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강아지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6-07-28 16:49:02

어렸을적부터 아빠와 엄마가 강아지를 좋아하셔서 늘 키우는 환경속에서 자랐어요.

초등학교 6학년때...키우던 흰둥이라 불리웠던 우리 개가 새끼를 7마리나 낳아서

하교하고 집에오면 현관문앞으로 쪼르륵 7마리가 내게 달려오던 순간은 아직도 제 기억속에서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예요.

그래서 지금 우리 초등학생 딸들한테도 그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죠.

정말 키우고 싶어요..애들도 강아지 키우고 싶은게 소원이고요..

 

그런데...제가 직장을 다녀서...남편과 제가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가면..

혼자 있을 강아지가 불쌍해서..못키우고 있네요..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설득하고 있는데..

둘째아이가 요새 외롭다는 말을 부쩍하고..집에 혼자 있으면 무섭다고(아이 봐주시는 분이 있지만

잠깐씩 혼자있는 시간이 있어요) 그러니...

친한 분이 강아지 키우면 아이들에게 참 좋을거 같다고 조언해주시더라고...

그래서 고민인데..

맞벌이 부부가 키우면..강아지가 너무 외롭겠죠..

여행갈때도...데려갈수 있는곳이면 괜찮지만 못그럴 상황일 경우...

외로우면 힘들어할거 같아서요.. 

IP : 115.91.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쥐2키워요
    '16.7.28 4:54 PM (59.11.xxx.51)

    너무너무좋아요~~애들 정서에도 제가 우울증왔을때도 요녀석들 땜에 일어났어요 운동시켜야해서 자꾸밖에 나가야하니까 몸이 점점회복되더군요~~~두마리를 같이키우면 어떨까요?우린 두마리인데 서로의지하고 잘놀고해서 집에둘만있어도 안심되고

  • 2. ㅇㅇ
    '16.7.28 4:55 PM (223.62.xxx.30)

    그정도 마음가짐이면 충분히 좋은 주인이 되실 것 같아요.

  • 3. ...
    '16.7.28 5:01 PM (39.121.xxx.103)

    아이 봐주시는분께도 꼭 여쭤보고 입양하시길로..
    싫어하는 사람이면 구박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 강아지 입양하고 가족여행 한번도 못갔어요.
    진짜 믿을 만한 가족에게 맡길 수있는 상황아니면 꼭 생각해보고 입양하시길..
    혼자 두면 강아지도 스트레스..이웃에게는 민폐구요.
    강아지호텔,병원에 맡기는건 정말 할짓이 아니에요.
    강아지 엄~~청 스트레스받거든요.
    최악의 상황을 다 고려해보고 그런점 내가 다 감수할 수있다..
    강아지 위해서도 잘 할 수있다..하실때 입양하세요.

  • 4. 경험상도 그렇고
    '16.7.28 5:02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실제로 강아지도 혼자두면 우울증 오거든요.
    두마리 키우시면 좋아요.

  • 5. ...
    '16.7.28 5:03 PM (211.46.xxx.253)

    네 혼자 두면 우울증 와요. 강아지도 불쌍하구요.. 아이 봐주시는 분들은 대개 싫어하세요..

  • 6. ......
    '16.7.28 5:07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정도 마음가짐이시면 좋은 주인이 되실거 같아요.
    24시간 강아지 곁에 누가 있어주는 집이 얼마나 있겠어요.
    제가 그렇게 살기도 했지만 어차피 사람은 사람일하느라 종일 개랑 놀아주는건 아니니까요
    가족들이 규칙적으로 콧바람 쐬어주시고 매일매일 이뻐해주실텐데 괜찮을 거 같아요.

  • 7. 방울어뭉
    '16.7.28 5:13 PM (112.166.xxx.113)

    요즘 너무 더운데도 산책 30분씩 해요..
    그럼 저절로 운동되고 강아지도 아침까지 잘자요..
    강아지 떠나보낼때 생각만하면 너무 아프지만
    그래도 강아지가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 8.
    '16.7.28 5:15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

    아프면 몇백씩 쓸 각오있고
    나이들어 귀여움이 없어지고 뿌옇게 눈이 멀어도 여전히 가족처럼 사랑하고 책임질 마음이 있으면 입양하셔도 돼요
    준비되셨다면 유기견 입양해서 보듬어주시는건 어떠세요?
    사람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이 너무나 많답니다ㅠㅠ

  • 9. 저두 2마리
    '16.7.28 5:18 PM (59.17.xxx.48)

    여행가기가 넘 힘들어요. ㅠㅠ

  • 10. 가능하면 두마리 키우세요.
    '16.7.28 6:45 PM (59.9.xxx.55)

    전 어쩌다 세마리 키우게 됐는데 마지막 하나는 길에서 주운 아기 말티즈인데...처음에 입양하니 엄청 싸우더니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너무들 친해져서 보기가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도 집에 없을때 지들끼리 노니까. 근데 강아지 키우는건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 아이가 그 뒷치닥거리를 다 해줄수 있어야 할거에요.

  • 11. ,,,,
    '16.7.28 6:46 PM (223.62.xxx.89)

    정말 키우고 싶지만 아플때 돈이너무 많이 든다는 말에 포기했어요,,,
    아파하는 녀석 그냥 보고만 있을수없고 그렇다고 몇백씩들여서 병구환할 능력은 안되고,,,,,,,,애완동물도 보험같은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12. 정말로
    '16.7.28 7:51 PM (211.36.xxx.57)

    몇달간 심사숙고하셔야돼요
    저도 강아지 좋아하는 1인이지만 7개월 키우고 친구한테 입양 보냈어요
    저흰 아이가 외동이라 형제처럼 지내려 입양했어는데 맞벌이니까 강아지가 하루종일 똥오줌 안싸고 저를 기다리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퇴근하면 쉬를 연달아 서너번, 똥도 두번 싸요
    게다가 애정결핍인지 하루종일 안아달라고 들러붙어서
    귀엽긴 하지만 저도 퇴근후에 아이 저녁해먹이고 치우고 숙제봐주고 하느라 정신 없는데 개까지 안아줘야하고 놀아줘야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이뻤는데도요
    새벽에도 가족중 제일 먼저 깨서 새벽5시에 절 깨워요, 출근하기 전에 좀 놀아달라 이거죠. 그러면 5시에 다른 가족들 깰세라 밥주고 용변 치우고 놀아주고 안아주고, 아침 준비하느라 부엌에 서있으면 자기좀 쳐다보라고 종아리를 깨물고요
    귀여웠지만 감당이 안됐어요 제가 잠을 못자니까 면역력 저하로 병이 오더라고요
    울면서 입양 시켰어요. 돈도 처음 7개월간 접종이니 뭐니 해서 100만원 넘게 들었고요.
    하여간 고민 많이 해보셔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70 같아요 같아요 뭐가 같아 같긴 24 싫다 2016/07/30 4,811
581369 요즘은 머리감기도 힘들어요.. 1 머리감기.... 2016/07/30 1,588
581368 1시에 아침먹은 사연. 5 .... 2016/07/30 2,241
581367 거실에 큰식탁 놓고 공부책상으로 쓰는거 어떨까요? 16 .... 2016/07/30 7,325
581366 부산 해운대 새누리 하태경, TK 조롱성 망언 새누리사드 2016/07/30 919
581365 스테인레스 후드 닦고나서 얼룩제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얼룩 2016/07/30 752
581364 서울근교 갈만한데 어디가 좋을까요? 3 2016/07/30 1,682
581363 이 남자의 톡은~~~ 5 덥네요 2016/07/30 1,908
581362 6개월전 다친 발목이 다시 재발했어요 ㅠㅠ더 아프네요.. 17 nn 2016/07/30 2,403
581361 청바지 입은 할머니 7 ㅇ ㅇ 2016/07/30 5,249
581360 교회에서 만난 사람이 안잊혀지네요 3 ㅇㅇ 2016/07/30 2,348
581359 쉽게 카라멜 팝콘 만들기 알려드려요 1 팝콘 2016/07/30 2,877
581358 청소용으로 쓰신다는 알콜 어떤건가요? 구연산은 정말 끈적이나요?.. 3 뚜왕 2016/07/30 3,339
581357 그림을 못그리는 중학생남자아이 4 그림 2016/07/30 975
581356 러시아 지목한 미국 민주당.. '미국판 북풍'인가 1 이메일해킹사.. 2016/07/30 542
581355 호텔가고싶은 줌마렐라~ 4 .... 2016/07/30 2,504
581354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나요.. 3 코샤넬 2016/07/30 1,375
581353 이유없는 짜증..에어컨으로 치유하다 ㅎㅎ 7 qqq 2016/07/30 3,422
581352 코 성형 해보신분들 봐주세요 28 성형 2016/07/30 7,194
581351 빨래 바싹 잘 말려야겠어요, 9 ㅇㅇ 2016/07/30 4,191
581350 다래끼가 계속 재발하는데요. 6 망이엄마 2016/07/30 2,569
581349 이대 시위에 경찰들 과잉진압 보셨나요? 18 룰루랄라 2016/07/30 3,414
581348 한반도 싸드 배치 반대를 위한 백악관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1 유채꽃 2016/07/30 396
581347 2014년 9-10월에 개봉한 마스크팩 쓰면 안되죠? 1 ㅜㅜ 2016/07/30 446
581346 스크롤이 제멋대로에요 스마트폰이 2016/07/30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