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이젠 부모를 만만하게 보네요ㅜㅜ
고민글 올렸었는데 이 녀석때문에 우리 부부가 속이 말이 아니에요
남편은 출장이 잦아 일주일억 삼사일만 집에 있으니
양육은 제가 거의 도맡아 하고있어요 남자애 둘을요
그러니 큰애가 이젠 아빠의 부재중일땐 제 말을 더 안들어요
지난 봄부터 스마트폰 공기계 구해다 몰래 하다
걸린게 열번가까이 돼요
스맛폰을 줘봤는데 스스로 통제가 안돼서 저희 부부가
줄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걸릴때마다 다신 안그런다하고는 며칠만에 또 구해서
몰래하고...이젠 아들에 대한 신뢰가 다 깨졌어요
남편이 성격이 워낙 유하고 순한사람이라 따끔하게
혼을 내지 않으니 이젠 저희 둘다 너무 만만한지
툭하면 거짓말하고 대드네요
정말 아이때문에 삶이 피폐해지고 죽고싶을 정도에요
야단도 치고 타일러 봐도 안되고 공부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이아이를 어찌해야할까요?
조언 절실합니다
1. ...
'16.7.28 8:27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훈육자가 없는거잖아요. 남편분 잘못 생각하고 계신것 같아요. 혼 내지 않는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남자애들 고만할 때 확실히 잡아둬야(말이 좀 이상하지만) 나중에 부모 머리꼭대기에 올라오려는 사태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엄마말은 안듣잖아요 이미.
2. 기쌈
'16.7.28 8:34 PM (14.38.xxx.95)참 회의가 드는게 잘해주면 왜 더 만만하게 보는건지
애 아빠가 매를 들면 한동안 평화로웠다가
잊을 만 하면 왁왁 거리는거 정말 못보겠어요.
전 정말 조용히 재밌게 살고 싶은데...3. 네
'16.7.28 8:35 PM (182.231.xxx.57)저도 점셋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데 남편이 큰소리나고 복잡해지는게
싫으니 이 지경이네요 답답합니다ㅠㅠ4. 원글
'16.7.28 8:55 PM (112.161.xxx.14)기쌈님 저도 조용히 살고싶은데
아이들은 그게 안되나봐요5. .....
'16.7.28 9:11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남편탓이 아니라 원글님 탓인데요
보통 아이들과 엄마 사이에 트러블이 많이 생기잖아요
그럼 원글님이 해결을 해야죠
원글님이 중심을 잡고 아이에게 안휘둘려야 됩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만만히 대하면
자식에게 이런 취급받고 살아 뭐하냐며 미친년모양 한번 뒤집으세요
그러면 아이도 건더리면 안되겠구나 싶어 함부로 안합니다6. .....
'16.7.28 9:13 PM (223.62.xxx.158)중1 어리기도 어리고
제가 중1 때도 저 나름대로 공부며 친구며 너무 골치아픈 일들이 많아서 저희 엄마가 엄청 무서운 엄마였는데도 엄마가 부르면 성질부터 내고 챙겨주면 챙겨줄수록 더 엇나갔던거 같아요. 이건 부모님이 만만하고 그렇다보단 그냥 그 나이때가 불안하고 짜증이 많아요.
그래도 아닌건 아니니 대들거나 정도를 지나치면 따끔하게 훈육을 해야죠.
가끔씩 강하게 얘기하시고 그래도 살살 달래가며 안아주세요.7. 남편이
'16.7.28 10:33 PM (182.224.xxx.25)부재중인 상황이면 원글님이 훈육해야죠.
아직 초등이긴하지만 저희 아인 아빠보다 절 무서워해요.
아빠한테 까부는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제가 컷하구요.
오히려 아빠가 직접하면 강약조절 실패인지 앙금이 남더라구요..
제가 하겠다고 총대 맸어요.
우리도 아빠가 바빠서 쭉~ 제 차지일듯..
제가 좀 쎄긴합니다요. ㅡ.ㅡㅋ8. .......
'16.7.28 11:12 PM (221.164.xxx.72)남편있는 날, 남편은 가만히 있고 원글님이 한번 뒤집어세요.
집에서 원글님에게 권력이 있다. 권력자에게 깝치지 마라를 확실히 하세요.
남자애는 그렇게 해야해요.
중등 남자애들 사이의 1순위가 뭔지 아세요?
공부, 돈, 아빠재력....아닙니다.
싸움입니다. 얼마나 싸움을 잘하나? 내가 재한테는 이긴다 진다 입니다.
중학 남자애들은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 아니라,
힘으로 엄마 아빠를 넘보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9. ,,,
'16.7.29 12:32 AM (58.148.xxx.192)어디가서든 반듯하다 소리 듣는 녀석도
엄마한테는 신경질에 짜증에...
그거 다 받아주면 더 심해져요.
찍 소리도 못하게 제압해야죠.
아들 못 이기는 엄마들 고생 많이 해요.
중2병이라고 봐줘선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