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본 인상찌푸린 장면

더위 시로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16-08-01 13:11:41

더운 날씨에 기분 좋은 내용을 올려야 서로 좋은데, 지저분한 얘기를 써서 우선 죄송해요.

며칠전 지하철에서 본 모습인데요..제가 예민한건지 물어볼려구요.

평일 낮에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요, 밖이 더워서 그런가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서서 가는 사람들이 꽤 될 정도로..

그런데 한 아이가 큰 소리를 질러서 그쪽을 쳐다봤는데, 그 아이가 엄마한테 뭐라뭐라 말하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큰 소리로 말하더라구요. 웃기도 하고 얘기도 하는데, 큰소리로 해서 그런지 사람들 시선이 그 아이를 보고 있었구요.

그러던중 앉아있던 그 아이 엄마가 갑자기 그 아이의 기저귀를 거기서 그냥 갈더라구요.

전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그냥 거기서 바지 벗기고 입고있던 기저귀 벗기고 물티슈 꺼내고...

허걱해서 전 고개를 돌려버렸어요..

전 황당해서 한마디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쳐다봤는데, 다들 아무렇지않은듯 그냥 무심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도 아이가 있지만, 기저귀 갈때는 지하철에서 내려서 화장실 가서 갈았었는데, 요즘엔 저렇게 해도 이상한게 아닌건가요?

IP : 220.103.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6.8.1 1:25 PM (183.104.xxx.151)

    아이 인권 이라는 것도 있는 데
    잠시 내렸다 갈아타도 되는 데..
    아이 엄마가 생각이 짧긴 했네요
    저 예전 아이 키울때 부부동반 모임에서
    제 애랑 같은 또래 키우던 엄마 였는 데 음식 나오기 전 테이블에 눕혀서 아이 기저귀를 갈길래
    그래도 테이블은 좀 그렇지 않냐하니 아이 키우다 보면
    어찌 될 지 모른다고..
    저도 그 개월수 아이 키우고 있었는 데..
    아무리 어린 아기이고 모른다지만
    아이 인권은..

  • 2.
    '16.8.1 1:2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애 둘 키우는데 한번도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간 적 없어요. 아들 둘인데 소변통도 일년에 한두번 쓰고 쓰더라도 차 뒤에 안보이는 곳에서 누게 하고 병은 집에 와서 버려요.

  • 3. ㅇㅇㅇ
    '16.8.1 1:28 PM (106.241.xxx.4)

    말도 안 되죠..ㅠ
    아무리 어려도 애기는 챙피한 것도 모르나요?
    제가 다 부끄럽네요....ㅠㅠ

  • 4.
    '16.8.1 1:32 PM (218.148.xxx.91)

    전 아들도 걸음마 시작하고부턴 기저귀갈이대 없는 곳이면 꼭 화장실 문닫고 변기옆에서 갈아줬어요. 기저귀도 거기 휴지통에 버리고..아기라도 남들한테 거기 막 보여주고 그러고 싶지않던데요..ㅠㅠ

  • 5. ㅜㅜ
    '16.8.1 2:16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주변인들도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 너무 어이없고 더러워서 그냥 아무말 안한듯해요

  • 6. ㅠ ㅠ
    '16.8.1 2:50 PM (49.169.xxx.8)

    그래도 소변이겠지요? 설마 .......

    그 어머니는 아이 크면 .. 소변통 들고 지하철 안에수 누이겠어요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596 근데 교사들은 왜 지적받으면 부러워서 그런다고 하죠? 26 ㅇㅇ 2016/08/13 4,769
585595 주택청약종합저축 2만×12회 1순위질문드려요 1 아파트 2016/08/13 1,195
585594 오십견 통증으로 힘드신 분들...수영 조심히 권해 봅니다. 9 배려 2016/08/13 4,785
585593 전도연같이 늙어도 살빼려구여ㅡㅡ 18 사랑스러움 2016/08/13 10,759
585592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버티셨나요? 5 ㅇㅇ 2016/08/13 1,197
585591 민폐죄송 ㅠㅠ 통합자막 미드 다운받았는데 한글자막이 안떠요 ㅠ제.. 10 쫌보자..... 2016/08/13 1,868
585590 자식들 학벌자랑이 낙인 할머니.... 30 ... 2016/08/13 8,873
585589 혈압이 94 64나왔어요. 9 혈압 2016/08/13 5,521
585588 경찰이 이진욱 고소인 영장 재신청 했다는데 6 ㅇㅇ 2016/08/13 3,065
585587 아주 가벼운 백팩 추천 부탁드려요.... 5 패션 2016/08/13 2,220
585586 대모님 못 구해서 세례 못 받는 사람도 있나요? 12 ㅇㅇ 2016/08/13 3,711
585585 루이즈 페니라는 작가의 추리소설 재미있나요? 1 살인하는돌 2016/08/13 675
585584 아들 짝사랑 시어머니.. 며느리가 그냥 미울 수 있겠죠? 10 뭐... 2016/08/13 4,281
585583 아이입술이 빨갛게되다 검고 딱딱해지며 트는거요 4 777 2016/08/13 799
585582 어제 하루 먹은 음식들 aa 2016/08/13 894
585581 첼시는 힐러리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이라네요. 54 쇼윈도부부 2016/08/13 31,486
585580 갑자기 땀이 많아진 아이.. 도와주세요 2016/08/13 760
585579 강박이 심한 성격은.. 1 ... 2016/08/13 1,513
585578 해외에서 카드 이용 후 분납하는거요... 3 궁금 2016/08/13 629
585577 나를 따돌림 시킨 동네엄마들.. 11 에휴 2016/08/13 11,005
585576 에어컨 이틀 틀었는데 16만원 나왔어요 11 덥다더워 2016/08/13 8,175
585575 제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이상한건가요? 9 ㅠㅠ 2016/08/13 1,762
585574 사람맘은 다 같은 가봐요 인간 2016/08/13 797
585573 이 여름 행복하네요 7 .. 2016/08/13 2,202
585572 미서부 렌트 하는데 아이들 부스터 꼭 필요한가요? 2 Lax 2016/08/13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