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유방암이래요

Cc 조회수 : 8,452
작성일 : 2016-07-30 13:08:39
친구가 유방암이라는데 3기래요.어찌 위로를 해야할지 ㅠㅠ아직 36살인데 너무 속상해요 ㅠ ㅠ
IP : 110.70.xxx.2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30 1:09 PM (222.100.xxx.210)

    무섭네요
    너무젊은데 ㅠㅠ

  • 2. 지금 전화 받고
    '16.7.30 1:11 PM (110.70.xxx.21)

    울고 있어요 ㅠㅠ

  • 3. qpqp
    '16.7.30 1:12 PM (115.40.xxx.85)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유방암3기 였어요..수술하고 항암하고 아주 잘살고 있어요..항암할때 원글님이 친구분께 고단백음식 챙겨주시고 그러세요.

  • 4. ㅜㅜ
    '16.7.30 1:12 PM (115.136.xxx.208) - 삭제된댓글

    미혼인가요?

  • 5.
    '16.7.30 1:19 PM (183.104.xxx.87)

    엄마 3기인데 이겨내고계세요
    그거 요샌 별거아니라더라 소리도 마시고
    너 어떡하니 소리도 마시고
    많이 힘들지? 하며 가끔 찾아가주는게 젤좋을거같아요 항암전에 맛집데려가시구요

  • 6. ..
    '16.7.30 1:28 PM (222.106.xxx.79)

    가족이 유방암 3기라 연초부터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눈물만 나다가 지금 잘 이겨내고 치료 받고 있어요. 앞으로도 잘 하리라 생각해요.
    나이도 같고 기수도 같은데.. 젊어서 더 잘 이겨낼거예요.
    선항암을 할 지 수술을 먼저 할 지 모르겠지만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 해요. 직접 얘기한거 보니 친한 분인거 같은데 시간 날 때마다 잘 할 거라 용기 북돋아주세요.
    먹고 싶다는 거 사다주시는 것도 좋아요.

  • 7. 넵 조언감사해요
    '16.7.30 1:33 PM (110.70.xxx.21)

    친구는 미혼이에요 3기면 유방을 도려내는건가요??고단백음식 저장할게요 고맙습니다 손이 떨려서 ㅠㅠ

  • 8. ...
    '16.7.30 1:36 PM (211.36.xxx.23) - 삭제된댓글

    저 유방암이예요
    수술앞두고 울기도 많이울고 자살할것만 같아 정신과약까지 먹었어요
    울지말고 불쌍한 눈빛도 보내지 말고 평소처럼 지내세요
    친구가 더 아프니까요
    제 친구 얘기듣고도 안울어서 내심 섭섭해서 나쁜ㄴ 너 왜 안울어 했더니 ㅈㄹ하네 죽냐 울고 짜게 고치면되지 그러더라구요
    몸상태 어떠냐고 묻고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하고 나들이도 시켜주고요
    병원갈일 많은데 남편이 항상같이 갈 수는 없거든요
    언제 언제 가냐고 스케쥴을 내가 알아야 같이가지 당연한거 아니냐며 여러번 같이가줬어요
    친구랑 있을땐 제가 환자인거 잊어요

  • 9. ...
    '16.7.30 1:49 PM (1.235.xxx.237) - 삭제된댓글

    저 유방암3기였어요. 35살미혼에... 지금49살 이고요. 그당시에 같은 나이때 환자가 ..유방제거하고 재건수술 같이 한 경우가 있었는데,
    유방을 도려냅니다. 팔쪽임파선까지 제거하고요..
    그래도 그 결혼은 했습니다. 착한 사람만나서요..
    항암할때 힘들어요.음식먹기도 힘들지만,속이 항상 미식거려서요.
    대화 많이 안해도 같이 곁에 있슴 심리적으로 도움되요,. 혼자있슴 불안하거든요.
    여름이니 야밤에 자주 드라이브 가면 도움이 되기도 해요. 답답해서리~

  • 10. tnssl
    '16.7.30 1:51 PM (1.235.xxx.237)

    저 유방암3기였어요. 35살미혼에... 지금49살 이고요. 그당시에 같은 나이때 환자가 ..유방제거하고 재건수술 같이 한 경우도 있었고요
    유방을 도려냅니다. 팔쪽임파선까지 제거하고요..
    그래도 결혼은 했습니다. 착한 사람만나서요..
    항암할때 힘들어요.음식먹기도 힘들지만,속이 항상 미식거려서요.
    대화 많이 안해도 같이 곁에 있슴 심리적으로 도움되요,. 혼자있슴 불안하거든요.
    여름이니 야밤에 자주 드라이브 가면 도움이 되기도 해요. 답답해서리~

  • 11.
    '16.7.30 1:52 PM (110.70.xxx.21)

    양배추 당근 기억할게요 전화받고 지금 친구 만나러 가려고 준비하려고 해요 저와는 15년 지기 친구에요. 가슴 절제 하면 복원이 되는지요? 할수만 있다면 대신 아파주고 싶네요 손이 떨려서... 아 ㅠㅠ

  • 12. ...
    '16.7.30 1:54 PM (220.120.xxx.12)

    원글님도 좋은 분이고, 댓글분들도 좋으시네요.
    전 의사가 유방암인것 같다고 조직검사 받기 전이였는데, 아는 분께 (이 분한테밖에 얘기 안했을 정도로 친했죠) 얘기했더니 갑자기 막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갑상선암인거 알았을때 남편이 막 울더라고. 자기는 괜찮았는데. 그러면서 자기얘기만 재밌다고 깔깔..
    저도 이분이 나 때문에 마음아파 했으면 괜찮다고 했을거에요..
    본인 얘기만 하면서 깔깔 웃어대고 내 걱정은 1%도 언급안하는데.. 내가 암이라고 얘기한거 맞나 싶고..
    뭐 이미 여러번 실망했던 사람인데 왜 여태 이 사람을 내가 놓지못하고 있나 싶고..
    정 떨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도 그후 계속 간간이라도 연락했었어요.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아요. 내 마음이 식는데 정까지 완전 놓을 시간.
    그리고 지금은 이 분 생각을 하면 토나옵니다. 이것보다 더한 일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사람이 힘들고 어려울때 알아볼수 있는거 맞는거 같아요.
    친구에게 잘해주세요. 진심을 알아보고 고마워할거에요.
    쾌유하길 바랄께요..

  • 13. ..
    '16.7.30 1:55 PM (222.106.xxx.79)

    절제수술하면서 복원수술 같이 할건지 선택할 수 있어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치료도 수술도 잘 되길 빌어요.

  • 14.
    '16.7.30 2:02 PM (110.70.xxx.21)

    죄송하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돈이 어느정도 드는지 알고 싶어요 찬구는 형편이 좋질 않아서요 저도 직장인이지만 친구한테 주고 싶어요 돈이야 또 열심히 살면서 벌면 되니깐요 36년 살아오면서 이 친구에게 많이 배웠거든요 사람이 살면서 쌓아온 공적보다는 나누는 삶이 더 큰거라고.... 무엇이든 친구와 나누러 가야겠습니다 기도해주세요 댓글 모두 가슴에 담아 안습니다 삶이 따스하시길

  • 15.
    '16.7.30 2:06 PM (110.70.xxx.21)

    혹시 의사 선생님 좋으신 분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손이 떨려서

  • 16. ...
    '16.7.30 2:14 PM (211.36.xxx.211) - 삭제된댓글

    삼성 아산 서울이요
    아산에 젊은 유방암센터 있어요
    세군데 다 얼른 예약 부터 하세요
    복원까지 하게 되면 기타 비용이랑 천만원 정도 생각해야하구요
    항암하고 그러면 더 들죠
    형편이 어려우면 의보 공단이랑 보건소에도 지원있으니 대상이되는지 확인해보세요
    놀란 마음, 한번은 아프게 같이 울어주시고 다음부턴 고치면된다 용기주세요

  • 17. 항암제 후유증
    '16.7.30 2:23 PM (218.50.xxx.151)

    항암제 후유증으로 생기는 구토증상은 구토 억제제로도 잡히지 않는 경우 많은데요.

    그럴 경우 쪽파를 많이 넣고 오래 끓인 물 먹으면 토하지 않아요.
    유기농 쪽파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있어요.
    다른 곳엔 대파는 있어도 쪽파는 없더군요.

  • 18.
    '16.7.30 2:42 PM (110.70.xxx.21)

    아 예약 할게요 삼성 아산 서울 아 유기농 쪽파 금쪽같은 지혜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19. 우리
    '16.7.30 3:51 PM (211.49.xxx.187)

    숙모가 30중반에 3기로 발견되서 수술하고 항암하면서 완치됬어요
    지금 68세 세요
    숙모는 된장을 많이 드셨어요
    모든 음식에 직접 담아서 만든 된장을 넣고 드셨던 기억이 있어요

  • 20. 친척언니가
    '16.7.30 3:57 P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같은병으로 수술하고 우울한 얼굴로 침대에 누워만 있었어요.
    겨울에 꽃다발 사서 갖다 주고, 유기농 발아 현미 청국장 초밥 토마토제품 등 사다줬구요. 오골계 초란이 좋다고 해서 알려줬구요. 언니는 건강해졌어요.

  • 21. ***
    '16.7.30 4:01 PM (211.172.xxx.246)

    전에 tv에 나온 의사가

    암중에서, 유방암은 단백질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정확히 의사와 상의해서 섭생을 해야 할 것 같아요~~

  • 22. .....
    '16.7.30 4:28 PM (175.196.xxx.37)

    중증환자로 병원에 등록되면 생각보다 치료비는 많이 나오지 않아요. 오히려 입원실이 잘 안구해져 1~2인실을 하루 정도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비용이 부담되더라구요. 그리고 먹거리로도 돈이 많이 들고요. 저희 남편도 30대인데 얼마전 암판정 받고 항암치료중이에요. 정말 하루하루가 절망적이었고 너무 힘들었는데 누군가 그냥 옆에서 들어주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병원에서 시키는대로만 메뉴얼대로 하세요. 낫또, 청국장, 된장, 채소류, 고단백 식품은 다 좋다고 하더라고요.

  • 23. 리라
    '16.7.30 4:33 PM (221.151.xxx.81) - 삭제된댓글

    유방암 환자에요.
    유방은 절제 하구요. 3기이면 아마도 항암하고 좀 시간을 두었다가 재건할 가능성이 높아요.
    괜찮다 말도, 큰일 아니다 말도 다 상처되더라구요.
    그냥 님이 할 수 있는걸 힘다해 돕겠다 얘기해주셔요.
    음식은 채식 위주로 드시고, 고기, 고지방, 설탕 많이 든거 절제하심 됩니다. 항암 중에는 고단백 저지방으로 잘 드시는게 좋구요. 하지만 지금은 먹는거 뭐가 좋다 이런거 신경쓸 때가 아직 아녜요. 의사가 시키는대로 표준 치료 받으심 됩니다. 그게 가장 중요해요.

    병원은 아산병원 안세현, 서울대 노동영, 암센터 이은숙 샘 등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치료방법이 대체로 표준화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병원을 가심 큰 차이 없다고들 합니다.

  • 24. 리라
    '16.7.30 4:35 PM (221.151.xxx.8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방암은 여러 타입이 있어요.
    수술하고 나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 25. @@
    '16.7.30 5:29 PM (119.18.xxx.100)

    친구 위로 잘 해드려야겠지만...지금 정신 없겠어요...
    친구가 꼭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너무 젊네요.

  • 26. ..
    '16.7.30 6:26 PM (14.32.xxx.211)

    삼성병원 남석진, 김석원 교수님도 괜찮아요.
    항암주사는 중증환자 등록되어서 비용 얼마 안드는데 그 외에 비보험 주사를 맞을 때도 있어요. 그게 비용이 좀 들어요. (항암주사만 맞으면 한번에 10만원 이내로 들어요.)
    그리고 수술은 2인실 비용까지 300 좀 넘었던 것 같구요.. 복원 수술은 안했지만 전 절제는 보험 적용이 된다고 들은 것 같아요.

  • 27. 초등동창
    '16.7.30 10:01 PM (1.229.xxx.118)

    와이프가 유방암이라 수술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친구 동생이 미국에서 사는데 유방암이라고 한국에서 치료받으면 누가 좋을까 해서 물어봤더니
    삼성병원 오영실 남편이 수술 잘한다고.
    위에 남석진님이 오영실씨 남편 맞지요?

  • 28. 제발
    '16.7.30 10:08 PM (14.52.xxx.171)

    암환자한테 민간요법 권하지 마세요
    간수치 올라가서 항암 못해요
    구토는 병원에서 구토방지제 다 줄거구요,중증되면 오백원도 안합니다
    6인실만 쓴다면 재건수술 안할경우 100만원대로 수술할거구요
    심장보호제 안 맞으면 항암은 5만원 내외요
    손 떨고 울일 없어요
    침착하게 병원의 표준치료 따라가세요
    유방암은 표준치료 따라가는 암이라서 어느 병원이나 차이없어요
    3기면 선항암 할 확률이 높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 좋습니다
    유명 의사 기다린다고 마냥 치료시기 늦추지 마시구요

  • 29. 14.52님
    '16.7.31 9:11 AM (218.50.xxx.151)

    쪽파 우린 물은 많이 먹는다고 간 수치 올라가지 않아요.

    구토 방지제가 다 듣지 않아서 조언하는데...
    서양의학만 맹신하는게 최신식이고 효과 좋을줄 알아요?
    딱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136 문경에 동굴까페 까브에 가본시분 정보 좀 주세요 1 행복 2016/08/02 1,248
582135 채색주의자 하고 싶은데 양질의 단백질 섭취 방법은 뭔가요?? 9 ㅡㅡ 2016/08/02 3,498
582134 여름에는 이불요 어떻게 깔고 주무세요? 5 동글이 2016/08/02 2,191
582133 cd재생도 되는 블루투스 스피커 팔던데 음질도 좋나오? .... 2016/08/02 593
582132 결혼 10년차 정말 외롭네요... 8 ㄱㄱ 2016/08/02 7,112
582131 시원한 바람이 살살 들어오는거 같아요 2 ㅛㅛㅛ 2016/08/02 1,849
582130 혼자가 좋은 나. 9 ;;;;;;.. 2016/08/02 3,111
582129 야채 1주일치 손질한 거는 어떻게 보관해야 잘 버틸까요? 4 ... 2016/08/02 1,267
582128 IS, 십자가를 파괴하라 5 ... 2016/08/02 1,308
582127 제가 애매하게 예쁘장한데요.(=평범녀) 11 ㅇㅇ 2016/08/02 7,776
582126 혼자 여행 다니시는분들 ..대단하신거 같아요 18 퓨어 2016/08/02 6,462
582125 제사관련 문의드려요 35 데이나 2016/08/02 4,096
582124 갤럭시 a3과 갤럭시 j5 2016 중에 어떤게 더 나을까요?.. 3 쪼아쪼아 2016/08/02 1,180
582123 전업 맞벌이를 떠나 고부 문제는 위에서 잘해야 아래에서도 잘해요.. 30 그게 2016/08/02 4,038
582122 질투조차할수없는 얼굴이란건 없다고 봐요 3 ... 2016/08/02 1,499
582121 왜 없던 알러지가 자꾸생길까요? 4 123 2016/08/02 2,141
582120 자유게시판에 납치태그가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10 .. 2016/08/02 2,108
582119 메쉬매트 쓰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넘덥다 2016/08/01 353
582118 슬로우쿠커 추천부탁드려요. 3 추천요 2016/08/01 2,436
582117 어떤것이 현명할까요? 2 전기세 2016/08/01 593
582116 pp카드 시티프리미어마일과 하나크로스마일 비교 1 pp카드 2016/08/01 3,334
582115 에어콘에서 가끔 탁 탁 소리가 나요 3 에어콘에서 2016/08/01 2,094
582114 전기렌지 4구 많이 불편할까요? 8 독일 2016/08/01 2,053
582113 여행시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1 .... 2016/08/01 725
582112 괌 특산품 리치바나나 먹고싶네요 1 ㅇㅇ 2016/08/01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