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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왜 그러실까요

silk1kr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6-07-29 21:56:49
저희 시어머니는 객관적으로 볼때 그리 나쁜분은 아닌것 같았어요82에서 기함할 분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몰라도 적어도 정상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임신한 그 시간 이후부터는 생각이 싹 바뀌더라구요
1. 아이를 임신하고 유산기가 있어서 유산방지 주사를 두번씩 맞은저에게 본인 친정어머니 생신이라며 참석하라 하심 차로 한시간 거리이나 식당이 아닌 본인 형제자매 모임을 계곡에서 함 50명 정도 모여서 떠들고 술마시고 본인엄마는 안중에도 없음
임신한 티 낸다 할까봐 하혈하면서 갔다옴 ..
신랑을 잡았으나 반전이 있음 신랑은 내가 간다고 한줄 앎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그리전함
2. 막달에 아이가 너무작고 내몸도 안좋아 수술해야 한다고 하니 니가 못먹어서 아이가 그렇게 된거라고 함 내목숨과 아이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 점쟁이한테 수술날 받아오심 그날 낳아야 한다고 우기심 결국 신랑이 ㅈㄹㅈㄹ해서 넘어감
3. 아이가 백일이 되던날 너무예민한 아이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백일상차려야 한다고 우기심 목적은 식구끼리 모여서 고기먹는것임 힘들다고 담에 한다고 거절했으나 신랑을 들들볶음 나 설득시키라고 결국 본인 뜻대로 하심
4. 시아버지생신때 회를 좋아하시기에 횟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본인은 회를 싫어함 결국 대게집으로 모심 시아버지포함 우리모두다 까먹는거 귀찮아 싫어함
그런데 시어머니가 본인뜻대로 하실때는 묘한게 절대 우기거나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요 명령하지도 않구요
어머니 이러이러 해서 힘들겠어요 .. 하면 응 그것도 그렇지 그래도 이러이러 해야지... 상대방이 질려서 알았다고 할때까지 저러세요 안그럼 서로 다른말을 전하던가 주로 남편한테는 저렇게 절대 못하고 며느리도ok했다는 식으로 말을 하십니다
자주뵙거나 안부전화등등 그런거는 일절 터치안하시는데 꼭 저렇게 자기 뜻대로 하시고 싶으면 저러세요 .. 그리고 나중에 제 눈치를 봅니다. 당신아들 내가 잡을까봐... 좀있으면 시어머니 친정엄마 생신 이네요 유산안한 4개월 아들 데리고 갈때까지 저러시겠죠 작년에 그러셨거든요 연세가 드셔서 아마도 마지막 생신일거 같으니 꼭 오ㅇ라고... 낼 모레 100 세 십니다 작년에는 하혈하느라 기저귀차고 갔는데 이제 아들네미 기저귀채워서 가야할듯
자주일어나는 일도 아니라 남편을 안잡았어요 전에 말했다가 아주 시댁을 뒤집어 놨더라구요 전 고자질하는 며느리가 되었구요
그래서 가끔씩 저러시니 맞춰드려야지 하다가도 짜증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IP : 119.69.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9 10:06 PM (210.2.xxx.247)

    객관적으로 좋은 분은 아니네요
    원글님이 쓴 내용이 바로 기함할 내용이예요 ㅠ ㅠ
    고생 많으셨겠네요 정말

  • 2. 왜 그러긴요
    '16.7.29 10:11 PM (220.118.xxx.68)

    그 방법이 먹히잖아요 통한다 생각하니 그러죠 님 스트레스 안받게 사세요 시댁때문에 열받고 내아이 키울때 스트레스받아 화풀이하는것만큼 어리석은 짓이 없어요 시할머니 생신은 그 자식들이 챙기겠죠

  • 3. 어휴
    '16.7.29 10:38 PM (121.129.xxx.149) - 삭제된댓글

    결국 님이 두손두발 다 들고 뜻대로 해드리니 계속 그러시죠
    그러든지 말든지.. 안하면 그만입니다.
    정색도 좀 하시고.. 어머님 뜻대로 남편도 좀 잡으시고
    저쪽이 하염없이 끝없이 자기 뜻 안굽면 님도 하염없이 님 뜻대로 하면 됩니다.

    원래 누울자리 보고 발빧는거라고...
    저쪽은 이미 님 간 다 봤어요.

    자.. 이제 리셋하세여.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도 않고...
    님이 시어머니뜻 거스른다고 경찰출동안하고
    아무도 총칼들고 님더러 그거 다 하라고 협박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가기 싫은 자리 간건 어머님 탓니 아니라 그 뜻 들어드린 님탓이예요.
    자기자리는 자기가 만드는가고 자기권리는 자기가 지키는 겁니다.

  • 4. 이건뭐...
    '16.7.30 4:20 AM (180.224.xxx.157)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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