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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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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정말 헬조선 인가요?

미쿡 조회수 : 6,678
작성일 : 2016-07-27 07:32:21
저는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몇년째 미국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6년째 살고있는데요. 여기 가족한명 없고 새로운 친구 사귀기도 너무 힘들고 심심 외로움 때문에 한국에 돌아갈까 생각중인데요. 미국에서 대도시 살아도 동양인은 안보이는 차별이 은근 존재하는거 같아요ㅜ 회사서 같이 일하는 백인 직원들은 동양인은 소셜에 잘 끼어주지도 않더군요 ㅠ (미국에서 보면 백인들은 백인끼리, 동양인은 동양인들 끼리만 어울리는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근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제 대학 친구들이 한국 기업엔 절대 오지 마라고 뜯어 말리네요 ㅜ 한국 기업문화 너무 무섭다고 (상사들의 끊임없는 갑질, 인신공격, 사소한 문제들로 윽박지르기, 불합리적인 상명하복 조직 문화, 잦은 야근, 강제 회식, 직원들 끼리 헛소문 또는 왕따, 등)

미국 회사는 직장생활 자체는 정말 편한거 같습니다. 월급도 빵빵하고 인간관계 정말 깨끗하고 야근없고. 근데 여기 직장 밖으로는 정말 너무 심심하고 별로 만날 사람도 없고 할게 없어서 아시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은데.. 한국이 정말 제친구들이 말하는거 처럼 헬인가요? 차라리 홍콩 같은 곳으로 이직을 알아봐야 할까요. 정말 요즘 생각이 너무 복잡하네요 ㅠ
IP : 73.178.xxx.15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7 7:37 AM (58.230.xxx.110)

    한국회사 분위기에 적응못하실걸요...

  • 2. 사람들이 욕심이 많고
    '16.7.27 7:38 AM (211.36.xxx.44)

    자꾸 비교해서 그렇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종교의 자유 없는 나라들도 많아요. 소말리아는 여자가 어릴 때 결혼해 10명 정도 아이를 낳으면, 30세에 할머니가 되고, 그럼 남편은 어린 부인을 다시 얻고, 이슬람교 국가 여성들의 삶이 진짜 헬이더군요.

  • 3. ,,,,,,,,,,
    '16.7.27 7:43 AM (125.129.xxx.124)

    아시아에 왜???오고싶을까요
    대학만미국에서나왔다면
    다,아실텐데,,,
    박근혜정부입니다, 아직 헬이에요

  • 4.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 5. 사람이 행복하게
    '16.7.27 7:49 AM (175.123.xxx.93)

    사는 것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요출퇴근30분거리에 직장이있으며 맘 맞는 동료들과 퇴근후 가볍게맥주한잔 할수있고 만족스런 성생활을하고 있으면 행복한 삶이라더군요.
    한국 은 미친 부동산 탓에 출퇴근 1시간 넘는건 기본이고 퇴근은 9시 넘어서가 대부분이고 직장에 잘릴까봐 올인해야되요.

  • 6. Well
    '16.7.27 7:52 AM (166.137.xxx.35)

    미국 보험 비싸고 정치 더 엉망, super pac 기업이 정치인 매수, 치안문제 , 불법이민자로 인한 복지고갈, 또 회사다니시니 아시죠.. medicaid, social, federal state 택스 얼마나 많나요. 게다가 의료보험은 medical, dental, vision 다 따로 가입해야지. 집사면 tax 한국보다 비싸고 hoa, utility, gas. 게다가 잔디관리

    회사에서는 글래스 실링에 인종차별 있죠. 자유로운 상사관계는 인정. 전 24/7 온콜이라 일을 집에서도 많이해서 칼퇴근은 케바케.

    온라인상에서만 들리는 부정적 의견, 다들 타국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는듯하지만 제가 볼땐 한국이 참 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정작 그렇게 이민온 한인들...영어도 안배우도 한인사회만 머물려는 경향도 있죠.

    원글님이 해외취업하시면 세금 혜택있으니 알아보세요. 또 한국은 병원비가 너무 싸요. 먹을것도 많고. 동남아 여행가기도 쉽죠. 등등. 여러가지 다방면에서 고려할 문제입니다.

  • 7. 당연히 오면 안됨
    '16.7.27 7:52 AM (207.38.xxx.29)

    뉴욕에서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교회나 성당이라도 좀 다녀보세요. 뉴욕에 한국/동양 여자들 정말 많아서 한두명 친한 사람 생기면 또 금방 인맥생기고 해서 심심하지 않으실 거예요. 미국 직장에서 친구 사귀기는 정말 어려운거 맞구요 그래도 뉴욕이면 주변에서 한국 사람들 좀 잘 찾아보시는 길 밖에.

    한국은 월급도 적고, 직장 문화 한숨 나오고 6년이나 미국서 직장 다니셨으면 적응하시기 아마 불가능할 듯요. 저도 주로 외국에서 일하다가 그래도 한국이 그리워서 중간에 한두번 일하러 갔다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고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 8. 가실때보다
    '16.7.27 7:56 AM (223.62.xxx.56)

    퇴보하고있다고 생각하심 될듯.
    더 각박해지고 야만?적으로 변하고 있어요.

  • 9.
    '16.7.27 7:57 AM (24.125.xxx.56) - 삭제된댓글

    원글님힘내세요 저두 중고딩미국에서나오고 한국에서 대학입학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시작했던사람인데요. 저는 어디든 정답은없다고생각해요. 물론 객 관적으로봤을때 구지 왜 한국에올라고하지? 이런생각하는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속사정은 누가알겠 습니까 직접 원글님과같은상황을겪은사람들만 좀 공감해주겠지요. 당장은 미국생활 지치고 비주류로 사는게 좀 외롭고 우울하시겠지만요 극단적인생각보다 내가 어디가면 더행복할수있을까?덜후회할까? 생각해보시구 결정하세요. 한국대기업. 기업문화는 비록 수직적관계에 일많이시키고 이해안되는부분이 많겠지만 원글임이 미국생활시 겪는 이질감은 없어진다는 장단점이있는거니까요. 중요한건 어디를가시든무슨선택을하시든 선택하지못한거에 미련같지마세요

  • 10. Lㅇㅇ
    '16.7.27 8:04 AM (220.83.xxx.250)

    다른건 모르겠고 직장때문에 오려고 하는거면
    친구들 말 들으세요
    여자가 직장에서 버티며 여유롭게 일하는 분위기 아니에요
    저 귀국 일년차 .. 진짜 남편 아니었으면 다 때려 치우고 다시 나가고 싶네요 ㅠ

  • 11. 나이들면...
    '16.7.27 8:06 AM (31.209.xxx.79)

    어디 사나 찬구사귀긴 힘들어요. 적당한 거리 둔 사교죠. 24시간 돌아가는 값싼 서비스나 신기술 도입은 값싼 비정규직 노동의 댓가죠.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직장분위기는 개판임을 부정할 수 없는 슬픈 현실. 그래도 악숙하고 편한 건 있을테니 가깝게 오가며 지낼 가족 있으시면 들어오세요~

  • 12. ............
    '16.7.27 8:10 AM (175.112.xxx.180)

    그정도라면 들어오시는게 낫겠네요. 외국인회사 알아보세요.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걸러서 들으세요.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세고 크게 들리는 법이예요. 저는 직장, 집 다 마련해준다해도 외국으로 갈 생각없네요.

  • 13. ㅇㅇ
    '16.7.27 8:18 AM (210.90.xxx.109)

    헬임돠..

    저 국내아이티기업중 최고크고 최고 복지 좋은걸로
    겉에서보기에 유명한회사다니는데요
    회사사람들 이사까지 다 젊고 쿨한것같은 외향

    사내정치 등등으로인해 올라갈수록
    그런데서 살아남은 이상한 팀장 들 많고
    부서에따라 야근 반복에 회식 주말근무까지
    회사사람외 누구만나는게 힘들듯

    여기가그런데
    국내 보수적인 대기업다니면 사생활은 거의 없다고보시면되구요

    중소기업은 월급 쥐꼬리에 야근 회식은 당연

  • 14.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 15. 지나가다
    '16.7.27 8:26 AM (24.246.xxx.215)

    돈만 많으면 헬이 아니라 헤븐이죠.
    돈만 많으면 천국이에요.

  • 16. ..
    '16.7.27 8:30 AM (119.66.xxx.156)

    여기오심 회사도 힘들고 플러스로 친구도 없어요.
    회사분위기는 친구분들 얘기가 맞아요.
    불합리한 갑질문화에 거짓뒷담화 인신공격 끝내주고요, 여자면 승진에 성차별도 겪고요, 남자들 뒷담화가 더 끝내줍니다.
    능력있는 여직원 하나 있으면 남자들이 단합해서 여직원을 깔아뭉갠 뒤에 여직원이 처단되면 다시 남직원들끼리 경쟁해요. 남자들 뒷담화가 여자보다 더 끝내줘요. 없는 말도 지어내고 굉장히 악의적이예요.
    불합리한걸 시키는데 이걸 왜 하나 싶어도 시키면 해야되고요.
    합리적인 미국조직문화속에 있다가 오면 더 못견디실거예요. 적응하기 힘드실거예요.

    그렇다고 한국이 친구사귀기 쉬운것도 아니예요.
    여기도 직장에서 친구사귀기 힘들어요.
    친구는 대학동창, 고교동창, 입사동기, 20대때만난 직장동료, 딱 여기까지예요.
    그후에 만나는 직장동료는 회사에서의 친분은 회사에서 끝이고 퇴근후에까지 유지하기 힘들어요.
    여자들은 시집가면 생활이 다르니 더 회사밖에서 친구하기 힘들고요.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이런걸 깨달으면 더 실망하고 떠나시겠죠.

    차라리 미국에서 한인교회나 대학모임이나 각종 모임 찾아서 친구 사귀세요.
    그것땜에 한국온다면 인종차별 이상의 실망을 하고 돌아가실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겪게되실겁니다.

    이런 말을 들어도 와닿지 않고 꼭 직접 겪어봐야겠다면 한국에 파견오는 한국지사 같은걸로 잠깐 1-2년 왔다 가시고 그곳 회사를 나온다거나 그곳 생활을 정리한다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 안하시길 바래요. 왜냐하면 100%후회할거니까요.

  • 17. ............
    '16.7.27 8:31 AM (58.226.xxx.71)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외국은 재미없는 천국

    (전 한국이 지옥이라고도, 외국이 천국이라고도 생각안하지만 인터넷에서 본 글이예요 ^^)

    2016년 crime index 보니까 south Korea가 제일 안전한 나라이긴 하더라구요 ㅎ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hell 까진 아닌듯 ..

  • 18. ..
    '16.7.27 8:39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 19. 맞는말이에요
    '16.7.27 8:40 AM (24.246.xxx.215)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 222222

  • 20. ..
    '16.7.27 8:42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칼퇴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고 야근하는거죠.

  • 21. ..
    '16.7.27 8:43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 22. ...
    '16.7.27 8:44 AM (118.38.xxx.29)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

  • 23. ..
    '16.7.27 8:51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 24.
    '16.7.27 8:53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일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 25.
    '16.7.27 8:55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 업무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 26.
    '16.7.27 8:56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근데 담날 아침에 내놓으라고 하니까 야근 안할 수 없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 업무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 27. ㅡㅡㅡ
    '16.7.27 8:58 AM (183.99.xxx.190)

    울딸,시드니에서 영국계회사 다니다 한국 들어오더니
    진짜 못있겠다고 다시 외국으로 나간다고 알아보곷있어요.

  • 28.
    '16.7.27 8:58 AM (119.66.xxx.156)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근데 담날 아침에 내놓으라고 하니까 야근 안할 수 없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 업무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요즘은 퇴근 후에 카톡으로 업무지시하고 늦게 확인하면 난리나요.
    퇴근후의 사생활이 없는거죠.

  • 29. ᆞᆞᆞ
    '16.7.27 9:08 AM (221.151.xxx.105)

    거기서 정착하세요
    일단 기업문화가 야근, 상명하복이 심하구요
    교육과 육아가 전쟁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교회나 성당 모임같은데서
    사람을 사귀려고 노력하세요
    들어오셨다가 괜히 영어학원강사로 주저앉아서
    중고등내신 봐줘야하고
    애들 방과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수업하고
    방학땐 아침부터 밤까지 수업하느라
    힘들어서
    비싸게 미국에서 공부했었나
    자괴감에 빠질수 있어요
    한국도 이제 개인주의라
    사람사귀는게 쉽지않습니다
    원글님이 자리잡은 그곳이 고향이에요

  • 30. mzd
    '16.7.27 9:08 AM (116.86.xxx.239)

    미국에서 10년가까이(고등교환학생,학부,석사,직장) 있다가 한국에서 재직했던 사람이예요.
    저 미국에 있을때 그렇게 한국 분들이 와서 한국은 여자에게 기회가 없다. 기업 문화가 미개하다. 했을때 마음에 와닿지 않고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한국에 와서 취업해서 몇년 살았는데요.
    저는 여기서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했었고

    일단 기업에 시스템에 없습니다. (업무 프로세싱이 아 진짜 ;; 미국처럼 편한 곳이 없어요. 그나마 대기업은 시스템 잘 갖춰진 편인데도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기업교육이 씨잘떼기 없구요. (업무에 대한 실질적 교육이 아니라 진짜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 기업윤리 교육, 이따위만)
    지대로 학연 중심입니다.
    그리고 (여자인데) 외모 나이로 인신 공격 당한 거 기본이였구요. (20대 후반일때 곧 서른이면 넌 꺽인다 등으로)

    그리고 원글님은 당연히 능력이 출중해서 정규직으로 입사하시겠지만.. 회사에서 보면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능력이 출중해도 계약직급으로 있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럴 경우 대우는 더 악화될 겁니다.

    기업문화야 이렇다 쳐도 제가 한국에 있는 내내 불행했던 이유는 문화 때문이였어요.

    질투 많고 서로서로 돌려까기 인형이예요 한국 사람들은...
    누구 차 한대 뽑으면 어떻니 저떻니
    누군 돈 많은 처가집 만났네 ... 개 만나는 남자가 부자네 어쩌네... 경쟁하듯 살고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생활 하셨으면 어느정도 개인적인 면이 있으실 텐데 남 신경 쓰고 비교당하고 오지랍에 많이 힘드실 껍니다.

    저는 다시 외국으로 나와서 시작하는데
    진짜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한국이 자국이고,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게 너무 그립습니다만...
    한국에 있을때 진심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 31. mzd
    '16.7.27 9:11 AM (116.86.xxx.239)

    그리고 홍콩 보다는 그냥 미국에 있는 거 추천해드려요
    뉴욕에 한인 수 정말 많습니다. (홍콩보다도요)
    베이사이드나 뉴저지 팰팍 같은데로 이사가시면 한국음식도 길가 천지에 널려 있고 길가다 한국말만 들으실텐데
    왜 구지 좋은 뉴욕을 놔두고요 ㅠㅠ
    물론 저도 뉴욕에 있을때 각박함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뉴욕은 기회도 많고 좋아요. 계속 있으시고 정 너무 외로우시면 한국지사 발령이라던가... 그게 힘드시면 잠시 휴직하고 한국 기업에 잠깐 일해보시는거 추천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 32. mzd
    '16.7.27 9:14 AM (116.86.xxx.239)

    저도 한국에 계속 남아 있고 싶어서 (가족, 싼 의료비혜택, 외국에 있으면 그 특유의 외로움, 친구들 등등)
    외국계라도 갈려고 알아봤는데 영어로 면접 보는 것도 형식적이고 그냥 한국인들만 있는 한국기업.

    다들 로컬화 되서 와 한국기업이지 외국기업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원글님 외로우시겠지만 힘내세요.

  • 33. mzd
    '16.7.27 9:17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다시 보니 뉴욕이 아니네요; (잠시 착각)
    어느 주인가요? 텍사스나 이쪽이면 대도시여도 한인이 적을 수 있겠네요
    캘리나 뉴욕은 한국인이 많은 편인데 이쪽도 알아보세요.

  • 34. 졸리
    '16.7.27 9:17 AM (121.130.xxx.127)

    결혼은 하셨나요?
    결혼 안하셨으면 결혼하실나이인데요

    한국에 와도 여자가 미혼으로 남아있으면 외로와요
    같은 한국얼굴들이 드글드글해도요 외롭습니다

  • 35. 성희롱 어떤가요?
    '16.7.27 9:19 AM (70.208.xxx.195) - 삭제된댓글

    미국 회사 성희롱 네버 없나요? 한국 회사는 작게는 흔하고(갈해자들 의식화 문제) 큰 건도 왕왕있어서요. 미국은 진짜 이런 문제 절대 없는 지 궁금해요.

  • 36. 헬조선
    '16.7.27 9:22 AM (115.143.xxx.77)

    우리나라가 요즘 밥 못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미국보단 덜 굶어죽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은 그래도 본인이 언제라도 원하면 교육의 기회를 누릴수 있죠. 모든 선진국들이 대부분 엉망인 인생을 살다가도 본인이 정신차리고 다른 인생을 살기 원할때 국가 시스템으이 도와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어떤 회사를 다니느냐에 따라서 인간을 소위 스펙이라는 말로 나눕니다. 그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정말 멘탈이 강하게 박혀 있어야 하고... 이런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교육도 정치도 기업문화도 피곤한거죠.
    뭔가 새로운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도 너무 너무 힘든게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헬조선입니다. 어딜가나 돈 이야기뿐입니다. 연애를 할때도 여자들은 남자 재력에 관해서 따지고 며느리를 맞이할때도 경제력을 보고 사위를 들일때도 직업이나 재력을 보고....
    한인간에 대해서 온갖 숫자와 그 사람이 가진 배경만 보는거죠. 피곤한 세상입니다.
    원글님 인종차별은 그냥 인종이 달라서인가보다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여기서 한번 왕따 당하면 진짜 어이가 없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어디가서 3명만 모이면 파벌이 생깁니다. 수시로 패가 갈리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거죠. 그냥 미국에 계세요. 그래도 여기보단 나을겁니다.

  • 37. ㅎㅎ
    '16.7.27 9:25 AM (121.130.xxx.127)

    저 의사인데요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는언니와 형부가 나이 60이 가까와오니 훨씬 더 낫습니다
    그여유로움도 많고 65이상이면 의료비 공짜니깐 그걱정 별로 안하고요
    휴가가 너무 많아서 매번 어디 놀러갈지 신경쓰고요

    여기 한국은요
    제 나이 젊어서나 50대인 지금이 항상 여유가 없고 치열해요
    65세 넘어가면 의료비 걱정해야합니다

  • 38. ㅇㅇㅇa
    '16.7.27 9:31 AM (116.86.xxx.239)

    '16.7.27 9:19 AM (70.208.xxx.195)

    미국에 성희롱 문화 네버 없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항상 절대적인 것이라는 건 없는거니까요)
    제가 다니던 기업들 기준으로 사례를 알려드릴께요.

    1.여직원에게 자꾸 저녁 먹자고 (5번 물어봤다는 ) 한 남직원
    여직원이 인사에 찔러서 인사위원회에서 조사 들어갔었어요. 경고조치로 끝났지만
    정말 저녁 먹자고 한 것 밖에 없냐?
    네. 하지만 불쾌했어요. 라고 여직원이 대답. 회사에서 강력히 경고했어요. 그 여자직원에게 사적으로 연락할 시에는
    강력조치 취하겠다. 조심하라고.

    2.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들어간 여직원들

    우리나라처럼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가 길게 되어 있진 않지만... (기업마다 다른데 저희 기업은 그랬어요)
    작은 회사에서 일했을땐 여직원 임신 축하해주는 파티 다 같이 했었고.... 진심 기뻐했었고
    개인적인 큰 대기업 다닐땐 그다지 관심 없이 축하한다는 말만 했지만 회사 시스템이 그 여직원 다시 돌아와서 일할 수 있게 유급 휴가 무급 휴가 다 써서 오랫동안 쉬고 다시 돌아와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게 조치해줬어요.

    3. 외국에서 외모가지고 지적하면 정말 정말 상식 밖입니다.

    여긴 부부사이에 남자가 부인보고 살 좀 빼라. 하면 이혼 사유, 정서적 학대 인정되는 사회예요.

    어딜가나 여자와 아이는 보호받고 먼저입니다.

    레이디 퍼스트.
    남자들도 알아서 양보하구요.

  • 39. 고작
    '16.7.27 9:38 AM (59.25.xxx.110)

    심심하고, 친구가 없다고 해서 나오고 싶다고 하니..정말 철이 없으신건지..
    거기선 친구 만들기만 하나만 하면 되잖아요.
    여기 오면 환경이 다 바뀝니다. 쉽지 않아요.
    그 월급, 그 직장환경 다 포기하면서까지 올만한 메리트는 없지요.

  • 40.
    '16.7.27 9:43 AM (116.86.xxx.239)

    저는 지금 미국 떠나서 한국왔다가 다시 선진국으로 취업하러 왔는데요
    남녀노소 차별 없이 일 잘하게 되어 있는 거 보고 버티기로 했어요
    기업문화도 아주 좋구요

    미국에 무슨 비자로 계신지 모르겠지만 시민권이 아니고서야 한번 한국 오시면 돌아가기 힘드실 거예요
    에이치원도 다시 받기 힘들꺼고
    영주권자도 8개월 이상 한국에 못 잇잖아요?
    정 그러시면 미국에서 한국기업에서 일해보세요
    새로운 헬을 구경하실껍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여유없고 뭔가에 찌들고 화나보여요
    제가 다녔던 기업 간부들 평균 월급이 1억대였는데 그정도면 중간 이상은 되는데
    자신의 인생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 만나기 드물었어요.

    미국은 일 잘 못하면 가차없이 자르기도 하지만
    문제 생기거나 실수 했을때 성실하고 상식적으로 대처만 해줘도 가르쳐주려고 하는 매니저들도 많고
    자기들이 다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는데
    한국은 그런거 전혀 없어요
    미국에 있을땐 그런게 당연한 건 줄 알고 감사해 못했는데
    진짜 한국오니 상사들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저도 한국에다가 보험은 꼬박꼬박 붓고 있고
    해외에서 돈 벌어서 집은 한국에 사서 노후에 들어갈 생각이예요

    저도 너무 외롭고 외국에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
    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무엇보다도 업무하면서 배운 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외국에 있으면 자기 능력이 신장된다는 느낌이 뭔지 아실텐데...

    20대 후반인데 같이 외국생활 할 수 있는 외국에 나와 있는 한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외롭지만 별 수 없죠 ㅠㅠ 외화 열심히 벌어서 한국에서 다 쓸 생각입니다;

  • 41. 제경우
    '16.7.27 9:46 AM (180.230.xxx.39)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서 그런것도있고..남편 사업하는데 아이들도 대학졸업하고 합류해서 프로젝트 시작할꺼라 고용문제도 체감이 안되고요. 전 남편 사업땜에 자주 3~4년 해외에서 살다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아무리 호화롭게 외국에서 살더라도 우리나라좋다라고 느끼고있습니다.정치 경제 불만있지만 저런게 세계적인 추세인거같아 지켜보고있구요.

  • 42. sdf
    '16.7.27 9:59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3. sdf
    '16.7.27 10:00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뭘까 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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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한국이 정말 헬조선 인가요?

    미쿡 |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6-07-27 07:32:21
    저는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몇년째 미국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6년째 살고있는데요. 여기 가족한명 없고 새로운 친구 사귀기도 너무 힘들고 심심 외로움 때문에 한국에 돌아갈까 생각중인데요. 미국에서 대도시 살아도 동양인은 안보이는 차별이 은근 존재하는거 같아요ㅜ 회사서 같이 일하는 백인 직원들은 동양인은 소셜에 잘 끼어주지도 않더군요 ㅠ (미국에서 보면 백인들은 백인끼리, 동양인은 동양인들 끼리만 어울리는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근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제 대학 친구들이 한국 기업엔 절대 오지 마라고 뜯어 말리네요 ㅜ 한국 기업문화 너무 무섭다고 (상사들의 끊임없는 갑질, 인신공격, 사소한 문제들로 윽박지르기, 불합리적인 상명하복 조직 문화, 잦은 야근, 강제 회식, 직원들 끼리 헛소문 또는 왕따, 등)

    미국 회사는 직장생활 자체는 정말 편한거 같습니다. 월급도 빵빵하고 인간관계 정말 깨끗하고 야근없고. 근데 여기 직장 밖으로는 정말 너무 심심하고 별로 만날 사람도 없고 할게 없어서 아시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은데.. 한국이 정말 제친구들이 말하는거 처럼 헬인가요? 차라리 홍콩 같은 곳으로 이직을 알아봐야 할까요. 정말 요즘 생각이 너무 복잡하네요 ㅠ
    IP : 73.17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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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6.7.27 7:37 AM (58.230.xxx.110)
    한국회사 분위기에 적응못하실걸요...
    사람들이 욕심이 많고
    '16.7.27 7:38 AM (211.36.xxx.44)
    자꾸 비교해서 그렇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종교의 자유 없는 나라들도 많아요. 소말리아는 여자가 어릴 때 결혼해 10명 정도 아이를 낳으면, 30세에 할머니가 되고, 그럼 남편은 어린 부인을 다시 얻고, 이슬람교 국가 여성들의 삶이 진짜 헬이더군요.
    ,,,,,,,,,,
    '16.7.27 7:43 AM (125.129.xxx.124)
    아시아에 왜???오고싶을까요
    대학만미국에서나왔다면
    다,아실텐데,,,
    박근혜정부입니다, 아직 헬이에요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사람이 행복하게
    '16.7.27 7:49 AM (175.123.xxx.93)
    사는 것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요출퇴근30분거리에 직장이있으며 맘 맞는 동료들과 퇴근후 가볍게맥주한잔 할수있고 만족스런 성생활을하고 있으면 행복한 삶이라더군요.
    한국 은 미친 부동산 탓에 출퇴근 1시간 넘는건 기본이고 퇴근은 9시 넘어서가 대부분이고 직장에 잘릴까봐 올인해야되요.
    Well
    '16.7.27 7:52 AM (166.137.xxx.35)
    미국 보험 비싸고 정치 더 엉망, super pac 기업이 정치인 매수, 치안문제 , 불법이민자로 인한 복지고갈, 또 회사다니시니 아시죠.. medicaid, social, federal state 택스 얼마나 많나요. 게다가 의료보험은 medical, dental, vision 다 따로 가입해야지. 집사면 tax 한국보다 비싸고 hoa, utility, gas. 게다가 잔디관리

    회사에서는 글래스 실링에 인종차별 있죠. 자유로운 상사관계는 인정. 전 24/7 온콜이라 일을 집에서도 많이해서 칼퇴근은 케바케.

    온라인상에서만 들리는 부정적 의견, 다들 타국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는듯하지만 제가 볼땐 한국이 참 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정작 그렇게 이민온 한인들...영어도 안배우도 한인사회만 머물려는 경향도 있죠.

    원글님이 해외취업하시면 세금 혜택있으니 알아보세요. 또 한국은 병원비가 너무 싸요. 먹을것도 많고. 동남아 여행가기도 쉽죠. 등등. 여러가지 다방면에서 고려할 문제입니다.
    당연히 오면 안됨
    '16.7.27 7:52 AM (207.38.xxx.29)
    뉴욕에서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교회나 성당이라도 좀 다녀보세요. 뉴욕에 한국/동양 여자들 정말 많아서 한두명 친한 사람 생기면 또 금방 인맥생기고 해서 심심하지 않으실 거예요. 미국 직장에서 친구 사귀기는 정말 어려운거 맞구요 그래도 뉴욕이면 주변에서 한국 사람들 좀 잘 찾아보시는 길 밖에.

    한국은 월급도 적고, 직장 문화 한숨 나오고 6년이나 미국서 직장 다니셨으면 적응하시기 아마 불가능할 듯요. 저도 주로 외국에서 일하다가 그래도 한국이 그리워서 중간에 한두번 일하러 갔다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고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가실때보다
    '16.7.27 7:56 AM (223.62.xxx.56)
    퇴보하고있다고 생각하심 될듯.
    더 각박해지고 야만?적으로 변하고 있어요.

    '16.7.27 7:57 AM (24.125.xxx.56)
    원글님힘내세요 저두 중고딩미국에서나오고 한국에서 대학입학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시작했던사람인데요. 저는 어디든 정답은없다고생각해요. 물론 객 관적으로봤을때 구지 왜 한국에올라고하지? 이런생각하는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속사정은 누가알겠 습니까 직접 원글님과같은상황을겪은사람들만 좀 공감해주겠지요. 당장은 미국생활 지치고 비주류로 사는게 좀 외롭고 우울하시겠지만요 극단적인생각보다 내가 어디가면 더행복할수있을까?덜후회할까? 생각해보시구 결정하세요. 한국대기업. 기업문화는 비록 수직적관계에 일많이시키고 이해안되는부분이 많겠지만 원글임이 미국생활시 겪는 이질감은 없어진다는 장단점이있는거니까요. 중요한건 어디를가시든무슨선택을하시든 선택하지못한거에 미련같지마세요
    Lㅇㅇ
    '16.7.27 8:04 AM (220.83.xxx.250)
    다른건 모르겠고 직장때문에 오려고 하는거면
    친구들 말 들으세요
    여자가 직장에서 버티며 여유롭게 일하는 분위기 아니에요
    저 귀국 일년차 .. 진짜 남편 아니었으면 다 때려 치우고 다시 나가고 싶네요 ㅠ
    나이들면...
    '16.7.27 8:06 AM (31.209.xxx.79)
    어디 사나 찬구사귀긴 힘들어요. 적당한 거리 둔 사교죠. 24시간 돌아가는 값싼 서비스나 신기술 도입은 값싼 비정규직 노동의 댓가죠.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직장분위기는 개판임을 부정할 수 없는 슬픈 현실. 그래도 악숙하고 편한 건 있을테니 가깝게 오가며 지낼 가족 있으시면 들어오세요~
    ............
    '16.7.27 8:10 AM (175.112.xxx.180)
    그정도라면 들어오시는게 낫겠네요. 외국인회사 알아보세요.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걸러서 들으세요.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세고 크게 들리는 법이예요. 저는 직장, 집 다 마련해준다해도 외국으로 갈 생각없네요.
    ㅇㅇ
    '16.7.27 8:18 AM (210.90.xxx.109)
    헬임돠..

    저 국내아이티기업중 최고크고 최고 복지 좋은걸로
    겉에서보기에 유명한회사다니는데요
    회사사람들 이사까지 다 젊고 쿨한것같은 외향

    사내정치 등등으로인해 올라갈수록
    그런데서 살아남은 이상한 팀장 들 많고
    부서에따라 야근 반복에 회식 주말근무까지
    회사사람외 누구만나는게 힘들듯

    여기가그런데
    국내 보수적인 대기업다니면 사생활은 거의 없다고보시면되구요

    중소기업은 월급 쥐꼬리에 야근 회식은 당연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지나가다
    '16.7.27 8:26 AM (24.246.xxx.215)
    돈만 많으면 헬이 아니라 헤븐이죠.
    돈만 많으면 천국이에요.
    ..
    '16.7.27 8:30 AM (119.66.xxx.156)
    여기오심 회사도 힘들고 플러스로 친구도 없어요.
    회사분위기는 친구분들 얘기가 맞아요.
    불합리한 갑질문화에 거짓뒷담화 인신공격 끝내주고요, 여자면 승진에 성차별도 겪고요, 남자들 뒷담화가 더 끝내줍니다.
    능력있는 여직원 하나 있으면 남자들이 단합해서 여직원을 깔아뭉갠 뒤에 여직원이 처단되면 다시 남직원들끼리 경쟁해요. 남자들 뒷담화가 여자보다 더 끝내줘요. 없는 말도 지어내고 굉장히 악의적이예요.
    불합리한걸 시키는데 이걸 왜 하나 싶어도 시키면 해야되고요.
    합리적인 미국조직문화속에 있다가 오면 더 못견디실거예요. 적응하기 힘드실거예요.

    그렇다고 한국이 친구사귀기 쉬운것도 아니예요.
    여기도 직장에서 친구사귀기 힘들어요.
    친구는 대학동창, 고교동창, 입사동기, 20대때만난 직장동료, 딱 여기까지예요.
    그후에 만나는 직장동료는 회사에서의 친분은 회사에서 끝이고 퇴근후에까지 유지하기 힘들어요.
    여자들은 시집가면 생활이 다르니 더 회사밖에서 친구하기 힘들고요.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이런걸 깨달으면 더 실망하고 떠나시겠죠.

    차라리 미국에서 한인교회나 대학모임이나 각종 모임 찾아서 친구 사귀세요.
    그것땜에 한국온다면 인종차별 이상의 실망을 하고 돌아가실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겪게되실겁니다.

    이런 말을 들어도 와닿지 않고 꼭 직접 겪어봐야겠다면 한국에 파견오는 한국지사 같은걸로 잠깐 1-2년 왔다 가시고 그곳 회사를 나온다거나 그곳 생활을 정리한다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 안하시길 바래요. 왜냐하면 100%후회할거니까요.
    ............
    '16.7.27 8:31 AM (58.226.xxx.71)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외국은 재미없는 천국

    (전 한국이 지옥이라고도, 외국이 천국이라고도 생각안하지만 인터넷에서 본 글이예요 ^^)

    2016년 crime index 보니까 south Korea가 제일 안전한 나라이긴 하더라구요 ㅎ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hell 까진 아닌듯 ..
    맞는말이에요
    '16.7.27 8:40 AM (24.246.xxx.215)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 222222
    ...
    '16.7.27 8:44 AM (118.38.xxx.29)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
    ㅡㅡㅡ
    '16.7.27 8:58 AM (183.99.xxx.190)
    울딸,시드니에서 영국계회사 다니다 한국 들어오더니
    진짜 못있겠다고 다시 외국으로 나간다고 알아보곷있어요.

    '16.7.27 8:58 AM (119.66.xxx.156)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근데 담날 아침에 내놓으라고 하니까 야근 안할 수 없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 업무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요즘은 퇴근 후에 카톡으로 업무지시하고 늦게 확인하면 난리나요.
    퇴근후의 사생활이 없는거죠.
    ᆞᆞᆞ
    '16.7.27 9:08 AM (221.151.xxx.105)
    거기서 정착하세요
    일단 기업문화가 야근, 상명하복이 심하구요
    교육과 육아가 전쟁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교회나 성당 모임같은데서
    사람을 사귀려고 노력하세요
    들어오셨다가 괜히 영어학원강사로 주저앉아서
    중고등내신 봐줘야하고
    애들 방과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수업하고
    방학땐 아침부터 밤까지 수업하느라
    힘들어서
    비싸게 미국에서 공부했었나
    자괴감에 빠질수 있어요
    한국도 이제 개인주의라
    사람사귀는게 쉽지않습니다
    원글님이 자리잡은 그곳이 고향이에요
    mzd
    '16.7.27 9:08 AM (116.86.xxx.239) 삭제
    미국에서 10년가까이(고등교환학생,학부,석사,직장) 있다가 한국에서 재직했던 사람이예요.
    저 미국에 있을때 그렇게 한국 분들이 와서 한국은 여자에게 기회가 없다. 기업 문화가 미개하다. 했을때 마음에 와닿지 않고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한국에 와서 취업해서 몇년 살았는데요.
    저는 여기서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했었고

    일단 기업에 시스템에 없습니다. (업무 프로세싱이 아 진짜 ;; 미국처럼 편한 곳이 없어요. 그나마 대기업은 시스템 잘 갖춰진 편인데도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기업교육이 씨잘떼기 없구요. (업무에 대한 실질적 교육이 아니라 진짜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 기업윤리 교육, 이따위만)
    지대로 학연 중심입니다.
    그리고 (여자인데) 외모 나이로 인신 공격 당한 거 기본이였구요. (20대 후반일때 곧 서른이면 넌 꺽인다 등으로)

    그리고 원글님은 당연히 능력이 출중해서 정규직으로 입사하시겠지만.. 회사에서 보면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능력이 출중해도 계약직급으로 있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럴 경우 대우는 더 악화될 겁니다.

    기업문화야 이렇다 쳐도 제가 한국에 있는 내내 불행했던 이유는 문화 때문이였어요.

    질투 많고 서로서로 돌려까기 인형이예요 한국 사람들은...
    누구 차 한대 뽑으면 어떻니 저떻니
    누군 돈 많은 처가집 만났네 ... 개 만나는 남자가 부자네 어쩌네... 경쟁하듯 살고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생활 하셨으면 어느정도 개인적인 면이 있으실 텐데 남 신경 쓰고 비교당하고 오지랍에 많이 힘드실 껍니다.

    저는 다시 외국으로 나와서 시작하는데
    진짜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한국이 자국이고,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게 너무 그립습니다만...
    한국에 있을때 진심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mzd
    '16.7.27 9:11 AM (116.86.xxx.239) 삭제
    그리고 홍콩 보다는 그냥 미국에 있는 거 추천해드려요
    뉴욕에 한인 수 정말 많습니다. (홍콩보다도요)
    베이사이드나 뉴저지 팰팍 같은데로 이사가시면 한국음식도 길가 천지에 널려 있고 길가다 한국말만 들으실텐데
    왜 구지 좋은 뉴욕을 놔두고요 ㅠㅠ
    물론 저도 뉴욕에 있을때 각박함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뉴욕은 기회도 많고 좋아요. 계속 있으시고 정 너무 외로우시면 한국지사 발령이라던가... 그게 힘드시면 잠시 휴직하고 한국 기업에 잠깐 일해보시는거 추천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mzd
    '16.7.27 9:14 AM (116.86.xxx.239) 삭제
    저도 한국에 계속 남아 있고 싶어서 (가족, 싼 의료비혜택, 외국에 있으면 그 특유의 외로움, 친구들 등등)
    외국계라도 갈려고 알아봤는데 영어로 면접 보는 것도 형식적이고 그냥 한국인들만 있는 한국기업.

    다들 로컬화 되서 와 한국기업이지 외국기업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원글님 외로우시겠지만 힘내세요.
    졸리
    '16.7.27 9:17 AM (121.130.xxx.127)
    결혼은 하셨나요?
    결혼 안하셨으면 결혼하실나이인데요

    한국에 와도 여자가 미혼으로 남아있으면 외로와요
    같은 한국얼굴들이 드글드글해도요 외롭습니다
    성희롱 어떤가요?
    '16.7.27 9:19 AM (70.208.xxx.195)
    미국 회사 성희롱 네버 없나요? 한국 회사는 작게는 흔하고(갈해자들 의식화 문제) 큰 건도 왕왕있어서요. 미국은 진짜 이런 문제 절대 없는 지 궁금해요.
    헬조선
    '16.7.27 9:22 AM (115.143.xxx.77)
    우리나라가 요즘 밥 못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미국보단 덜 굶어죽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은 그래도 본인이 언제라도 원하면 교육의 기회를 누릴수 있죠. 모든 선진국들이 대부분 엉망인 인생을 살다가도 본인이 정신차리고 다른 인생을 살기 원할때 국가 시스템으이 도와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어떤 회사를 다니느냐에 따라서 인간을 소위 스펙이라는 말로 나눕니다. 그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정말 멘탈이 강하게 박혀 있어야 하고... 이런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교육도 정치도 기업문화도 피곤한거죠.
    뭔가 새로운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도 너무 너무 힘든게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헬조선입니다. 어딜가나 돈 이야기뿐입니다. 연애를 할때도 여자들은 남자 재력에 관해서 따지고 며느리를 맞이할때도 경제력을 보고 사위를 들일때도 직업이나 재력을 보고....
    한인간에 대해서 온갖 숫자와 그 사람이 가진 배경만 보는거죠. 피곤한 세상입니다.
    원글님 인종차별은 그냥 인종이 달라서인가보다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여기서 한번 왕따 당하면 진짜 어이가 없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어디가서 3명만 모이면 파벌이 생깁니다. 수시로 패가 갈리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거죠. 그냥 미국에 계세요. 그래도 여기보단 나을겁니다.
    ㅎㅎ
    '16.7.27 9:25 AM (121.130.xxx.127)
    저 의사인데요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는언니와 형부가 나이 60이 가까와오니 훨씬 더 낫습니다
    그여유로움도 많고 65이상이면 의료비 공짜니깐 그걱정 별로 안하고요
    휴가가 너무 많아서 매번 어디 놀러갈지 신경쓰고요

    여기 한국은요
    제 나이 젊어서나 50대인 지금이 항상 여유가 없고 치열해요
    65세 넘어가면 의료비 걱정해야합니다
    ㅇㅇㅇa
    '16.7.27 9:31 AM (116.86.xxx.239) 삭제
    \'16.7.27 9:19 AM (70.208.xxx.195)

    미국에 성희롱 문화 네버 없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항상 절대적인 것이라는 건 없는거니까요)
    제가 다니던 기업들 기준으로 사례를 알려드릴께요.

    1.여직원에게 자꾸 저녁 먹자고 (5번 물어봤다는 ) 한 남직원
    여직원이 인사에 찔러서 인사위원회에서 조사 들어갔었어요. 경고조치로 끝났지만
    정말 저녁 먹자고 한 것 밖에 없냐?
    네. 하지만 불쾌했어요. 라고 여직원이 대답. 회사에서 강력히 경고했어요. 그 여자직원에게 사적으로 연락할 시에는
    강력조치 취하겠다. 조심하라고.

    2.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들어간 여직원들

    우리나라처럼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가 길게 되어 있진 않지만... (기업마다 다른데 저희 기업은 그랬어요)
    작은 회사에서 일했을땐 여직원 임신 축하해주는 파티 다 같이 했었고.... 진심 기뻐했었고
    개인적인 큰 대기업 다닐땐 그다지 관심 없이 축하한다는 말만 했지만 회사 시스템이 그 여직원 다시 돌아와서 일할 수 있게 유급 휴가 무급 휴가 다 써서 오랫동안 쉬고 다시 돌아와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게 조치해줬어요.

    3. 외국에서 외모가지고 지적하면 정말 정말 상식 밖입니다.

    여긴 부부사이에 남자가 부인보고 살 좀 빼라. 하면 이혼 사유, 정서적 학대 인정되는 사회예요.

    어딜가나 여자와 아이는 보호받고 먼저입니다.

    레이디 퍼스트.
    남자들도 알아서 양보하구요.
    고작
    '16.7.27 9:38 AM (59.25.xxx.110)
    심심하고, 친구가 없다고 해서 나오고 싶다고 하니..정말 철이 없으신건지..
    거기선 친구 만들기만 하나만 하면 되잖아요.
    여기 오면 환경이 다 바뀝니다. 쉽지 않아요.
    그 월급, 그 직장환경 다 포기하면서까지 올만한 메리트는 없지요.

    '16.7.27 9:43 AM (116.86.xxx.239) 삭제
    저는 지금 미국 떠나서 한국왔다가 다시 선진국으로 취업하러 왔는데요
    남녀노소 차별 없이 일 잘하게 되어 있는 거 보고 버티기로 했어요
    기업문화도 아주 좋구요

    미국에 무슨 비자로 계신지 모르겠지만 시민권이 아니고서야 한번 한국 오시면 돌아가기 힘드실 거예요
    에이치원도 다시 받기 힘들꺼고
    영주권자도 8개월 이상 한국에 못 잇잖아요?
    정 그러시면 미국에서 한국기업에서 일해보세요
    새로운 헬을 구경하실껍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여유없고 뭔가에 찌들고 화나보여요
    제가 다녔던 기업 간부들 평균 월급이 1억대였는데 그정도면 중간 이상은 되는데
    자신의 인생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 만나기 드물었어요.

    미국은 일 잘 못하면 가차없이 자르기도 하지만
    문제 생기거나 실수 했을때 성실하고 상식적으로 대처만 해줘도 가르쳐주려고 하는 매니저들도 많고
    자기들이 다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는데
    한국은 그런거 전혀 없어요
    미국에 있을땐 그런게 당연한 건 줄 알고 감사해 못했는데
    진짜 한국오니 상사들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저도 한국에다가 보험은 꼬박꼬박 붓고 있고
    해외에서 돈 벌어서 집은 한국에 사서 노후에 들어갈 생각이예요

    저도 너무 외롭고 외국에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
    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무엇보다도 업무하면서 배운 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외국에 있으면 자기 능력이 신장된다는 느낌이 뭔지 아실텐데...

    20대 후반인데 같이 외국생활 할 수 있는 외국에 나와 있는 한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외롭지만 별 수 없죠 ㅠㅠ 외화 열심히 벌어서 한국에서 다 쓸 생각입니다;
    제경우
    '16.7.27 9:46 AM (180.230.xxx.39)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서 그런것도있고..남편 사업하는데 아이들도 대학졸업하고 합류해서 프로젝트 시작할꺼라 고용문제도 체감이 안되고요. 전 남편 사업땜에 자주 3~4년 해외에서 살다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아무리 호화롭게 외국에서 살더라도 우리나라좋다라고 느끼고있습니다.정치 경제 불만있지만 저런게 세계적인 추세인거같아 지켜보고있구요.
    sdf
    '16.7.27 9:59 AM (116.86.10.239)삭제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물려주신 것도 좀 있고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4. sdf
    '16.7.27 10:01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뭘까 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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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쿡 | 조회수 : 2,445 작성일 : 2016-07-27 07:32:21
    저는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몇년째 미국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6년째 살고있는데요. 여기 가족한명 없고 새로운 친구 사귀기도 너무 힘들고 심심 외로움 때문에 한국에 돌아갈까 생각중인데요. 미국에서 대도시 살아도 동양인은 안보이는 차별이 은근 존재하는거 같아요ㅜ 회사서 같이 일하는 백인 직원들은 동양인은 소셜에 잘 끼어주지도 않더군요 ㅠ (미국에서 보면 백인들은 백인끼리, 동양인은 동양인들 끼리만 어울리는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근데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제 대학 친구들이 한국 기업엔 절대 오지 마라고 뜯어 말리네요 ㅜ 한국 기업문화 너무 무섭다고 (상사들의 끊임없는 갑질, 인신공격, 사소한 문제들로 윽박지르기, 불합리적인 상명하복 조직 문화, 잦은 야근, 강제 회식, 직원들 끼리 헛소문 또는 왕따, 등)

    미국 회사는 직장생활 자체는 정말 편한거 같습니다. 월급도 빵빵하고 인간관계 정말 깨끗하고 야근없고. 근데 여기 직장 밖으로는 정말 너무 심심하고 별로 만날 사람도 없고 할게 없어서 아시아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둑같은데.. 한국이 정말 제친구들이 말하는거 처럼 헬인가요? 차라리 홍콩 같은 곳으로 이직을 알아봐야 할까요. 정말 요즘 생각이 너무 복잡하네요 ㅠ
    IP : 73.178.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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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6.7.27 7:37 AM (58.230.xxx.110)
    한국회사 분위기에 적응못하실걸요...
    사람들이 욕심이 많고
    '16.7.27 7:38 AM (211.36.xxx.44)
    자꾸 비교해서 그렇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종교의 자유 없는 나라들도 많아요. 소말리아는 여자가 어릴 때 결혼해 10명 정도 아이를 낳으면, 30세에 할머니가 되고, 그럼 남편은 어린 부인을 다시 얻고, 이슬람교 국가 여성들의 삶이 진짜 헬이더군요.
    ,,,,,,,,,,
    '16.7.27 7:43 AM (125.129.xxx.124)
    아시아에 왜???오고싶을까요
    대학만미국에서나왔다면
    다,아실텐데,,,
    박근혜정부입니다, 아직 헬이에요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사람이 행복하게
    '16.7.27 7:49 AM (175.123.xxx.93)
    사는 것을 한문장으로 표현하자면요출퇴근30분거리에 직장이있으며 맘 맞는 동료들과 퇴근후 가볍게맥주한잔 할수있고 만족스런 성생활을하고 있으면 행복한 삶이라더군요.
    한국 은 미친 부동산 탓에 출퇴근 1시간 넘는건 기본이고 퇴근은 9시 넘어서가 대부분이고 직장에 잘릴까봐 올인해야되요.
    Well
    '16.7.27 7:52 AM (166.137.xxx.35)
    미국 보험 비싸고 정치 더 엉망, super pac 기업이 정치인 매수, 치안문제 , 불법이민자로 인한 복지고갈, 또 회사다니시니 아시죠.. medicaid, social, federal state 택스 얼마나 많나요. 게다가 의료보험은 medical, dental, vision 다 따로 가입해야지. 집사면 tax 한국보다 비싸고 hoa, utility, gas. 게다가 잔디관리

    회사에서는 글래스 실링에 인종차별 있죠. 자유로운 상사관계는 인정. 전 24/7 온콜이라 일을 집에서도 많이해서 칼퇴근은 케바케.

    온라인상에서만 들리는 부정적 의견, 다들 타국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있는듯하지만 제가 볼땐 한국이 참 살기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정작 그렇게 이민온 한인들...영어도 안배우도 한인사회만 머물려는 경향도 있죠.

    원글님이 해외취업하시면 세금 혜택있으니 알아보세요. 또 한국은 병원비가 너무 싸요. 먹을것도 많고. 동남아 여행가기도 쉽죠. 등등. 여러가지 다방면에서 고려할 문제입니다.
    당연히 오면 안됨
    '16.7.27 7:52 AM (207.38.xxx.29)
    뉴욕에서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면 가까운 교회나 성당이라도 좀 다녀보세요. 뉴욕에 한국/동양 여자들 정말 많아서 한두명 친한 사람 생기면 또 금방 인맥생기고 해서 심심하지 않으실 거예요. 미국 직장에서 친구 사귀기는 정말 어려운거 맞구요 그래도 뉴욕이면 주변에서 한국 사람들 좀 잘 찾아보시는 길 밖에.

    한국은 월급도 적고, 직장 문화 한숨 나오고 6년이나 미국서 직장 다니셨으면 적응하시기 아마 불가능할 듯요. 저도 주로 외국에서 일하다가 그래도 한국이 그리워서 중간에 한두번 일하러 갔다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고 다시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가실때보다
    '16.7.27 7:56 AM (223.62.xxx.56)
    퇴보하고있다고 생각하심 될듯.
    더 각박해지고 야만?적으로 변하고 있어요.

    '16.7.27 7:57 AM (24.125.xxx.56)
    원글님힘내세요 저두 중고딩미국에서나오고 한국에서 대학입학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서 시작했던사람인데요. 저는 어디든 정답은없다고생각해요. 물론 객 관적으로봤을때 구지 왜 한국에올라고하지? 이런생각하는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속사정은 누가알겠 습니까 직접 원글님과같은상황을겪은사람들만 좀 공감해주겠지요. 당장은 미국생활 지치고 비주류로 사는게 좀 외롭고 우울하시겠지만요 극단적인생각보다 내가 어디가면 더행복할수있을까?덜후회할까? 생각해보시구 결정하세요. 한국대기업. 기업문화는 비록 수직적관계에 일많이시키고 이해안되는부분이 많겠지만 원글임이 미국생활시 겪는 이질감은 없어진다는 장단점이있는거니까요. 중요한건 어디를가시든무슨선택을하시든 선택하지못한거에 미련같지마세요
    Lㅇㅇ
    '16.7.27 8:04 AM (220.83.xxx.250)
    다른건 모르겠고 직장때문에 오려고 하는거면
    친구들 말 들으세요
    여자가 직장에서 버티며 여유롭게 일하는 분위기 아니에요
    저 귀국 일년차 .. 진짜 남편 아니었으면 다 때려 치우고 다시 나가고 싶네요 ㅠ
    나이들면...
    '16.7.27 8:06 AM (31.209.xxx.79)
    어디 사나 찬구사귀긴 힘들어요. 적당한 거리 둔 사교죠. 24시간 돌아가는 값싼 서비스나 신기술 도입은 값싼 비정규직 노동의 댓가죠. 전문직이라 하더라도 직장분위기는 개판임을 부정할 수 없는 슬픈 현실. 그래도 악숙하고 편한 건 있을테니 가깝게 오가며 지낼 가족 있으시면 들어오세요~
    ............
    '16.7.27 8:10 AM (175.112.xxx.180)
    그정도라면 들어오시는게 낫겠네요. 외국인회사 알아보세요.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걸러서 들으세요. 부정적인 목소리가 더 세고 크게 들리는 법이예요. 저는 직장, 집 다 마련해준다해도 외국으로 갈 생각없네요.
    ㅇㅇ
    '16.7.27 8:18 AM (210.90.xxx.109)
    헬임돠..

    저 국내아이티기업중 최고크고 최고 복지 좋은걸로
    겉에서보기에 유명한회사다니는데요
    회사사람들 이사까지 다 젊고 쿨한것같은 외향

    사내정치 등등으로인해 올라갈수록
    그런데서 살아남은 이상한 팀장 들 많고
    부서에따라 야근 반복에 회식 주말근무까지
    회사사람외 누구만나는게 힘들듯

    여기가그런데
    국내 보수적인 대기업다니면 사생활은 거의 없다고보시면되구요

    중소기업은 월급 쥐꼬리에 야근 회식은 당연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지나가다
    '16.7.27 8:26 AM (24.246.xxx.215)
    돈만 많으면 헬이 아니라 헤븐이죠.
    돈만 많으면 천국이에요.
    ..
    '16.7.27 8:30 AM (119.66.xxx.156)
    여기오심 회사도 힘들고 플러스로 친구도 없어요.
    회사분위기는 친구분들 얘기가 맞아요.
    불합리한 갑질문화에 거짓뒷담화 인신공격 끝내주고요, 여자면 승진에 성차별도 겪고요, 남자들 뒷담화가 더 끝내줍니다.
    능력있는 여직원 하나 있으면 남자들이 단합해서 여직원을 깔아뭉갠 뒤에 여직원이 처단되면 다시 남직원들끼리 경쟁해요. 남자들 뒷담화가 여자보다 더 끝내줘요. 없는 말도 지어내고 굉장히 악의적이예요.
    불합리한걸 시키는데 이걸 왜 하나 싶어도 시키면 해야되고요.
    합리적인 미국조직문화속에 있다가 오면 더 못견디실거예요. 적응하기 힘드실거예요.

    그렇다고 한국이 친구사귀기 쉬운것도 아니예요.
    여기도 직장에서 친구사귀기 힘들어요.
    친구는 대학동창, 고교동창, 입사동기, 20대때만난 직장동료, 딱 여기까지예요.
    그후에 만나는 직장동료는 회사에서의 친분은 회사에서 끝이고 퇴근후에까지 유지하기 힘들어요.
    여자들은 시집가면 생활이 다르니 더 회사밖에서 친구하기 힘들고요.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이런걸 깨달으면 더 실망하고 떠나시겠죠.

    차라리 미국에서 한인교회나 대학모임이나 각종 모임 찾아서 친구 사귀세요.
    그것땜에 한국온다면 인종차별 이상의 실망을 하고 돌아가실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겪게되실겁니다.

    이런 말을 들어도 와닿지 않고 꼭 직접 겪어봐야겠다면 한국에 파견오는 한국지사 같은걸로 잠깐 1-2년 왔다 가시고 그곳 회사를 나온다거나 그곳 생활을 정리한다거나 하는 어리석은 짓은 절대 안하시길 바래요. 왜냐하면 100%후회할거니까요.
    ............
    '16.7.27 8:31 AM (58.226.xxx.71)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외국은 재미없는 천국

    (전 한국이 지옥이라고도, 외국이 천국이라고도 생각안하지만 인터넷에서 본 글이예요 ^^)

    2016년 crime index 보니까 south Korea가 제일 안전한 나라이긴 하더라구요 ㅎ 이거 하나만 보더라도 hell 까진 아닌듯 ..
    맞는말이에요
    '16.7.27 8:40 AM (24.246.xxx.215)
    의외로 미국인들이 순수하고 착한 면이 있어요.
    한국인들이 사기잘치고, 뒤통수치고 뒷담화 잘 하고, 의외로 못됐어요. - 222222
    ...
    '16.7.27 8:44 AM (118.38.xxx.29)
    ..... \'16.7.27 7:46 AM (221.164.xxx.72)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한테는 헬조선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헬헬 거리죠.
    헬이 유행어가 되다보니
    자기는 별 노력도 안하고, 입벌리고 누워서 감 떨어지길 바라면서 헬 거리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러게요 \'16.7.27 8:23 AM (1.225.xxx.91)
    노력도 안 하면서 사회탓만 하면서
    헬헬거리는 사람들이 많죠.

    ----------------------------------------------
    ㅡㅡㅡ
    '16.7.27 8:58 AM (183.99.xxx.190)
    울딸,시드니에서 영국계회사 다니다 한국 들어오더니
    진짜 못있겠다고 다시 외국으로 나간다고 알아보곷있어요.

    '16.7.27 8:58 AM (119.66.xxx.156)
    게다가 한국은 일이 없어도 야근이예요.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 못하면 아래직원들도 눈치보며 퇴근 못해요.
    하루종일 일거리 안주다가 퇴근시간에 일폭탄 던져주며 내일아침까지 해놓으라고 해요.
    근데 담날 아침에 내놓으라고 하니까 야근 안할 수 없어요.
    모 남직원은 오전내내 인터넷하고 담배피고 커피마시고 놀다가 오후에 퇴근시간 다되서 일 슬슬 시작해요. 그러면서 야근한대요. 본인은 매일 야근이라며 힘들다는 유세 다 해요.
    그러면서 오전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다가 자기 업무 끝내고 칼퇴근하는 여직원보고 칼퇴근한다고 욕하고, 일 안한다고 욕하고, 여자는 저러니까 안된다고 욕해요.
    한국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안하고 야근해야만 일 많이 하는양 인정받는 분위기도 있어요.
    근무시간 중 바쁘게 일하면 충분히 끝내고 정시퇴근할수 있는데 근무시간엔 놀다가, 야근하는거죠.
    유부남직원들은 할일이 없어도 회사에서 영화보고 게임하고 놀다가 야근했다며 늦게 퇴근해요.
    집에 가면 애 보고 가사분담해야되니까 안가요. 그 시간에 맞벌이 부인은 퇴근해서 발 동동거리며 애보고 가사하고 혼자 죽어나고요.
    요즘은 퇴근 후에 카톡으로 업무지시하고 늦게 확인하면 난리나요.
    퇴근후의 사생활이 없는거죠.
    ᆞᆞᆞ
    '16.7.27 9:08 AM (221.151.xxx.105)
    거기서 정착하세요
    일단 기업문화가 야근, 상명하복이 심하구요
    교육과 육아가 전쟁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교회나 성당 모임같은데서
    사람을 사귀려고 노력하세요
    들어오셨다가 괜히 영어학원강사로 주저앉아서
    중고등내신 봐줘야하고
    애들 방과후부터 저녁 늦게까지 수업하고
    방학땐 아침부터 밤까지 수업하느라
    힘들어서
    비싸게 미국에서 공부했었나
    자괴감에 빠질수 있어요
    한국도 이제 개인주의라
    사람사귀는게 쉽지않습니다
    원글님이 자리잡은 그곳이 고향이에요
    mzd
    '16.7.27 9:08 AM (116.86.xxx.239) 삭제
    미국에서 10년가까이(고등교환학생,학부,석사,직장) 있다가 한국에서 재직했던 사람이예요.
    저 미국에 있을때 그렇게 한국 분들이 와서 한국은 여자에게 기회가 없다. 기업 문화가 미개하다. 했을때 마음에 와닿지 않고 원글님 같은 생각으로 한국에 와서 취업해서 몇년 살았는데요.
    저는 여기서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입사했었고

    일단 기업에 시스템에 없습니다. (업무 프로세싱이 아 진짜 ;; 미국처럼 편한 곳이 없어요. 그나마 대기업은 시스템 잘 갖춰진 편인데도 불편함을 느꼈어요)
    그리고 기업교육이 씨잘떼기 없구요. (업무에 대한 실질적 교육이 아니라 진짜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 기업윤리 교육, 이따위만)
    지대로 학연 중심입니다.
    그리고 (여자인데) 외모 나이로 인신 공격 당한 거 기본이였구요. (20대 후반일때 곧 서른이면 넌 꺽인다 등으로)

    그리고 원글님은 당연히 능력이 출중해서 정규직으로 입사하시겠지만.. 회사에서 보면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능력이 출중해도 계약직급으로 있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럴 경우 대우는 더 악화될 겁니다.

    기업문화야 이렇다 쳐도 제가 한국에 있는 내내 불행했던 이유는 문화 때문이였어요.

    질투 많고 서로서로 돌려까기 인형이예요 한국 사람들은...
    누구 차 한대 뽑으면 어떻니 저떻니
    누군 돈 많은 처가집 만났네 ... 개 만나는 남자가 부자네 어쩌네... 경쟁하듯 살고 상대적 박탈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미국에서 생활 하셨으면 어느정도 개인적인 면이 있으실 텐데 남 신경 쓰고 비교당하고 오지랍에 많이 힘드실 껍니다.

    저는 다시 외국으로 나와서 시작하는데
    진짜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한국이 자국이고,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게 너무 그립습니다만...
    한국에 있을때 진심으로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mzd
    '16.7.27 9:11 AM (116.86.xxx.239) 삭제
    그리고 홍콩 보다는 그냥 미국에 있는 거 추천해드려요
    뉴욕에 한인 수 정말 많습니다. (홍콩보다도요)
    베이사이드나 뉴저지 팰팍 같은데로 이사가시면 한국음식도 길가 천지에 널려 있고 길가다 한국말만 들으실텐데
    왜 구지 좋은 뉴욕을 놔두고요 ㅠㅠ
    물론 저도 뉴욕에 있을때 각박함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뉴욕은 기회도 많고 좋아요. 계속 있으시고 정 너무 외로우시면 한국지사 발령이라던가... 그게 힘드시면 잠시 휴직하고 한국 기업에 잠깐 일해보시는거 추천요.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mzd
    '16.7.27 9:14 AM (116.86.xxx.239) 삭제
    저도 한국에 계속 남아 있고 싶어서 (가족, 싼 의료비혜택, 외국에 있으면 그 특유의 외로움, 친구들 등등)
    외국계라도 갈려고 알아봤는데 영어로 면접 보는 것도 형식적이고 그냥 한국인들만 있는 한국기업.

    다들 로컬화 되서 와 한국기업이지 외국기업이 아니라고 들었어요~
    원글님 외로우시겠지만 힘내세요.
    졸리
    '16.7.27 9:17 AM (121.130.xxx.127)
    결혼은 하셨나요?
    결혼 안하셨으면 결혼하실나이인데요

    한국에 와도 여자가 미혼으로 남아있으면 외로와요
    같은 한국얼굴들이 드글드글해도요 외롭습니다
    성희롱 어떤가요?
    '16.7.27 9:19 AM (70.208.xxx.195)
    미국 회사 성희롱 네버 없나요? 한국 회사는 작게는 흔하고(갈해자들 의식화 문제) 큰 건도 왕왕있어서요. 미국은 진짜 이런 문제 절대 없는 지 궁금해요.
    헬조선
    '16.7.27 9:22 AM (115.143.xxx.77)
    우리나라가 요즘 밥 못먹어서 굶어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미국보단 덜 굶어죽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국은 그래도 본인이 언제라도 원하면 교육의 기회를 누릴수 있죠. 모든 선진국들이 대부분 엉망인 인생을 살다가도 본인이 정신차리고 다른 인생을 살기 원할때 국가 시스템으이 도와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어떤 학교를 다니고 어떤 회사를 다니느냐에 따라서 인간을 소위 스펙이라는 말로 나눕니다. 그게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끊임없이 남과 나를 비교하고... 그렇게 살지 않으려면 정말 멘탈이 강하게 박혀 있어야 하고... 이런 사람들 틈바구니 속에서 교육도 정치도 기업문화도 피곤한거죠.
    뭔가 새로운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어도 너무 너무 힘든게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헬조선입니다. 어딜가나 돈 이야기뿐입니다. 연애를 할때도 여자들은 남자 재력에 관해서 따지고 며느리를 맞이할때도 경제력을 보고 사위를 들일때도 직업이나 재력을 보고....
    한인간에 대해서 온갖 숫자와 그 사람이 가진 배경만 보는거죠. 피곤한 세상입니다.
    원글님 인종차별은 그냥 인종이 달라서인가보다 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여기서 한번 왕따 당하면 진짜 어이가 없을겁니다. 우리나라는 어디가서 3명만 모이면 파벌이 생깁니다. 수시로 패가 갈리고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는거죠. 그냥 미국에 계세요. 그래도 여기보단 나을겁니다.
    ㅎㅎ
    '16.7.27 9:25 AM (121.130.xxx.127)
    저 의사인데요 그냥 평범한 직장다니는언니와 형부가 나이 60이 가까와오니 훨씬 더 낫습니다
    그여유로움도 많고 65이상이면 의료비 공짜니깐 그걱정 별로 안하고요
    휴가가 너무 많아서 매번 어디 놀러갈지 신경쓰고요

    여기 한국은요
    제 나이 젊어서나 50대인 지금이 항상 여유가 없고 치열해요
    65세 넘어가면 의료비 걱정해야합니다
    ㅇㅇㅇa
    '16.7.27 9:31 AM (116.86.xxx.239) 삭제
    \'16.7.27 9:19 AM (70.208.xxx.195)

    미국에 성희롱 문화 네버 없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항상 절대적인 것이라는 건 없는거니까요)
    제가 다니던 기업들 기준으로 사례를 알려드릴께요.

    1.여직원에게 자꾸 저녁 먹자고 (5번 물어봤다는 ) 한 남직원
    여직원이 인사에 찔러서 인사위원회에서 조사 들어갔었어요. 경고조치로 끝났지만
    정말 저녁 먹자고 한 것 밖에 없냐?
    네. 하지만 불쾌했어요. 라고 여직원이 대답. 회사에서 강력히 경고했어요. 그 여자직원에게 사적으로 연락할 시에는
    강력조치 취하겠다. 조심하라고.

    2.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들어간 여직원들

    우리나라처럼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가 길게 되어 있진 않지만... (기업마다 다른데 저희 기업은 그랬어요)
    작은 회사에서 일했을땐 여직원 임신 축하해주는 파티 다 같이 했었고.... 진심 기뻐했었고
    개인적인 큰 대기업 다닐땐 그다지 관심 없이 축하한다는 말만 했지만 회사 시스템이 그 여직원 다시 돌아와서 일할 수 있게 유급 휴가 무급 휴가 다 써서 오랫동안 쉬고 다시 돌아와서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게 조치해줬어요.

    3. 외국에서 외모가지고 지적하면 정말 정말 상식 밖입니다.

    여긴 부부사이에 남자가 부인보고 살 좀 빼라. 하면 이혼 사유, 정서적 학대 인정되는 사회예요.

    어딜가나 여자와 아이는 보호받고 먼저입니다.

    레이디 퍼스트.
    남자들도 알아서 양보하구요.
    고작
    '16.7.27 9:38 AM (59.25.xxx.110)
    심심하고, 친구가 없다고 해서 나오고 싶다고 하니..정말 철이 없으신건지..
    거기선 친구 만들기만 하나만 하면 되잖아요.
    여기 오면 환경이 다 바뀝니다. 쉽지 않아요.
    그 월급, 그 직장환경 다 포기하면서까지 올만한 메리트는 없지요.

    '16.7.27 9:43 AM (116.86.xxx.239) 삭제
    저는 지금 미국 떠나서 한국왔다가 다시 선진국으로 취업하러 왔는데요
    남녀노소 차별 없이 일 잘하게 되어 있는 거 보고 버티기로 했어요
    기업문화도 아주 좋구요

    미국에 무슨 비자로 계신지 모르겠지만 시민권이 아니고서야 한번 한국 오시면 돌아가기 힘드실 거예요
    에이치원도 다시 받기 힘들꺼고
    영주권자도 8개월 이상 한국에 못 잇잖아요?
    정 그러시면 미국에서 한국기업에서 일해보세요
    새로운 헬을 구경하실껍니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여유없고 뭔가에 찌들고 화나보여요
    제가 다녔던 기업 간부들 평균 월급이 1억대였는데 그정도면 중간 이상은 되는데
    자신의 인생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인격적으로 존경할 만한 사람 만나기 드물었어요.

    미국은 일 잘 못하면 가차없이 자르기도 하지만
    문제 생기거나 실수 했을때 성실하고 상식적으로 대처만 해줘도 가르쳐주려고 하는 매니저들도 많고
    자기들이 다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는데
    한국은 그런거 전혀 없어요
    미국에 있을땐 그런게 당연한 건 줄 알고 감사해 못했는데
    진짜 한국오니 상사들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저도 한국에다가 보험은 꼬박꼬박 붓고 있고
    해외에서 돈 벌어서 집은 한국에 사서 노후에 들어갈 생각이예요

    저도 너무 외롭고 외국에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
    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고 무엇보다도 업무하면서 배운 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외국에 있으면 자기 능력이 신장된다는 느낌이 뭔지 아실텐데...

    20대 후반인데 같이 외국생활 할 수 있는 외국에 나와 있는 한국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외롭지만 별 수 없죠 ㅠㅠ 외화 열심히 벌어서 한국에서 다 쓸 생각입니다;
    제경우
    '16.7.27 9:46 AM (180.230.xxx.39)
    잘 모르겠어요 .어느정도 경제력이 되서 그런것도있고..남편 사업하는데 아이들도 대학졸업하고 합류해서 프로젝트 시작할꺼라 고용문제도 체감이 안되고요. 전 남편 사업땜에 자주 3~4년 해외에서 살다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아무리 호화롭게 외국에서 살더라도 우리나라좋다라고 느끼고있습니다.정치 경제 불만있지만 저런게 세계적인 추세인거같아 지켜보고있구요.
    sdf
    '16.7.27 9:59 AM (116.86.10.239)삭제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5. sdf
    '16.7.27 10:01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6. 뭘까
    '16.7.27 10:02 AM (116.86.xxx.23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물려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7. ㅇㄹ
    '16.7.27 10:03 AM (116.86.xxx.239)

    윗님은 자제분들도 대학 졸업하셨으니 중년 이시겠네요?
    그럼 경우가 다르구요.
    저도 그 나이 되면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이예요. (지금 20대 후반)
    저 같은 경우도 부모님 경제력 되셔서 사실 경제력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는데 문화가 힘들었어요.

    글쓴님이나 저나 20대인데 저희들 나이대에는 좀 힘든 나라 맞아요 (기업문화나 같은 세대간의 갈등)
    청년들에게 좀 힘들어요 ㅠㅠ

  • 48. 미쿡
    '16.7.27 10:03 AM (73.178.xxx.152)

    답변 써주신 분들 감사해요. 한국서 밥벌이 하기가 정말 힘들군요 ㅜ 참 인생 사는게 만만치 않네요.. 저 아직 결혼 안했어요. 여기서 최근 만나던 사람 있었는데 결혼까지 할정도로 마음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어요. 근데 제 대학 친구들도 그렇고 여기 미국에 취업해서 남은 한국 사람이 별로 없어요. 맘에 드는 괜찮은 한국 직장인 이성상대 또한 만나기가 정말 힘들구요.. 아직 젊은데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 49. 순이엄마
    '16.7.27 10:11 AM (211.253.xxx.82)

    미쿡님.

    어디나 그 만큼의 힘겨움은 있는것 같아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그 만큼의 어려움이 있는것이지요.

    그런줄 아는데도 저는 미쿡님이 부러워요^^

    젊었을때 용기없었음을 탓해봅니다.

  • 50. sdf
    '16.7.27 10:15 AM (116.86.xxx.239)

    아직 젊으니 더 여유롭게 생각해보세요.
    하지만 비슷한 입장으로서 한국오면 환상이 와장창 깨지고 정말 처음에만 좋더라구요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얻어 먹는 몇 주만...

    어딜가나 파라다이스는 없다고 생각해요.

    기업문화나 생활은 미국이 훨씬 낫지만
    의료보험이나 또 단점에도 조국이 주는 정서적 안정적인 측면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도 한국왔는데
    괜찮은 이성상대는 한국에서도 만나기 어렵더라구요~

    글쓴님이 잘 판단해보세요
    다만 한국에서 미국으로 일하러 가는 건 보통사람들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예요.
    단순히 한국이 그리워서라면 자주 놀러오시는 걸 권장합니다.

  • 51.
    '16.7.27 10:16 AM (221.148.xxx.137)

    저희 남편 미국에서 중고등 댜학나오고 직장생활 오년정도 하다가 저랑 결혼해서 한국왔어요. 지금 결혼한지 또 오년됐구요. 한국식 생활에 적응을 하긴 했는데 너무 힘들어해요. 미국에 있는 지인들이 한번씩 물어보면 절대 한국 오지 말라고 딱 자르더군요. 그래도 말 안듣고 한국 들어온 지인 있어요. 그 분이 매일 저희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ㅅ간씩 통화합니다. 기업문화 왜이리 ㅈㄹ맞냐고. 니가 했단 말들 이제야 비로소 이해된다고. 짤렸으면 좋겠다고. 애들 외국인학교 학비랑 집 차 다 지원 받고 온 케이스라서, 그만두면 지원받은거 다 토해냐고 가야한대요. 그래서 그만두지도 못하고 매일 하소연만 합니다. 저희 남편도 그 지인도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한국 대표 대기업 다녀요

  • 52. ..
    '16.7.27 10:22 AM (119.66.xxx.156) - 삭제된댓글

    선진시스템에 있다가 미개문화를 접하면 적응 안되겠죠.

    일이 힘들어도 합리적이고 정당한거면 몸은 힘들어도 수긍하는데
    정말 비합리적이고 부당하고 후진스럽고, 한마디로 미개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면 그걸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더 적응이 안되는거죠.
    단순히 일 많이 시키는데 일하기 싫어서 적응 안되는게 아니겠죠.

  • 53. ..
    '16.7.27 10:23 AM (119.66.xxx.156)

    선진시스템에 있다가 미개문화를 접하면 적응 안되겠죠.

    일이 힘들어도 합리적이고 정당한거면 몸은 힘들어도 수긍하는데
    정말 비합리적이고 부당하고 후진스럽고, 한마디로 미개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면
    그걸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적응이 안되는거죠.

    단순히 일 많이 시키는데 일하기 싫어서 적응 안되는게 아니겠죠.

  • 54. sdf
    '16.7.27 10:23 AM (116.86.xxx.239)

    저도 한국대표 대기업하고 한국 거대 공공기관 두개 다녀봤는데
    진짜 기업문화 뭐 같았어요
    그래도 중소기업 친구들은 돈이라도 많이 받는 너가 부럽다며
    돈도 적게 주고 밤낮으로 갈구고 괴롭히는 우리도 있지 않냐며

    진짜 현실이예요.
    한국에만 계신 분이라면 다 참고 살면 되지~ 하고 사실 수 있지만
    한번 제대로 된 기업문화를 ㄹ경험해 보신 분이라면 진짜 이건 아니지~ 저건 아닌데 왜 저럴까?
    힘드실꺼예요 ㅠㅠ
    너무나 몇년 전 저같은 생각을 하고 계셔서 ㅠㅠ

    다시 조국을 떠나온 지금도 너무 외롭고 조카가 보고 싶고 힘들어요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나중에 노후를 보내기로 했어요 (열심히 벌어놓은 외화를 한국에서 쓰면 경제에도 좋으므로?)
    내 능력 내 꿈은 여기서 펼치구요.

  • 55. 후회
    '16.7.27 10:37 AM (210.125.xxx.70)

    생활이 고단하고 스트레스 받고 상처투성이가 되면, 무료하고 외롭고 재미 없는 삶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거였는지 절감하게 될 겁니다.
    다이나믹한 지옥과 심심한 천국 중 뭘 택하고 싶나요..

  • 56. ㅠㅠㅠ
    '16.7.27 10:41 AM (125.133.xxx.211)

    여긴 사람 살곳이 못됩니다. 죽어도 거기서 버티세요. 진심이예요.
    능력 안되서 못나가고 있는 일인 입니다. 님 능력이 부럽네요.

  • 57. rudrleh
    '16.7.27 10:42 AM (125.246.xxx.130)

    저도 할 수만 있다면 북유럽에 몇 년 살아보고 싶지만,,
    한국도 참 좋아요 ^^
    조직문화가 군대문화라서 좀 그렇긴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고요,,조직문화 괜찮은 곳도 많아요~

    그리고 전 어릴 때부터 남과 나를 비교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런가 별로 남한테 신경 안 써요. 그래서 제 취미활동하면서 소박한 즐거움도 있고요.

    또 다들 교육문제 말씀하시는데 제가 서울 외곽에서 학교를 나와서 그런가(30대 초반이에요) 학원 안 다녀봤어요. 부모님이 전형적인 소시민이라서 한 달에 몇 십만원하는 학원에 다닐 수가 없었고 반 친구들도 거의 그랬고요,, 항상 뉴스에 교육비가 가계지출에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말에 공감을 잘 못하겠어요. 여기서 한국 욕할 때 나오는 엄마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정보 취득하고 비교하고 그런 게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우리나라는 도시에 녹지공간을 더 확보하고 자연환경과 공기질에 신경을 좀 더 써주면 저는 더 행복할 거 같아요~

  • 58. 졸리
    '16.7.27 10:43 AM (121.130.xxx.127)

    아고 노후를 한국서 보낸다구요?
    님들이 한국서 노후를 보낼때면 더 한국은 헬조선이 되있을겁니다

    십년후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요
    2016년에 65세이상이 20프로가 된다는겁니다
    애들은 없고요

    미국은 가봐도 거리에 노인들이 없어요
    한국은 노인들이 신호등 안지키고 지맘대로 다녀요
    그게 십년후면 더 심할거구요

    의료민영화되면 미국은 65세이상은 의료비 공짜니 그때부터 천국이지만 한국은 그때부터 힘들어요

    전 한국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안해요
    인구구성비도 그렇고 중국성장을 봐도 그렇고

    선진국은 왜 선진국이냐면 그게 제살아생전 깨질 위험이 없으니 안정적인데 저같은 50대는 젊은 시절 후진국 한국에서 살았고 지금 좀 잘산다 싶은데 다시 후진국으로 갈거 같은 느낌이 무서워요

    아이들 안낳지
    노인인구 엄청나게 늘지

    미국 일본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 놀았는데 그사이를 중국이 없애버리지
    대체 뭘로 현상태를 유지할지 아주 고민입니다

    공기는 또 어떻고요..

  • 59. ,,,,,,
    '16.7.27 10:49 AM (110.9.xxx.86)

    헬조선이죠,, 원글님 한국오면 오갖 요물들이 달라붙어 제사밥 만들거예요

  • 60. 44
    '16.7.27 10:56 AM (175.196.xxx.212)

    직장생활은 미국이 한국보다 백배 나아요. 미국인들은 일만 잘하면 장땡이거든요. 근데 한국은 달라요. 시기, 질투, 음모, 왕따, 강요, 인신공격, 인간에대한 존엄성과 평등성의 부재, 야근, 회식, 상명하복의 문화, 갑과 을의 구조 기타등등......한국사회는요 기본적으로 철저하게 직급(계급)으로 나누어진 사회에요. 미국은 상사와 부하직원간에도 기본적인 인간에대한 존엄성과 평등의식이 존재합니다. 상사와 직원간에 서로 그냥 이름 부르지요. 한국은 철저히 직급사회고, 윗사람이 아랫사람 하대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사회예요. 저도 뉴욕에서 7년 직장생활했었는데...칼퇴근에, 주말엔 상사 절대 전화 안하고, 퇴근후엔 오로지 내 시간이 자유고, 일만 잘하면 까일일도 없습니다. 인종차별...그건 한국사회도 인종이외의 다른 차별이 존재하니까 퉁 치시면 되구요. 암튼 미국내에서 직장생활 해본 제 경험에 의하면 직장생활은 미국이 한국보다 백배 낫습니다.

  • 61.
    '16.7.27 10:59 AM (117.123.xxx.19)

    한국 대기업...
    저는 안짤리고 버텨내면 인정합니다
    제 남편
    대기업다니다가10년전에 차장 연봉7800때
    과감히 독립했습니다
    지금은 뭔생각하냐면
    나 다시불러주면 끝내주게 일할수있는데...
    ㅋㅋ
    근데 안부릅니다..
    그냥 거기서 버티세요..

  • 62. ㄴㅇㄹ
    '16.7.27 10:59 AM (116.86.xxx.239)

    윗 댓글님 공감에다가요
    한국에서는 전 참 일을 못했어요. 무뇌아 취급 당했구요.
    왜냐하면 일을 제대로 알려주는 상사가 하나도 없었어요. 다들 알려주기 싫어서 책임전가 하고
    알아서 해! 라고 해서 알아서 하면 왜 이렇게 하냐고 불만 투성이

    미국에서는 시스템대로만 하면 되고 매니저가 배우려는 의지 있는 사람 잘 가르쳐줘서
    일하는데 문제 하나도 없었어요. 오히려 능력있다고 칭찬 많이 받았어요.

    미국은 동네 자그만한 회사부터 대기업까지 다 그랬어요
    미국회사 일 못하면 자른다지만 대부분 일 잘할 수 있게 알려주고 도와줘요
    하지만 한국회사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대부분 자기들이 일을 못하니까;;

  • 63. 에휴
    '16.7.27 11:00 AM (73.99.xxx.228)

    저도 미국대학원 졸업 후 지금 미국에서 직장생활 막 시작한 미혼 여자입니다. 직장에 외국인이라곤 저 혼자 밖에 없어요. 흑인도 별로 없구요. 그래서 전 그들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아예 친구가 없는 처지라 그들 문화를 흡수해보려고 많이 노력중이에요. 외로운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전 한국에서 직장생활 떠올려보면 다신 가고 싶지 않아요. 사내정치(물론 여기도 정치 있습니다. 가끔은 아시아 회사인가 생각이 들정도로요), 회식, 비효율적인 업무 처리 (야근을 위한 야근),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은 상사의 지시 혹은 업무 결과 등을 생각하면... 다신 가고싶지 않아요. 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글로벌하다는 회사를 다녔는데 이게 업무 방식은 아직 글로벌하지 않았어요. 미국도 대기업은 각종 온라인 교육 많고 비용 통제가 아주 타이트하지만 그래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work life balance를 지켜주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내 권리가 중요한만큼 너의 권리도 인정해주겠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깔려있잖아요. 한국 직장엔 없어요 이 당연한게... 내 권리만 중요하고 너의 권리는 무시해도 괜찮다.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하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저도 많이 외롭고 우울할 때도 있지만 열심히 외화벌이해서 일찍 은퇴하고 한국가자는 마인드로 살고 있어요. 님도 잘 버텨봐요. 아 그리고 한국 남자들..... 한국에서 선 무지 많이 봤었는데 답없어요.

  • 64. 44
    '16.7.27 11:00 AM (175.196.xxx.212)

    그리고 미국직장문화에 한번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한국 직장생활 적응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일단 미국은들은 나라가 커서 맘보가 좁지 않아요. 근데 한국인들은 좁은 나라에서 남과 경쟁하면서 남을 밟아야 본인이 살아남는 치열한 삶을 살아왔기때문에 마음이 일단 좁고, 시기 질투 뒷담화 진짜 장난 아닙니다. 미국에서 직장생활 오래 하신 분들은 한구직장문화 적응하기 힘들어요. 이건 제 경험에 의해 말씀드리는거니 새겨 들으세요. 외로운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습니다. 외로운걸 견디는게 인간입니다. 참고로 저 뉴욕에서 17년 살고, 지금은 한국에 잠시 몇년간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만....전 미국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미국은 적어도 인간에대한 배려와 양보, 언론의 자유와 인간에대한 존엄성, 인간에대한 평등의식의 존재등....여려모로 한국보단 나은 사회고 선진국입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언론의 자유도, 인간에대한 존엄성도, 평등의식도 많이 모자란 사회고, 기본적으로 지나치게 물질 만능주의의 사회입니다. 돈 있으면 갑질해도 용인되는 사회...그게 한국이예요. 한마디로 졸부국가라고 해야할까요? 철학이 지나치게 부족한 문제 많은 사회예요. 님이 한국 들어와 사시면 곧 느끼실거예요.

  • 65. ...
    '16.7.27 11:46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미국서 유학하고 일했었는데요
    뉴욕에도 있었는데
    어떤 고민인지는 알 것 같아요

    영원히 이방인같는 느낌
    결혼적령기에 어디서 사람을 만나야 하는 고민

    저는 결국 한국을 왔고
    여기서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서 여기서 터를 잡았지만
    (그리고 내 나라에서 산다는 편안한 마음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상위 몇% 안에 들어야만 그나마 살만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힘들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공부로 그렇게 닥달을 하는거구요

    한국의 현재도 힘들고 돌아가는 꼴이 한심하지만
    미래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지 않고 있어요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하는
    내 아이들에게 제일 미안하다는거

    님이 거기서는 이방인같지만
    또 한국에 오더라도 이게 완전히 자기옷같지 않을거예요
    님도 상당히 americanized 되어있을거예요
    (저도 미국에 있다가 한국 처음 왔을때 그랬어요)

    저라면 그냥 그곳에서 좋은 짝 만나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만날 방법을 많을거예요)
    거기서 자리잡고 살 것 같네요
    뉴욕 그립네요...

  • 66.
    '16.7.27 11:48 AM (24.16.xxx.99)

    저희 부부도 한때 원글님같은 목마름이 있었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 살아보고 다시 미국에 왔지만요.
    한국 좋은 점은 말안해도 너무 잘 아실테니 나쁜 점만 써볼게요.
    직장생활 -- 30대 후반부터 대부분 힘들어 합니다. 여자들 특히. 그러니 전문직 전문직 하는 거예요.
    인간관계 -- 남녀 모두 30대 이후 새로운 친구 만들기 쉽지 않아요. 친구란 예전 친구들이고 (동창과 미혼시절 사회 초년생 즉 다들 20대일 때) 그들과 관계 유지하거나 동네 기반 학부모 지인들이죠.
    한국은 어디 가나 나이가 걸림돌이 많이 되는 사회입니다. 님은 좋은 시절을 이미 미국에서 보내셨어요.
    그리고 미국에서 꼭 동양인끼리 백인끼리 어울리는 건 절대 아니예요. 미국에서 친구 만들기가 어렵다면 한국에서 새친구 만들기는 더더 어려워요.

  • 67. 능력되시면한국
    '16.7.27 12:24 PM (106.250.xxx.212)

    한국이 스트레스가 많은건 사실이예요. 그치만 전 한국에서 터 잡는걸 추천합니다. 오랜시간 지나서 비교해보세요. 어디가 더 나아져 있을지.한국,유럽,미국에서 각각 10년정도 직장생활했구요.이젠 한국에서 정착해서 살고 있어요. 미국과 유럽은 더 희망이 없어요.장기적으로 생각하시면 한국이 낫습니다.그리고,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는 한국의 서비스(의료,교통,은행,백화점,통신..등등)를 이렇게 싼 금액으로 누릴수 있는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어요.일본정도 될까요? 전 한국에 살때는 한국이 헬인지 알았지만, 유럽이나 미국은 행복이라는 최면으로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곳이랍니다.한국은 진정한 헬은 아니예요.

  • 68. 116.86
    '16.7.27 12:40 PM (125.180.xxx.190)

    단단히 미국병 걸린 여자구만.
    거긴 육아휴직수당도 없다. 생리휴가도 없고. 한국이 여성천국이지...
    글고 왜 여자와 애를 동급으로 놓나. 남자가 무조건 양보를 해야 하고. 양성평등은 어디로...??
    남편 배나왔다고 보기 흉하고 징그럽다고 욕하는 아줌들 널린게 82인데 다 이혼당해야 겠네.

  • 69. ..
    '16.7.27 1:31 PM (223.62.xxx.10)

    전반적으로 미국이 살긴 더 나을 거 같은데
    제경험에 의하면 비주류로 사는 설움도 삶을 다운되게 만들더라구요
    솔직히 님이 한국비교문화를 딱 무시하고 비슷한 생각 가진 괜찮은 사람을 고르는 능력이 있어서 쿨하게 살 마인드만 된다면야 한국이 더 재밌는 나라이긴 해요
    전 한국에 있으니 오히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 케이스구요
    한인교회나 커뮤니티는 더 외롭다는 걸 알기에
    개인 취향에 촛점을 두고 잘 판단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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