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르베이터에서 자주 마주치는 폭력적인 장애아동.
장애아 키우는 엄마들 지나치게 예민한 사람들 많아서 말하기도 좀 그래요
9층에 핼스장 다니는데 같은 건물 5층이 장애아동 시설이 있어요. 제가 늘 같은 시간대에 움직이니 같은 사람들을 자주 마주치는데 폭력적인 남자 장애아를 엄청 자주 마주쳐요
엘르베이터 타면 안에서 쿵쿵 제자리 뛰기 하거나 벽을 손바닥으로 계속 치던가 소리를 막 질러요. 한번은 자기엄마를 발로 차려는 시늉도 하고 암튼 가만 못있는 앤데 14-5 살 정도로 보이는데 키가 180은 넘어보이고 덩치가 엄청 좋아요. 9층에서 내려올때 마주치면 그냥 제가 5층에서 내려버리는데 1층에서 엘르베이터 타자마자 이 모자가 탈때많은데 그냥 휙 내릴수도 없고.. 솔직히 저 애한테 한대라도 맞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장애아가 한 행동이니 얘한테 맞더라도 누구한테 머라 그럴수도없을테고 애가 엘르베이터 벽치고 방방 뛸때 애엄마가 제지를 안하고 가만 있는것도 신경 쓰이고요. 엘르베이터에서 보면 무조건 피해야 하는게 상책일까요?
1. 아, 싫다
'16.7.30 9:10 AM (95.90.xxx.184) - 삭제된댓글원글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한국엔 장애인들이 죽을 죄를 지은 양 집안에 숨어 사는 거예요. 자기에게 이득되는 게 아닌 것들엔 눈꼽만큼의 양보도 애정도 친절도 줄 수 없는 사람들때문에.
2. 아, 싫다
'16.7.30 9:19 AM (95.90.xxx.184)원글님 같은 사람들 때문에 한국엔 장애인들이 죽을 죄를 지은 양 집안에 숨어 사는 거예요. 자기에게 이득되는 게 아닌 것들엔 눈꼽만큼의 양보도 애정도 친절도 줄 수 없는 사람들때문에.
건물에서 저 장애아동시설이 이사라도 나가면 속 후련하고 랄랄라 즐거워서 예전에 그래서 무서웠다 떠들어 대겠죠. 그 입이 생각이 눈빛이 얼마나 무섭고 징그러운 줄도 모르고.3. ㅇㅇ
'16.7.30 9:19 AM (203.254.xxx.122)발당장애아이인가봐요~저도 같은층에 행동이비슷한 중학교 여학생이 살아요.
이 아이들이 자기의지와상관없이 하는행동이고 아마 엄마가 제지했을땐 더 공격적으로 소리지르고 할수있으니 엄마가 가만히 있었을것같아요.그리고 쉽게 공격안하니 불안해하지마세요.
전 원글님의 불안한표정이 장애우엄마를 더 불편하게할수도있을것같아요.
전 복도에서마주치면 재가먼저아이한테인사하고 엘베안에선 핸폰보는척 내려옵니다.4. ...
'16.7.30 9:20 AM (220.122.xxx.150)원글님, 그런 아이는 폭력적인거 하고 표현하기가...그런부분이 조절이 잘 안되는거죠. 병에 걸린 환자처럼 그 부분이 장애인거죠~ 포용해야죠.
국가차원에서 재원을 투자해서 장기적이고 실현가능한 장애인과 더불어 살수있게 정책을 마련해야죠
저는 거리에서 정신질환자한테 빰도 맞아 봐ㅛ어요.5. ...
'16.7.30 9:26 A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그게 하지말라는 말듣고 안하면 발달장애아겠어요?
엘리베이트에서 굴리는건 몰라도
모르는 사람한테까지 폭력적이진 않아요
말해봐야 그 엄마도 어떻게 할 수 있는방법도 없을거구요
말귀 못알아듣고 엄마통제가 기능하지 않아서
제일 힘든사람이 그 엄마일꺼예요6. ....
'16.7.30 9:27 AM (222.238.xxx.240)글 제목을 수정하시는 게 좋을 듯?
일반 건물에 장애아 시설이 있어서 그런 걸 어쩌란 건지요.
정 싫으시면 본인이 시간을 바꾸셔야죠.7. 아파트
'16.7.30 9:55 AM (175.199.xxx.141)저도 사는 아파트 엘레베이트인줄 알았어요
그 건물에 장애인 시설이 있는데.어쩌겠어요
저도 학교에서 그런 아이들 접해봤는데 행동이 과격한건
본인이 불안감을 느끼니 심해지고 제어하면 더 심하더라구요
엘베안이라 갑갑해서 그런 행동을 더 할꺼예요8. 운동은
'16.7.30 9:59 AM (95.90.xxx.184) - 삭제된댓글계단올라가는 것부터 시작이다 생각하세요.
9. 아파트
'16.7.30 9:59 AM (175.199.xxx.141)발달장애아라도 원글님 불안해 하는 표정 다 알아요
10. 운동은
'16.7.30 10:00 AM (95.90.xxx.184)계단이용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생각하세요.
11. ..
'16.7.30 10:06 AM (112.152.xxx.96)그냥 정상인이 상황파악하고 피해주던지 계단 가던지 해야지..그러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그부모한테 못박는소리 아닌가요..너무하네요..
12. 다른
'16.7.30 11:01 AM (121.166.xxx.153)1-20분 정도 빨리 움직이세요. 그럼 안마주치잖아요.
가능한 사람이 먼저 피하든지 해야지요.
세상 살다보면 내가 할 수 있는걸 하는 것이 배려예요.13. ㅇㅇ
'16.7.30 11:19 AM (221.157.xxx.226)세상에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거에 놀랍니다
같은 건물에 장애아시설이 있다면서요
그럼 장애있는 아이는 집에만 있어야하나요?
더불어 살아갑시다14. ㅇㅇ
'16.7.30 11:22 AM (221.157.xxx.226)애엄마한테 부탁할게 아니고 원글님한테 부탁하고 싶네요
불편하시면 본인이 시간을 바꾸세요15. 애엄마가
'16.7.30 11:44 AM (220.118.xxx.68)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에요 제어하면 더 불안해서 폭력적이 되고 문제행동해요 발달장애아둔 엄마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님이 피하세요 헬스장을 바꾸시던가요
16. 시간을 바꾸세요.
'16.7.30 11:46 AM (175.223.xxx.192)당신같은 사람이 장애시설 들어오면 혐오시설이라고 반대하고 난리겠죠.
평생 아무일 안당하고 살것처럼...
사람일 모르는 겁니다.
발달장애 부모들도 본인들도 평범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어요.17. 나이가
'16.7.30 11:54 AM (218.38.xxx.181)어케 되시길래..
엘르..베이터라니-.-18. ...
'16.7.30 11:57 AM (121.168.xxx.25)키도 크고 덩치가 있으니 무서울 수도 있지요.정말로 실수로 원글님께 잘못을 해도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될테고요.원글님이 알아서 마주치지 않게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19. 엘르
'16.7.30 12:05 PM (125.177.xxx.193)베이터....Elle Bator
20. ㅁㅁ
'16.7.30 12:56 PM (125.149.xxx.90)그냥 피하세요..저도 장애아엄마고 울애도 엘리베이터타면 쿵 뛸때있어요 저는 제지하는편이고 우리애는 말귀는 알아듣는애라 괜챦은데.가끔 폭력적인 아이들은 엄마가 뭐라하면 더 미쳐날뛰는애들이있어요..그런건 이해가 필요한부분이예요..아마 그엄마는 죽지못해사는걸겁니다..ㅠㅠ 우리애는 아직초등이라 귀엽게봐주지만 중고딩되서도 그러면 누가좋아하나요..어렸을때 잡으면 잡히는애들이있는가하면 그것조차 안되는애들이있어요. 같은장애인부모도 그런애들보면 무서운데 일반인들은 더하겠죠..근데 그렇게라도 치료받으러 다니는건 그아이와 엄마의 유일한외출일 확률이많아요
21. 겁나
'16.7.30 1:13 PM (223.62.xxx.120)발달장애아가 아기 던져서 죽인 사건도 있었죠?
솔직히 엘리베이터 따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22. 아이고
'16.7.30 1:17 PM (1.226.xxx.170) - 삭제된댓글사실 무서운 마음은 이해해요 돌발행동 많이하고 소리지르고.. 그래도 꼭 한대 맞은것도 아니면서 맞을까봐 무섭다는 이유만으로 이런글을 쓰셔야 했나요 ㅠ
23. 음
'16.7.30 2:00 PM (183.104.xxx.87)겁나님, 엘레베이터를 어떻게 따로만드나요?
24. ......
'16.7.30 2:12 PM (121.143.xxx.125)우리애도 발달장애아이인데 간혹 그런 폭력적인 아이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우리애 엄청 귀하게 키웠는데 그런 애들하고 같이 수업 받으니까
맞고 다닐때가 있어요. 일반인 장애인 나눠서 생각할 건 아니고, 장애아이들 중에
그런 아이가 있는거고, 같은 장애엄마라도 그런 아이들 무섭고 그래요. 그리고 장애인들이
더 많이 그런애한테 맞고 다니고요. 그런애한테 맞아서 좋을 사람없고, 안무서운 사람 없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거죠 뭐..
말해도 소용없으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때문에
장애에 편견 가지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장애인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예요. 그런 아이들때문에
장애따로 일반따로라는 건 너무 속상한 일이네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도 같이 이해하고 살아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25. 평온
'16.7.30 2:46 PM (223.62.xxx.183)그 애 엄마에게 뭐라고 해야 하냐고 물으셨는데...
남이 뭐라 해서 엄마가 어떻게 할 수 있으면 왜 여태 그러고 살까요?
원글님이 보기에도 답이 안 나오니 글을 써서 물어보신 거겠지요.
걔 엄마도 어떻게 할 수 있으면 목숨을 버려서라도 어떻게 했을 겁니다.
하지만 님 마음도 이해는 돼요. 저도 무서울 것 같아요.
님이 조금만 일찍이나 늦게 엘리베이터를 타시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인 것 같아요.
그 엄마에게 내가 무서우니 이시간에 엘리베이터 타지 말라는 것도 웃기잖아요. 무서운 사람이 약간 돌아가는 게 상책이죠.26. Dd
'16.7.30 4:51 PM (1.228.xxx.27)그래서 교육받으러 다니는 거 아닌가요?
양보할 사람이 누군지 생각 좀 하고 사시길..
폭염에도 장애아들 돌보는 봉사활동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나한테 조금이라도 불편주면 난리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