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천막이 피곤하다는 동아일보 김단비 기자에게

ㅇㅇㅇ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6-07-28 20:31:24

‘세월호 피로감’은 보수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다. 세월호 진상규명이 정부의 늑장과 방해로 막혀 버렸음에도 이에 대한 지적은 간과한 채 유가족의 반발이 시민 피로감을 부추긴다는 거다. 


정부는 쏙 빼고 시민과 유가족을 대립시키는 언론 프레임으로 손 안 대고 코를 풀어왔던 건 정부다. 


동아일보 사회부 김단비 기자는 28일 이 프레임을 다시 꺼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이 특조위 활동기간을 일방적으로 끝내버린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피로감’을 언급했다.







김 기자 말대로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낀다면, 근본 원인은 세월호 추모 천막이나 유가족이 아니라 진상규명 활동을 봉쇄해버린 정부에서 찾아야 한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철저하게 외면했던 정부에는 침묵한 채 유가족이나 특조위의 농성을 비난하는 건 기자로서 비겁하며 못할 짓이다.




피로감은 일시적이다. 2년 동안 거리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유가족들은 나라에 대한 환멸과 모멸, 절망을 느끼고 있다. 진상규명이 되지 않으면 유가족은 이 감정을 안고 평생 살아야 할 것이다.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1322






관심있게 지켜본 이들은 알죠. 물론 관심없으면 모를수도 있는 일이긴합니다.

얼마나 정부가 세월호 시작부터 끝까지 진상조사를 방해하고, 유가족죽이기 프레임이 온 언론을 동원하며

언론플레이를 해댔는지...

거기다 최근에  지난대선때처럼  세월호공작 댓글팀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정황도 밝혀졌죠.ㅎㅎ


이모든 정부의 공작은 뒤로하고 하루아침에 가족을..그것도 살릴수있는 가족을 무슨이유에서인지

다 죽여놓았는데.. 진상을 제대로 밝히자는 유가족에게 피곤하다니..ㅠ

젊고 예쁜 기자가 시각이 거기밖에 안되는지..

안타깝네요.





IP : 116.126.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7.28 8:32 PM (121.163.xxx.159)

    안타까워도 너무 안타깝죠. 젊디 젊은 사람이..

  • 2. 개돼지의 지능?
    '16.7.28 8:36 PM (125.185.xxx.178)

    저게 자기일이 될 수 있다는걸 모르네요.

  • 3. ...
    '16.7.28 8:38 PM (39.121.xxx.103)

    이걸 2년넘게 끌고있는 정부가 피곤한게 아니고??

  • 4. 당신네
    '16.7.28 8:39 PM (124.53.xxx.27)

    조 중 동 신문도 모자라 종일 구토 나오는 방송 틀어대는 당신네들이 주는 것이 훨씬 더한 피로감
    아니 영혼을 파괴하는 살인적 피로감이지

  • 5. 저도
    '16.7.28 8:50 PM (1.227.xxx.21)

    피곤해요. 다른데로 옮기시던지요. 왜 거기서 꼭 하지요?

  • 6. 사탕별
    '16.7.28 9:15 PM (223.33.xxx.73)

    보는게 피로감?
    이 더위에 그 사람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나요
    내 부모.자식 내 가족이 그러고 있으면 진짜 너무 고통스러울듯
    불에 데워봐야 뜨거운거 아나요?
    본인 팔을 끌어다 불속에 집어넣으면
    아 뜨겁구나
    고통스럽겠다 느껴지는지

  • 7. ...
    '16.7.28 9:22 PM (125.178.xxx.150)

    시쳇말로 자기 자식이 당했다면 저런 말 못할꺼에요..... 젊은 기자가 참

  • 8. --
    '16.7.28 9:46 PM (121.172.xxx.143)

    피곤?
    나쁜 기자네요.
    저 위에 똑같은 인간 하나 더 있네.

  • 9. ㅠㅠ
    '16.7.28 9:51 PM (218.236.xxx.162)

    이걸 2년넘게 끌고있는 정부가 피곤한게 아니고?? 22222

  • 10. 조중동이 달리 조중동인가요?
    '16.7.28 11:17 PM (80.144.xxx.221)

    김단비가 아니라 썩은 비.

  • 11. ..........
    '16.7.29 12:3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인성이 쓰레기니 쓰레기같은 데서 쓰레기같은 말이나 하고 앉았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632 여행보험질문드려요.. 2 여행자보험 2016/09/19 371
597631 몇일전부터 암관련 글이 왤케 많은지... 4 ㅠㅠ 2016/09/19 1,069
597630 고양이 때문에 웃어요^^ 5 덕분에7 2016/09/19 1,575
597629 익히지않은 왕새우머리 음식물쓰레기 인가요? 2 .. 2016/09/19 5,052
597628 세월호888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9/19 220
597627 전세금요. 도배해주면 1천만원 더 높인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7 세입자 2016/09/19 1,652
597626 좀 전에 진동 못 느끼셨나요? 9 여기는 과천.. 2016/09/19 2,445
597625 분당 야탑동 살기 어떤가요? 6 ㅡㅡ 2016/09/19 3,550
597624 두시의데이트dj 박경림에서 지석진으로 12 뭥미 2016/09/19 5,427
597623 재취업 알바자리 어떻게 할지... 6 시작 2016/09/19 1,477
597622 중 1, 노트북 사줄까요? 4 세노야 2016/09/19 587
597621 제가 아는 엄마도 카톡에 51 글을 썼는데.. 2016/09/19 25,046
597620 미국 내에서 한인 위치가 어때요? 7 ... 2016/09/19 2,059
597619 도로연수 자기 차보다 큰 차로 해도 괜찮나요? 4 운전 2016/09/19 662
597618 믿을만한 포도즙 파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6 ... 2016/09/19 1,420
597617 이용마 전 mbc해직기자 너무 안타깝네요 ㅠ 12 좋은날오길 2016/09/19 2,803
597616 먹으면 뱃속 가스찬게 덜 해지는 약 없을까요? 약국에서 파는거... 7 ... 2016/09/19 1,667
597615 의대 공부양 5 의대 2016/09/19 2,224
597614 은행 수납 업무중 시제 안맞는이유? 17 ~~ 2016/09/19 10,072
597613 레노마에서 얇은 극세사 담요 샀는데, 이거 엄청 포근하네요 3 얼마전 2016/09/19 2,043
597612 요즘 날씨가 제일 좋네요 2 vita 2016/09/19 620
597611 오늘 뭐가 왜이렇게 먹히죠..허기지고... 6 00 2016/09/19 947
597610 중학생 애들 학교 어찌 다니나요? 2 샤방샤방 2016/09/19 1,232
597609 네버엔딩 집안일의 숨은 조력자들 좀 알려주세요. 14 조력자가 궁.. 2016/09/19 2,715
597608 갈비탕끓일때 추가할 고기부위좀.. 3 /// 2016/09/19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