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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들도 많고도 많겠죠...

화요일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6-07-27 03:18:27
갑자기 29에 죽은 동생이 보고 싶네요
연년생으로 자라 가깝기도 했고 잘해주지도 못했는데
벌써 20년이 흘렀어요
죽고 나서 너무 슬퍼서 
걷다가도 눈물이 마구 흘렀어요

동생이 죽은 후 사람과 인생에 대해 
가까이 다가 갈수가 없었어요
무언가 딱 끊어져 버린... 

어머니 돌아가신지 5년뒤 동생도 갔어요
가끔 더럽게 외롭단 생각이 드네요

혼자에요.. 외로운 팔자..
IP : 211.36.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은 어차피
    '16.7.27 3:24 AM (99.226.xxx.75)

    혼자 가는 외로운 길이래요.
    간 쓸개 빼줄 것처럼 하지만 절대절명의 위기가 오면
    사람은 누구나 자기 혼자만 생각하게 되어있습니다.
    꿋꿋한 혼자로 서시는 게 먼저입니다.
    그 다음 가족을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이 있으면 덜 외롭지요.
    좋은 친구가 한 두 명이라도 있으면 좋구요.
    그래도 앞서 말했듯이 인간은 어차피 혼자인게 속성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2. . . ..
    '16.7.27 3:29 AM (115.41.xxx.194)

    저도 삽니다 힘내세요ㅠ

  • 3. ...
    '16.7.27 3:5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사연은 조금 다르지만..
    그 외로움... 공감합니다..

  • 4. ㄹㄹ
    '16.7.27 5:51 AM (175.113.xxx.35)

    마음이 의지할데 없이 힘드시겠어요. 친구든 남편이든 좋은 사람 생겨서 공허한 마음 달래줄 사람이 생기길 기도해드릴께요.

  • 5. ㅠㅠ
    '16.7.27 6:13 AM (80.144.xxx.75)

    너무 슬프네요 ㅠㅠ.

  • 6. 홍래
    '16.7.27 6:21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원글과 다른 방향으로 괴롭고 힘들어요.

    원글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떠나서 힘들죠?

    저는 원수같은 인간들이 죽지도 않고 들러붙어서 제 피를 빨아먹어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저보다 낫다고 생각하세요. 긍정적인 감정이 남아있으니까요.

  • 7. ...
    '16.7.27 8:23 AM (182.209.xxx.131)

    원글님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네요!
    음...
    시간 되시면 같이 커피나 한잔해요.
    지역이 어디신지 ...

    저도 무지 외롭답니다.

  • 8. 외로운 사람끼리
    '16.7.27 8:4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만나서 커피 한잔 좋을듯 싶네요.

  • 9. 첫 댓글 처럼
    '16.7.27 12:22 PM (121.147.xxx.239)

    인생은 어쩌피 혼자 가야하는 길이죠.

    아무리 주변이 사람이 많아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싫은데 자꾸 들러붙는 사람이 많아도

    그게 다 내 맘같지않다는 거


    그저 가끔 잘 살았냐고 살고 있냐고 묻는 사이의 좋은 사이로 살길 원합니다.

    너무 가깝다보면 서로 실망하며 바라는 것만 많게 되더군요.

    내가 하기 싫은 일도 함께해야하고 하게 되고~~ 가게 되고~~


    전 제 인생을 누군가가 바꿔놓고 흔드는 게 싫습니다.

    남편조차도 함께 또 같이 가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혼자가 편하고 좋을때가 더 더욱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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