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유치원생 도서관실에 초등학생 출입되나요?
어휴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6-08-01 12:31:37
19개월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갔어요.
요즘 우리나라 구립 또는 시립 도서관에 북스타트 사업 때문에
아기들 데리고 갈 수 있거든요..
외국은 아주 오래전 부터 아이들 데리고 도서관 다니는게 일상적이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사업하는게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그렇게 도서관에 갔는데..
분명 새싹반(초등학생 이하)에 다 큰 애들만 방학숙제 또는 문제집 펴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음식물 반입 금지인데 ... 음료수 과자 먹으면서요.
당황스러워 직원에게 여쭤봤어요.
저희 애 처럼 아가도 들어가도 되냐니
된답니다.
문제는 분명 갈만 해서 간 곳인데
사실 19갤 아가가 한자리 가만 있을리 만무하자나요.
그때 부터 어머님들의 째림이 시작됩니다...
게다가,
책상을 엄마들, 다 큰 초딩들이 장악해놓으니
(심지어 과외 처럼 문제 풀이 해주는 어머님들도 있더군요)
저희 같은 사람들은 구석에서 아주 겨우 책 보여줄 수 있었어요.
그러다 책상에 자리가 나서.. 잠깐 앉았더니
양 옆에서 문제 풀던 어머니, 그리고 애들까지 째려보고 난리입니다.
나와서 다시 읽었어요.
초등학생들은 다른 방 가라고 분명 써있는데
직원들은 왜 제지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연령에 맞게 간 우리가 눈치봐야하는지...
대체 왜 거기서 방학 숙제를 합니까?
어린 애들부터 그렇게 가르치는게 정말 부모의 역할이고 참교육인지..
혼돈의 아침이네요.
IP : 223.62.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8.1 1:24 PM (49.169.xxx.197) - 삭제된댓글저희동네는 초등 숙제실 영유아실 분리되어 있어요.. 영유아실은 낮은 테이블 있어서 누구든 앉아서 볼수 있구요.. 전 아이들이니 돌아다니고 책꺼내고 하는거야 이해 한다고 해도 조용한데서 엄청 큰 목소리로 오버해서 책읽어주는 엄마들이 못참겠어요.. 주변엄마들이 막 쳐다보면.. 의식해서 더 오버 하더라구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애기가 가만 앉았는데 애들이며 어른이며 합심해서 째려봤으려구요..2. ..
'16.8.1 2:04 PM (223.62.xxx.23)저희도 영유아실 따로 되어 있는데
버젓이 초등학생 문제집 펴고 앉아 있는 애들과 부모가 책상 다 장악했다고요.
그리고 크게 읽어주지도 않았고(읽을 수도 없어요. 인기척만 나도 험악한 분위기여서)
그리고 여기저기 뒤지고 어지럽히진 않았지만
궁금하니 이것 저것 볼 수도 있고 그러라고 영유아실 따로 있는거 아닌가요?
영유아 부모가 그렇게 째려보는게 아니라
영유아실에서 째려보는 초등학교 4학년 문제집 보는 애와 부모가 문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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