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 정말 심하네요

우와 조회수 : 4,392
작성일 : 2016-07-29 12:44:53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623112


▲ 수원 살인사건 피해신고 녹취록 전문 

접수자 : 112경찰입니다 말씀하세요  
신고자 : 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당하고 있거든요
접수자 : 지동요?  
신고자 : 예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으로요
접수자 : 선생님 핸드폰으로 위치조회 한번만 해볼게요
신고자 : 네 
접수자 : 저기요 지금 성폭행당하신다고요? 성폭행당하고 계신다고요?
신고자 : 네네


접수자 : 자세한 위치 모르겠어요? 
신고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가기 전 
접수자 : 지동초등학교에서.. 
신고자 : 못골놀이터 가기 전요 
접수자 : 누가누가 그러는것에요?  
신고자 : 어떤 아저씨요. 아저씨 빨리요 빨리요 
접수자 : 누가 어떻게 알아요?  
신고자 : 모르는 아저씨에요 
접수자 : 문은 어떻게하고 들어갔어요? 
(긴급공청) 
신고자 : 저 지금 잠궜어요  
접수자 : 문 잠궜어요? 
신고자 : 내가 잠깐 아저씨 나간 사이에 문 잠궜어요  
접수자 : 들어갈 때 다시 한번만 알려줄래요.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번만 알려주세요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자 :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악- 악- 악- 악- 
접수자 :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반복)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 2:04경과 시점에 "찍-찍-", "아~~아~~" 반복) 

다른 근무자 : 장소가 안나와가지고  
(신고 3:44 경과 시점에 근무자간 대화) 

("찍-찍-", "아~~아~~" 반복) 

신고자 : 아~ 아파~~ 아~~ 가운데 손가락 

(신고 4:30분경과 시점에 "찍-찍-" 소리 계속) 

신고자 : 아저씨 아파~~ 아~~ 아~~ 

("찍-찍-" 소리 계속) 

다른 근무자 : 아는 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
(신고 5:44 경과 시점에서 근무자간 대화) 

신고자 : 아~ 아~ 

("찍-찍-" 소리 계속)  

7분36초 전화 끊김.

IP : 211.176.xxx.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6.7.29 12:48 PM (211.176.xxx.46)

    이것들 정말 한가하네요.
    이 사건이 2012년에 발생했는데 2014년에 세월호 참사 때도 이것들 이러고 있었죠.
    뛰어가면서 물어도 될 걸 처앉아서 묻고 있고 부부싸움인지 뭔지 평가질을 하고 있지를 않나. 뭐 부부싸움이면 손가락 빨고 계속 있을 거라는 뜻인지.
    과자 처먹으며 전화받는 게 아니라 봐줘야 하는 건지.
    이 신고자분 결국 사망했죠.

  • 2. 아ㅠㅠ 저거...
    '16.7.29 12:50 PM (223.62.xxx.98)

    오원춘 사건아닌가요?
    아무리봐도 그냥 살인사건이라하기엔 의문이 많았던...
    소름끼쳐요

  • 3. ...
    '16.7.29 12:55 PM (118.38.xxx.29)

    >>과자 처먹으며 전화받는 게 아니라 봐줘야 하는 건지.

    촌철살인

  • 4. ...
    '16.7.29 12:58 PM (175.223.xxx.230) - 삭제된댓글

    심하게 뒷북이시네요.
    이걸로 경찰청장,경기청장까지 줄줄이 옷벗고
    경찰 욕 먹을만큼 먹은걸로 아는데요.
    경찰 잘하는거 없어서 편들고 싶진 않지만
    이것들저것들 해가며 4년전 기사까지 끌어와서
    어쩌자는건지요.
    너무 엽기적인 사건이라상기하고 싶지 않은데..

  • 5. ㅇㅇ
    '16.7.29 1:02 PM (211.237.xxx.105)

    4년전 아니라 40년 전 얘기라도 욕하고 싶네요.

  • 6.
    '16.7.29 1:07 PM (220.83.xxx.250)

    저처럼 모르던 사람도 있었어요
    이런 엽기적이거 큰 사건은 원래 두고두고 곱씹으며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40년전 이야기라도 욕하고 싶고요 22

  • 7. 전화해보세요
    '16.7.29 1:07 PM (125.186.xxx.221)

    사나운 개를 개줄도 안하고 가길래 전화했거든요
    자꾸 주소가 어디냐고 저렇게 물어요
    가는길인데 주소를 어찌 아냐구요 답답하고
    짜증나서 걍 됐다고 끊었어요
    저렇게 지금도 똑같이 응대해요

  • 8. 만약
    '16.7.29 1:12 PM (218.155.xxx.45)

    지 딸,마누라였으면 저렇게 설렁설렁 대응을 했을까?
    휴 저런놈들을 세금으로 밥 쳐맥이고!

    왜 지난 사건은 거론하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나요?
    경찰 가족인가요?

  • 9. 변한거 없음
    '16.7.29 1:14 PM (125.180.xxx.195) - 삭제된댓글

    저도 차타고 지나다가 도로변에 취객에 앉아서 슬금슬금 차도로 나올려고 하길래 신고를 했어요.
    늦은밤이기도 했고 집에 급하게 가는 중이라 제가 기다려줄 여유가 없었거든요.
    일부러 112로 신고했고 곧바로 치안센터에서 연락이 왔어요.
    정확하게 위치 말해주니 출동한다고. 그러더니 10분후 다시 연락와서는 그 사람 없다길래
    그 지점에서 위아래로 찾아보셨어요? 그랬더니 안찾아봤다고 ㅋㅋㅋㅋ
    그 취객은 진짜 너무 심하게 취해서 절대 그 근방을 벗어날 수 없는 상태였거든요.
    근데 딱 그 지점에 서서는 취객 안보인다고. 그러더니 뒤에 하는 말이 더 가관이었어요.
    저보고 어디 계시냐고 와서 좀 찾아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할뻔했네요.

  • 10. 저도
    '16.7.29 1:24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처음 보는 사건이네요.
    40년이 아니라 400년전 얘기라도 욕해주고 싶네요.

  • 11. 심각하죠
    '16.7.29 1:25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사건이 일어나는데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뭘 자꾸 물어요
    위치추적해서 달려와야지
    긴급한 상황인데 전화가 계속 되나

  • 12. 심각하죠
    '16.7.29 1:26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사건 진행중인데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뭘 자꾸 물어요
    위치추적해서 달려와야지
    긴급한 상황인데 전화가 계속 되나

  • 13. 심각하죠
    '16.7.29 1:26 PM (218.52.xxx.86)

    사건 진행중인데 당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뭘 자꾸 물어요
    위치추적해서 달려와야지
    긴급한 상황인데 전화가 계속 되나

  • 14. ㅇㅇㅇ
    '16.7.29 1:28 PM (106.241.xxx.4)

    4만 년이 지나도
    욕 먹어도 싸죠.
    전화받는 메뉴얼에만 집착한 건지 뭔지..
    뭔가 참.... 속터지네요.

  • 15. 오원춘사건이네요
    '16.7.29 1:35 PM (124.56.xxx.218)

    저 얼마전까지 수원살았었고 저 사건지점을 친구와 모임후 자주 데려다주고 지나던 길이라 사건났을때 소름끼치더라구요. 그 영상 뉴스에 나올때 화면 앞쪽에서 차 트렁크에서 뭐 찾던 여자분은 끌려갈때 뭐하고 있었을까 저때는 소리를 안질렀던건가 궁금하더라구요. 근처에 아무도 없어 끌려가도 무방비상태인줄 알았는데 영상공개된것 보니 근처에 사람이 있었다는게 더 놀랍더군요.
    20년이 지난 사건이면 다시보면 안되나요? 우리나라 정서가 지나간건 어쩔수 없고... 늘 그래서 넘기기 급급하고 억울한 사람만 평생 그 짐을 짊어지고 가는것 아니던가요?
    그 근방 40년 넘게 살던친구 그 사건이후 부모님은 그냥 사시겠다고해서 번화한 동네로 이사 나가더라구요. 저같음 팔고 완전 반대편으로 가고싶겠지만 오래산 당사자들은 또 다른건지..
    이래저래 그 이후로도 팔달산 중국인 살인사건도 있었고( 거기도 가봤는데 등산객들이 잘 이용하던곳 출입구 패쇄했더라구요. 그래도 도청 직원들은 웃으면서 그 길 지나 밥먹으러 가구요) 수원 정떨어져서 이사나왔습니다.

  • 16. 오원춘사건이네요
    '16.7.29 1:36 PM (124.56.xxx.218)

    윗글추가-친구 본인만 자매들과 이사나감

  • 17. 메뉴얼
    '16.7.29 1:36 PM (175.199.xxx.141)

    전화받는 사람이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같네요.
    그냥 메뉴얼대로 형식적인 것만 물어보는게 참 답답하네요.
    저 사건때문에 죽은 여자가 너무 불쌍해서 한동안 자꾸 생각나서 힘들었어요.

  • 18. 맞아요
    '16.7.29 1:41 PM (175.199.xxx.141)

    저도 그때 반대편에 뭐 찾던 여자분 영상 봤어요.
    그거 보고 더 소름이...전 아무도 없는 길에 혼자 납치된 줄 알았거든요.

  • 19. ㅂㅅ
    '16.7.29 1:51 PM (5.254.xxx.149)

    오원춘 사건이잖아요.
    저 사람도 살인 공범이나 다름 없어요.
    업무상 과실치사죄라도 적용시켜야 했는데.

  • 20. ㅂㅅ
    '16.7.29 1:53 PM (5.254.xxx.189)

    ...
    '16.7.29 12:58 PM (175.223.xxx.230)
    심하게 뒷북이시네요.
    이걸로 경찰청장,경기청장까지 줄줄이 옷벗고
    경찰 욕 먹을만큼 먹은걸로 아는데요.
    경찰 잘하는거 없어서 편들고 싶진 않지만
    이것들저것들 해가며 4년전 기사까지 끌어와서
    어쩌자는건지요.
    너무 엽기적인 사건이라상기하고 싶지 않은데..

    ///////

    이런 걸 가리켜 소시오패스라고 하죠. 공감능력도 없고, 또 이런 남의 고통에 무감한 인간들이 자기가 조그만 피해만 입어도 길길이 날뛰어요.

  • 21.
    '16.7.29 2:24 PM (121.168.xxx.60)

    어휴 끔찍하네요ㅡㅡ

  • 22.
    '16.7.29 2:27 PM (121.168.xxx.60)

    저 피해자여성분 넘 안타까워요 얼마나 무서웠을지ㅠㅠ오원춘개자식 사형안시키고 머하는건지
    경찰이 조금만 더 신경쓰고 발빠르게 움직였으면 이런사건이 일어나지않았을건데ㅡㅡ

  • 23.
    '16.7.29 3:11 PM (117.123.xxx.19)

    뒷북이라고 하신분은 이나라 국민 아니신가요?
    아무잘못없는 젊은 여성이 길 가다가 잡혀서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이 나라 경찰들 각성해야 해요
    오원춘 그넘은 지가 한 짓만큼 당해도 싸구요

  • 24. 이건
    '16.7.29 3:16 PM (39.121.xxx.22)

    지구가 멸망하는날까지 가야죠
    경찰들말은 절대 듣지마세요
    지들 귀찮으니까 합의하라
    개소리하고 ㅈㄹ하거든요

  • 25. ..
    '16.7.29 3:24 P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이거 말고 어제 뽐뿌에서도 경찰이 상대방(가해자)한테 피해자 신상정보 흘린듯한 정황이 있는 글이 있었어요.

  • 26. ㅠㅠ
    '16.7.29 3:29 PM (220.125.xxx.195)

    아 기억나요 충분히 나아질수 있는 상황을 그냥보는 우리도 분노가 치미는데 당한분은 정말 ㅠㅠ
    그리고 위에 지난사건 어쩌구 저도 댓글이 여러분들 의견이니 괜히 딴지안걸고싶지만 그러지마세요

  • 27. 마른여자
    '16.7.29 7:13 PM (182.230.xxx.83)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75 필리핀 두테르테, 남중국해 판결 논의제외, 중국과 협력강조 4 필리핀 2016/07/29 728
581174 게시판에서 보고 휴대폰 약정할인 신청했어요 13 우아 2016/07/29 2,722
581173 소아우울증으로 우리 아이 약을 먹여야 한다네요... 20 모든시간이... 2016/07/29 5,360
581172 신입인데 휴가비 받았어요 3 바다 2016/07/29 1,986
581171 그냥 경차살걸 그랬나요..쏘울샀는데 왜이리 크지요 11 2016/07/29 4,924
581170 먹어도 안찌는 체질. 신기하네요 14 ... 2016/07/29 4,011
581169 찡그리고 징징거리는 상대방의 얼굴이 참 불쾌할 때가 있어요 4 ㅡㅡ 2016/07/29 1,242
581168 플라스틱 오래사용하면 환경호르몬 덜나오나요? 6 아니죠? 2016/07/29 2,052
581167 이건 법적으로 어떻게 돼죠? 1 ..... 2016/07/29 494
581166 반포 국립중앙도서관 - 고딩이 공부하기 괜찮을까요... 6 공부 2016/07/29 1,372
581165 최민의 시사만평- 259일째 1 민중의 소리.. 2016/07/29 330
581164 첼시가 부모복 짱인거 같아요 6 요리 2016/07/29 2,961
581163 입술이 넘 얇은데 필러 괜찮을까요? 3 ㄹㄱ 2016/07/29 1,697
581162 김출수없는 지하철 변태본능 1 ..... 2016/07/29 1,155
581161 원룸에서 인덕션 고장~~급해요~ 2 희망으로 2016/07/29 3,172
581160 당신이 암이라면... 18 웃자 2016/07/29 5,487
581159 홈쇼핑 잘 안 보는데 오늘 보니.. 1 .... 2016/07/29 1,501
581158 징징대는거 6 ㅇㅇ 2016/07/29 1,356
581157 복수한다고 독서실 안가고 빵사오라고 한 중학생 18 빵이좋아요 2016/07/29 6,938
581156 70~80년대에는 아기들 어떻게 키웠어요? 12 ... 2016/07/29 3,566
581155 종아리에 알이 배겼는지 1 갑자기 2016/07/29 565
581154 드라마 더블유 W 원조는 이거라네요 34 ... 2016/07/29 41,849
581153 노처녀 사원들은 17 ㅡㅡ 2016/07/29 5,043
581152 여자상사들 3 .... 2016/07/29 1,028
581151 성주 찾은 밀양⋅청도 주민, “사드 반대 싸움 이기는 게 민주주.. 5 참외 2016/07/2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