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정보회사 가입했는데..창피하네요 ㅠㅠ

아... 조회수 : 8,589
작성일 : 2016-07-27 19:46:18
사십살 여자 결혼정보회사 후불제로 된곳 가입 했어요
몇달전에..
매니저한테 잘 부탁한다고 하고
후불제니까 팍팍 소개해 달라고 했어요
제가 나이가 있고 평범해서 조건 까다롭게 안했어요
그냥 제가 경기도 사니까 서울이나 경기도 근처 사는 남자로 부탁 한다고만 했고
직업 학벌 나이 다 안본다고 했어요
매니저가 한 30명 그 몇달새 매칭해 줬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한 5명 빼고 다 거절 당했네요 ㅋㅋㅋㅋ
저보다 9살 많은 그냥 평범한 회사 다니는 남자한테도 거절 당하고
다 거절 당했어요 ㅋㅋㅋ 만나기도 전에 ㅋㅋㅋ
제 나이에 저런곳에서 만날꺼라 1% 생각한건 제 욕심이었나 봐요
그냥 혼자 살아야지 뭐 ..
근데 매니저 보기 민망하네요 매니저도 이제 매칭도 안해줘요 너무 안되니까 ㅠㅠ
IP : 220.78.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6.7.27 7:49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나이때문이에요. 남자들은 출산때문에 나이를 따질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하더군요.

  • 2. ..
    '16.7.27 7:52 PM (119.66.xxx.156)

    출산은 핑계고 어린 여자가 좋은거죠.
    기형아 출산은 늙은 정자 때문이라는데.

  • 3.
    '16.7.27 7:54 PM (221.146.xxx.73)

    여초라서

  • 4.
    '16.7.27 7:56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남자가 나이 많으면 기형아 영향 더 많이 받고
    여자는 나이가 많으면 임신 자체가 안돼요.

    그렇게 보면 여자가 낫긴 하네요.

  • 5. ....
    '16.7.27 7:57 PM (112.153.xxx.171)

    이런말 하면 실례일지 모르지만 그남자랑 결혼해 라는 외국인이 쓴 책있어요..
    그거보면 왜 부모들이 딸에게 적령기때 닥달하는지 알수 있겠더라는...

  • 6. 방가
    '16.7.27 7:58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그 남자랑 결혼해 완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 친구 하나는 그 책 읽고 바로 눈 낮춰서 결혼함 ...

  • 7. ...
    '16.7.27 8:08 PM (125.128.xxx.10)

    그래두 5명은 거절 안한 거 아닌가요?
    결혼하는게 999명한테 거절당해도 한명과만 잘되면 되는 그만인데요 뭘...
    그 한명을 처음에 만나면 천운인거고... 천번째에 만나면 좀 힘들겠지만...

  • 8. 힘내요
    '16.7.27 8:12 PM (211.205.xxx.176) - 삭제된댓글

    그래두 5명은 거절 안한 거 아닌가요?
    결혼하는게 999명한테 거절당해도 한명과만 잘되면 되는 그만인데요 뭘...2222

  • 9. ..
    '16.7.27 9:27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날 좋게 봐주는 단 한 남자만 있으면 돼요
    힘내세요

  • 10. 저 결정사에서 결혼했는데요,
    '16.7.27 10:05 PM (182.222.xxx.79)

    초반 매칭이 확률이 높다네요.
    저도 지금남편 세번째 정도에 만났어요.
    처음은 얼굴마담 의대생,제 친구 첫만남때도 나왔다더군요.그 자식 의산지 조회나 해볼껄,ㅎ
    커피한잔 사들고가 매니저랑 심도깊게 고민해보세요.
    저도 두번째 보고 매니저 찾아가
    디테일하게 이야기 끝에 만난 남자가 지금 신랑인데
    얼추 맞았어요.
    전 성품.학벌.전공..평범한집안을 제시했고.
    외모,키포함 포기,했달까.-.-
    암튼 포기와 원하는 바를 제시 했어요.
    참 열심히도 산 제 청춘이네요

  • 11. 엥/
    '16.7.27 10:21 PM (39.119.xxx.227)

    와모와 키를 포기하다니,,평생의 엔돌핀인데.
    사랑은 느낌이예요. 그래서 "하트" 입니다. 머리로 하는거 아니고 심장,
    가슴으로 하는겁니다. 조건보고 결혼하지 마세요.
    깊은 즐거움, 행복감, 쾌감을 덜 느낍니다. 꼭 사랑해서 결혼하세요.

  • 12. ㅋㅋ
    '16.7.27 10:27 PM (182.222.xxx.79)

    엥님 전 외모는 참 안따지게되더라구요.
    정말 성품이 컸달까.ㅋㅋ
    나이들면 조건부터 열고 매칭도 나쁘진 않아요.
    다 맞는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산좋고 물좋고 정자까지 퍼팩트 할수 있나요.
    메인 하나 강력하게 밀어보세요!

  • 13. 절약가
    '19.1.8 2:22 PM (211.46.xxx.57)

    저런 안타깝네요.
    전 40대 중반 남자인데 님과 같은 이유로 결혼정보회사 가입이 꺼려지더군요.
    만혼전문 사이트가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어요.
    님같은 분을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소개팅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103 2016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8/18 360
587102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 모음 2016/08/18 349
587101 초등2학년 공부방법 좀 봐주세요~ 4 초등맘 2016/08/18 1,030
587100 최고의 해외 여행지/ 최악의 해외 여행지/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13 여행 2016/08/18 4,738
587099 얼굴에두드러기로 괴로운데 2 괴롭 2016/08/18 899
587098 속옷 추천이요 뭘까 2016/08/18 533
587097 연예부 기자 계신가요?? 9 헐.. 2016/08/18 5,227
587096 돌잔치때 한복 대여.... 2 아기 2016/08/18 666
587095 엄마도 자녀에게 2 ㄱㄱ 2016/08/18 1,215
587094 지금시각 바깥온도는 23도인데 왜 방온도는 33도일까요? 11 온도 2016/08/18 6,233
587093 역시나 선풍기 틀어야되는밤이네요 8 .. 2016/08/18 2,081
587092 오사카 여행 취소할까요? ㅜ 34 고민고민 2016/08/18 10,712
587091 이대 시위도 당연히 감금에 해당, 엄정 처리 4 ㄴㅇㄹ 2016/08/18 1,029
587090 탁구..보고는 싶은데 심장이 너무 떨려서 5 2016/08/18 1,560
587089 우울증탈피법 6 ... 2016/08/18 2,288
587088 유행 지난 패션..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2 ^^ 2016/08/18 6,512
587087 노현정도 이제 나이가 보이네요 48 .. 2016/08/18 24,471
587086 출산후에 계속 변의가 느껴지는데 부작용인가요? 1 오메 2016/08/18 947
587085 시부모님과 여행 13 고민녀 2016/08/18 2,672
587084 몇년째 수험생인 남동생 어쩌면 좋을까요? 5 고민 2016/08/18 2,482
587083 조카가 정말 싫어요 ㅜㅜ 9 2016/08/18 5,098
587082 우리엄마 치매초기인가요? 5 무한도전 2016/08/18 2,912
587081 올림픽에서 어떤 종목 좋아하세요? 10 올림픽 2016/08/18 709
587080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현재 누가 가장 유력? 49 ^^ 2016/08/18 954
587079 더치페이 말로 강요하는 사람 어때요? 11 ㅇㅇ 2016/08/18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