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틀린 질투심이 인간관계를 망쳐요.

혀가 칼 조회수 : 6,136
작성일 : 2016-07-29 10:54:13
질투심이라는 거
정도의 차이일 뿐,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예요.

그런데 미숙한 인간들은 이 질투심에 사로잡혔을 때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결국 상대방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집니다.

이를테면 이런거죠. (실제 경험담입니다)

친한 친구가 결혼한지 2년만에 서초구에 집을 샀어요.
다들 부럽고 약간은 질투나는 마음도 있었지만 축하 해주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그 중 한 친구가 그럽니다.
난 그런 주상복합 별로더라. 거기 우리 고모도 살았는데 창문도 제대로 안열려서 엄청 답답하대. 왜 하필 그 집을 샀냐.
그리고 대화 도중 한숨을 깊게 쉬며 너 이제 어쩌냐? 이제 곧 집값 거품 빠질텐데...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당사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쁩니다. 저런 말 자체가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라는 말이죠.

바보가 아닌이상 질투심에 불타 친구에게 찬물 들이 붓는 모양새인거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인들 눈에도 보이구요.

정말 그 친구가 걱정이 된다면 저렇게 말 못하겠죠.

한가지로만 예를 들었지만 주로 저런 패턴으로 질투심을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결혼할 무렵 당해봤어요. 그것도 베스트프렌드라고 칭하던 친구에게요.
물론 원래 질투심이 많았던 친구라 자랑으로 비춰질만한 이야기는 안한다고 안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묘하게 말을 꼬고 묘하게 기분을 더럽힐 목적으로 하는 이야기인 거, 여자들은 기류로 느끼고 촉으로 알잖아요.
그게 한두번이면 애교로 봐주겠는데 계속 그러니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앞으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인간 유형이기도 합니다.
IP : 117.111.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워업
    '16.7.29 10:59 AM (211.43.xxx.243)

    네. 맞아요. 정말 그런인간들 곁에 두고싶지 않더라구요. 저도 결혼할때 여럿 당했어요. 안보고 사니 후련하네요.

  • 2. ㅎㅎ
    '16.7.29 11:01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너무 티나는 말들.
    친구라고 말하기도 뭐해 안보게되요.

  • 3. ㅎㅎ
    '16.7.29 11:01 AM (118.33.xxx.6)

    성격이 비관적이고 염세적이라 그런거에요. 진짜 걱정을 저런식으로 할수도 있죠. 그런데 결국 관계라는 게 진실이 없으면 밑바닥 금방 드러나요.

  • 4. ...
    '16.7.29 11:12 AM (172.98.xxx.237) - 삭제된댓글

    당하고만 있기 싫어 할말했더니 패악떤다는 친구도 있네요 ㅎㅎ 안보니 편하고 징징거림 안듣고 사니 머리속이 맑아져서 좋아요
    자기 남편 못믿어 징징거리는 거 나도 내 남편 못믿는다고 같이 징징거려야 하는데 안 그랬더니 내 남편 흉을 살살 보네요

  • 5. 무슨 배짱으로 저런 말을 하나
    '16.7.29 11:16 AM (121.161.xxx.44)

    정말 대놓고 저러는 사람들이 있던데 진짜 이해 안가는 부류에요,,, 자기의 찌질함을 저렇게 드러내고
    저런 멘트는 한번이라도 듣고 싶지 않아요

  • 6. ㅇㅇ
    '16.7.29 11:49 AM (203.226.xxx.12)

    정작 당사자는 그걸 성격파탄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자기 솔직한 의견을 말한거라함
    굳이 안해도 되는 말을 기어이 입밖으로 꺼내야 직성이 풀리는.

  • 7. ㅎㅎ
    '16.7.29 11:51 AM (115.137.xxx.76)

    하여간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인간은 안만나는게 정답이에요

  • 8. ...
    '16.7.29 12:00 PM (223.62.xxx.90) - 삭제된댓글

    그렇죠. 질투는 인간 본성일수 있는데 본심을 드러내서 남한테 감정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해를 가하느냐 아니냐는 인성이죠.

  • 9. ...
    '16.7.29 12:35 PM (122.40.xxx.85)

    작 당사자는 그걸 성격파탄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자기 솔직한 의견을 말한거라함
    굳이 안해도 되는 말을 기어이 입밖으로 꺼내야 직성이 풀리는.2222

  • 10. ***
    '16.7.29 1:29 PM (61.79.xxx.88)

    그런사람이 자기가 선택한것은 완전 최고라는.....아유..증말..싫은 유형...

  • 11. 여자들은
    '16.7.29 3:56 PM (61.80.xxx.99)

    질투심이 친한 친구것 빼앗기도 하죠.

    잘나가는 남편 만난거 같으면 어떻해서라도 그 남편을 빼앗기도 하고

    그냥 질투심에 그 남자가 좋지않아도 친구에게 상처 주려고 그런거죠.


    또 너무 행복해보이는 친구를 보면서 불타는 질투심에

    친구 집을 불지른 여자도 있죠.

  • 12. 여자들은
    '16.7.29 3:58 PM (61.80.xxx.99)

    그러니 자기보다 불행한 친구들은 경계심을 갖고

    좀 거리를 두고 사겨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친구 친한 친구라도

    남편과 자꾸 어울리게 하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692 혼인 제도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근거 나왔네요 5 지지 2016/07/31 2,376
581691 영화제목 찾아요!! 5 슈발슈발 2016/07/31 820
581690 맞선이나 소개팅으로 결혼 많이 하는건 우리나라만 그런가요? 4 궁금 2016/07/31 3,630
581689 1박2일 피디 교체 이유가 뭔가요? 8 . . 2016/07/31 9,092
581688 중 고등 자녀 둘 두신 분들 교육비 얼마 드세요? 20 ㅇㅇ 2016/07/31 5,125
581687 금주를 했는데 6 다이어트전문.. 2016/07/31 1,511
581686 슈퍼맨 차예련 조카 정말 이쁘네요. 12 이뽀라 2016/07/31 6,681
581685 상체가 하체보다 더 크신 분들 무릎이나 발목 안아프세요? 3 ,,, 2016/07/31 1,483
581684 재업) 남친 어머니께 감사 표시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6/07/31 1,048
581683 더울때 집에서 편한 옷 뭐 입으세요? 25 h. 2016/07/31 7,012
581682 아이가 차에 혼자 남겨져있을경우 대비책. 20 ........ 2016/07/31 6,870
581681 고3 공부 열심히 하나요? 5 .. 2016/07/31 2,204
581680 미국인들이 대체로 도덕성을 강조하고 보수적인가요? 9 책읽다보니 2016/07/31 1,968
581679 위장하고 대장 내시경 한번에 할건데 아침에 몰마셔도 되나요? 8 물마셔도되요.. 2016/07/31 4,023
581678 박정희때 도입된 ‘전기요금 누진제’, 야당들 "손보겠다.. 3 전기누진제 2016/07/31 1,043
581677 뉴욕 한국 여행사 아시는 분~~~ 2 뉴욕 2016/07/31 730
581676 명절에 시댁 안가시는 분들 계신가요? 6 ... 2016/07/31 3,241
581675 60대엄마랑 서울갑니다~제가 가이드인데 ㅎㅎ 11 서울 2016/07/31 1,502
581674 미디움.라지 크기 롱샴 어떤거가 매일들기 편할까요.. 4 일상 2016/07/31 2,131
581673 복면가왕 패널 황우슬혜인줄 알았어요 2 ㅎㅎㅎ 2016/07/31 2,157
581672 82쿡회원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6 mayday.. 2016/07/31 820
581671 양재화훼시장 잘 아시는분 2 holly 2016/07/31 1,009
581670 남자친구가 변했어요 13 /// 2016/07/31 9,358
581669 sns를 보고 잘 주눅드는데요 7 힘들어 2016/07/31 2,645
581668 시누에게 애기씨라는 호칭이요 11 호칭 2016/07/31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