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어릴적 학대 관련된 글이요

machnism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6-07-26 23:50:30

좀 안타깝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래서요.

저는 굳이 비교하자면, 자식인 케이스인데요(문제는 제가 여자인 관계로 또 아들에게 경제적지지가 좀 기울긴 했죠

물론, 저도 혜택아닌 혜택도 있었지만, 차별이 있었습니다)

어떻게해야 극복할 수 있는지..참...

이제 나이도 꽤 되었는데도, 엄마와의 관계는 틀어질때로 틀어져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글쓴분과 같은 자각조차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조차 않습니다.

무조건 너같이 복받은애가 어디있냐는 식이죠..

분노가 극에 달해서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날뛸거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어떻게해야 될까요....(지금은 떨어져있습니다)

IP : 175.215.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11:56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부정하죠? 나는 차별한적 없다. 저는 계속해서 얘기 했습니다. 계속요. 어릴 때 아빠의 학대에 엄마 방관자였다. 난 상처받았다. 엄마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엄마와도 의절하겠다. 이렇게요. 엄청 싸웠어요. 엄마는 그런적 없다로 일관하셨죠. 한동안 정말 서로 안보기도 했어요. 몇년 걸렸어요.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너가 이렇게 상처 받았을지 솔직히 몰랐다.... 여전히 변명처럼 들렸지만 이정도에 저는 조금 화가 풀리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현재 자식 둘 똑같이 대해요. 그래서 저도 마음 푼거구요. 전 지금도 조금 부당하다 싶은건 다 얘기합니다. 계속해서 내 입장을 얘기해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차별받지 않아요. 계속 얘기하세요. 그래도 엄마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썪은 줄입니다. 끊어내셔요. 님이 상처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2. machnism
    '16.7.26 11:59 PM (175.215.xxx.44)

    (머리가좋아서인지-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변하지 않으려고 하는 썪은 줄입니다. 근데 경제적인 부분을 잡고(제 약점)물고 늘어집니다-넌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라는-괴롭습니다..반복적으로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 거의 6-7년가까이 됩니다..썪은줄입니다. 절대 자기 잘못은 생각합니다.

  • 3. ...
    '16.7.27 12:04 A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에고.. 님 부모와 정서적으로 절연하려면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아세요? 바로 님이 독자적으로 님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해야한단거에요. 님이 만든 인간관계부터 시작해서 님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하거든요. 님이 경제적인 부분이 약점이라면 저 썩은 줄 놓기 쉽지 않을겁니다. 님이 엄마에게 경제적으로 매여있으니 엄마 입장에서는 님이 엄마를 버릴 수 없다는 걸 아는거죠.. 이상황에서 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 4. ......
    '16.7.27 12: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걍 정 안 주고 살면 됨.
    엄마한테 사과받는다고 해서 용서할 의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그런분한테 사과받고 싶단 열망을 갖는 것 자체가
    님한텐 또 다른 고통일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751 배 잘 안나와보이는 수영복은?? 5 dd 2016/07/28 1,924
580750 핸드폰 공기계로 쓰시는 분들 있나요? 1 궁금 2016/07/28 756
580749 달달한 알밤막걸리에 어울리는안주? 4 .... 2016/07/28 1,417
580748 봉하마을 생태농업 못하게 박근혜정부가 방해? 5 ... 2016/07/28 1,037
580747 요즘 복숭아 한창 맛있을 때인가요? 17 복숭아 2016/07/28 4,027
580746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9 강아지 2016/07/28 1,466
580745 선원부인 또 올려요..시댁질문... 11 ㅇㅇ 2016/07/28 2,983
580744 화장실문에 붙어있는 시원스쿨 3인방 7 광고 2016/07/28 1,497
580743 사람의인성은 5 /// 2016/07/28 1,497
580742 극도의 스트레스 겪은 후 아파보신 분 계신가요? 14 2016/07/28 4,095
580741 뭔가 자꾸 부탁하는 사람이에요 16 ㅠㅠ 2016/07/28 5,764
580740 제가 서운한게 호르몬 탓일까요? 20 .. 2016/07/28 4,013
580739 입술 푸르르 떨기되세요? 6 공기 2016/07/28 1,148
580738 냉모밀 땡기고 비빔면도 땡길 때 별미 8 면귀신 2016/07/28 1,898
580737 파리날씨, 쇼핑할꺼 질문드려요 4 여행자 2016/07/28 903
580736 사랑과전쟁에 나오는 여자탤런트 이름좀 알고싶어요 15 궁금 2016/07/28 2,805
580735 친구집에 거의 매일 놀러가서 점심 먹고 오는 아들 ㅠㅠㅠ 19 새벽밥 해놓.. 2016/07/28 7,492
580734 예고없는 고모부님방문ㅜㅜ 17 덥다 2016/07/28 3,913
580733 본인이 살찌는 체질이라고 강조하는 사람보면 5 ... 2016/07/28 1,923
580732 미국 맥아더 기념관에 있는 사진이래요 17 전쟁광맥아더.. 2016/07/28 2,626
580731 3일 단식하면 몸이 리셋된다 34 환자 2016/07/28 33,665
580730 작년도 마늘이 노르스름한 색으로 1 ,,, 2016/07/28 411
580729 교회다니시는분들 폐백이 성경에 위배되는일인가요? 11 결혼 2016/07/28 3,485
580728 홍대가서 즐길거리있을까요? 5 지방에서 2016/07/28 1,422
580727 냉동실 성에 제거하려는데 제 생각보다 더 좋은의견 구합니다^^ 7 ... 2016/07/28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