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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미가 생각보다 엄청 무섭게 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6-08-01 22:19:45
여름마다 저희 가게에 매미가 들어와서 천정에 붙어있거나 날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날아다니기도하고
가까이서보면 생각보다 엄청 커요 그리고 섬뜩하게 생겼어요

전 쥐도 막 잡고 벌레같은거 전혀 안무서워하는데 매미는 무섭네요

손으로 절대 못잡고 무기로도 못잡네요
IP : 223.62.xxx.5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8.1 10:23 PM (124.61.xxx.210)

    섬뜩 ㅋㅋㅋㅋ 이 밤에 빵 터지네요. 귀여우신 원글님.
    바퀴는 어떠신가요 ㅋㅋ 전 바퀴빼곤 무서운게 없는 여자.

  • 2. ㅇㅇ
    '16.8.1 10:24 PM (223.62.xxx.52)

    바퀴벌레 정도야 빗자루로 쓸어버리죠

  • 3. ㅋㅋ
    '16.8.1 10:25 PM (124.61.xxx.210)

    아, 근데 매미 혹시라도 죽이지 마시고 살려보내주세요.
    여름 한철 사는데 오래도록 묻혀지내다 나오는게 가여워요.

  • 4. 제~목이
    '16.8.1 10:25 PM (112.161.xxx.48)

    무~서워~~요오~~

  • 5. 제~목이
    '16.8.1 10:27 PM (112.161.xxx.48)

    땅밑에서 6~7년인가 지내다가
    한 여름, 잠시 나와서 살고 갑니다.
    짝을 찾고 씨를 뿌리려고 그렇게 운답니다...

    매미는 아주 약한 곤충입니다.
    이뻐 해 주세요~~

  • 6. ㅋㅋㅋㅋ
    '16.8.1 10:27 PM (1.228.xxx.136)

    곤충 모형을 미끄럼틀 크기 정도로 만들어 전시한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ㄷㄷㄷ무기 덩어리
    걔들이 작아서 정말 다행이예요...ㅎㅎ

  • 7. ....
    '16.8.1 10:27 PM (126.196.xxx.88)

    귀엽고 이쁘게 생겼음 인간들이 가만 놔 둿겠어요?
    매미들도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 변태(?)
    했으리라 생각 드네요..

  • 8. 자연관찰책으로
    '16.8.1 10:28 PM (39.118.xxx.24)

    매미관찰하고 공부했던 유치원때 딸래미,
    여름때 시골에서 처음 파리 만나서 매미라고 얼마나 좋아했던지요
    그러고보니 진짜 파리랑 매미 생김새는
    그림으로만 보면 비슷한듯해요~

  • 9.
    '16.8.1 10:29 PM (116.125.xxx.180)

    귀엽게생겼던데요
    바퀴벌레는무섭고

  • 10. ....
    '16.8.1 10:30 PM (211.59.xxx.176)

    소리가 너무 크니 무섭긴 하죠
    저도 화들짝 놀래요
    나방도 넘 싫고요
    오히려 바퀴는 아무 느낌 없는데

  • 11. ///
    '16.8.1 10:34 PM (5.254.xxx.241) - 삭제된댓글

    쥐를 잡아요??

    그래서 상성이란게 존재하는거에요.

    전 매미는 가지고 노는데

    쥐 보면..... 아니 쥐만 풀어놓으면

    리우 올림픽 100m, 높이뛰기, 넓이뛰기

    3관왕 할거 같아요

  • 12.
    '16.8.1 10:38 PM (121.168.xxx.60)

    어른엄지손가락만한 날아다니는바퀴벌레보단 안무섭지않나요?큰바퀴벌레 본뒤로 소름돋았어요ㅠㅠ

  • 13. ㅇㅇㅇ
    '16.8.1 10:43 PM (112.171.xxx.57)

    두돌 딸래미
    맴맴 허물이라며
    놀이터에서 주은 매미 허물 고이 간직하고 갖고 놀아요ㅠ

  • 14. 근데
    '16.8.1 10:43 PM (211.223.xxx.203)

    오늘 나무 밑에 자나가는데

    넘 시끄럽더군요.

    찢어지는 소리가 넘 커서 나도 모르게 귀 막았어요.

  • 15. 미국선녀벌레
    '16.8.1 10:45 PM (39.118.xxx.206)

    요즘 최고로 징그러워요.
    베란다 창틀에 수백마리씩 시체가 매일..
    멍청해서 하룻밤 막 날개짓해서 힘 다빼고 죽나봐요.
    진짜 사악하게 생겼어요.

  • 16. 매미
    '16.8.1 10:45 PM (115.139.xxx.243)

    참 이쁘게 잘울어요.
    일본매미는 엄청 시끄러워요. 시시시시 욕하는 소리처럼 띠창하다가 쓰르르르하고 한참을 후렴해요.

  • 17. ..
    '16.8.1 10:46 PM (211.58.xxx.97)

    매년 매미소리때문에 여름이 더 싫었는데 아이 곤충책 같이 얼핏 보다보니 5~6년을 굼벵이?로 있다가 15일만 그렇게 울다 죽는다네요- 왠지 불쌍하고 그래 그렇게 오래 기다렸다 나온 세상인데 좀 울어라 싶기도 하고.. 매미한테 이런 감정이 생길줄이야ㅎㅎㅎ

  • 18. 맞아요
    '16.8.1 10:55 PM (220.83.xxx.250)

    매미가 전투적으로 생겼어요
    부리부리하다랄까 무서워요

    쥐를 집에서 볼일이 없으니 봐도 무섭진 않은데 바퀴벌래는 정말 징그러운거 같아요 ㅠ

  • 19. 매미
    '16.8.1 11:21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매미가 생긴게 이쁘지도 않고 가까이에서 들으면 귀찢어지게 시끄러운것도 맞는데 땅속에 7년을 있다가 여름에 잠깐살고 죽는거 생각하면 딱해서 뭐라고 못하겠어요
    매미가 베란다 방충망에 붙어서 우니까 무슨 전자파 총쏘는듯 요란한 소리가나서 깜짝 놀랐는데 떨어트리면 그나마 며칠 살지도 못하는게 바로 죽을까봐 털어내지도 못하고 조용히 놀으라고 했네요..

  • 20. ㅋㅋㅋ
    '16.8.1 11:42 PM (126.254.xxx.31)

    사랑 /안도현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은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 21. ㅋㅋㅋ
    '16.8.1 11:44 PM (126.254.xxx.31)

    바퀴보다 매미가 더 무섭다고요? 헐
    전 바퀴가 잔악하고 야비하게 생겨서 너무너무너무 싫은데
    매미가 전투적으로 생겼다는 거 읽고 빵 터졌어요

    매미 적나라하게 본적 없지만
    가끔 사체가 뒹구는 거 보면 좀 끔찍하긴 하죠 ㅋ

  • 22.
    '16.8.2 12:03 AM (110.70.xxx.10)

    음. 저는 곤충 그림도 못봐요.
    두돌도 안된 아기가 매미 그림 들고 다니기에 꺅 소리 질렀더니 뭔지도 모르면서 매미만 들고 다니네요.
    주말에만 같이 있어주는 워킹맘으로 미안한 맘만 가득ㅠ

  • 23. ...
    '16.8.2 12:1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매미가 인상파이긴하죠

    근데 이젠 매미하면
    입닥쳐매미년아 라는 말부터 생각나네요..

  • 24. 스무살쯤
    '16.8.2 12:32 AM (220.126.xxx.195) - 삭제된댓글

    매미가 안방 방충망 안에 붙어 있어 너무 무서워서

    에프킬라를 사정없이 뿌렸어요.

    죽고난후 정신이 번쩍 들었는데.. 하염없이 울었네요..

    내가 왜 그랬을까..

    이 순간을 위해 그토록 오래 기다려왔는데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다시 생각해도 너무 미안해요 ㅠ

  • 25. 홍두아가씨
    '16.8.2 12:39 AM (122.42.xxx.193)

    ㅋㅋ 원글님 귀여우세요.
    매미가 좀 복잡하게 생기긴 했죠. 어렸을 때는 겁도 없이 잡아서 가지고 놀곤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하네요. 며칠 살지도 못하는 것을...

  • 26. 저도 매미 넘 무섭..
    '16.8.2 12:50 AM (218.51.xxx.164)

    엄마가 저 어릴 때 매미 채집해주셨는데
    장난으로 채집 망을 열어서 보여준다는게 놓쳐서 방을 마구 날아다녔으요. 그 때 사촌남동생 유치원 다니는 어린 애였는데 그 소리와 비주얼과 기괴한 스피드에 기절할 정도로 까무라치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커서 그나마 침착했는데 엄마는 왜이리 장난이 심한지...귀뚜라미도 실에 매가지구 자구 눈뜬 얼굴에 대롱대롱 놀리고.. 엄마한테 아직도 정이 없습니다.

  • 27. ...
    '16.8.2 1:00 AM (223.62.xxx.101)

    색깔도 괴기스럽고 소리는 진짜 기괴해요.
    너무 무서워요.

  • 28. 생김새가지고 뭐라 하긴 그렇지만
    '16.8.2 1:14 AM (70.192.xxx.102) - 삭제된댓글

    매미 정말 끔찍하게 생겼어요.
    뭐랄까, 그 단단해보이는 몸체와 날개도 옛날에 쓰던 확대경 기능 있는 투명책받침을 연상시키고.
    옛날 신입사원 시절에 부장이 엄청 화가 나서 60명도 넘는 부사원들이 저녁도 못먹고 쥐죽은듯 책상에 앉아 부장 회의 끝날때까지 전체 대기중이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밖에 나가 담배피우고 들어온 어떤 대리님이 옛날 생각난다며 매미를 잡아다가 저 준다고 책상위에 올려놓은 적이 있었어요. '~씨 이것좀 봐' 하면서 손을 치우는 순간 저도 모르게 그 무섭던 정적을 깨고 아악~ 아악~ 아악~ 세번의 비명을 질렀어요. 정말 바로 코앞에 매미가... 아직도 소름이 쫙 끼치는데, 하여간 그날 그 대리님 과장님한테 무지 야단 맞았어요. 저는 그날 완전 쟨 웬 공주??? 하는 싸한 눈빛...
    엊그제도 아들이랑 테니스장에서 바닥에 떨어진 매미 테니스라켓으로 치우려고 툭 치는 순간 그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날아오르는 바람에 비명 비명을... 아들은 웃긴다고 뒤집어져라 웃고 옆 코트 사람들은 무슨 일났는줄 알고 라켓들고 뛰어오고 저는 사색이 되어 얼음처럼 서있다가 테니스 접고 그냥 왔어요.

    매미 정말 무서워요.

  • 29. ㅋㅋㅋㅋㅋ
    '16.8.2 1:27 AM (160.13.xxx.213)

    입닥쳐매미년아

    아흑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30. 가로등불빛
    '16.8.2 6:02 AM (223.62.xxx.111)

    밤에 우는건 가로등옆이라서 그럴거에요
    그나마 매미 개체수가 많이 줄은것 같아요.
    환경이 그만큼 않좋아진거겠죠.

  • 31. 댓글에
    '16.8.2 6:29 AM (1.236.xxx.188) - 삭제된댓글

    파리를 매매라고 했다는 딸
    너무 귀여워요 ㅎㅎ

  • 32. 어데
    '16.8.2 8:21 AM (59.7.xxx.170)

    나무에 붙어있는 매미 봤는데 너무 크고 색깔도 ㅠㅠ
    색이 괴물 색이에요. 봉감독 영화 괴물에 괴물 색 ㅠㅠ


    입닥쳐 매미년아는 뭔가요??

  • 33. 매미
    '16.8.2 8:25 AM (223.62.xxx.42)

    어쩜그리 전투적으로 야무지게 무장했는지 꼭 태권브이 처럼 생겼어요. 목소리도 그몸에 딱 어울리고 매미없는 여름은 없어요.

  • 34. 후리지아
    '16.8.2 9:34 AM (222.101.xxx.79)

    매미가 7년을 땅속에 있다가 고작 일주일을 살면서 암컷을 부르느라 저렇게 운다는 사실을 알고 그날 매미한테 미안해서 울었어요
    시끄럽다고 미워했는데 70년도 더사는 인간이 고작 7일간 처음이자 마지막 외출 하는 매미한테도 인색한게 미안하더라구요 ~~
    17년이나 땅속에 있다가 나오는 종도 있다니
    우리에게 주어진 기나긴 날이 감사한거네요

  • 35. 맞아요.
    '16.8.2 7:10 PM (182.230.xxx.141)

    7년을 기다리고 길면 2주 살다 간다고 하더라구요..

    북유럽 출신인 제 남편은 한국에서 매미와 태어나서 처음 대면했는데, 너무너무 무섭고 놀라고? 징그럽고 해서 (남자가)소리를 다 지르더라구요. 바퀴벌레인 줄 알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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