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스럽기도 해요.
30년만에 만나는 친구들
어찌 변했을까 싶고
친구들이 기억하는 내 모습보다 더 좋아보이고 싶기도 해요.
한 친구는 살이 너무 쪄서 챙피해서 못나간다고 엄살을 떨지만
원래 미인이였고
다른 친구들도 모두 저보다는 이뻤었어요.
전 마른 편이긴 하지만.. 못생겼습니다.
미인친구는 요즘엔 날씬한게 최고라며 날씬하기만 해도 십년은 젊어보인다고 저를 위로합니다.
우리모두.. 최근의 실물은 못 본 상태에요.
옷은 뭘 입고 나가며
머리는 또 어찌할지..
첫 데이트만큼이나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