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보이는 차림들

...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6-07-28 18:30:54

1. 중간키의 살짝 통통한 아가씨가 시폰 원피스 입었을 때

따뜻하고 부드럽고 여성스럽고.. 뭔가 사랑스러워 보여요.


2. 중년의 여성.. 섬세하게 손질한 웨이브진 단발 머리.. 좀.. 아니 많이 통통하신 분인데 어찌나 머리 손질을 잘 하시던지

   부드럽게 말려들어간 웨이브 머리에 반짝이는 핀을 꼽아서 참 여성스럽고 이쁘더이다.


3. 울 팀 막내, 길고 숱 많은 갈색머리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평범한 흰 셔츠에 팬슬 스커트, 앞을 봐도 이쁘고 뒤태는 더 이쁘고. 건강한 섹시함이 넘치는 그녀.


4. 연세 좀 되시는 선배님. 반백의 머리를 시원하게 커트하시고 딱 떨어지는 정장 차림. 제임스 본드의 여성국장님같은..


5. 지하철에서 본 아가씨.. 패드로 쓴 짧은 머리에 통통한 얼굴 하얀피부,,  검정바지에 하얀티.. 가느다란 발목엔 검정색 레이스같은 발찌? ,, 젊고 싱그럽고.. 얼마나 이쁘던지.. 주책맞게 흘끔보고 말았지요.


평소에.. 직장 사람들 보면서

아. 이건 좀.. 안했으면...

했던.. 원래 그것 빼고는 멋쟁이 축에 드는 분들이 그러니 더 눈에 띄던 것들..

촌스러움에 대한 글이..

이렇게 댓글만선이 될 줄 몰랐고

그 중.. 패티큐어에 대한 글이 그렇게도 반감을 일으킬줄은 몰랐어요.ㅎ

발톱에,, 빨강 또는 검정 하나만 엄지에 칠한거 제 생각엔 이상해 보여서 그리 쓴거니..

너무 노여워마소서..

저는  펄 들어간 투명 또는 누드톤 패티큐어  좋아합니다.

그리고 뿌리염색..  이부분도.. 뿌리염색 자주안하는게 추하단게 아니고..

그런 경우는 아예 염색을 안하거나

좀 잘라주면 좋을 것을

머리는 길고

그 머리가 전체적으로 갈색 염색머리인데

머리 속은 하얗고.. 그래서 속이 없어보이고..

안 이쁘더군요.

나중에. 그이가.. 그러더군요. 자신이 그리 추한 줄 몰랐다고..

언니가 억지로 미용실 끌고가서 염색하고 커트하게 했어요. 단발로

진심.. 십년은 젊어보였어요.


IP : 124.53.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16.7.28 6:44 PM (115.143.xxx.186)

    4번분 직접 보고싶어요

  • 2. ..
    '16.7.28 6:5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기승전 어울리는 머리인데
    이게 참 어렵지요잉.

  • 3. 우왕
    '16.7.28 7:02 PM (183.102.xxx.132)

    전부다 좋네요! 멋진 차림의 사람들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죠~

  • 4. 부럽
    '16.7.28 7:33 PM (117.111.xxx.117) - 삭제된댓글

    저렇게 입고싶네요

  • 5. 딴소린데
    '16.7.28 7:34 PM (175.223.xxx.72) - 삭제된댓글

    새로 뽑은 영국 여성총리 너무 멋지지 않나요.
    완전 멋쟁이 ㅎ

  • 6. 부럽
    '16.7.28 7:34 PM (117.111.xxx.117) - 삭제된댓글

    저렇게 입고 싶네요

  • 7. ...
    '16.7.28 9:10 PM (210.2.xxx.247)

    영국총리 넘 멋있어요
    우리나라 누구랑 진짜 비교됨
    그게 멋진줄 알고...

  • 8. Theresa May
    '16.7.28 11:02 PM (160.219.xxx.250)

    쥑이죠~
    총리 당선 전에도 패션 감각 (특히 신발) 으로 유명한 정치인이었죠.

  • 9. ^ ^^
    '16.7.29 4:31 AM (174.138.xxx.55)

    참 기분좋아지는 글이네요
    근데 아래에 촌스러움에 대한 글을쓰신분이라고는 스스로 밝히실때까지는 전혀 몰랐네요
    이글은 너무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글이라서요
    그글도 같은 여성으로서 이것만 안했어도..하는 안타까움으로 쓰셨던 글이라 깨닫고보니
    다른느낌으로 다가오네요
    1-5번까지 직접 보고싶어지는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들이네요
    전 외국에 사는데 한국여성들 외양을 가꾸는 열정은 아무도 못따라갈듯...
    이것도 부지런함과 삶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걸 아는터라 좋아보입니다
    제가 사는곳에선 그냥 옷이니까 몸에 걸쳤다는 느낌의 차림새도 가끔 보거든요

  • 10.
    '16.7.29 5:21 AM (223.33.xxx.145)

    근데 님 모습도 좀 보고 싶네요
    공무원 여성글처럼 올려보세요
    감정해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398 역술인 1 우주 2016/10/21 1,274
608397 선택을 한다면 1 .... 2016/10/21 259
608396 수학잘하시는분들, 중3 수학 조언부탁드립니다. 6 수학못했던 .. 2016/10/21 1,412
608395 이명박은 알고 있었네요 ㅠㅠ 10 2016/10/21 6,086
608394 이별을 유난히 겁내하거나 아파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 2 이별 2016/10/21 1,686
608393 10월 20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회고록 토.. 1 #그런데최순.. 2016/10/21 472
608392 [대입] 해외/글로벌 전형 - 외국에 몇년 있으면 쉬운 건가요?.. 20 교육 2016/10/21 2,080
608391 전 괜찮은데 남편이 싫은가봐요 9 험난한재취업.. 2016/10/21 3,060
608390 님들은 설거지나 샤워, 양치하면서 무슨 생각 하시나요? 16 생각 2016/10/21 2,870
608389 그럼 유럽 미국 남성은 동거 경험이 2 ㅇㅇ 2016/10/21 1,529
608388 11년 전 일억 오천이면 지금 얼마일까요? 5 궁금 2016/10/21 1,735
608387 이사시 미리 준비할것좀 알려주세요 1 힐링이필요해.. 2016/10/21 524
608386 아버지가 너무 괴로워 하시는데 대상포진 전문병원 좀 추천해 주세.. 7 겸손 2016/10/21 6,447
608385 29일 연대가려면 1 연대 2016/10/21 433
608384 부모님 집없고 땅만 있었는데 팔고 2억 7천을 7 ... 2016/10/21 2,916
608383 코트좀 봐주세요.. 19 oo 2016/10/21 5,380
608382 다이어트에 평생올인하는 여자분들 많네요 8 .. 2016/10/21 4,360
608381 인생을 바꿔주는 세대는 끝났습니다 14 공부가 2016/10/21 5,000
608380 연 이틀 귀신이 꿈에 나왔어요ㅜㅜ 1 악몽 2016/10/21 759
608379 최순실 대변인 나타났네요 5 어이쿠 2016/10/21 4,209
608378 2016년 10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10/21 476
608377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진 배경 2 Ruru 2016/10/21 2,014
608376 양약 먹을때 꼭 맹물로만 먹어야하나요?? 3 2016/10/21 994
608375 잠실 vs 서초동(신논현 근처) - 어디가 낫나요? 6 궁금 2016/10/21 1,530
608374 박근혜는 7시간을 왜 안밝힐까요? 8 ... 2016/10/21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