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인데, 1:1 수업이 많은 편이에요.
근데, 수업 직전 꼭 한대씩 피고, 건물안에 뚫린 곳이 있어서 거기서 피고 바로 오면
덜 빠진 연기가 입에서 술술 나올 때도 있다고.
쌤하고 수업, 혼자 풀고, 또 쌤하고 이런 식인데
냄새가 너무 진하고 코따갑고 힘들대요.
중등 남자아인데...
원장하고 부원장 둘이 하는 학원인데
이런 경우, 말씀들 하시나요?
젊은 남쌤인데, 여학생이고 뭐고 다 그렇게 양치나 가글없이 바로 수업하는데
애들끼리는 쑥덕대도 쌤한테 직접 말은 안하나봐요.
다른 건 그냥저냥 다 무난한데, 담배 그거 하나가 문젠데
이럴 경우 어떻게들 하세요?
쌤 기분 안상하게 말할 방법이 있을까요?
과자랑 좀 사가면서 가그린이나 껌한통 살포시 넣어갈까 했더니
남편이 그럼 기분나빠할 것 같다는데
그런가요? 근데, 왜줬냐 하면 결국 말을 하기는 해야할테고
애가 몸속에 니코틴이 쌓이는 느낌이라는데 참아라고만 하기도 그렇고,
괜히 열심히 해주는 쌤 기분상할까 조심스럽기도 하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