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럽게 무섭다는 공포영화 마터스(Martyrs)를 너무 심심한 나머지 한번 보려구요.
무섭다기 보나 영혼이 황폐해 진다는데 이미 황폐해졌으니 호기심이 무언지 보게 되네요.
어떤지 후기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그럽게 무섭다는 공포영화 마터스(Martyrs)를 너무 심심한 나머지 한번 보려구요.
무섭다기 보나 영혼이 황폐해 진다는데 이미 황폐해졌으니 호기심이 무언지 보게 되네요.
어떤지 후기 나중에 말씀드릴께요.
저는 그거 예고편만 봐도 감이 잡히던데...
무섭다기보다 좀 짜증나고 화가 날 것 같아요.
그 영화 정보 검색하다가 살펴본 고어영화들 수준이 진짜 놀랍긴 하더군요.
아무튼 즐감하시고, 후기 기대할게요.^^
하지 말라고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건데
꼭 이렇게 해보는 사람들이 있어요,ㅋㅋ
저는 영화 나왔을 무렵 집에서 봤는데
그 후에 많이 비추하고 다녔습니다.
굉장히 무서워서가 아니라
오원춘 사건을 대했을 때처럼 굉장히 기분이 나빠지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포영화광이었고 온갖 공포영화를 봤었지만
마터스 이후에 공포영화의 매력을 잃어버려 더이상 좋아하지 않게 되었어요.
다른 영화들은 아무리 무서워도 어차피 픽션이라 화끈하게 무섭고 끝나면 뒤끝이 없었는데
마터스는 꼭 실제 살인장면을 본 것같은 잔인하고 끔찍한 느낌이 들고
픽션같지가 않고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생겨요.
한마디로 영혼이 황폐해지는 느낌요.
이 영화는 본 것을 후회한 유일한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