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사고 냈을때 죄송하다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차사고 조회수 : 6,933
작성일 : 2016-07-27 11:11:05

이제 운전 시작하려는 초보운전자 인데요.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교통사고 난게 남일같지 않고

나도 그럴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게 되는데..


지인이 상대방 과실로 차사고가 났는데상대방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더래요..

심지여 지인차에 세명이 타고 있었고

한명은 의식까지 잃고 셋다 병원에 몇달을 입원해 있었는데도


상대방 운전자가 미안하단 전화한통 없었고


다른 지인도 사고가 났는데

상대방에서 역시나 사과 한마디를 안하더래요.


그래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싶은데..

(제가 드라마를 너무 본건지.. 사고내고 합의때문에라도 잘못했다고 하고

마음 풀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차사고는 다른가요?)


암튼 근데 차사고를 내도 미안하다는 말 하면 안된다고

그러면 자기 과실로 덮어 써서 그런거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정말 그래요? 말한마디로??

차사고는 블랙박스나 여러 증거로 잘잘못을 가리는거지

미안하다고 했다고 그게 내가 덮어 쓴다는게 전 이해가 안되서요..




IP : 61.74.xxx.24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ㅇ
    '16.7.27 11:14 AM (220.76.xxx.21)

    아뇨 잘못했으면 사과하는게 맞죠. 근데 그런 말종들은 조금이라도 자기 잘못 인정 안할려고 죄송하다고 안하는거죠..

    인성이 쓰래기 인거구요.


    암튼 뭐 상대가 사과도 안하는 쓰래기 인성 소유자니까.

    렌트도 하고 고칠꺼 확실히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정식 사업소에 꼭 가서 고치세요.

    이상한 싸구려 업체 가서 바보 되지 마시구요. 렌트도 꼭 하고

    치료받을거 검사 받을거 다 받으세요.

  • 2.
    '16.7.27 11:16 AM (117.123.xxx.19)

    요즘엔 블랙박스가 다 해요
    오죽하면 내차안의 변호사...잖아요 ㅋ
    지난주 토욜에 제 남편도
    블박으로 뺑소니 잡았어요..
    경찰서에 갖고가니 금방 찾더만요..
    목소리 큰게 이긴다는 말...
    완전 쌍팔년도...개그에요

  • 3. ...
    '16.7.27 11:18 AM (221.151.xxx.79)

    죄송하다 나오면 마음이 풀어지기는 커녕 오냐 너 잘걸렸다 되려 큰소리 뻥뻥치는 사람들이 대다수니까요.

  • 4. 네 그렇대요
    '16.7.27 11:18 AM (175.223.xxx.198)

    예전에 남친이 사거리에서 유턴하다 뒤에 오던 배달 오토바이를 쳤어요.
    유턴지역이 아니었고 뒤에 오던 오토바이는 빨리배달하려고 차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진행을 한 거죠.

    남친은
    둘다 학생인데 치킨집 아주머니가 와서 정신없게 혼을 빼놓더니 결론은 자기네가 보험 가입 안 했다고 치료비부담만 해달라고 했거든요.
    남친이 일단 부모님과 경찰 온 다음에 합의든 벌이든 받겠다고 하고 끝까지 각서 안 써주고 말도 안 하고 버텼어요.

    우린 우리가 쳤으니 그 사람 물어줘야한다생각했는데
    우리쪽은 불법유턴벌금만 내고 그쪽 업장에서 무면허, 무보험, 역주행으로 배달원치료비, 우리차 수리비 다 냈어요.

    사고라는게 미묘하고 말 잘못하면 덤탱이 쓰는 일이 많아서 보험사통해 처리하고 최대한 피한대요.

  • 5. 큰 사고 아니면
    '16.7.27 11:20 AM (218.52.xxx.86)

    그냥 보험처리 하면 가장 깔끔한거 같아요.
    죄송하다 보험처리 해드겠다 정중히 얘기하고 내쪽 보험사가 그쪽으로 연락하게 하면 됨.

  • 6. 님도 말하지마요
    '16.7.27 11:20 AM (59.25.xxx.22)

    하도 이상한인간들이 많아서요
    그냥 블랙박스와 보험으로 해결해요
    한번겪어보세요

  • 7. 보험사에서
    '16.7.27 11:22 AM (183.100.xxx.240)

    나온 직원이 그렇게 시켜요.
    개인적인 접촉은 안하게 하더라구요.
    말 바꾸고 복잡해지고
    이상한 일들이 많으니 그런거 같아요.

  • 8. .....
    '16.7.27 11:22 AM (211.219.xxx.236)

    죄송하다는 말은 인성과 품성의 문제이고,
    칼로 무 자르듯 본다면, 가해자는 방문 한번 안하고 보험사가 다 처리한다고 잘못은 아닙니다.
    인사사고 나도 병원 한번 방문 안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9. 호수풍경
    '16.7.27 11:25 AM (118.131.xxx.115) - 삭제된댓글

    큰차가 깜빡이 안 켜고 비상 깜빡이만 켜고 슬금슬금 들어오는데...
    나도 뭐 빨리 가진 않았지만요...
    그러다 내 차가 그 차 바퀴에 끼었,,,,, ㅡ.ㅡ
    아저씨가 안 비켜주냐고 막 그래서
    아저씨 깜빡이도 안켰잖아요...
    그런데 자기 켰다고 막,,,
    그래서 블백박스 있다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데요...
    둘 다 천천히 가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요...
    블랙박스 없었음 어쩔뻔 했나 싶어요...

  • 10. 과실이 명백하면
    '16.7.27 11:27 AM (175.223.xxx.198) - 삭제된댓글

    죄송하단 말 해야 할 것 같은데
    요즘 사회가 호구로 보고 물어뜯더라고요.

    25년전에 아버지어머니가 저속으로 시골길을 가는데
    강에서 놀던 초등애가 휘익 뛰쳐나와 무단횡단(?) 뛰어들어서 부딪쳤어요.
    너무 놀란 부모님은 3차병원응급실로 데리고 갔고 검사결과 뼈 부러진 곳 없고 별일 없었대요.

    그 아이의 부모는 청각장애인이라 외삼촌이란 자가 나타나서 보상을 요구하며 진상을 부리는데 부모님이 일단 1인실 입원시키고 교수급에게 특진 보고 퇴원시킨 뒤 애가 어려서 나중에 후유증 생길까봐 보상금도 줬어요.
    주변에선 그러지 말라는데 직장으로 찾아와서 진상부려서 병원비랑 보상금이랑 천만원 좀 안되게 든 듯 해요.
    보험사는 해 줄 필요 없댔고요

  • 11. 그건
    '16.7.27 11:29 AM (59.14.xxx.80)

    그건 인성이죠.

    죄송하다는 말은 잘못을 인정하는거라면, 어디 다치신대는 없나요? 라고 물어볼수는 있죠.

    저는 예전에 뒤에서 한 아주머니가 제 차 왼쪽 범퍼를 받았어요.
    저는 정지상태였고, 그여자가 제뒤로 억지로 끼어들다가 받은거니 100% 그쪽 과실이죠.

    그런데 대뜸 내리더니, 별로 안찌그러졌네.....이 GR하더군요.
    좋게 좋게 얘기할려다가 욕튀어나올뻔했네요.

    요즘 한국사회는 상대방에 배려할려면 호구로 생각해서 찍어누르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런 말이 계속 도는것 같은데, 결국은 내 인격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찾아가면 불상사가 있을수도 있지만, 얼마든지 의사표현은 할수 있다고 봅니다.

  • 12. 세상이 왜 이모양일까요
    '16.7.27 11:34 AM (182.209.xxx.107)

    그래서 우리애 지 아들이 자전거로 쳐서 다쳤는데
    끝까지 안쳤다고 우기고 피해자인 우리를
    되려 가해자로 몰고 간 인간이하였던 부모와 자식이
    생각나네요.
    목격자 있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지 아들이 안치였다고..
    요즘은 잘못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상식적인 인간도
    보기 드문건지.
    그래도 양심적으로 삽시다.좀..

  • 13. ///
    '16.7.27 11:36 AM (211.246.xxx.53)

    사고낸 쪽 보험사에서 보상 다 해주면
    사과든 뭐든 개인적인 접촉은 안 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더 낫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사고를 당해 화상을 심하게
    입은 이지선씨왈

    가해자가 보험을 제대로 들어 놓아서
    그나마 병원비 때문에 걱정은 안 했고
    가해자 얼굴도 목소리도 전혀 모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모르는 것이 본인에게는 조금이라도
    마음이 덜 고통스럽다고 했어요
    얼굴을 알면 그가 아무리 사과를 하고 진심으로
    뉘우쳤어도 원망과 미워할 대상이 구체적으로 눈에
    보였으면 마음이 더 지옥이었을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 14. 저는 그대로
    '16.7.27 11:39 A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마음이 누그러지고
    용서가 되던데요.
    상대방의 진심과 태도에 달렸다고봐요.

  • 15. 저는 그래도..
    '16.7.27 11:40 AM (182.209.xxx.107)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마음이 누그러지고
    용서가 되던데요.
    상대방의 진심과 태도에 달렸다고 봐요.

  • 16. 하아..
    '16.7.27 11:41 AM (61.74.xxx.243)

    블랙박스 없는데..
    달려고 알아보니 사오십 깨져서요..
    (이왕 달려면 화질 좋은걸로 해야 한다고..)
    지금이라도 달자고 하면 남편이 grgr할텐데..

  • 17. 존심
    '16.7.27 11:46 AM (110.47.xxx.57)

    형사 입건될 큰 사고는 형사합의를 봐야 하므로
    반드시 찾아와서 사과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고는 그냥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지요...

  • 18. .......
    '16.7.27 12:06 PM (59.23.xxx.221)

    블박달면 비용계산해서 보험사에서 아주 약간은 차감해줍니다.
    내행동의 증거를 만들어줄 기계이니 달으세요.

  • 19. ㅇㅇ
    '16.7.27 12:07 PM (223.62.xxx.172)

    교통사고 님심정이해가요.
    요즘엔 사고=언제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발생할수있음.
    그러니 죄송하기보다는 서로 합의처리하면 됨.
    그합의처리는 보험사.
    그러니 보험불러주면 의무다한거.

    라는 공식이예요.
    저도 교통사고당하고나서 정말 어이없더라구요.
    근데 저더러 유난이라고들..
    그러니 사과한다고 돈안받을거아니면
    사과대신 돈받고 위로금 받는걸로 퉁.

    뭐이런감각으로 생각하세여

  • 20. ...
    '16.7.27 2:55 PM (220.94.xxx.214)

    우리측 과실 한 번, 상대 과실 100% 사고 몇 번 당했는데요.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는 걸 경험했고요. 그냥 보험 처리하는 게 답입니다. 상대가 어떤 진상일지도 모르는데 말 안섞는게 제일 좋아요.

  • 21. 사탕별
    '16.7.28 2:32 PM (1.220.xxx.70)

    남편 뒤에서 차로 받았는데
    9:1 나올꺼라 해서 어이없어서
    경찰서에 신고한다 하니
    100프로 상대과실 나왔다네요
    뒤에서 나를 치는데 어떻게 9:1인가요
    세상은 참 요지경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673 싸이의 i remember u..너무 좋네요 3 날개 2016/08/03 1,313
582672 더위 많이 타고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여중생 어디로.. 2 어디 2016/08/03 696
582671 어떤인간이 계속 죽으면썪을몸 타령을해대는거죠? 11 약마셨나 2016/08/03 3,948
582670 이과생들 고3때 수학 주 몇회 수업하셨나요? 3 .. 2016/08/03 1,198
582669 70대 초반 엄마가 머리가 너무 아프시다고 하십니다 15 ... 2016/08/03 2,137
582668 며칠전에 올라왔던 [돈이 요물]글 1 읽는내가힐링.. 2016/08/03 1,512
582667 대형마트,이런경우 베송기사 아저씨가 물어내시나요? 3 난감 2016/08/03 1,141
582666 오이팩하고 기미가 옅어졌는데 제 느낌일까요 4 sdg 2016/08/03 5,241
582665 채칼 추천부탁드려요 1 채칼 2016/08/03 913
582664 em 비누는 어디서 사나요? 5 ㅅ ㅅ 2016/08/03 1,402
582663 재수생은 수시에서 논술만 쓸수 있나요 3 ㄱㄱ 2016/08/03 2,297
582662 애들데리고 버스 장거리여행 2 11 2016/08/03 465
582661 HSK 중국어 아시는분 8 .. 2016/08/03 1,299
582660 40중반 아줌 에버랜드주변에서 하루 어찌 때울까요? 8 maria1.. 2016/08/03 1,836
582659 에르메스 가방 질문요 6 ㄹㄹ 2016/08/03 3,175
582658 아이 정말 잘~먹이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6 ^^ 2016/08/03 1,639
582657 남편이 다른여자와 연락. 복수방법알려주세요. 24 minajj.. 2016/08/03 7,867
582656 김무성은 전두환 돌 결국 못밟은거죠? 4 ㅇㅇ 2016/08/03 1,078
582655 수학 과외비?학원비 적당한지 봐주세요. 15 .. 2016/08/03 3,777
582654 주한 미군 사령관, 한일간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종용 2 사드 2016/08/03 314
582653 혹시 워킹맘 육아대디 보신분계신가요 8 궁금이 2016/08/03 1,509
582652 에어컨 틀고 싶어도 못틀어요 18 근데요 2016/08/03 8,582
582651 코치 천지갑? 세탁방법 1 코치 2016/08/03 2,516
582650 예술하는애들 질투 장난아니라는말 2 ..... 2016/08/03 2,616
582649 중2 방학 수학학원비 얼마씩 내셨어요? 12 수학학원비 2016/08/03 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