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정이 좀 많이 복잡해요
2008년도 엄마 아빠 별거후 이혼,
두분이 사업은 쭉 같이 했구요
이혼사유는 시집살이, 아빠의 30년간 지속된 바람입니다.
저랑 여동생은 엄마와 쭉 살았구요
2012년도에 아빠가 자살시도로
지금 요양원에 계세요
연탄가스 자살시도하고 깨어나서 아빠 본인이 저의 엄마와 아빠둘째여동생에게 문자했구요
후유증으로 3주뒤에 쓰러져서 치매, 간질 등으로 입원중입니다
(원래 저산소증 뇌손상이 시간이 지나고 증상이 나타난데요)
아빠가 자살시도 고백후
부모님사업장에서 5억횡령하고 몇년간 인연끊은 아빠첫째여동생이 나타나 월10만원짜리 생명보험을 들었구요
(그 당시 아빠의 인지능력이 약간떨어졌기때문에 본인이싸인하고 가입했습니다. 계약자, 수익자는 고모)
후유증으로 근육마비, 호흡곤란이 오자 고모 본인이 입원시켜서
병원에는 원인을 알리지 않고 마지막이라고 저한테 연락을 했습니다.
숨만 쉬고 있는 아빠를 보고 많이 울었어요…
그때는 고모 두명이 일을 꾸민지도 모르고 고맙다고 하고 아빠를 인계받았지요.
저는 그때 엄마에게 원인을 듣고 서둘러 맞는 치료를 진행, 분당서울대병원에 사정해서 입원시키고 혼자서 걸을수 있을정도로 회복되었어요
(엄마는 아빠가 자살시도후에 사업장에 나오길래 문제 없는줄 알았고, 첫째 여동생은 간호사근무경험이 있어, 아마 후유증이 올걸 알았던 모양이에요)
추후에 아빠 명의로 된 보험을 알아보다가 횡령범첫째고모 명의의 보험을 알게됐고 , 날짜를 보니 자살시도 다음주였어요.
저는 보험사에 알리고 경찰에 고발장을 넣었지만
청구가 이루어 진게 소액실비라서 합의로 끝났다고 하네요.
(대수롭지않게 일처리하던 형사생각하면 지금도 열받네요)
아빠가 곧 돌아가실거 같아요
상태가 안좋아요..
>>>>제가 조언을 얻고자 하는것은 다음입니다.
아빠가 돌아가시면 할머니에게 알려야 할지.
할머니는, 아빠가 저리된 원인을 알고도 처음 병원에서 똑같이 입을 다물고 있었어요-> 고모의 보험금 수령을 위해
그리고 병원에 13년 2월이후로 한번도 안왔지요
(몸이 아파서가 아니에요 놀러 전국으로 날라다니는 분이에요)
친어머니가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는데 그건 아닌거같고,
아빠가 평생 호구잡혀 살았지요
술집다니는 여동생의 남편이 돈 날려먹어서 전세금해주고, 남동생 보증서서 집에 딱지붙고, 부모님 생활비 대고, 병원비대고..
그냥 불쌍하게 평생 차별받은거 같아요.
마음도 여려 여동생횡령한것도 고소 안했어요.
장례식은 아무도 안부르고 싶습니다.
만약아빠 친구분이라도 부르면 아빠 가족귀에 들어가게 되구요.
장례식장에와서 적반하장으로 고모들이 깽판치는것도 두렵습니다.
(제가 경찰에 고발하자 엄마사무실로 와서 쌍욕을 하고 갔다네요)
반대로 또, 장례식에 안불렀다고 나중에 알게되어 깽판칠것도 두렵습니다.
부모님사업장에 엄마가 혼자사업중이라 찾아올수도 있어서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모들은 보살핀죄밖에 없다며 무죄라고 억울하다고 , 제가 아빠 버린 죄인이라며 떠들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