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들도 많고도 많겠죠...

화요일 조회수 : 2,233
작성일 : 2016-07-27 03:18:27
갑자기 29에 죽은 동생이 보고 싶네요
연년생으로 자라 가깝기도 했고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벌써 20년이 흘렀어요
죽고 나서 너무 슬퍼서 
걷다가도 눈물이 마구 흘렀어요

동생이 죽은 후 사람과 인생에 대해 
가까이 다가 갈수가 없었어요
무언가 딱 끊어져 버린... 

어머니 돌아가신지 5년뒤 동생도 갔어요
가끔 더럽게 외롭단 생각이 드네요

혼자에요.. 외로운 팔자..
IP : 211.36.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어차피
    '16.7.27 3:24 AM (99.226.xxx.75)

    혼자 가는 외로운 길이래요.
    간 쓸개 빼줄 것처럼 하지만 절대절명의 위기가 오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혼자만 생각하게 되어있습니다.
    꿋꿋한 혼자로 서시는 게 먼저입니다.
    그 다음 가족을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이 있으면 덜 외롭지요.
    좋은 친구가 한 두 명이라도 있으면 좋구요.
    그래도 앞서 말했듯이 인간은 어차피 혼자인게 속성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2. . . ..
    '16.7.27 3:29 AM (115.41.xxx.194)

    저도 삽니다 힘내세요ㅠ

  • 3. ...
    '16.7.27 3:5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연은 조금 다르지만..
    그 외로움... 공감합니다..

  • 4. ㄹㄹ
    '16.7.27 5:51 AM (175.113.xxx.35)

    마음이 의지할데 없이 힘드시겠어요. 친구든 남편이든 좋은 사람 생겨서 공허한 마음 달래줄 사람이 생기길 기도해드릴께요.

  • 5. ㅠㅠ
    '16.7.27 6:13 AM (80.144.xxx.75)

    너무 슬프네요 ㅠㅠ.

  • 6. 홍래
    '16.7.27 6:21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원글과 다른 방향으로 괴롭고 힘들어요.

    원글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떠나서 힘들죠?

    저는 원수같은 인간들이 죽지도 않고 들러붙어서 제 피를 빨아먹어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저보다 낫다고 생각하세요. 긍정적인 감정이 남아있으니까요.

  • 7. ...
    '16.7.27 8:23 AM (182.209.xxx.131)

    원글님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음...
    시간 되시면 같이 커피나 한잔해요.
    지역이 어디신지 ...

    저도 무지 외롭답니다.

  • 8. 외로운 사람끼리
    '16.7.27 8:4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만나서 커피 한잔 좋을듯 싶네요.

  • 9. 첫 댓글 처럼
    '16.7.27 12:22 PM (121.147.xxx.239)

    인생은 어쩌피 혼자 가야하는 길이죠.

    아무리 주변이 사람이 많아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싫은데 자꾸 들러붙는 사람이 많아도

    그게 다 내 맘같지않다는 거


    그저 가끔 잘 살았냐고 살고 있냐고 묻는 사이의 좋은 사이로 살길 원합니다.

    너무 가깝다보면 서로 실망하며 바라는 것만 많게 되더군요.

    내가 하기 싫은 일도 함께해야하고 하게 되고~~ 가게 되고~~


    전 제 인생을 누군가가 바꿔놓고 흔드는 게 싫습니다.

    남편조차도 함께 또 같이 가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혼자가 편하고 좋을때가 더 더욱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933 카페에 노트북같은거 가져와서 작업같은거 하는게 꼴불견인가요? 31 답답 2016/08/13 10,496
585932 동룡이 아버지 변호사 연기 참 잘하네요 8 굿와이프 2016/08/13 2,852
585931 정준하 고소공포증 설정같네요. 46 .... 2016/08/13 14,911
585930 영어표현 봐주세요^^ 3 .. 2016/08/13 697
585929 물걸레 로봇청소기 호봇vs에브리봇 1 청소박사 2016/08/13 2,396
585928 유성을 놓친 어느 여름밤에 4 Deepfo.. 2016/08/13 1,255
585927 우리 어머니를 어쩌면 좋을까요 2 이궁 2016/08/13 2,465
585926 아파트 소유하고 있는데 종암동에 빌라 사면 후회하겠죠? 1 빌라 2016/08/13 2,031
585925 아이폰 6인데요. air drop 한 다음에 음악이 안나와요. 다빈치미켈란.. 2016/08/13 506
585924 샤넬백 찾는 사람들 어리석어보여요~~ 37 ㅇㅇ 2016/08/13 9,702
585923 김단 지가 뭔데 상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굿와이프 2016/08/13 1,107
585922 영화보는거...돈아까워요 15 비싼영화 2016/08/13 5,141
585921 바람이 솔솔 3 말복 2016/08/13 1,084
585920 화가 나서 죽을거 같아요. 3 0306 2016/08/13 2,375
585919 대화상대가 없네요. 3 혼자 2016/08/13 2,065
585918 또 올려요. 남편과의 스킨쉽 21 죄송해요 2016/08/13 10,079
585917 아기들 뒤집기 시작하면 짜증내나요? 18 강아지내꺼 .. 2016/08/13 8,304
585916 전세 재계약서 쓸때 집주인 대신 가족이 오는 경우 ?? 1 ... 2016/08/13 853
585915 하고픈 일이 많은데, 일단 미루게 되는 마음... 1 쉬고싶다 2016/08/13 807
585914 굿와이프 미드 보신분 질문 있어요. 9 굿와이프 2016/08/13 3,245
585913 제주 해수욕장 정보 부탁합니다. 8 오잉꼬잉 2016/08/13 1,053
585912 영화 덕혜옹주 봤어요-배우들 연기가 좋네요 3 푸른 2016/08/13 1,883
585911 상표등록 질문이요 2 ;;;;;;.. 2016/08/13 358
585910 세월호851일 세월호 뉴스입니다. bluebe.. 2016/08/13 498
585909 감사합니다. 2 방법을 모르.. 2016/08/13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