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만한 행동을 하고 인사 제대로 하지 않아 폭행”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지역사무소 사무국장이 공개석상에서 군수 수행비서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경남도민일보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엄용수(밀양·창녕·함안·의령) 국회의원의 함안사무소 안상길 사무국장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차정섭 함안군수의 수행비서를 폭행했다.
이날 함안문화원은 진석규 전 함안군수를 초청해 ‘명사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규·하성식 전 함안군수를 비롯한 기관장과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사무국장은 본 행사를 앞두고 인사를 하지 않고 거만한 태도를 보인다는 이유로 차정섭 군수를 수행한 안 모 비서의 뺨을 때렸다. 안 비서는 화장실로 피신했으나, 안 사무국장은 화장실까지 따라가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