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6-7살은 선생님들이 이래 칭찬만 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6-07-27 00:03:55
유치원 선생님도 아유 너무 이쁘다 제일 잘한다 그러시고
퍄노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 유아체육 선생님도 다 이해를 넘나 잘하고 손가락힘도 좋고 공을 잘 다루고 똑똑하다 맨날 그러시는데

제가 데리고 가르쳐 보면
솔직히 모르겠어요. 한 30분도 되기 전에 싫증내고 악보 어려워하고 줄넘기 잘 안되고...
원래 돈내고 다니니 칭찬만 하는 걸까요?
IP : 39.7.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7 12:04 A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그렇죠. 엄마들도 그 어린 자식 싫은 소리 들으면 기분 나빠하잖아요.

  • 2. 당연하죠
    '16.7.27 12:36 AM (39.7.xxx.189)

    사교육 선생들은 대부분 그래요.
    요즘은 엄마들이 말이 많아서 학교 선생님들도 웬만하면 좋은 말만 해주려고 하고(당장 82만 봐도 학교 선생이 아이 단점 지적하는 말 한거 가지고 욕하는
    글들 간혹 올라오잖아요)

    그러다 가끔 직언하는 선생은 돈 좀 잘 버는 중고등 과외 선생님들...아쉬울게 없거든요.

  • 3. 결혼전
    '16.7.27 12:57 AM (119.69.xxx.89) - 삭제된댓글

    저도 사교육 종사자였어요
    진짜 산만하고 부산스러운 아이는 활동적입니다~^^
    친구들에게 오만가지 참견하고 집중 안하는 아이는
    친구들을 잘 챙깁니다~^^
    목소리가 넘 크고 소리를 잘 지르는 아이는 아주 화끈하고 화통합니다~^^
    소극적이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아이는 신중합니다~^^라는 좋은말로 상담했어요
    어머님들이 저와 상담하시는걸 좋아했고..저는 큰 아이들 말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너무 객관적인 판단보다
    이런 어른들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그만한 아이를 키우는 지금, 상담할때 좋은말씀해주시면 우리아이를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봐주시는구나..정도로 생각해요
    전혀 없는얘기는 아닐거에요^^ 조금 더 많이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시는거죠

  • 4. 눈높이
    '16.7.27 6:06 AM (180.92.xxx.88)

    제가 지금도 좋아하는 선생님이 한 분 계세요. 큰 아이 어린이집 선생님~!!!
    지금은 애기가 둘인 큰 딸이 어린이집 다닐 때 일요일이면 선생님과 수업하는 딸 모습이 보고 싶어서 교회를 갔었어요.(당시 선생님이 교회 주일학교 교사여서 일요일도 큰 애를 보내도 된다...하셔서 딸애도 보내고 저도 참관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림을 그리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마음속으로 '아이고, 그림을 저렇게?' "아이고 우짤꼬?'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그런 그림들을 보시면서 늘 칭찬하셨어요.
    "아이고 잘 그렸네."
    "너도 잘 그렸네."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어요.
    내가 보기엔 진짜 못그리는 그림인데 선생님은 어째서 잘 그린다고 칭찬하시는가? 했더니....

    아직은 아기들인데 아무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그림을 보면 하나같이 다 잘 그린다고 하셨어요.

    이후 애들을 만나고 키우고 할 때 늘 마음에 품으면서 살았습니다.

    "아직은 아기들이라 아무 것도 몰라요~~~"

    혹시 그때 선생님은 이 내용을 보시면 기억하실까요?

    사랑합니다. 이** 선생님~~~ 오래오래 잊지 않고 있어요....어제도, 지금도, 내일도.....모레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508 공중화장실 문열고 대소변 보는 행동 진짜 미개하네요 21 어휴 2016/07/27 4,831
580507 시어머니가 저를 통해 과거를 보상 받으려 합니다. 13 며느리 2016/07/27 6,693
580506 여성 누리꾼들 "메갈리아·워마드 는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32 ........ 2016/07/27 3,178
580505 독서가 취미인 대통령님께 5 어쩌면 2016/07/27 1,227
580504 성주는 새누리와 이별 중입니다. 12 절차 2016/07/27 1,577
580503 편하게 입는 면티 어떤거 입으세요? 6 .. 2016/07/27 2,088
580502 멸치가루 내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할까요? 9 ... 2016/07/27 984
580501 일산 살기 괜찮은가요 20 아이 2016/07/27 4,401
580500 벤쿠버 날씨 어떤가요? 3 캐나다 2016/07/27 1,461
580499 원래 학습지 입금독촉하나요? 17 2016/07/27 2,643
580498 제발 잘 모르면 댓글 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15 플리즈 2016/07/27 3,445
580497 교통사고 도움 부탁드려요 5 ㅜㅜ 2016/07/27 764
580496 최민의 시사만평 - 황제노역 1 민중의소리 2016/07/27 493
580495 왜 자꾸 비온다고 뻥칠까요 37 .. 2016/07/27 5,710
580494 난 왜이리 못생겼을까요ㅜㅜ 6 ㅜㅜ 2016/07/27 2,520
580493 사람이 나이 들수록 끼리끼리 어울리는 게 편하더라구요 9 ㅇㅇ 2016/07/27 4,365
580492 '좌파'의 정의는? 6 ... 2016/07/27 549
580491 중학생 딸이 머릿결 좋아지는 방법 좀 알려달라는데요. 18 . 2016/07/27 3,507
580490 호감형 인물인 분들은 다 피부 성형쪽으로만 지원하시네요..ㅠㅠ 5 조무사구인중.. 2016/07/27 2,114
580489 차사고 냈을때 죄송하다고 하면 안되는거에요?? 18 차사고 2016/07/27 7,250
580488 강남역 - 모임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2 모임 2016/07/27 958
580487 요즘은 공부잘하는 아이가 26 뭐든 2016/07/27 6,484
580486 자리젓 푸드프로세서에 갈아도 될까요? 1 자리젓 2016/07/27 396
580485 쇼핑몰들이 화장품을 많이 만드네요 8 요새 2016/07/27 2,018
580484 축하해주세요^^ㅋ 11 ㅠㅠ 2016/07/27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