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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에게 연락받았던..

연락 조회수 : 6,967
작성일 : 2016-07-28 21:24:00
며칠전에 한번 글을 썼어요.
시누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시부모님 명절 생일을 며느리끼리 의논해서
챙기라는....
일단은 제가 시어머니께 연락드리고 식당잡기로 하고 어느정도 마무리 짓고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연락이 와선 역시나 82쿡님들 말이 맞았네요.
식당예약이 아니라 며느리가 이제 둘이니 밥상을 차리라는 뜻이었다는..
저보고 알아서 하라하셔서 다 연락하고 했다
그럼 저녁식사후 그다음날 미역국을 그럼 끓이자라고 하고
마무리 지었어요.
그랬더니 마지막말. 그럼 이번엔 올케가 하자는대로 하고
다음부터는 각자 준비해서 상을 차리자고...
시누는 전업 저랑 막내며느리는 워킹맘에 아이들이 어려요.
아. 역시 시누..... 너무 화나서 주변 친구들에게 전화통화를 많이도 돌렸네요 ㅠㅠ
IP : 118.219.xxx.17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8 9:28 PM (182.225.xxx.249)

    자기 부모 생일은 자기들이 차리는걸로~
    남의 딸들 노동으로 얻어 먹을려고 하지 말고!!
    시누면 자기 엄마인데 참....

  • 2. ...
    '16.7.28 9:31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뭐하러 자꾸 미역국을 끓인다느니 검사를 받아요
    그럼 이제부터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고
    일절 말하지말고 전날 음식점 예약 잡은곳만 알려줘요

  • 3. 아들 자식은
    '16.7.28 9:32 PM (1.228.xxx.136)

    뭐하고

  • 4. 음.
    '16.7.28 9:33 PM (114.173.xxx.6) - 삭제된댓글

    식당통보하고 끝나면 계좌번호와 금액 보내세요

  • 5. 연락
    '16.7.28 9:34 PM (118.219.xxx.170)

    원래 성격이라면 쌩까고 할말다할텐데 시댁이라고 그런가봐요 ㅠㅠ 그래도 요리하라는건 이번엔 안하게했어요. 다다다다다다닥하고싶은데. ㅠㅠ

  • 6. ...
    '16.7.28 9:39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그넘의 매년돌아오는 저눔의 생일파티 지겹다정말
    그동안 며늘이 해주는 미역국 못먹어 어찌살앗대..
    차리지마요... 그리고 아주 보란듯이 평소에 시모신경쓰지마요...
    저 시누년 배알꼴려 뒈지게요...

  • 7. ...
    '16.7.28 9:43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저래서 시누있는 집구석은 신경 안쓰는게좋답니다
    해도안해도 욕먹고 돈은돈대로 쓰고..
    이젠 무신경하게 님 가정만 인생만 신경쓰며 사시길
    시부모는 저 시누가 다 신경쓸테니
    저시누이 밥먹고 어지간히 할일없이 저 지랄하네요
    더워죽겠고만

  • 8. ....
    '16.7.28 9:46 PM (110.70.xxx.237)

    형님! 알아서하라고 하지않으셨어요?
    이렇게 간섭할거면 저, 여기서 손 떼겠습니다.
    뚝!

  • 9. 시누이 ㅈㄹ이 아니라
    '16.7.28 9:47 PM (113.199.xxx.88) - 삭제된댓글

    시누뜻이 곧 시모 의견이에요 ㅋㅋㅋ

  • 10. 원글
    '16.7.28 9:50 PM (118.219.xxx.170)

    정말 시누말이 시모말이예요?? 그러신분은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눈치없는 며느리가 되어야겠네요. 아? 그런뜻이었어요? 아? 그랬어요? 라고 모르쇠해야...

  • 11.
    '16.7.28 9:51 PM (124.49.xxx.246)

    다음해도 모르세라 하세요 식당 예약했다고 하시구요

  • 12. 시누이라고
    '16.7.28 9:59 PM (113.199.xxx.88) - 삭제된댓글

    올케한테 싫은소리하고 상차리게 하고싶겠나요머
    본인들도 짜증나죠
    다만 부모가 아들에게 어릴때부터 혜택을 준거면
    며느리본김에 효도좀 받았음 하는거고

    부모뜻이 그러한데 부모가 그런다 그럼 안좋으니
    본인들 뜻인양 그럴수도 있고요

    시누이분들 한두번 다들 해보지 않나요
    부모 대변인 노릇~~~?

  • 13. ....
    '16.7.28 10:05 PM (110.70.xxx.237)

    간섭할거면, 아예 식당 예약이고 나발이고
    못한다고 , 통보하세요.

  • 14. 윗님
    '16.7.28 10:09 PM (124.127.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올케 전화번호도 몰라요.
    손윗 시누가 세분인데 십수년 한결같으세요.
    우리 시누들만큼만 하면 저도 올케에게 불편한 시누는 안되지 않을까 싶어서
    만나면 먼저 베풀고 올케에게 먼저 연락 안하려고요.

  • 15. 뭔 미역국
    '16.7.28 10:11 PM (80.144.xxx.221)

    아 님도 참 답답하네.
    어제 그 많은 댓글들 어디로 읽으셨어요?

  • 16. 원글
    '16.7.28 10:14 PM (118.219.xxx.170)

    결혼직후엔 이야기해보면 괜찮은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명절땐 자기보고 가라며 저희 못가게 할려는거
    미리 친정으로 출발하고.. 이번엔 생일로 이러니 옆에서 보고있는 저희 친정엄마가 시누 왜저러냐면서
    대놓고 한번 물어보라고 하네요. 뭘 잘못해서 이렇게 우릴 시켜먹을려고 하는건지-ㅅ-
    생일은 다들 모이는게 중요하지 뭘 차리고 하는게 중요하냐고...
    식사도 저희 친정은 부모님께서 사고 저흰 선물이나 케익만 가져가는데 생일상을 차리라니 한숨부터나와요
    여자의 적은 여자가 된 느낌이.ㅠㅠㅠㅠㅠ

  • 17. 원글
    '16.7.28 10:15 PM (118.219.xxx.170)

    댓글 다읽고 제가 준비한거 다 말했는데 자신의 주장을 안굽히시니 미역국정도는 끓여드릴수있다싶어서요.
    어쨌든 1박하고 오는지라 아침준비를 도와드려야 하니....
    근데 아침식사 준비시간이 애기 우유먹는 시간이라 될런지??!

  • 18. 님 바보에요?
    '16.7.28 10:18 PM (39.118.xxx.242)

    글 보면 님 바보 같아요.
    직장도 다니시는 분이 무슨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하나요?

    며느리 둘이니 밥상 차려라. 이 말을 듣고도 미역국 끓이고 어쩌고..

    에고..참 모자란 사람 같아요.

  • 19. ..
    '16.7.28 10:25 PM (211.203.xxx.83)

    그미친년 말 들으실거에요?
    전 이런고민 자체가 이해안가요.

  • 20. 끓여요
    '16.7.28 10:26 PM (113.199.xxx.88) - 삭제된댓글

    어차피 일박하고 오니 당일이든 담날이든
    아침은 먹어야 하니...
    다만 국은 미역국이 될뿐이고 ㅋㅋㅋ
    생신 일년에 대여섯번 아니고 하루인게 다행일뿐이고 ㅎㅎ

  • 21. 0000
    '16.7.28 10:47 PM (122.35.xxx.69)

    자고 오실거면 식사준비 하셔야겠네요.
    아침이니 간단히, 미역국 집에서 미리 만들어 가세요.
    얼려도 되요. 밥 미역국 김치에 전 조금 사가면 되겠네요.

  • 22. 여자의 적은
    '16.7.28 10:53 PM (80.144.xxx.221)

    여자가 아니라 님이 그냥 등신이거죠. 왜 말을 못해요?
    직장은 어지 다니는지....

  • 23. 쩝.
    '16.7.28 11:00 PM (39.118.xxx.242)

    님이 바보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님 시모가 낳은 아들 딸이 멀쩡하게 있고 직장도 다니는 분이 시누가 뭐하라 했다고 쪼르르 하나요?

    님 남편. 시동생은 뭐하고 남의 집 딸들만 미역국 끓이고 어쩌고 해요? 것도 그 집 딸이 시켜서?
    그 집 딸이 미역국 끓이고 아침 준비하면 아침 준비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로 도와줄 순 있죠. 근데 그것도 아니고 그 집 딸이 시키는대로 한다?
    며느리들 결혼하기 전 그 시모 생일상은 어떻게 차렸답니까?

  • 24. ㅡㅡ
    '16.7.28 11:04 PM (218.157.xxx.87)

    시누말이 시모말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집이 그렇거든요. 새언니 한 명 있는데 전 좋아해요. 울 부모님한테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전 우리 시댁에 그렇게 안하거든요. 근데 제 언니 중 한 명은 새언니를 되게 미워해요. 별 이유도 없고 우리 부모님한테 더 잘해야 한다는 거죠. 더 자주 찾아뵙고 집에 초대도 더 하고 등등.. 매번 부모님 생신 아침상도 새언니가 20년째 차리는데 엄마는 진심 새언니가 안그랬음 하세요. 제발 오지마라 해도 새언니가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데 그런데도 울 언니는 아침상 뿐 아니라 저희가 도착하는 점심까지도 차려야지 왜 아침상만 차리고 가냐는 식이죠.. ㅠㅠ.. 엄마는 진짜 부담스럽고 제발 오지마라 해도 언니가 더 야단이니 님네도 그럴 수 있어요..

  • 25. ....
    '16.7.28 11:22 PM (175.196.xxx.37)

    저희 같은 경우는 시어머니 생각을 시누가 옆에서 찌르는 식이었는데 시어머니나 시누이나 생각이 같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시모 하는 행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시누가 알아서 컷했을텐데 마치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조종한거죠.
    현실에서는 대놓고 반기들기도 쉽지 않고 우선 남편부터 내 편을 만들어야 하는데 효자남편이면 또 한판 싸워야 하고 참 어려우시겠어요.
    만약 상 차리실거면 시누도 꼭 동참하라 하세요. 말만 입찬 소리 해대지 말고 너부터 셀프 효도 하라고요. 시짜들 갑질은 도대체 언제 없어질런지...

  • 26. 정말
    '16.7.28 11:50 PM (68.98.xxx.135)

    다음에 생신상을 차릴 생각이시거든
    시누는 이거이거 해오세요 라고 지정하세요.
    뭘 할래???라고 묻지말고.
    내가 왜 하냐???그러면 깜짝 놀라면서
    어머낫. 저는 우리가 같이 의논해서 하면 당연히 해올거다 생각했는데 왜 안하세요???라고 진지하게
    반문하세요.

    하지만 이번 생일에 시누가 이야기를 또 먼저 끌어낼겁니다. 확답을 바랄테니
    그냥 어물 어물 넘어가지말고
    생일 상 차리라면
    예, 시누님이 해 오실것은 우리가 정해서 알려드릴께요 라고 다정히 말하세요.
    내가 그걸 왜 해???그러면
    어머나 친어머니 생신상 차리는거 같이 하는게 그렇게 이상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반문하세요.

  • 27. 미쳤군
    '16.7.29 5:04 AM (1.225.xxx.91)

    지 엄마 생일을 왜 남의집 딸한테
    챙기라 마라 하는지....
    나도 저런 시누가 셋이나 있는데
    이가 갈린다 정말.
    첨부터 대판 싸우고 썅까야 되는데
    좋은게 좋은 거라고 참고 네네 하고 살았더니
    남은건 홧병이네요

  • 28. 전에
    '16.7.29 7:54 AM (223.62.xxx.125)

    전에 글보고 열받아 글남겼는데..
    또 보니..
    한번은..차리세요..
    한번은 님이..한번은 동서가..
    그담에..시누도 차리라고 하든지..
    음식을 같이 나누자고하든지 하세요..
    저희시누 시모앞에서 저한테 어떠한일을(말하면 시누가볼꺼같음) 또 하라고하길래..
    "저는 했는데 형님은 안하시잖아요"
    해버렸더니..
    시모 시누 아무말못함..ㅋㅋ
    5년차 넘으니..한마디씩 하게되네요..
    남의 엄마 생일상 차리며 억울했지만..
    시집에서는 며느리로서 당연하다는 반응..(진짜짜증)

  • 29. 원글
    '16.7.29 8:40 AM (118.219.xxx.170) - 삭제된댓글

    시댁이라는.. 시댁이라는 이유로... 가족이니까...
    하고싶은말 하고싶지만 남편이 있으니까. 내가족을 위한거라는 생각때문에 하고싶은말을 다할수가 없는거 같애요.
    남편은 시누이가 하는것에 대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번은 미역국이지만 다음에도 며느리 둘이니라는 소리를 하며 요리를 하라던가 뭔가를 계속 시킬려한다면 시누에게 한마디도 하고 시누도 시켜야겠지요.
    댓글중 제 직업을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시던데
    직업은 간호사구요. 현재는 육아휴직중이예요.
    일하면서 기쎄다많이듣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다보니
    별별사람들 다봤어요.
    근데 시댁은 또 다르네요.

    많은 댓글을 감사합니다.
    이런 시누이 다같이 욕해주시니 그걸로 위안이 되고
    조언처럼 실행해야지하는것도 있구요.
    초보맘에 초보며느리.. 현재는 결혼이 참 여자에게 많은 손해다 싶은 일이 많아요.
    같이 욕해주고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0. 원글
    '16.7.29 8:42 AM (118.219.xxx.170)

    시댁이라는.. 시댁이라는 이유로... 가족이니까...
    하고싶은말 하고싶지만 남편이 있으니까. 내가족을 위한거라는 생각때문에 하고싶은말을 다할수가 없는거 같애요.
    남편은 시누이가 하는것에 대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번은 미역국이지만 다음에도 며느리 둘이니라는 소리를 하며 요리를 하라던가 뭔가를 계속 시킬려한다면 시누에게 한마디도 하고 시누도 시켜야겠지요.
    댓글중 제 직업을 궁금해하시는분이 계시던데
    직업은 간호사구요. 현재는 육아휴직중이예요.
    일하면서 기쎄다많이듣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다보니
    별별사람들 다봤어요.
    근데 시댁은 또 다르네요.

    많은 댓글을 감사합니다.
    이런 시누이 다같이 욕해주시니 그걸로 위안이 되고
    조언처럼 실행해야지하는것도 있구요.
    초보맘에 초보며느리.. 현재는 결혼이 참 여자에게 많은 손해다 싶은 일이 많아요.
    같이 욕해주고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1. 44
    '16.7.29 10:24 AM (175.196.xxx.212)

    아직도 이런 시집이 있네요. 저희는 시댁식구들 생일은 남편이 알아서 챙깁니다. 제 치정식구들 생일및 행사는 제가 알아서 챙기구요. 시어머니 생일상을 왜 며느리가 해야해요? 시어머니 자식들은 뭐하나요? 시누도 참 웃긴게 본인이 자식인데 왜 본인이 엄마 생일 챙길 생각을 안하고요? 희안하네요. 저희 시집식구들은 생일및 명절같은거....시누랑 남편, 시동생이 주도해서 결정합니다. 지 부모 생일 지가 챙겨야지 나원....

  • 32. 주도하는 사람이
    '16.7.29 10:53 AM (58.225.xxx.118)

    주도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기로 하세요.
    며느리 중 한사람이 주도하면 그 사람 맘대로 식당을 예약하든..
    상 차리자고 하면, 아 그럼 시누형님이 이번엔 주도하시라고, 음식 한두가지 정해주면 해가겠다
    그렇게 하세요.
    식당 알아보고 예약하고 모시고 돈내고 하는것도 일인데 것 참..

  • 33. 시크릿
    '16.7.29 8:5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시누들은 간섭 잔소리못해 어찌살았나?
    진짜 지랄한다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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