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학대로 그만둘까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사과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6-07-30 21:40:34

아이가 5월달부터 다닌 어린이집인데요.
가고나서 보름 지나서. 가기 싫어하더라구요
선생님이 혼냇고. 엉덩이 팡팡 햇다구요.
당시 31개월 즘이라 거짓말도 잘하고 해서 의심만 하다가
넘 가기 싫어해서 왜 그런가 싶어 좋게 좋게 이야기 해서
cctv 좀 보고 싶다고 햇는데 무척 불쾌해 하고
얼굴 뻘개지면서 기분 나빠하고 학부모동의서 받아야하고
경찰도 왓다간다면서 cctv 보자는 경우는 제가 첨이라면서
무튼 그런 일이 잇었어요. 그 뒤 아이는 대체로 썩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가긴 갔구요.
하지만 늘 맘은 찜찜 했어요.
그러다 얼마전 이 어린이집 형님반에 다니는 5살 아이가 근처 유치원에 자리가 나서 그리로 옮겻는데. 그 아이도 엄마에게
어린이집 가기 싫다. 선생님이 "요노무새끼" 라고 한다.
그런말을 한다면서 찜찜해했어요.
무튼 이런 상황에 아이는 지금 방학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는지 알고 매일 묻더라구여.
그래서 유치원에 간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이제 유치원에 갓으니 아이도 눈치과 생각이 잇으니 그동안 이 어린이집에 대한 이야기를 다 하지 않앗을까 싶어 이야기는 나눠보니
이 엄마가 하는 말이 "00 이가. 최근에 그 어린이집에서 어깨를 맞앗다. 스매싱 수준으로 재연햇다. 유치원은 안때려서 좋다 "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그 엄마랑 통화 해보니 아이들에게 손을 대는 거 같고.
우리아이말이 틀린게 아니엇다는 결론입니다. ㅜ ㅜ
월욜에 그만두게 하려고 하는데요.
따지고 할말다하고 (참고로 시시비비 잘 가리고. 저 말로는 지는 사람 아니에요) 겁이라도 주고 그만둘까요?
아님 그냥 조용히 집에서 보육하기로 햇다고. 말하고 그만둘까요?
이미 엎어진 물. 시끄럽게 떠들어봣자 내 손해고
바로 앞동 가정어린이집이에요.
그 어린이집 교사들이 저에 대해서 엄마들에게 안좋은 소리 흘릴수도 잇은 거고.
어째야할지 고민입니다.
맘같아서는 cctv 보고 싶지만
최소 2달치를 33개월. 8개월 두 아이를 독박으로 육아하며 볼 여유도 없을 것 같고. 다른 학부모들에게 이야기 해봣자
다들 워킹맘이라. 시끄럽게 만드는거 그들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경험 잇으신분들. 맘님들 어찌해야 할까요?
IP : 218.51.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dY
    '16.7.30 9:45 PM (121.166.xxx.103)

    33개월이래도 알건 알아요 말씀 잘하신다니 정식으로 항의하시고 아이에게 사과하라고 하셔요 엄마가 방어적이면 아이도 방어적이 되더라고요 어른도 잘못할 수 있고 잘못하면 사과해야한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은 배운다는 거 저도 아이들 사춘기 되니 겨우 깨달았네요 아이 말 믿어주지 않으신것도 미안하다 꼭 해주시고요

  • 2. 음...
    '16.7.30 9:46 PM (175.126.xxx.29)

    솔직히 젤 속시원한건
    경찰 112에 바로 신고하는거죠.
    cctv는 아마 경찰이 돌려 볼거같은데요...

    근데...앞동이고...하.....

    그게 지들이 잘못해도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소문낼수 있어요
    예전에 대구에서도 급식문제로 어린이집이 난리난적 있었는데
    들리는 소문으로 문제 들고 일어난 개념있는 엄마들 아이들이
    다른데 못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사회정의를 위해선 112에 신고해야하는데
    신고하면 다 적이될겁니다.(주변엄마들 님을 피할것이고....오히려 욕할겁니다.별나다고
    전 그런건 아니고...다른건이었지만,,정말 별거아니고 학교앞에 교통시설물 설치하는걸
    경찰서에 가서 건의했었는데(녹색엄마라)

    그게 교장이 알고..무슨 클일 난것처럼 해서 ......저 일주일새 몇키로 빠지구요
    학교엄마들
    지가 뭔데...이런소리 들리고..ㅋㅋㅋㅋ

    참 웃기지도 않데요.
    학교엄마들이 다 저를 피하고...학교에서 제 아이한테 미움주는지...눈치 살 보고 그렇던데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도 그런데

    님 사건화 시키면...동네엄마들이 님을 대하는 시선이 확 달라질겁니다 ㅋㅋ

    그냥..........3자가 봐도 열나지만,
    조용히 옮기시라고 하고싶네요.

    남편들도 전투적인 아내 안좋아해요. 시끄럽거든요.
    남들처럼 조용히..살길바래요...

  • 3. Dd
    '16.7.30 10:19 PM (211.195.xxx.121)

    아.. 어렵네요
    몸에 상처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상황 너무 싫어요 ㅠㅠ 같은반 어린이집 엄마들끼리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다들 잘 다니고 있는거같냐며..

  • 4. 의심
    '16.7.30 11:29 PM (180.68.xxx.113)

    의심이 가고 어린이집을 그만둘 예정이면 당연히 씨씨티비 봐야하죠. 만약 아니면 죄송한거고 그렇다면 산고하면 되고요.. 그만두고나서도 계속 어동학대라고 상각하면 어린이집도 엄마도 서로 힘드니까 그만둘 생각이면 경찰 대동하고 씨씨티비 보여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020 인터넷 찌질남들이 여자 연예인들기사에 말도 안되는 댓글 달아놓은.. 7 ㅇㅇ 2016/08/11 1,109
585019 새누리당 전당대회, 일당 8만 원 아르바이트 동원했다 4 이정현 2016/08/11 1,128
585018 국가대표는? 2 haniha.. 2016/08/11 933
585017 사격 숨 막혀 죽는줄 알았네요 4 2016/08/11 3,324
585016 전화도 안한다고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65 ㅠㅠ 2016/08/11 17,602
585015 오늘 설현으로 뭘 가리려 했을까요? 29 가리기 2016/08/10 6,150
585014 이런 저도 결혼해도 될까요..? 13 ... 2016/08/10 4,090
585013 에어컨 제습모드 전기료 덜드는것 아님 7 속았네 2016/08/10 3,653
585012 오늘 밤은 좀 시원하네요. 3 얼음살살식혜.. 2016/08/10 1,897
585011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은 원하는 남자 49 . 2016/08/10 12,065
585010 광화문근처에 한정식집 좀 알려주세요~ 6 ㄱㄱㄱ 2016/08/10 1,466
585009 헌팅술집이라고 아세요??? 6 ,....... 2016/08/10 2,549
585008 땀이 너무 ㅣㅣ 2016/08/10 518
585007 맞벌이자녀들 혼자집보며 대충때우는끼니는요? 20 뭐가맞지? 2016/08/10 5,990
585006 몰입도 최강 웹툰 추천해주세요 12 가을아 보고.. 2016/08/10 3,025
585005 일본 편의점에서 저보고 옥사마라고 했는데 뭔가요 23 ..... 2016/08/10 9,304
585004 함틋. 김우빈보다 임주환이 넘 멋져요 9 Mee 2016/08/10 2,737
585003 이 책 제목이 뭘까요? 4 ... 2016/08/10 1,001
585002 요즘짓는아파트들.. 지상에 차없는거 정말 좋더군요 43 흠흠 2016/08/10 15,263
585001 지금 ebs 극한직업 요양병윈 4 .. 2016/08/10 3,570
585000 누워계시는 어르신 목욕 11 어르신 2016/08/10 1,816
584999 티비는 노인용 마약 아닌가요 8 마약중독 2016/08/10 1,805
584998 다용도실에 가스렌지 설치하면 쓸모 있을까요? 11 ... 2016/08/10 2,558
584997 뇌수막염 증상일까요 3 뇌수막염 2016/08/10 2,122
584996 터널 후기 15 . 2016/08/10 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