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 휩쓸었던 고추장물 뒷북치기

밥도둑 조회수 : 6,193
작성일 : 2016-08-02 14:13:39

내일 자연휴양림으로 휴가 떠나요.

자연휴양림엔 조식서비스 같은건 있을리 없으니 밑반찬 몇개 마련했어요.

셀프조식 차려야하니깐요.


마침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택배상자에 풋고추가 너무 많이 있기에

고추장물 떠올라 히트레시피 보고 조금 응용해서 만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밥 두그릇 먹었어요. 점심도 이거랑 먹었어요.

다른 반찬 필요없으니 젓가락도 안쓰고 숟가락만으로 미친듯이 퍼먹었네요.

저도 제목에 "고추장물 절대 만들지 마세요" 요렇게 적어보고 싶었는데 날 더운데 낚인분들 열받을까봐...


몇년전에 여기 고추장물 광풍 불때도 어쩌다 보니 안만들고 넘어갔었는데

오늘 만들어보니 정말 밥도둑이 이거였네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견과류멸치볶음, 진미채무침도 만들었지만 사흘 내내 이것만 먹다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IP : 125.180.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8.2 2:16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글쓴이는 지금부터 레시피를 공개합시다

  • 2. 밥도둑
    '16.8.2 2:17 PM (125.180.xxx.201)

    히트레시피에 고추 장물(띄어쓰기 있음)로 검색하심 되고요 정말 간단해요.

  • 3. ..
    '16.8.2 2:21 PM (210.217.xxx.81)

    저도 아침에 고추10개 청양고추1개에 멸치 볶아놓고 나왔어요
    저녁에 그거에 밥 두공기 먹고 잘라구요 ㅎㅎ

  • 4. ㅎㅎ
    '16.8.2 2:22 PM (58.127.xxx.89)

    저도 요즘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놓는 반찬이에요.
    전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로 만듭니다.
    밥에 몇숟가락 떠서 쓱쓱 비벼 잘 익은 총각김치랑 먹으면 죽음이에요.
    양배추쌈에 얹어 먹어도 꿀맛이고요.

  • 5. 속쓰림
    '16.8.2 2:31 PM (112.164.xxx.56)

    매운것 못먹는 사람은 하면 안되겠죠?
    먹고 싶어라...오이맛 고추도 꼭지부분은 매워서 못먹어요.ㅠㅠㅠ

  • 6. 저도
    '16.8.2 2:31 PM (1.237.xxx.83)

    작년 여름에 이거 만들어서
    쌀밥 폭풍흡입했다는.....

  • 7. ..
    '16.8.2 2:33 PM (210.217.xxx.81)

    근데 위장않좋으신분들ㅇ느 발 담구지마세요 저는 그담날 화장실 엄청가요
    배아파서요

  • 8. 나중에
    '16.8.2 2:34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큰거 볼때 똥꼬 불납니다

  • 9. ...
    '16.8.2 2:41 PM (1.245.xxx.33)

    사진이 별로 맛이 없어보이긴 한데...

  • 10. 싫어요
    '16.8.2 2:43 PM (211.46.xxx.253)

    저 그거 너무 싫어해요
    만들기만 하면 하얀 밥이 끝도 없이 들어가잖아요
    뭐 세상에 그런 나쁜 음식이 있는지 원..
    만들기는 세상 천하 쉽고,
    밥은 한없이 들어가고...
    이번 여름엔 더이상 절대 안 만들 거예요!!

  • 11.
    '16.8.2 2:54 PM (61.102.xxx.46)

    다 좋은데 우린 그거 청양고추로 만들거든요.
    어려서 부터 친정에서 먹던거라 좋아 하기는 하고 맛은 있는데
    너무 맛있다고 어느날 하루 두세끼 연속 그거 퍼먹다가
    나중에 응급실 갔어요. 배가 너무 아파서 떼굴떼굴 구르다가요.
    그래서 이젠 덜 맛있어도 안매운 고추로 해먹어요.ㅠ.ㅠ
    매워야 제맛인데 그래도 아플순 없으니까요

  • 12. 나무늘보
    '16.8.2 5:03 PM (118.33.xxx.28)

    엄청 무서운 음식이군요 ㄷㄷㄷ
    댓글만 읽어도 밥먹고싶네요..무서워라;;;;

  • 13. 만들어야겠다...
    '16.8.2 5:04 PM (59.7.xxx.209)

    청양고추, 멸치 다 있는데 만들어야겠어요.

  • 14. 맛있음
    '16.8.3 2:26 AM (14.36.xxx.12)

    100%청양고추로 만들면 더 맛있더라구요
    저 원래 밥한그릇 다 못먹는 사람인데 그것만 하면 두그릇먹어서 아예 안만들어요
    간강게장이랑 동급으로 밥도둑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079 왜 이렇게 입이 궁금할까요? 6 이 더위에 2016/08/14 1,939
586078 공포 영화 하나 추천할께요 13 ㅇㅇ 2016/08/14 2,676
586077 에어컨이 30도인데 왜이렇게시원한가요? 8 ........ 2016/08/14 4,481
586076 대통령 비난하면 징역 10개월?, 바꾸는 법 나왔다 7 명예훼손 2016/08/14 1,458
586075 단톡방에서 안 나가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17 무슨?? 2016/08/14 9,342
586074 얼음 정수기 어떤가요??? 4 은지 2016/08/14 1,365
586073 집에 쇼파 몇년 사용하셨나요? 2 쇼파 2016/08/14 2,851
586072 급성 장염 걸렸는데 매실먹으니 나았어요 17 허허허 2016/08/14 13,120
586071 바다에서 노는거 너무 찝찝하고 싫어요. 22 시로 2016/08/14 7,584
586070 아이가 바퀴벌레를 한 마리 봤다는데 2016/08/14 1,106
586069 바바리맨 진짜 난감한 이야기네요 45 어이구 2016/08/14 8,488
586068 tv만 이사해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1 .... 2016/08/14 566
586067 토퍼가 매트리스 위에 올려쓰는 거 아닌가요? 7 ㅇㅇ 2016/08/14 4,337
586066 진세연 인터뷰보니 정말 이쁘게 잘 웃네요 12 2016/08/14 5,515
586065 요리연구가 심영순씨 실제로 봤네요. 6 지나가다 2016/08/14 9,022
586064 정수기 냉장고 얼음이 안얼리네요 3 ;;;;;;.. 2016/08/14 1,253
586063 나의소녀시대 ^^ 2 내일 2016/08/14 1,456
586062 이런 돈계산 어떠세요? 1 더치페이? 2016/08/14 1,793
586061 식탁과 거실 탁자 둘중 뭘 버려야 할까요.. 4 미니멀 하고.. 2016/08/14 1,818
586060 케리비안베이 가는데요, 음식.. 6 도움부탁 2016/08/14 2,101
586059 아무렇게나 주무르고 만졌다. 김포공항 청소노동자들 삭발식 6 dd 2016/08/14 1,900
586058 점심 뭐 드셨어요? 9 ... 2016/08/14 1,968
586057 사무실 직원 채용할때 어떻게 면접보고 채용하세요? 4 8월 2016/08/14 1,622
586056 지금 나경원이 제 바로 앞쪽에 앉아 있어요 33 .. 2016/08/14 23,663
586055 모든걸 다 갖춘 총각이 보잘것 없는 애딸린 돌싱과 8 맷 데이먼 2016/08/14 4,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