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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다니까 친구들이 질투하네요

... 조회수 : 24,975
작성일 : 2016-07-29 09:50:08
남친이랑 내년에 결혼하기로 하고 친구들한테 얘기했는데..
친구들이 질투하네요 ㅠㅠ
저 노처녀 나이도 아니에요 27살 ㅠㅠ
남친 금수저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메이저 공기업 다니고 있는 정도? ㅠㅠ 모은 돈도 많지 않아요..
저도 뭐 인생 상승 딱히 하는 것 없어요 ㅠㅠ 집안은 제가 더 낫고.. 그냥 이름만 유명하고 속빈 강정인 중견기업 다녀요..
근데 애들이 제가 결혼한다니까 다들 표정이 안 좋네요ㅠ 다들 남친이 없긴 해요.. 자기들은 남친도 없는데 결혼한다는둥.. 제가 결혼식 때 맛있는 거 먹고 가라니깐 지금 자기들은 남친도 없는데 자랑하는거냐는둥.. 너 아직 어린데 일찍 가도 되겠냐.. 남친이 공기업이라 지방으로 계속 떠돌텐데 괜찮겠냐.. 자기는 서울 근무하는 금수저 만날거라는둥.. 걱정해주듯이 말하네요 ㅠ 제가 남친 동기 소개할 사람 잇는지 알아본다니까 표정 급 환해지구..
대학 친구들인데 저 포함해서 세 명이 정기적으로 만나요 ㅠㅠ 둘다 저러고 있네요.. 대학 땐 맨날 붙어 다니면서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 마음에 회의가 들어요 ㅠㅠ
결혼식 초대해도 될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ㅠ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대학 친구들은 그 정돈 아닌가봐요..
마음이 참 그렇네요 ㅠㅠ
IP : 39.7.xxx.10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7.29 9:51 AM (118.33.xxx.6)

    성인되서 만난 친구들인데 저따위로 말을 해요? 친구가 아닌 것 같아요.

  • 2. 소민
    '16.7.29 9:54 AM (218.155.xxx.210)

    그냥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남편되실 분이 소위말하는 사자도 아닌데
    진짜 친구라면 질투안하죠..

  • 3. 그 친구들의 질투가 문제 아닌
    '16.7.29 9:54 AM (123.228.xxx.117) - 삭제된댓글

    님이 자랑하고픈 . . 그들보단 우월한 마음이 잔뜩 읽혀요.
    그래서 그 친구들이 질투한다고 느끼고 있는거에요.
    아마도 다른 친구가 님보다 먼저 결혼한다면
    님이 질투할거에요. 얼마나 다행이세요. 먼저 결혼하게 돼서.

  • 4. ...
    '16.7.29 9:55 AM (114.30.xxx.124)

    사짜 아니여도 질투하는 애들 있어요. 그냥 친구의 행복 자체가 질투가 나는거죠. 그냥 멀리하세요.

  • 5. ㅇㅇ
    '16.7.29 9:57 AM (39.7.xxx.216)

    서운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질투도 섞였겠지만.
    말 하나하나 부정적으로 받지 말고
    가벼운 농담삼아 받아들이면 좋겠네요

  • 6. ...
    '16.7.29 9:59 AM (39.7.xxx.102)

    아 제가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으신가요? 어느 부분에서 그러신지요.. 저는 별로 그런 것 없는데요.. 저나 친구들이나 다 고만고만해서요;; 요즘 제 또래 남자들 중 괜찮은 사람 찾기가 힘들어서 애들이 좀 예민해진 것 같아요.. 워낙 취업난이 심해서.. 제 동창들 봐도 좀 괜찮다 싶은 남자들은 여친 다 있더라고요;;

  • 7. ...
    '16.7.29 10:01 AM (39.7.xxx.102)

    둘다 얼굴도 안 펴고 ㅠㅠ 자기들은 더 좋은 남자 만날거란 식으로 얘기해서 ㅠㅠ 제 남친 깎아내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상했어요.. 그냥 예민하게 반응하면 안되겠죠? ㅠㅠ

  • 8. ㅡㅡ
    '16.7.29 10:01 AM (223.33.xxx.27) - 삭제된댓글

    내년에 하는데 뭐하러 벌써 말을 해요?
    남친 있는거 속이고 있는것도 아닐테고요
    날이나 잡고나서 말하면 돼요
    요즘 연애결혼이 많아 날도 넉넉히 잡던데
    두달전에만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친구들 반응은 그려느니 하세요
    친구든 뭐든 내 입맛에 맞는 사람자체가 별로 없더군요

  • 9. 그냥 말뽄새
    '16.7.29 10:01 AM (118.32.xxx.208)

    말뽄새가 그런 친구들인듯해요.
    질투가 나도 아예 표현을 안할 수도 있고 오히려 관심없는척 할 수도 있잖아요.
    또 일정부분 솔직한면도 있네요.

    결혼해서 일찍 엄마되고나면 소외감 은근 느끼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아기가 처음이고 신기해서 서로 챙겨주기도 하고 다양한 반응들이 있을거에요.

  • 10. ㅇㄴㄹ
    '16.7.29 10:03 AM (116.86.xxx.239)

    친구들이 별루요
    저도 잘 지내던 친구 있었는데
    제가 20대 후반때 매우 좋은 곳으로 이직하니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일 힘들텐데 니가 할 수 있겠냐
    출장이 잦을텐데 몸이 상할 것 같다

  • 11. Oooo
    '16.7.29 10:05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질투 맞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27세때 결혼 한다는 친구 있어도
    하나도 안 부러웠는데... 서른 중반 넘어 나만 남았는데 다 결혼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질투 아닐거에요 ㅋㅋ 그냥 친구랑 멀어질 지 모른다는 서운함 일 수는 있겠네요.

  • 12. ㅎㅎ
    '16.7.29 10:0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친구란게 각자 상황 달라지면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서운해 하고 질투하고. 내가 잘해 주고 좋았던 친구들마저 그래요. 전 나이들수록 별 기대 없어요.

  • 13. 저도
    '16.7.29 10:08 AM (14.46.xxx.243)

    서운해서란 생각이 드네요
    항상 같이 붙어다니다가 결혼한다하면 자주 못만날꺼고
    기혼미혼이란 차이때문에도 멀어질꺼고 그런걸 걱정하는거일수 있지않을까요?
    저도 예전에 절친이 결혼할때 친구신랑될사람이 사실 친구보다 못한거같고
    친구가 너무 아깝고 결혼하는게 싫었는데 그때 제반응을 친구가 어떻게 읽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 14. 순이엄마
    '16.7.29 10:08 AM (117.111.xxx.68)

    원글님 글에서 우월감 안느껴져요. 그리고 지금 원글님은 축복만 받을때입니다^^ 짝 만나신거 엄청 축하드리고 힘들고 어려울때 지금 받은 축복 기억하며 잘 헤쳐나가세요. 그리고 직업이 있다는것 자체로 부럽죠.^^ 저도 부럽네요. 제가 요즘 사는게 팍팍해서 힘들때 결혼서약서 보면서 마음 다집니다 요즘.

  • 15. 질투까지는
    '16.7.29 10:08 AM (203.128.xxx.53) - 삭제된댓글

    아니고 일단은 부럽겠죠머
    저 결혼하고 몇달뒤에 독신을 부르짓던 친구가
    결혼을 하더라고요

  • 16. 내 마음이 그러니 그리 보이죠.
    '16.7.29 10:08 A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예민하고 질투심이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친구가 그럴수도 있지만 심리학에서는 투사라는게 있어요.

  • 17. 그냥 그려려니
    '16.7.29 10:09 AM (60.253.xxx.33) - 삭제된댓글

    하는게 좋을꺼예요 그런반응 같이 공부하다가 한명이 좋은데 취직해도 그렇구
    오래된 아파트살다가 한명이 브랜드 비싼 아파트 이사가도 그렇구
    표현하지 않아도 씁쓸한 마음은 있어요 난 머지 이런거 사람이란게 참 그렇죠
    소울메이트같은 친구 기대안하는게 좋아요 본인 또한 친구들에게 똑같을껄요
    그래서 인생 오래산사람들은 기쁜일은 남들에게 크게 드러내지 않아요

  • 18. //
    '16.7.29 10:09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내년에 결혼한다고 말한 것은 잘했어요.
    거기까지였으면 좋았을것을 결혼식 때 맛있는 거 먹고 가라는건 성급했네요.

  • 19. ㅈㄴㄱㄷ
    '16.7.29 10:12 AM (211.36.xxx.135)

    글쓴님이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어떤 감정인지 공감합니다... 요새 결혼 늦어졌다. 초혼연령평균이 한국나이로
    남자 33.34 여자 30.31라고 하는데..

    수년간의 수험생활이 필요한 전문직이나 전문대학원.박사취득하는 등의 경우엔 사회진출 나이가 늦어서 30중반이후에 많이 결혼하지만

    그외에는 괜찮은 대학 나와 좋은직장 다니는 남녀 만나면
    남자 30초반이전. 여자 20후반에 결혼 많이 합니다..
    (부모님 집안.재력이런거 특별한 경우도 있지만 소수고.. 무난무난하다고할때요)

    요새 엄청 취업난이라.. 좋은직장 다니는 남친만나 연애하고 제나이에 결혼하고 이런 케이스가 드물어요..

  • 20. ㅇㅇ
    '16.7.29 10:12 AM (110.70.xxx.138)

    그러게요 결혼식때 맛있는거 먹고 가라는 부분에서
    뜨악

  • 21. @@
    '16.7.29 10:18 A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친구들이나 서로한테 좋은 친구는 아닌듯하네요.
    맘상했다고 하면서 남친동기 소개할사람 알아본다고 하면서 친구들떠보고...어차피 남친동기중에 정말 괜찮은 동기있어도 소개시킬맘은 없잖아요?

  • 22. 잉?
    '16.7.29 10:22 AM (223.131.xxx.215)

    질투 아닐텐데...
    원글님이 스스로 그렇게 느낀듯..
    저도 님나이때 친구 결혼하면 부럽지 않았어요.
    노처녀도 아닌데 그리 부러워할 이유가 뭐겠어요.

  • 23. .....
    '16.7.29 10:22 AM (222.108.xxx.69)

    내년 결혼을 뭐하러 지금 말해요..
    괜히 구설수에 오르기 딱이예요..
    결혼이 그리 쉽지 않아서,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ㅠ
    결혼준비하다가 엎어지는 커플이 얼마나 많게요 ㅠ
    친구들에게는 남자친구 있다.. 정도만 말하다가
    결혼 한 달 전 청첩장 줄 때 결혼한다 말하시면 되는 겁니다. ㅠ
    내년 결혼을 벌써 이야기하면서 결혼식 와서 맛난 거 먹고 가라니, 원글님 너무 오버하셨네요 ㅠㅠㅠ

  • 24. ㅈㄴㄱㄷ
    '16.7.29 10:23 AM (211.36.xxx.135)

    아무래도 친구들이 남친도 없고
    메이저공기업 다니는 남친 친구 소개시켜준다는 말에 화색한 것으로 보면 직장이 괜찮은 편이 아닌거같은데..
    요새 대부분 끼리끼리 만나니까 아무래도 그런생각들수 있어요..
    요새워낙 취업난이 심해서 안정적이고 급여 괜찮은 메이저공기업 직원정도면 인기 정말 많죠..
    나이대 좀 있으신분은 공감이 전혀안되실거에요..
    그래봐야 평범한 회사원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괜찮다는 공기업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 들도 자격증 가점받고 신입으로 들어오구요.. 금융공기업같은곳은 아예가점도 없구요..서울대에서도 고시 다음으로 금융공기업.메이저공기업 쳐주거든요..

    딱히 잘난것도 없는데 학생일때만해도 평범해보이던 애들 괜찮은 공기업 합격하더니 고시합격한것마냥 여자들 소개받거라구요..

  • 25. h.
    '16.7.29 10:25 AM (1.231.xxx.246)

    댓글 중에 이상한 댓글 많네요.
    글만 읽어서는 원글님 우월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질투라는건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거지만 아마도 맞을듯 싶어요.
    아무래도 그 나이때 결혼은 또래들보다 자리를 빨리 잡는다는 의미도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동생도 얼마전 (29세) 결혼한다고 소식을 알렸는데 샘내는 친구들이 많아서 상처받았다고.
    집은 몇평이야? 자가야? 등등

    인생에 몇번 인간관계가 정리되는 순간이 있어요.
    결혼도 그중에 하나겠네요.

    전 애사도 애사지만 경사에 정말 함께 축하해주는 핀구가 정말 친구같아요.
    너무 마음 쓰지마시고 정말 축하해주는 친구들과 더 돈독해지시면 됩니다.

    결혼 정말 축하드려요. ^^

  • 26. ...
    '16.7.29 10:26 AM (39.7.xxx.102)

    에효 ㅠㅠ 제가 말실수 컸나 보네요.. 맛있는 거 먹고 가란 건 그냥 축의금에 부담갖지 말고 오라는 뜻이었는데 ㅠㅠ 제가 말실수했나봐요.. 남친 동기 소개해준다는 것도 친구들이 남친 없다고 한탄하길래 ㅠㅜ 소개해주면 관계가 더 좋아지려나 하는 마음에 그랬어요.. 진짜 소개해줄 마음은 있어요. 남친한테 말도 꺼내봤구요.. 대부분 여친 있어서 어렵다고 하긴 했지만 ㅠ

  • 27. ㅈㄴㄱㄷ
    '16.7.29 10:27 AM (211.36.xxx.135)

    남친이 그정도 되고 글쓴걸로보아 글쓴님도 유명한 중견기업 다니고 집안도 좀 되시고 친구들에 비해 좀 낫다싶으먼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겸손이 필요한 분위기인데..비록 자랑조은 아니더라도 그거 신경안쓰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주변에서 말이 곱게 나오지는 않아요.. 그점에선 글쓴님이 눈치가없는겁니다.

    친구들 상황 뻔히 알면..

    울오빠 지방가면 어떡하지 ㅠㅠ
    지방가면 너네가 마니 놀아줘 ㅜㅜ
    엄마아빠가 뿌린게 없어서 너네가 꼭 와줘야돼 ㅠㅠ

    이런식으로 얘기햇다면 친구들 반응은 조금 달랐을거에요..

  • 28. ...
    '16.7.29 10:28 AM (39.7.xxx.102)

    내년 초에 결혼이라.. 결혼하면 전만큼 자주 보긴 힘드니까 올해 많이 만나자고 하려구 결혼 얘긴 일찍 꺼냈는데 ㅠㅠ 그냥 제가 많이 부족한가 보네요.. 직장은 셋 다 중견기업 다녀요.. 다 고만고만하죠 뭐.. ㅎㅎ

  • 29. ..
    '16.7.29 10:28 AM (175.116.xxx.236)

    질투가 아니라 일순 당혹스러운걸수도있어요 친구가 결혼한다는거에 대해서;;
    별로 질투라고 느껴질만한게 글에선 읽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30. ㆍㆍ
    '16.7.29 10:29 AM (223.33.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 그런 공기업 입사하려면 얼마나 노력했겠어요.
    역으로 그런 아들 가진 엄마들은 자부심이 가득할거구요.
    그런직장 우습게 보고 나도 갈수 있다는듯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 . 자기힘으로 입사해보세요.

  • 31. ㅃㅃㅂ
    '16.7.29 10:30 AM (120.50.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보고 우월감 느낀다고 하는 사람들= 원글님 친구 같은 사람

    본성나오는거죠 뭐. 겉으로는 친한척 하고, 마음으로는 선 그어요.

  • 32. 걱정도 커요
    '16.7.29 10:31 AM (117.111.xxx.147) - 삭제된댓글

    원래 첫타는 좀 그래요
    27이면 빨리가는거 맞죠
    몇명 가면 친구들도 적응함.
    첫애 기루듯이 첫 결혼도 친구 사이에서 넟설고. 어렵고 그래요

  • 33. ㄴㄷ
    '16.7.29 10:32 AM (61.109.xxx.28) - 삭제된댓글

    그나이에 결혼이라니 너 낯설어서겠죠 요즘 그나이 결혼은 거의 금수저들이나..

  • 34. ...
    '16.7.29 10:32 AM (39.7.xxx.102)

    아 그리구 결혼 축하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5. ㅃㅃㅂ
    '16.7.29 10:34 AM (120.50.xxx.2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자고로 친구는 나보다 한단계 위인사람들과 어울리라고 했어요.

    원글님 결혼 잘하고, 더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이런걱정 할필요도 없어요. 서로 잘됐다고 칭찬해주지, 누가 여기서 '잘나가면 겸손을 떨어야 한다' 등등 말도 안되는 열등감 표출하나요? 거기에 넘어가서 자책하거나 상처받지 말고, 당당하게 자기 삶 업그레이드 시키고 더 좋은 사람들이랑 어울리세요.

    시간이 지나면요, 이런애들 생각도 안나요. 오늘 이렇게 글써서 열받는거? 생각도 안나요.

    내가 그때 왜 그렇게 바보같이 그런애들 말 신경썼지? 나나 열심히 잘 살면 되는걸. 하는날이 옵니다.

  • 36. ..
    '16.7.29 10:36 AM (211.224.xxx.143)

    그 나이에 친구결혼이 뭐 그리 부럽다고 질투하나요?

  • 37. ㅇㅇㅇ
    '16.7.29 10:36 AM (106.241.xxx.4)

    질투 맞아요.
    친구들 맘이 초조한가봐요ㅠㅠ

  • 38. ..
    '16.7.29 10:39 AM (14.1.xxx.145) - 삭제된댓글

    근데 어디가 질투인가요?
    요즘 20대에 결혼 드물기도 하고, 갑작스럽기도 하고, 자기들은 남자 친구가 없으니 불안(?) 초조하기도 하구 그런거 같은데요.
    막 신나게 축하한다고해야 되는지...
    원글님한테는 인생의 큰일이지만, 남들한테는 별거아닌일이잖아요.

  • 39. ㅎㅎ
    '16.7.29 10:40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결혼 주변에 알리는건 상견례 후나 식 식짜 잡은후 말하지 않나요.너무 미리 말하느거도좀.

  • 40. ㅎㅎ
    '16.7.29 10:43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결혼 주변에 알리는건 상견례 후나 날짜 잡은후 말하지 않나요.너무 미리 말하느거도좀. 그래도 친구면 당혹스러워도 잠깐그럴수 있으나 축하한다고 하는게 맞죠. 친구아니면 별거 아닌일이겠지만요.

  • 41. ㅂㅂ
    '16.7.29 10:44 AM (125.240.xxx.131)

    평소에 어땠는지가 중요하죠.
    님이 평소에 남친도 없는 친구들 앞에서 공기업다니는 남친이라며 자랑질하고 으시대진 않았는지 되돌아보셔요~누가 아무이유없이 단체로 저러진 않죠

  • 42. 황당
    '16.7.29 10:46 AM (211.36.xxx.8)

    여자들 중 괜찮은 사람 찾기는 더 힘들어요

  • 43. ㅎㅎ
    '16.7.29 10:4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결혼 주변에 알리는건 상견례 후나 날짜 잡은 후 말하지 않나요.너무 미리 말하느거도 좀.
    그리고 친구면 당혹스러워도 잠깐 그럴수 있으나 축하한다고 하는게 맞죠. 친구 아니면 별거 아닌일이겠지만요. 친구란거 참 별거 없다죠.

  • 44. 설마
    '16.7.29 10:49 AM (211.246.xxx.109)

    공기업직원인데 질투할라구요..

    저 20대때 친구가 이상한 남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표정 굳은적은 있어요... 친구 부모님까지 반대하던 남자였거든요..

    그 친구는 질투하는줄 알더만요..;;

    결혼 후에 구질구질해지더니 친구사이 이간질시키고 호박씨만 까서 인연 끊었어요..

    다른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우리 아이도 많이컸네요

  • 45. 질투가 아니라
    '16.7.29 10:50 AM (118.219.xxx.122)

    아~~~~~무 관심이 없는거예요.

    그 나이이엔 결혼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어요.


    님은 중대한 사항이겠지만
    친구들은 아~~~~무 관심이 없는거예요.

    어?? 결혼 하는구나.......
    끝.



    거기에 의미부여하지마세요.

  • 46. 질투가 아니라
    '16.7.29 10:51 AM (118.219.xxx.122)

    님이 37살이라면
    친구들 초조해 하는 반응이라고 이해하겠지만


    27살인데 질투라니..........ㅋㅋ

    원글님 오바그만~~~!!

  • 47. 참나
    '16.7.29 11:06 AM (160.13.xxx.220)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남자 만나 결혼하는데
    그걸 질투한다고요? 진짠가요? 이상하네요 참

    그런 친구들을 뭐하러 사귀셨어요? 만나지 마세요
    앞으로도 누가 잘 결혼하면 서로 고깝게 생각하겠네요
    서로 망하자는 물귀신작전인가..?
    거지랑 결혼하면 되겠네 모두

  • 48. 질투
    '16.7.29 11:28 AM (221.149.xxx.1)

    질투 맞아요
    아놔 덧글에 연령대만이라도 나타나게 했음 좋겠어요
    저도 26살 결혼하는데,
    거의 처음이라 친구들 질투 심했고요
    최고 베프였던 애는 자기가 축가를 하네 마네 혼자 북치고 장구치더니
    제 결혼식 일주일전부터 연락 끊고
    결혼식날 안 오더군요ㅎㅎ

  • 49. ....
    '16.7.29 12:05 PM (122.40.xxx.85)

    질투가 아니라 당황스러움 같아요.
    본인들은 남친도 없는데 친구가 결혼이라니..
    결혼이라는게 다가오는건가 싶은 당황스러움이요.
    님도 우월감 느끼는것 같지는 않고요.

  • 50. 하루
    '16.7.29 12:21 PM (14.54.xxx.77)

    저도 느꼈어요 저는 축하해주길 바라고 얘기했는데 다들 당황하더라구요 왜 이제야 말하냐 왜 이렇게 일찍 가냐 등등.. 축하한다는 얘기 못듣고 결혼했어요 웃기게도 그 다음해부터 줄줄이 결혼하더라구요

  • 51. ..
    '16.7.29 12:2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병신들하고 친구하지 마요.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해요.

  • 52. ...
    '16.7.29 12:43 PM (173.208.xxx.165)

    그런 병신들하고 친구하지 마요.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해요. 2222222

    제 동기 한 명은 다른 애가 저 부럽다고 하니까 이랬대요. '그런 남자와 결혼하는 거 하나도 안 부러워'라고.
    걔, 그때도 그렇고 그 이후로도 남자 한 번 못 사귀었죠.
    나이 마흔 중반에 홍록기 여자 버전인데 연하남 아니면 안 만난다고 그러고 돌아다닌대요.

  • 53. 바닥보이는 친구
    '16.7.29 2:00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그동안 그정도밖에 안되는 친구들이었던거죠. 당황스럽겠지만 거리좀두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친구들이네요. 오래볼 사이인지...전 결혼하면서 절친이라 생각했던 친구들 2명 정리했어요. 후회없고 궁금하지도 않아요. 좋은 사람 많아요. 굳이 에너지 낭비하지 마세요.

  • 54.
    '16.7.29 4:14 PM (121.134.xxx.76)

    원래 안좋은 일 생기면 위로해주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일 있을때 순수하게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은거에요
    여자들 결혼할때 별 말 다나오더군요
    그런데 면전에서 저러는건 가까이하면 안될 사람들인거죠
    많이 서운하겠어요

  • 55. 참 친구들이
    '16.7.29 4:59 PM (61.80.xxx.99)

    신기하고 이상한 분들이네요.

    저희 친구들은 아주 일찍 결혼해도 친구가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진심 축하해주고

    결혼후 혹시 친구가 나쁜일이 있어도 남편의 좋은 점을 얘기해주며

    잘 살라고 축복해줬는데


    제 생각에 저런 삐뚤어진 얘기하고 축하해주기보다

    서운해하고 뭘 빨리 결혼하냐는 식의 친구들은

    속으로 질투하는 거죠.

    나는 남친도 없는데 넌 벌써 결혼이냐?

    부러워 죽을 거 같은 친구는

    그 친구를 잘못되게 인도합니다.

    남편과 싸워도 절대로 친구들에게 얘기하지 마시고

    상담하지 마세요.

    저런 친구들이면 무조건 편드는 척하면서 사이 멀어지게

    이혼해라 어떻게 그러고 사느냐 이렇게 할 듯

  • 56. ..
    '16.7.29 10:46 PM (222.108.xxx.174)

    그런 병신들과 친구하지 마요 3333
    그 둘만 있으면 99% 님 뒷담화 합니다.

  • 57. ..
    '16.7.29 10:48 P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친구는 많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교감할 수 있는 인생 친구 셋만 있어도 성공이라 했습니다.
    이 쯤에서 정리하세요.

  • 58. ..
    '16.7.29 10:59 P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친구 배우자 듣고 자기는 서울 금수저 만남 운운은 정말 찌질함의 끝이네요.
    초딩이 게임 캐릭터 내가 낫다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행복의 척도가 남의 시선, 남과의 비교, 스펙에 있는 사람.

  • 59. 100%
    '16.7.30 12:01 AM (182.224.xxx.124)

    친구들 질투 맞구요.
    원글님 우월의식?같은 거 없어보이구요.
    내년 결혼을 벌써 말한 게 큰 실수였고
    맛있는 거 먹고 가란 얘기는 더 큰 실수였구요.
    성급하셨네요.

    대학친구들은 원래 좀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느낌 맞아요.

  • 60. 그게
    '16.7.30 12:28 AM (210.222.xxx.247)

    좋지 않은 감정은 맞는데요 결혼적령기 친구들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적령기에 결혼할 사람을 못 찾는 초조함이 있거나 아무튼 본인이 백프로 행복하지 않는데, 살짝 이른 나이에 친구가 안정된 인생코스를 무난히 타고가는 게 너무 부러워서 도저히 누를 수 없는 질투가 나올 수 있어요.
    이렇게 된거 관계 되돌리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럴수 있겠구나 친구들도 무난한 결혼을 빨리 하고 싶고 지금 상태에서 행복하지 않아서 질투가 나나보다 하고 안쓰럽게 생각해주는 것도 원글님 맘 편해지는 데에 괜찮을 것 같아요.

  • 61. 저도그랬어요
    '16.7.30 12:49 AM (175.192.xxx.3)

    질투도 나고, 나는 인생을 무난하게 못사는 건가 싶고, 그러다보니 말실수도 여러번 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애들이 날 봐줬구나 싶어 미안하구요.
    20대엔 서로 쫌 쎄한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서른넘어선 서로 남친도 생기고 결혼도 하니
    편하게 축하해주고 편하게 말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졌어요.
    그 나이에 친구들이 결혼하고 인생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는게 보기 힘들고 나랑 비교되서 질투가 많이 났었어요^^
    친구들 중 저혼자 노처녀가 되버렸는데..친구들 애기들도 이뻐하고 남편 승진도 축하해주고 그래요.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은 서로 남편흉도 보고 편하게 이야기해도 친구를 깔보거나 우습게 알지 않아요.
    다들 나와 별다를 바 없이 사는구나 아니깐 진심으로 걱정하고 진심으로 기뻐하고 그래요.

  • 62. ,,,,
    '16.7.30 12:55 AM (111.118.xxx.33) - 삭제된댓글

    저 27살인데요 저같아도 표정 안좋았을꺼예요
    벌써결혼하는 애들이 불쌍하고 뭔가 좀 이해안가서요
    질투는 아닐듯해요

  • 63. 신경 예민하신 듯
    '16.7.30 1:20 AM (121.176.xxx.32)

    ..합니다

  • 64. 질투 맞아요.
    '16.7.30 2:41 AM (59.31.xxx.29) - 삭제된댓글

    27살에 결혼했어요.
    대기업 다니고 있었고 신랑이 좀 조건은 좋았어요
    초.중.고 친구부터~ 대딩.직장 친구.선후배 까지 다양하게 와주었는데 나먼저 간다고 서운한 감정에 우는 친구들도 있던 반면 일일이 트집 잡는 친구(근데 내가 위너므로 그려려니). 평소 이유없이 괴롭히고 올것 같이 하더니 안오던 직장선배- 둘다 배아팠는지 만나는 사람도 없었는데 급만나서 결혼하더라고요ㅋㅋ잘된듯ㅎ
    고만 고만한 나이 또래에서 먼저 자리잡고 단계 단계 밟아가는거 보면 유난히 자기랑 비교되고 배아프다 생각하는 사람 있어요
    비슷한 수준일때 그게 더 심함. 아예 차이나는 생활이면 부럽다 복많은 지지배인데 비슷하면 님을 안좋은 길로 인도까지도 해요.
    인생 길지만 현재는 어쨌건 님이 승자 맞아요. 전
    내복 내가 만들었다 생각하거든요.
    시기 질투 하는 친구 앞에서 앓는 소리 몇번 해두세요.
    첨엔 상대방이 귀가 번쩍 눈이 번쩍하다가 나아중엔 인생 별다를거 없구나 느끼며 쓸데없는 일에 시간 낭비 안할거에요

  • 65. 00
    '16.7.30 4:50 AM (203.170.xxx.7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대학친구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반반 입니다... 초중고대학원 친구들은 전혀 그런거 없었는데

    아무래도... 대학친구들은....
    1학년때 완전히 같은 조건으로 스타트 한것같은데
    졸업후 서로의 사정에 따라 길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 질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남친도 없는데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면
    동요되죠.. 혼자 뒤쳐지는 것같고...
    괜히 쓸쓸하고 막막하고... 저도 그랬습니다

  • 66. 00
    '16.7.30 4:51 AM (203.170.xxx.79)

    솔직히 대학친구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반반 입니다... 초중고대학원 친구들은 전혀 그런거 없었는데

    아무래도... 대학친구들은....
    1학년때 완전히 같은 조건으로 스타트 한것같은데
    졸업후 서로의 사정에 따라 길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기 질투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남친도 없는데친구가 결혼한다고 하면
    동요되죠.. 혼자 뒤쳐지는 것같고...

  • 67. ㅇㅇ
    '16.7.30 9:17 AM (110.70.xxx.10)

    ? 30대중반이고 다들 남친없는데 누구한명이 결혼한다하면 모르겠는데, 그 나이엔 결혼에 별생각없는데... 그냥 빨리 결혼하네 신기하네 그정도? 저도 20대인데 주변에 남친은 있어도 결혼하고싶어 조바심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다들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고 같이 만나는 그룹이 다들 유학파인데 외국으로 다시 나가고싶어하고. 인터넷에서만 본 시댁이야기 이런거에 막연한 두려움은 느끼지만 먼 미래라 상상못하는느낌?ㅋㅋ 일찍 시집간 친구 있긴한데 그 친구는 고등학생때부터 좀 특이했고, 자기입으로 하고싶은것도 없고해서 일찌감치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선봐서 갔다하는데 아직도 만화보기 연예인영상보기 좋아하고 만나는 그룹중에서 제일 애같음... 회사를 안다녀서 그런지ㅋ 결혼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다들 일하는 얘기하는데 혼자 만화얘기 연예인 얘기하고 이래서 가끔 분위기 썰렁해질땐 있긴함.
    결혼 앞두고 예민하시거나, 아니면 다른 일이 있었던 거 아닌가요? 아니면 남 좋은일있는거 못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군요

  • 68. ㅇㅇㅇ
    '16.7.31 8:08 PM (59.17.xxx.248)

    엥? 27이요? 그럼 친구들이 질투하는 반응은 아닐꺼에요...
    저는 30대 후반인데,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한 명이 29세에 결혼했는데, 걔 결혼할 때도 다들 그냥
    신기하다, 너무 일찍 한다, 와..이제 우리 친구중에도 결혼한 사람이 있네? 너무 이상한 기분이야..
    이런 정도였어요. 나중에 그 애가 아이 낳을때도, 우왁 신기해.. 징그러워.. 우리 친구중에 애 엄마가? 기분 이상해.. 이런 상황이었구요.
    그런데 이제 30대 후반이 되어... 한 명 한 명 결혼하니
    질투라기보다도, 그냥 헉.. 너까지 결혼? 배신자... 이런 느낌은 좀 있죠.
    27이면 절대 결혼으로 질투할 나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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