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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 아이에게 하루에 한두번씩 화를 내게 되네요.

부모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16-07-27 17:31:13

다들 방학동안 안녕하시죠.

 

저 남들이 보면 인자한 엄마인 줄 알아요.

하지만 내면에 화가 많은지

아이랑 집에 있다가 한두번씩 폭팔을 하네요.

애가 둘도 아닌 초등 2학년 남자아이 하나인데

돌아보면 왜 그리 화를 냈나....

 방학동안 어떠신가요?


이 놈의 성격 .... 죄책감 ...그래도 또 반복되는 일상 ㅠㅠ

IP : 180.224.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7 5:34 PM (221.151.xxx.79)

    아이는 친구가 없나요? 동네 태권도같은 운동이라도 시켜서 기운도 좀 빼고 학원 친구라도 사귈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세요.

  • 2. 하..
    '16.7.27 5:35 PM (223.62.xxx.146)

    님 애는 하루한번 학원이라도 가죠

    날은덥지..
    축축한데 하루종일 대기로붙어있으면서
    시중들으려니 돌아버릴것같아요

    저희애는 초등5인데 학원만끊었다하면
    안가고안가고 해서 학원도 그나마 다끊고..

    진짜무슨 도닦고있는것 같아요 ㅜㅜ

  • 3. 원래
    '16.7.27 5:38 PM (112.173.xxx.198)

    외동이 키우기가 더 힘들어요
    부모가 오랫동안 놀아줘야 해서.
    형제 있음 지들끼리 어울리는데 그게 안되니.
    친구들과 놀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는 수 밖에 없죠.

  • 4. ㅜㅜ
    '16.7.27 5:44 PM (180.224.xxx.96)

    다들 하루에 한두번 화는 안내시죠? 저는 제가 화를 많이 내는 건지 짜증이 많은 편의 엄마인지
    참 궁금해요.

  • 5. ...
    '16.7.27 5:47 PM (221.151.xxx.79)

    원글님, 직장에서 짜증나는 진상 상사 있다고 하루에 한 두 번씩 그 상사한테 화낼 수 있어요??
    어리고 육체적으로 나보다 열등한 애가 만만하니까 쉽게 화내는거에요.

  • 6. 조심스럽지만
    '16.7.27 5:51 PM (112.173.xxx.198)

    애가 하나땐 저두 맘이 안달복달 하던데 둘 되니 좀 넉넉해져서 화를 덜 내게 되더군요.
    몇달에 한번 정도 화 나나봐요.

  • 7. 1.3남매
    '16.7.27 5:54 PM (210.219.xxx.237)

    우린 게다가 둘이 싸웁니다 ㅎㅎㅎ

  • 8. ..
    '16.7.27 5:54 PM (182.212.xxx.142) - 삭제된댓글

    초3 아이랑 있는데 화 안나던데
    저두 외동이랑 마찬가지에요 누나랑 열살차이나는 막둥이라
    그냥 같이 일어나서 밥 먹고 밥하기 싫으면 마트가서
    떡복이 사먹고 커피숍도 가고 학원 갈시간 되면 잘다녀와 바이바이~~해주고
    밥친구 하나 생긴 기분?

    더워서 그러실 거에요
    맘 편히 가지시고 느긋하게 내려 놓으세요

  • 9. 날이
    '16.7.27 5:57 PM (222.110.xxx.190)

    더워서 더 그런가봐요. 외동아이도 힘들어요. 얘기해주고 놀아주고 먹이고.. 참다가도 불쑥 화날 때가 있어요.
    좀만 참으시면 편해지실 거에요. 4학년 되니 놀이터에서 친구들 만나 몇 시간 놀고 오니까 좀 살만 하네요.
    아님 어디라도(에어컨 시원한 데) 데리구 나가면 좀 나아요.
    둘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이런 데 찾아다니네요.
    하나니까 지하철, 버스 타고 다녀도 수월하긴 해요~
    긴 방학 같이 잘 넘겨봐요^^

  • 10. 원글
    '16.7.27 6:01 PM (180.224.xxx.96)

    남편이 출장 중인데 하루 종일 잘 지내다가 저녁 쯤 무렵에는 몸이 피곤하니 짜증 내게 되네요.
    하루 종일 어지르고 치우지 않고
    남편이 좀 말 안듣고 뭐라고 부탁하면 "싫은데? "소리 잘하고
    반대로 꼭 말하는 성격이거든요.
    할꺼면서 꼭 사람 속을 뒤집는 스타일인데
    요녀석이 아빠 없는 동안 아빠 역할을 똑같이 하고 있는 겁니다.
    뭐라 말하면 반대로 하고 버릇없이 말하고
    신랑 말투까지 꼭 닮아버리니.갑자기 없는ㅇ신랑한테 화가 나는 겁니다.
    ㅠㅠ 하루에도 몇번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신랑 여기 가자했다가
    저기 간다고 당연하게 말하는 신랑인데
    오늘 아들 녀석 여기 가자 했다가 준비다해서 나오니
    다른 곳에 간다고 우기고. 아고 산 넘어 산....

  • 11. 하루에 한 번이면
    '16.7.27 6:06 PM (1.238.xxx.37)

    양반입니다. 저도 초2 남아 외동인데, 초 1 말부터 화내기 시작해서 2학년 올라와 정점 찍고..서로 상처 받고 힘들어서 심리 검사까지 했어요. 정말 말로 매를 법니다..전 원글님 이해해요. 개선하려고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제가 먹어야 하는 약과도 관련이 있고 해서요. 인간관계는 정말 합이 맞아야 좀 수월한데, 모자 지간에 합이 안보이니 서로 힘듭니다. -_-;;

  • 12. ....
    '16.7.27 6:27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외동이 더 키우기도 힘들고 외동이 혼자 자라기도 힘들어요.
    다둥이가 훨씬 나아요.
    밥 차리는거 어차피 밥하는거 같이 하고 따로 차리던 같이 먹던 하면 되는 거고....

  • 13. ^^
    '16.7.27 6:33 PM (120.16.xxx.145)

    데리고 밖으로 나가서 놀다 오세요~

  • 14. 자갈치
    '16.7.27 7:04 PM (211.203.xxx.83)

    저 네살아들 하난데 버럭했어오ㅠ

  • 15. 무슨
    '16.7.27 7:45 PM (110.8.xxx.28)

    일로 화내시는지 말씀을 하셔야 도움을 드리지요~
    저도 초2 외동아들 엄마예요.^^

  • 16. 당연
    '16.7.27 10:45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화나지요
    선만 안넘고.비하.놀림
    화내는건 아이도 받아쥐요
    선넘음 아깐 진심이 아니야..
    사과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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