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시어머니가 어려운데 어쩌죠. ㅠㅠ (좀 길어요)
1. ᆞ
'16.7.28 12:37 PM (203.226.xxx.3)일일히 따지고 분석하면 스트레쓰 받아요
알 려고도 하지 마세요
원글님 소신대로 굳굳히 생활 하세요
시댁하고 얼굴 맞댈때만 신경 쓰시고 집에 오면 잊어 버리세요
나중엔 화병 생기고 스트레쓰 쌓여요2. ㅡ,.ㅡ
'16.7.28 12:38 PM (218.236.xxx.244)아니요. 더 이상 노력하지 마세요. 조리원도 시엄니 본인이 자주 보고 간섭하고 싶은것 뿐입니다.
그리고 남편한테는 아들 장가보내고 섭섭한거니 당신이 자주 전화드려라....하세요.
게다가 단톡도 자주 한다면서요....당신은 장모한테 자주 전화하는게 편해?? 라고 물어보시구요.
어차피 시키는대로 고분고분 하다가 나중에 안하면 욕 바가지로 먹을거 첨부터 욕 먹으면 되는겁니다.
시어머니가 초반에 며느리 길들이는 중이니까, 호구에 종년 되기 싫으면 알아서 판단하세요.
일단은 남편이 시모로부터 독립이 되야 할텐데 시모한테 징징거린다니....좀 걱정이네요.
시집살이가 원래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전화문제도 남편이 중간에서 객관적으로 입장정리 끝내주면
시모는 더 이상 다리 뻗고 못 들어와요. 남편이 저렇게 말 전하면 상황은 개판 되기 시작하는거죠.3. 헐...
'16.7.28 12:44 PM (101.181.xxx.120)그렇게 말 한마디, 한마디, 하나하나 다 따지고 분석하고 곱씹으며, 맘에 두면 암 생겨요. 좀 떨어낼건 떨어내셔야지, 계속 그러시면 병 납니다.
읽어보면 시어머니께서 아무뜻 없이 하신 말씀까지 재해석해서 확대하는 경향이 있으신거 같아요.
굳이 물으신다면, 네, 많이 예민하세요. 전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보기도 한 13년차 며느리인데도, 좀 과하시네요.
며느리 걱정에 언니옆 산후조리원 어떠니? 라고 물은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모르겠내요4. _( ..)_
'16.7.28 12:49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남편이랑 언성 높이면서 말다툼하면서
남편이 제가 본인엄마한테 일부러 거리 두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면서
제가 왜 그러는지 혼자 곰곰이 생각해 본거예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던대로 해야겠어요.
갑작스런 임신으로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예민해진건 저도 인정해요 ㅠㅠ5. 44
'16.7.28 12:51 PM (175.196.xxx.212)아니요. 님 시어머니 진상인데요? 1번은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아들과 꽁냥거리는게 질투나서 고모핑계대는거구요, 2번은 너무 속물근성 뽀록난거구요, 3번은 그저 웃음만 나네요. 4번은 며느리 서열이 꼴찌라는거 대놓고 드러내는 못된 시어머니 심보구요, 5번은 친정언니에게 산후조리 맡기려는 심보고요. 님 시어머니 절대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예요. 대놓고 못된 짓 하는 분은 아니어도, 속으로 며느리 길들이고 갑질하고 싶어 안달난 못된 심보가 가득한 분이세요. 적어도 교양있는 분이면 저런 생각이 들어도 티는 안 내거든요. 단톡방에서 수시로 연락하고, 2주에 한번 전화안부하면 님 꽤 잘 하고 있는건데...뭔 신혼초부터 전화안부 타령인지.ㅉㅉ 님 길들이려고 시어머니가 작전자시는거니까 거기에 놀아나시마시고 님이 할수 있는 선 까지만 하세요. 안 그럼 평생 끌려다녀요.
6. 헐...
'16.7.28 12:52 PM (101.181.xxx.120)남편하고 싸우실때는 싸우는 일만 가지고 싸우세요.
어제, 그제, 한달전 일까지 꺼내지 마시고요. 그러면 끝이 안 나더라구요. ^^ (제가 좀 그랬거든요)
그리고 타인의 말을 곱씹어서 재해석 하시는 버릇, 나를 갉아먹는 버릇입니다. 시부모님뿐 아니라 앞으로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7. 시어머니 보니
'16.7.28 12:55 PM (114.201.xxx.111) - 삭제된댓글정신 안 차리면 헬게이트 입성입니다.
안부전화는 딱 저하고 똑같아요
2주에 한번 전화드리니 내내 전화하라고 징징징
신랑 동참 일주일에 두번하라고...
그래서 신랑한테 지금 이순간부터 우리집에 전화하는만큼 똑같이 하겠다 한 일주일 하더니 자기도 힘드니까 시어머니한테 전화 왜 그렇게 하라하냐고 마무리 ㅋ
꼭 똑같이 하라 하세요 친정부모님은 부모 아니냐고!
그렇게 했어도 지금도 카톡 자주옵니다 잘 지내냐고 ㅋㅋㅋ
초장에 정신차리세요 저정도 시어머니 보통 넘는 시어머니에요8. ..
'16.7.28 12:5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시부모들은 며느리를 보면 일단 안부전화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둘 중 하나는 꼭 그러더라구요.
초반에 욕먹고 안하고 버티면 나중엔 요구 안해요.
남편이 헛소리 하는 건 친정에 전화하라고 강하게 요구하면
지가 하기 싫어 결국 입 다뭅니다.9. . . .
'16.7.28 1:03 PM (125.185.xxx.178)며느리 호구만드려는 시엄니예요.
시엄니말듣지말고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같이 있을 때만 네네하고 신경쓰지마세요.
님이 하고싶은대로하면 잔소리를 안해요.
말 듣는다 싶으면 사사건건 잔소리합니다.10. 음
'16.7.28 1:04 PM (113.199.xxx.88) - 삭제된댓글그정도면 그냥 지나가세요
몰 지나가라고 하냐면
그때 그때 시부모뜻 수용하는게 아니라
님도 님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고 있네요
그럼 머...
어느부모든 초반엔 다 궁금하고 취향을 모르기는 하나
뭐라두 주고싶고 그래요
그리고 어른들 동행시엔 팔짱 끼거나 하는거
좋게 보는사람 별거아닌 사람 예의가 아니다하는사람
제각각 이고요
신경을 곤두세우려면 한도 끝도 없어요
임신중이니 패쓰~~~할건 하란거에요11. _( ..)_
'16.7.28 1:14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오십대 후반이신데 아직까지 일을 하고 계시고,
교회모임 등 외부활동도 활발하신 편이에요.
그래서 좀 깨이고 쿨한 시어머니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
안부전화 문제는,
저도 남편에게 장인장모님한테 똑같이 전화드리라고 요구를 하긴 했는데
앞으로 잘 지켜질지는 두고 봐야겠어요.
초반이라 저도 잘하려고 하다 보니깐
여러가지로 너무 신경을 곤두세웠나봐요.
이제 그냥 단순하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겨야 겠어요.
지난일들 곱씹어봤자 정말 저만 피곤하고 마음이 괴로운 것 같아요.12. ..
'16.7.28 1:24 PM (175.114.xxx.34)현실적이고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저도 비슷한 세월 살아온 50대 아줌마예요.
장성한 아들 둘 있구요.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시어머니나 남편 요구에 순응하는 것은 좋지가 않아요.
님의 정신세계를 위해서나 관계를 위해서나.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분명히 의사표현하세요.
표현방법은 부드럽되 내용은 단호하게.
윗분들 조언을 잘 읽어보세요.
안부전화...이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맞벌이에 임신한 며느리가 2주에 한번이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화의 내용도 궁색하구요.
남편이 한주 내가 한주 그렇게 번갈아가며 하세요.
장성해서 가정을 꾸린 아들내외에게 이러쿵저러쿵하는 자체가 월권입니다.
장성해서 부모님께 의존하는 자식들도 문제구요.
기본 이치를 아시고,
부모님 따스하게 봉양해야겠지만 무조건 순응하는 거랑은 차이를 두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13. ㅇㅇㅇ
'16.7.28 1:34 PM (14.75.xxx.101) - 삭제된댓글저도 나이든 사람인데요
님시어머니 쿨한성격 아닙니다
단지 본인만 쿨하다고 하는겁니다
단톡에서 너무 맞장구치치말고 묻는말만 대답하세요
밥푸는거 하나만 예민하고 나머진 그시엄니 주책이네요
팔을톡치다니 사촌핑계대면서 그냥본인이 눈꼴시린거예요14. 티니
'16.7.28 1:35 PM (211.36.xxx.248)50대 후반이라고요....? 헐.....ㅠㅠ
70대 저희 이모 60대 저희 시어머니도
들으시면 기함하실 이야기...
저건 그냥 세대차이도 아니고
인간이 못된거15. ....
'16.7.28 1:41 PM (68.96.xxx.113)웃으며 사람 잡을 스타일의 시어머니네요.
별로예요 ㅜㅜ
님은 순수하고 착한 분같고요.
신혼여행 가는 부부에게 되도록 옷많이 사달라는 시모 처음 봅니다. 게다가 내심 명품백까지 기대.
시어머니에게 기대 많이 하지 마시고..
님 기준을 세워야 할듯요.16. dd
'16.7.28 1:42 PM (218.48.xxx.147)기본적으로 넉넉하고 인자한 타입은 아니시네요 그렇다고 시집살이 시키는 타입도 아닌것같으니 잘하려하지말고 챙김받으려 기대하지도말고 기본도리만 똑바르게하세요 그리고 일일히 예민하게 곱씹지말구요 그냥 듣고 넘기시면됩니다 전화는 지금처럼 이주에 한번 유지하시고 남편있을때 걸고 몇마디 나눈다음 남편 바꿔줘요 그리고 바로 친정에도 똑같이 하구요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하면안돼요시모나 남편이 전화 자주안한다고 모라하면 제성격이 원래 이래요 친정에도 전화 잘안해요하고 넘기세요
이런 자잘한걸로 서운하다할것도없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해줄필요도없구요 대신 명절 생신 어버이날 제사 챙기는것만 똑부러지게하세요 그렇다고 생신상 차리고 일 다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상식수준에서요 님 시모는 넉넉하게 먼저 베푸는 타입도 아니니 그런건 기대도 하지마시구요17. ...
'16.7.28 1:53 PM (183.98.xxx.95)이만한 일들은 소소히 비슷하게 겪는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엄마하고도 결혼 뒤 생길수 있는 일이더라구요
바쁘신데 며느리도 챙기시는 젊은 시어머니신데 마인드는 80대랑 비슷한거 같아요18. ‥
'16.7.28 1:55 PM (203.226.xxx.12)애나 어른이나 개념없음 거릴둬야해요
글고 남편 보고 너도 처가댁에 연락안하면서 나보고 그러냐라고 말하세요19. ㅠㅠ
'16.7.28 1:57 PM (211.222.xxx.52)넘 싫어요..전 이주에 한번쯤은 시댁가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전화안한다고 가끔 노발대발하시네요 ㅠㅠ 길들여보려고 나름 시간텀을두고 해봤는데..하나도 안빼먹고 쌓아뒀다 터트리시더라구요^^ 교양있고 쿨한척 하지만 배어나오는게 너무 미운시어머니 여기도 있어요...
20. 님
'16.7.28 2:15 PM (220.118.xxx.68)시어머니 진상이에요 안부전화독촉해도 님이 할수있는 만큼만 하시구요 시어머니에게 끌려다니면 홧병생겨요 자주 오라해도 생신 명절 어버이날 그리고 집안 결혼식만 질 챙겨도 엄청 잘하는 며느립니다
21. ㅇㅇ
'16.7.28 2:17 PM (58.125.xxx.233)지금 시어머니 조종을 받은 남편의 불만을 들어주면 시어머니는 평생 아들을 이용해 며느리를 잡으려고 들겁니다.그 시작이 보통은 안부전화지요.평생 모르고 지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시부모가 됐다고 전화를 강요하는데 입장 바꿔서 사위들 처가에 불편해서 전화 잘 못합니다.(물론 시댁이든 처가든 전화 잘하는 독특한 부류가 있긴 합니다) 뭐든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해야지 옆에서 닦달하고 강요하면 하려고 했던 것도 하기 싫은 법인데 ㅋㅋㅋㅋㅋㅋ남편이 즈그집에 전화하라고 닦달하기 전에 님이 먼저 못살게 구세요. 울엄마한테 전화안해?우리 엄마도 서운해해!우리 부모님이 불편하니? 부모자식이 됐으니 친해져야지. 전화해 어서!!!
남자들은 고부관계에 관해선 역지사지가 안돼요. 아내는 무조건 시부모께 잘해야 하고 자긴 안해도 아내는 해야하고..뭐 그런거요. 꼭 입장 바꿔서 얘기하세요. 잘 하고 싶은데 니가 강요하면 하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진다고. 반항심 생겨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그런식으로 엄마 뜻 전하지 말라고. 그렇게 내가 니 부모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니가 한번 본보기를 보여보라고요.22. ...
'16.7.28 2:20 PM (58.75.xxx.236)시어머니 자기가 고모 더 엿먹이는것도 모르고 ㅋㅋ질투나면서 고모 핑계는 ....
그넘의 전화 며느리 안부는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다 알고있는 아들 안부나 뭍고 쓰잘데기 없는 말만 늘어놓을꺼면서 자주 전화하래..정말 싫음.......23. ㅇㅇ
'16.7.28 2:33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며느리 팔을 왜 탁치나요 진짜 웃기네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사위한테 그런 장모님 있나요?
그게 뭐 그냥 그런거고 배워야 한다고 하면 웃긴거죠
가방운운하는 거 보니까 앞으로 물질적으로 바라는 것도 많겠네요
대충 잘라내고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24. …
'16.7.28 2:37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최악
남편은 더 최악
할말 하면서 살아요, 태교위해서 임신중엔 되도록 마주치지말고 연락도 최소화하구요
자꾸 맞춰주면 더 하니까 확 잘라버려요25. 고것이
'16.7.28 2:39 PM (180.224.xxx.157)힌트다 힌트
26. 00
'16.7.28 2:40 PM (133.62.xxx.251)그러거나 말거나..
님이 마이웨이로 나름대로 하면 다른 사람들이 맞춰줍니다.27. _( ..)_
'16.7.28 2:47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글이 길어서 읽기 귀찮으실 줄 알았는데 조언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남편도 평소에 순하고 자상한 사람인데,
유독 본인 부모님 일에는 민감하게 굴어요.
저희부모님은 저희가 가면 뭐라도 하나 더 해주시려고 하고
집에 오는 길에 항상 바리바리 싸주시고
제가 질투날만큼 사위한테 잘해주시는데
왜 며느리란 이유로 이렇게 저혼자 시댁에 전전긍긍해야 되나 억울하기도 하네요.
시댁에 가면 저만 시어머니 도와서 밥하고 상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는거 돕고
시아버지 비롯 남편, 시동생은 관심없이 차려놓은 것만 딱 먹어요.
무거운 상 옮기고 행주로 상 닦고 수저 챙기는 사소한 것도
아들들한테는 절대 안 시키시더라구요.
남편은 그 와중에 주로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서 폰 보거나 자요;;;;;
저도 마냥 순하고 착한 타입은 아니구요,
할말은 어느정도 직설적으로나 돌려서라도 하는 편이긴 한데,
아직까지 시부모님한테는 항상 웃으면서 네네 하기만 해요.
작은할아버지댁에서 제 손을 치신거도
저는 그 당시에도 당황스러웠고 많이 무안했는데
남편도 같이 있어서 그 상황을 전부 다 알고 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제가 유별나게 되새기는 건가 했어요. 딱히 그런건 아닌가보네요 ㅠㅠ28. ..
'16.7.28 2:53 PM (39.127.xxx.112)시집에서 일할 때 남편이랑 같이 하세요. 시집에서 싫어하든 말든 꼭 그렇게 하세요.
처음엔 난리날지 모르지만 계속 그러면 그러려니 하게 돼요.29. ,,
'16.7.28 3:1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오십대라면서 생각은 조선시대를 살고 있는 시어머니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신경쓰지 마세요.
시어머니페이스에 말려들지 마시길.30. _( ..)_
'16.7.28 3:14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첨언하자면..
시어머니는 고향도 서울이고 쭈욱 서울 및 경기지방에서만 사셨어요.
2남3녀 중 막내로 곱게, 조금은 버릇없게(이건 본인입으로 말씀하셨어요) 자랐다고 하세요.
세련된 신세대 시어머니라고 자부하시는 것 같은데
맞벌이로 집안 살림 도맡아하며 아들 둘을 오냐오냐 키우시고
본인이 슈퍼우면으로 살아오셔서 그런지 저한테도 그런걸 바라시는 느낌...이에요.
아들들 한테는 아쉬운 소리도 잘 안 하시는데
저한테는 바라는 것도 많으시고 잡다한 것도 잘 시키시네요.
윗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며느리 길들이기 하시는 거겠죠..31. _( ..)_
'16.7.28 3:20 PM (221.158.xxx.60) - 삭제된댓글심지어 남편이랑 시동생은 본인 부모님 생일 날짜도 정확히 몰라요.
음력이라는 핑계로;;
시부모님은 서로 사이가 좋으셔서 본인들 생일, 결혼기념일까지도 꼬박꼬박 챙기세요.
결혼 전, 올초에 시어머니 생신 때 제가 백화점 케익이랑 선물로 스카프 드렸는데
아이처럼 좋아하시긴 하더라구요.
저는 저정도는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해드린건데
제가 초반에 한 행동들이 시어머니 기대심만 증폭시켰나 싶기도 해요32. 에휴..
'16.7.28 4:36 PM (92.146.xxx.157)시어머니 용심은 평균인거같구요. 이게 갈등이되서 님이괴롭고 남편이랑싸우는원인은 딱하나.. 남편이부모님편에서서 원글님에게 어머니마음에들게 해들라고요구하는것. 즉 남편의입이 또다른 시어머니의 입이라는거에요. 원인을 시엄니에 두지마시고 현상황의 힘역학관고ㅖ를 파악 잘하셔서 조율하세요. 이런상황에서는 착하고순한 성격이 무능하고 속터지게된답니다.
33. ...
'16.7.29 2:35 AM (65.110.xxx.41)우선 우리 여든 되어가시는 시어머님도 저렇게 행동 안 하셨는데 평균적인 시어머니라니 좀 당황스럽네요..
제 여동생 시댁이랑 님네 시댁이 비슷하네요. 아들 둘에 첫 며느리, 시어머님 맞벌이로 아들 둘 키우며 슈퍼우먼으로 사셨고 지금도 일 하시구요. 위에 적으신 비슷한 일들 보면 막장은 아닌데 껄끄럽고, 나쁜 분이라고 하기엔 아닌데 그래도 기분 상하는 정도?
남의 집 딸이라기보다는 내 며느리라는 인식이 크신데 그걸 깨우치게 하기에는 남편분이 별 생각 없는 스타일이시네요. 남편이 중간에서 어머니 말에 휘둘리면 가정 유지 안 됩니다. 우리 제부도 결혼 5년 지나서 깨닿더군요 자기가 중간에서 한번 막아줘야 엄마가 눈치 없는 시엄마 안 된다는 걸.. 남편을 잡는 것 밖에 수가 없어요. 이러다 작은 며느리 보면 그며느리한테는 지금 님한테처럼 못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