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없는 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ffgh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16-07-27 22:09:10
실제로는 존재하세요
원래부터도 힘든 친정이었는데 반대하는 결혼 한 뒤로는 더 멀어졌어요
전 출산 2주 남은 상태이구요...
안부 전화는 물론 대화한번 못해봤네요 거의 의절 상태에요
가끔은 진심으로 나한테 혹은 내 아이한테 관심이 일프로라도 있나?
정말 궁금해지기도 해요 의미없다는 거 알면서도ㅡ

그런데 반대로 시댁은 너무나 정이 넘치는 부모님이라서
첨엔 놀라기도하고 좋기도 했는데 요샌 넘 비교되서 혼자 있을 때 울곤해요 비참하구요..한편으론 내 아이에게 좋은 할머니 한분은 계시겠구나 안도하기도 하고 좋은 부모 맡에서 자랐을 남편이 미친듯이 부럽기도 하고 ...

이런거 극복이 되나요? 마음이 힘들고 비참하네요
IP : 223.62.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6.7.27 10:17 PM (1.228.xxx.136)

    토닥토닥

    있어도 항상 좋기만 하지는 않을 거예요....
    나는 다른 복이 있겠거니....생각해 보세요
    살면서 친정과 회복 될 기회가 생기면 좋고 아니어도 나는 아기과 내 가정에서 자신을 지키세요

  • 2. 아이고 님아
    '16.7.27 10:18 PM (14.40.xxx.74)

    님이 지금 가지고 있는 거를 생각하세요, 그런 시댁 흔하지 않습니다
    님이 전생에 나라 몇개를 구했기에 지금 받은 거고
    지금 님이 그런 쓸데없는 생각에 빠져있다가 지금 있는 것조차 님의 손에서 날아 갈 수도 있어요
    지금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 3. ㄹㄹ
    '16.7.27 10:23 PM (223.62.xxx.86)

    내가 바란다고 이루어질순 없는건데.. 그냥 양가가 다 보통 정도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내가 이리도 비참하지도 않을텐데 요즘 자꾸 위축이 돼요... 내가 집에서 대접 못받는 딸이구나 사랑 못받은 자식인 것을 만천하에 들키는 것 같아요

    오늘도 셤니가 보내온 택배받고 우울하고 눈물나요
    좋게 생각해야하는데.. 잘 안되고 아이 낳고나서도 병원에 친정부모 없이 누워있을 생각하니 ...

  • 4. ..
    '16.7.27 10:23 PM (223.62.xxx.112)

    저는 친정맘이 너무 좋아요.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을 장도로요. 그러니 애완견도 일편단심 엄마에게만 마음주고 올케도 엄마에게 잘해요. 그런데 시댁은 완전 반대에요. 내 인생 피폐하게 해서 너무 비참한데 자기들은 쿨한 시댁이라거자랑하고 다녀요 . 세상에는 다 가질 수 없는 건가봐요

  • 5. ........
    '16.7.27 10:24 PM (218.236.xxx.244)

    호강에 겨워 블라블라~(곧 출산한다니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하고 계시네요.
    내등에 빨대 꽂고 피 안 빨아먹고 연락 끊어준것만으로도 떙큐지요.

    만약 원글님한테 빨대 꽂는 친정이라면 원글님 애기한테는 안 꽂겠어요???
    그나마 애기가 복덩이라 알아서 연락 끊겼나 봅니다. 잡생각 말고 순산하세요.
    애기를 위해서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이제 자식을 지켜야 할 엄마입니다.

  • 6.
    '16.7.27 10:38 PM (211.35.xxx.245)

    낳아 키워보면 부모 맘 알게 될거에요

  • 7.
    '16.7.27 11:14 PM (1.224.xxx.12)

    그냥 원래 정못받아서...
    그러려니 해요.
    안귀첞고 좋운데요?
    간섭도 없고 지출도 없고요..

  • 8. 아마도
    '16.7.28 1:31 PM (175.114.xxx.138)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 그런 맘이 드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출산때..친정엄마가 주로 많이 봐주시거나 하니까요.
    그냥..잊으세요. 너무 큰 기대 마세요.

    비슷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저도 요즘 참 친정 부모때문에 힘들거든요.
    힘든게..무슨 관계를 유지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거의 공식적, 암묵적인..룰 같이 연락 없음이 낫지 싶어요.
    순산하세요.
    그리고 아기랑 본인만 생각하세요. 지금은.

  • 9. ...
    '16.7.28 5:28 PM (125.186.xxx.152)

    비슷한 친정에서 자란 자매가..
    언니는 원글처럼 좋은 시댁을 만나 친정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동생은 친정 못지않게 속썩이는 시댁을 만나, 시댁은 외면도 못하고 뒷감당하느라 속썩고 산다면
    어느 쪽 인생이 좋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591 혼자사는데 저녁 머해먹음 좋을까요 15 ㄷㄴᆞㅇㅂ 2016/08/16 2,840
586590 내년 설연휴에 일본 오사카에 가려는데.. 3 하늘꽃 2016/08/16 1,101
586589 매우 아름다운 사진 2 포토 2016/08/16 1,270
586588 아들이요 옆에 가까이 있으면 6 Zzz 2016/08/16 2,707
586587 일산 정발산역 근처에 호텔있나요? ㅠㅠ 3 bab 2016/08/16 1,970
586586 암보험을 하나 더 들을래도 8 ㅇㅇ 2016/08/16 1,729
586585 노후 잠수정' 수리중 폭발..3명 사망 1명 중상 3 ㅇㅇ 2016/08/16 665
586584 어제 비정상에서 히로시마 원자폭탄이 미국의 실험이었다고 19 몽쥬 2016/08/16 3,991
586583 아파텔(주거용오피스텔)에 거주하시는 회원분 혹시 계실까여? 11 미리 2016/08/16 2,457
586582 불지 않는 잡채 17 살림9단 만.. 2016/08/16 4,853
586581 환경연합 "진짜 문제는 '송로버섯' 아닌' 샥스핀'&q.. 4 샬랄라 2016/08/16 959
586580 결혼하고도 양가에 다 물어보는 부부 1 ㅇㅇ 2016/08/16 1,208
586579 밤에 숨이 막혀 잠을 이룰 수 없는건 이유가 뭐죠? 3 ㅡㅡ 2016/08/16 1,207
586578 외국인 산모 친구에게 좋은 선물 1 니싈마마 2016/08/16 535
586577 그냥 제가 하는만큼만 베푸는 남자친구 .. 어떤시선으로 바라봐야.. 13 으앙으엥으엉.. 2016/08/16 3,978
586576 수영 배우려고 합니다. 2 .. 2016/08/16 1,066
586575 별이 빛나는 밤 5 asuwis.. 2016/08/16 527
586574 열무김치 알려주세요 9 ㅡㅡㅡ 2016/08/16 1,538
586573 Pure & Basic, 천연 비듬 방지 샴푸 쓰시는 분.. 2 .. 2016/08/16 514
586572 고민이있어요.취미문제 4 ㄱㄴㅅㅂ 2016/08/16 837
586571 ADHD 글 읽다가...되돌아봅니다. 14 덥네요 2016/08/16 4,195
586570 마이펫의 이중생활 어떤가요.. 23 휴가중 2016/08/16 3,899
586569 깍아내리기 조아하는 사람들 5 ㅂㄴㅅ 2016/08/16 1,097
586568 개인 소득세를 3억을 낸다고 그러면 대체 얼마를 버는건가요?? 3 .. 2016/08/16 1,891
586567 초등 아들 야구는 어디에서 배우나요? 내용좀,,, 읽어주세요,,.. 5 야구 2016/08/16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