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하해주세요^^ㅋ

ㅠㅠ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6-07-27 11:05:25
한 달에 150만원씩 꼬박 5년.. 총 9천만원 저금했어요!!

제 월급 거의 꼬박 저축하면서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쌓인 돈 보니까 즐거워요!
남편이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다녀서 남편 남은 월급은 생활비 정도거든요 ㅎㅎ 그래도 남편이 즐겁게 공부하니 좋아요^^

남편은 맨날 도시락 싸가고 저는 철마다 티 하나 바지 두 개 사면서 버텼고요,
15개월 아이는 옷, 장난감, 유모차, 아기띠까지 다 물려받아서 키우고 있고요 - 정말 아이 옷은 지금까지 한 10벌 샀나^^; 장난감은 러닝홈이랑 고무공 뭐 그 정도 사줬어요. 
아이 낳기 전에 나는 정말 돈 안쓸 것 같다고 할 때 친구들이 아이 낳고 보면 다를 거라고 했는데 역시.. 저는 물욕이 워낙 없나봐요..

사실 저게 변액연금이라 ㅠㅠ 실제로는 9천만원이 조금 안된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뭐 일단은 그냥 만기까지 넣어보려고요..;;ㅋㅋㅋ

어제는 편의점에서 4개 만원하는 수입 맥주랑 PB상품 치즈 팝콘 사서 남편이랑 미드 보면서 먹었는데 되게 행복하더라고요. 요새 아이가 통잠을 자서 아주 행복합니다. (어제 7시에 자서 아침 6시까지 통잠 잤어요!!)

큰 것 바라지 않고, 그냥 우리 식구 건강하게만 살 수 있었음 좋겠어요-^^
IP : 128.134.xxx.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7 11:09 AM (106.245.xxx.87)

    와.. 아이까지 키우면서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수고하셨어요 축하드려요^^

  • 2. 대단해요
    '16.7.27 11:11 AM (121.151.xxx.26)

    이쁜 원글님
    건강하고 행복하게
    십억 모으세요.
    저금은 예금으로 하시고요.

  • 3.
    '16.7.27 11:17 AM (117.123.xxx.19)

    축하합니다...
    5년동안 고생많았어요...

  • 4. 축하드려요
    '16.7.27 11:20 AM (115.91.xxx.8)

    와~저렇게 꾸준히 저축하는게 정말 힘든일인데 큰일하셨네요~
    무엇보다 아이 통잠자는것도 축하드리고요!
    지금처럼 소박한 행복 기쁘게 누리면서 사시길요~

  • 5. 원글
    '16.7.27 11:21 AM (128.134.xxx.83) - 삭제된댓글

    ㅠㅠ
    감사해요....ㅠㅠ
    십억 꼭 모으고 싶은데.. 힘 내볼게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돈이 많으신 분들이 아니었지만 정말 차곡 차곡 모으셔서 노후 대책 다 해놓으셨거든요. 용돈 드리면 너희가 무슨 돈이 있다고.. 하면서 다 돌려주세요.
    저희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게,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신 것 같아요.
    또 진짜 감사한게 시부모님께서도 참 좋으십니다. 시누이들도 항상 좋은 말만 해주세요. 사실 아이 옷이랑 장난감 형님들이 엄청 물려주셨어요. 가끔 무슨 카페 공동구매 할 때 제 것도 말 없이 사주세요 ㅠㅠ ㅠㅠ ㅠㅠ
    제작년부터 조금 여유가 생겨서 남편이 재형저축도 하고 있어요!ㅋㅋ 2년밖에 안되어서 액수는 적지만요.
    변액연금 대신 재형저축을 할 걸 후회도 하였으나 이미 늦은 것 같고 ㅋ 걍 예금 저축액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 6. 원글
    '16.7.27 11:25 AM (128.134.xxx.83)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ㅠㅠ 아이한테 돈 들이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들 때마다 나중에 사회생활(어린이집이요 ㅋㅋ) 시작하면 예쁜 옷 사줘야지.. 하면서 꾹꾹 참았어요.

    십억 꼭 모으고 싶은데.. 힘 내볼게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돈이 많으신 분들이 아니었지만 정말 차곡 차곡 모으셔서 노후 대책 다 해놓으셨거든요. 용돈 드리면 너희가 무슨 돈이 있다고.. 하면서 다 돌려주세요. 아 눈물나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게,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신 것 같아요. 지금도 두 분 말도 못하게 검소하신데 항상 웃으세요..

    또 진짜 감사한게 시부모님께서도 참 좋으십니다. 시누이들도 항상 좋은 말만 해주세요. 사실 아이 옷이랑 장난감 형님들이 엄청 물려주셨어요. 가끔 무슨 카페 공동구매 할 때 제 것도 말 없이 사주세요 ㅠㅠ ㅠㅠ ㅠㅠ

    제작년부터 조금 여유가 생겨서 남편이 재형저축도 하고 있어요! 자기 용돈 아껴서 하는 거라 액수도 작고 2년밖에 안되었지만요.
    변액연금 대신 재형저축을 할 걸 후회도 하였으나 이미 늦은 것 같고 ㅋ 걍 예금 저축액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 7. 아기도
    '16.7.27 11:25 AM (223.38.xxx.86)

    있으신데 정말 축하드려요~~

  • 8. 원글
    '16.7.27 11:25 AM (128.134.xxx.83)

    감사해요....ㅠㅠ 아이한테 돈 들이고 싶은 마음이 불끈 불끈 들 때마다 나중에 사회생활(어린이집이요 ㅋㅋ) 시작하면 예쁜 옷 사줘야지.. 하면서 꾹꾹 참았어요.

    십억 꼭 모으고 싶은데.. 힘 내볼게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돈이 많으신 분들이 아니었지만 정말 차곡 차곡 모으셔서 노후 대책 다 해놓으셨거든요. 용돈 드리면 너희가 무슨 돈이 있다고.. 하면서 다 돌려주세요. 아 눈물나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게, 돈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주신 것 같아요. 지금도 두 분 말도 못하게 검소하신데 항상 웃으세요..

    또 진짜 감사한게 시부모님께서도 참 좋으십니다. 시누이들도 항상 좋은 말만 해주세요. 사실 아이 옷이랑 장난감 형님들이 엄청 물려주셨어요. 가끔 무슨 카페 공동구매 할 때 제 것도 말 없이 사주세요 ㅠㅠ ㅠㅠ ㅠㅠ

    제작년부터 조금 여유가 생겨서 남편이 재형저축도 하고 있어요! 자기 용돈 아껴서 하는 거라 액수도 작고 2년밖에 안되었지만요.
    변액연금 대신 재형저축을 할 걸 후회도 하였으나 이미 늦은 것 같고 ㅋ 걍 예금 저축액을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격려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정말이지 아가 통잠이 최고 기쁘긴 합니다~~~~^^

  • 9. 해피바이러스
    '16.7.27 11:55 AM (118.36.xxx.33)

    추카드립니다~~ 항상남편분과 아이랑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10. 축하해요~
    '16.7.27 11:56 AM (187.66.xxx.173)

    축하해요~ 저도 아이 아주 어릴때 많이 저축했는데...
    한번 소비가 커지니 줄이기 너무 어려운거있죠..
    그렇다고 애들 때깔이 엄청 좋아진것도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자극받고 갑니다.

  • 11. 원글
    '16.7.27 12:10 PM (128.134.xxx.83)

    감사합니다~~^^
    자랑글이라서 쿡 찌르는 댓글도 있지 않을까 각오했는데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좋은 말씀들만..
    댓글 주신 분들께서도 무더운 여름 꼭 건강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하세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12. ...
    '16.7.27 12:23 PM (183.98.xxx.95)

    세상에 ..정말..알뜰살뜰 잘 사시네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13. 이쁜 새댁
    '16.7.27 4:24 PM (219.249.xxx.119)

    이쁜 새댁이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꾸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622 하얘도 너무 하얀 연예인들... 9 백옥 2016/07/27 7,207
580621 토이스토리 1 영어자막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1 영어 2016/07/27 732
580620 휠체어 타고 택시... 1 택시 2016/07/27 621
580619 우병우 처가땅..화성시 수변공원 예정지 옆이군요 6 우병우 2016/07/27 2,550
580618 전 위장전입하는 사람들은 거르고봐요 8 ... 2016/07/27 2,728
580617 잡설 . . 2016/07/27 349
580616 하수관냄새 올라오는데 더운물 때문인가요? 2 화장실 2016/07/27 1,148
580615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맛있는 먹거리 뭐가 있나요? 4 먹거리 2016/07/27 2,112
580614 부산, 울산에서 나던 냄새요? 2 친구 2016/07/27 2,182
580613 흑설탕 찐득한 이유? 3 뤼씨 2016/07/27 1,263
580612 알바몬 - 댓글알바를 아이가 신청해서 계좌번호를 알려주었다고 합.. 4 궁금 2016/07/27 1,226
580611 CGV 웰빙헛개수관이 뭔가요? 2 ,,,, 2016/07/27 4,677
580610 길고양이에 대해 아시는 분 14 .. 2016/07/27 1,129
580609 Kate Spade 가방이 코치와 비슷한 수준인가요? 7 패션 2016/07/27 2,642
580608 인스타그램 패션으로 유명한 분 추천좀 해주세요 2 ㅇㅇ 2016/07/27 2,261
580607 남편과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가요? 52 ... 2016/07/27 9,076
580606 냄동상태의 자반고등어ㅡ어떻게 요리하나요? 1 주전자 2016/07/27 558
580605 세계 최초로 주식인 쌀을 GMO로 재배하려는 한국 21 갈수록 태산.. 2016/07/27 2,388
580604 딸애 빈둥거리는게 보기싫어요 26 2016/07/27 6,756
580603 천주교 신자분들 도와주세요 9 초보신자 2016/07/27 1,738
580602 딸애 빈둥거리는게 보기싫어요 3 2016/07/27 1,217
580601 사춘기 딸 비듬 어떻게 없애죠? 7 노니 2016/07/27 2,671
580600 애들이 앓고 난후에 자꾸 낮잠을자요 14 거참... 2016/07/27 2,586
580599 대학박람회 팁 좀 가르쳐 주세요 3 미즈박 2016/07/27 818
580598 밑의 김희애 글 보다보니,,,끝에서 두번째 사랑 11 2016/07/27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