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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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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산행, 내 인생 최악의 영화 중 하나

ㅇㅇ 조회수 : 8,381
작성일 : 2016-07-26 18:51:31
후배와 모처럼 만나 영화 한편 보기로 하고
시간이 딱 맞아 본 영화가 부산행이었어요.
후배는 보기 싫다는데 내가 보여주는거라 우겨서 봤지요.
82에서 재밌게 봤다는 얘기도 언뜻 본 터라‥(알바글에 낚인 듯)
그런데‥
정말 최악의 영화더군요. 좀비로 시작해 좀비로 끝나는 영화.
밑도 끝도 없이 피튀기고‥ㅜㅜ 스토리 전개도 너무 뻔하고‥
공유의 기럭지와 근육이 심하게 아깝더군요.
가족영화가 될 수도 없는 디테일도 결여된 잔인함에‥
70년대 유치한 영화에 디지털 기술을 약간 덧씌운 듯한,
제작비 80여원이 뜬금 없이 느껴지는‥
몇 안되는 관객석 점유율에,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까지.
암튼 후배에게 보여주고도 미안해지는, 돈 아까운 영화였네요.ㅜ
다른 분들은 재밌게 보셨는지‥
IP : 121.129.xxx.5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7.26 6:54 PM (175.211.xxx.143)

    안 봐도 해운대에 버금가는 영화일거라 짐작하고 있었어요.ㅎㅎ

  • 2.
    '16.7.26 6:56 PM (220.118.xxx.10)

    좀비영화인 거 모르고 가셨나요?? 부산행은 좀비영화입니다. ㅋㅋ
    지난 주말에 메가박스 코엑스 조조 봤는데 꽉 찼어요. 훌륭한 영화이진 않지만 썩 잘 만든 상업좀비영화입니다.
    스토리 전개 뻔한 것은 감독이 일년에 영화 한 편 볼까 말까한 어머니(60대 이상)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랍니다. 괴물과 해운대 중간 쯤 영화라고 생각해요.

  • 3. 관람객의 취향
    '16.7.26 6:59 PM (58.140.xxx.82)

    저는 주말에 부산행 킬링타임으로 재밌게 봤어요.

    개연성은 좀 떨어지지만. 나름 사회비판, 정부. 정보, 등을 좀비로 버무렸는데

    문제는.....개봉관에서 전부 부산행만 내걸어서...플랫폼을 만들어버린..

    천만 관객 만들려는 대자본의 수작은 제발...

  • 4. ㅇㅇ
    '16.7.26 7:06 PM (1.236.xxx.14)

    개연성은 없고 첨부터 끝까지 좀비영화 천만이 넘을거라는게 신기할 따름

  • 5. ...
    '16.7.26 7:07 PM (115.140.xxx.189)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어떤 영화든 모두 만족시킬수는 없는 듯요

  • 6. 취향은
    '16.7.26 7:11 PM (218.156.xxx.208)

    다양하군요... 우울하던 아이 표정 부터 관계변화 오히려 아이에게 배워야할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해요

  • 7. ....
    '16.7.26 7:13 PM (219.250.xxx.132)

    좀비영화가 다 그렇죠뭐~
    저는 아주 재밌게 봤어요. 정유미는 마동석과도 케미가 사니 참 신기한 배우에요.

  • 8. ᆞᆞ
    '16.7.26 7:14 PM (211.112.xxx.251)

    저도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에 회상씬은 오글거렸지만..

  • 9. 뭐 선택권이 없으니까요
    '16.7.26 7:21 PM (110.70.xxx.100)

    영화보자
    근데 온통 이 영화만 틀어주네
    그럼 그냥 보지 뭐

    이런 식..

    영환관이 유선채널보다 못한거죠 ㅎ

  • 10. 점둘
    '16.7.26 7:23 PM (218.55.xxx.19)

    오랜만에 가족 모두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겁이 무지 많은 저는 좀비영화라기에
    벌벌 떨며 들어갔어요
    그런데 깜짝 깜짝 놀랄 장면은 있어도
    좀비 장면은 왜 그렇게 웃기던지 ㅋㅋ
    좀비 능력이 너무 떨어지는 거 아냐? 이러면서
    봤네요

    비이러스가 서서히 퍼지는 시점도
    비중있어 보이는 노숙자 사연도 없어
    뭔 영화가 이렇게 허술 하냐 했는데
    (서울역)이라는 영화가 부산행 프리퀄로 나온다네요
    이것도 뭔가 낚인 기분이지만
    감독이 깜찍 한 거 같아 서울역도 볼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ㅋㅋ

  • 11. ..........
    '16.7.26 7:26 PM (116.33.xxx.26)

    저두요
    저희 신랑이랑 저랑 곡성보고도 별루라 했는데 이건 더했어요
    근데 후기마다 너무 좋고 다들 잼나다고 해서 신기하더라구요
    온종일 피투성이 좀비떼들만 나오고 어이없어 웃기더라구요

  • 12. ....
    '16.7.26 7:30 PM (183.99.xxx.161)

    영화야 당연히 취향이 있는거죠
    좀비영화니 피 튀기고 그런거구..
    본인이 재미없었다고 다른 재밌었다는 사람이 다 낚시나 광고라뇨
    그럼 원글님은 경쟁영화 광고 알바 이신가요

  • 13. ..
    '16.7.26 7:37 PM (115.137.xxx.164)

    원래 좀비영화가 이래요. 그래도 이건 좀비영화 중에서도 돈좀들여서 정성들인 축에 속해요.ㅎㅎ 한국에서 첨나온 좀비영화치고 잘만들었어요. 물론 기대에 못미치지만. 좀비 영화 중 좋았던것은 월드워z, 새벽의저주, 28일후 정도. 그리고 드라마 워킹데드. 이런작품들이랑 비교하면 많이 세련되지 못하지만 좀비오락영화로 부산행정도면 시간버린 기분은 아니에요. 원글님은 좀비물을 싫어하시는것 같네요.^^

  • 14. 취향은
    '16.7.26 7:42 PM (218.236.xxx.162)

    좀비는 소재이고 주제는 따로 있다고 봤어요~

  • 15. 않볼거에요
    '16.7.26 8:01 PM (223.62.xxx.69)

    절대 않낚일거에요
    천만관객을 넘 우습게보고 쉽게 돈벌려는것들..
    이번에 본때를 보여줘야해요

  • 16.
    '16.7.26 8:12 PM (118.219.xxx.122)

    재밌게 본 나와 내친구들은 모지리인가봄.


    저기 윗님
    본때를 왜 영화한테 보여주나요???

    웃김.

  • 17. 그냥 좀비물로만 보이지는 않았어요
    '16.7.26 8:16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그냥.. 인간의 자만도 경각시키는 의미도 있었던거같고,
    사람 산다는게, 당장은 나와 상관없는거 같아도 다 연결고리가 있으니, 어느때고 똑바로 살으라는 의미도 있었던거같고,,
    의미는 찾자면 참 많지요 뭐...
    전 재밌었어요.
    가끔 눈물도 났구요.
    한국 영화 특유의 신파도 요즘은 그래도 많이 줄어들었어요.ㅎ
    그리고 윗님..
    전 월드워Z보다는 부산행이 더 재밌었어요.ㅎㅎ

  • 18. 본때를 보여야
    '16.7.26 8:21 PM (223.62.xxx.29)

    국민을 우습게 안보죠. 안그래요?

  • 19. ㅋㅋㅋㅋ
    '16.7.26 8:27 PM (118.219.xxx.122)

    그 본때를 다른곳에 보여보시죠.

  • 20. ㅇㅇ
    '16.7.26 8:34 PM (121.129.xxx.50)

    천만 관객 목표라..
    참 어이가 없네요. 대체 이 시대에 영화관객을
    뭘로 보고.. ㅜㅜ
    근데 정말 영화관에 별로 볼게 없어서..
    시기 하나는 기가막히게 잡은듯..! ㅜ
    제발 낚이지는 말기를..

  • 21. ㅋㅋㅋ
    '16.7.26 8:36 PM (223.62.xxx.181)

    위에 본때보여준다는분 되게 웃기네요
    아무데서나 본때보여준대 ㅋㅋㅋㅋㅋ

  • 22. .....
    '16.7.26 8:38 PM (122.34.xxx.106) - 삭제된댓글

    재밌다고 글 쓴 사람이 알바라면 최악의 영화라고 쓰는 건 경쟁사 알바겠네요. 정확히 말하면 씨제이 인천상륙작전 알바요

  • 23. .....
    '16.7.26 8:39 PM (211.36.xxx.62)

    재밌다고 글 쓴 사람이 알바라면 최악의 영화라고 쓰는 건 경쟁사 알바겠네요. 정확히 말하면 씨제이 인천상륙작전 알바요

  • 24.
    '16.7.26 9:00 PM (223.62.xxx.42)

    재밌게 봤어요 좀비물 매니아라서요
    좀비물이 취향이 아니면서 왜보고 피튀긴다고
    좀비만 나온다고 잔인하다고 난리인지
    그게 좀비영화인데 그맛에 보는건데ㅋㅋ
    그럼 좀비물을 좀비 별로 안나와야 하나요
    장르영화에 대한 이해가 없음이 이해불가

  • 25.
    '16.7.26 9:06 PM (223.62.xxx.105)

    좀비영화인데 좀비 많이 나온다고 피나온다고
    밑도끝도 없이 화내면 좀비 넘 당황스러울듯ㅋㅋ
    좀비영화라 좀비좀비좀비 나왔을 뿐이고
    좀비 영화에 좀비가 중허지 뭣이 중헌디

  • 26. 저는
    '16.7.26 9:08 PM (121.168.xxx.25)

    시간이 날때 보려고 아직 못봤지만 워킹데드같은 좀비물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이런류의 영화는 거부감없이 볼 수가 있어요.영화에 대한 정보없이 대충 이런 영화겠지 하고 본 사람들은 잔인하고 보기 힘들었다고 평하실 수는 있지만 재미있게 본 분들도 계시니 최악의 영화까지는 아닐거 같아요.

  • 27. 티니
    '16.7.26 9:19 PM (125.176.xxx.81)

    본때를 보여준대...ㅠㅠ 아 덥다...

  • 28. 호수풍경
    '16.7.26 9:19 PM (124.28.xxx.47)

    감독이 괜찮은 사람 같아서...
    요번주에 조카랑 보기로 했어요...
    본때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감독보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겠죠...

  • 29.
    '16.7.26 9:21 PM (223.62.xxx.231)

    뮤지컬 영화에 노래 많이 나온다고 화내는거 같아요

  • 30.
    '16.7.26 9:35 PM (223.62.xxx.117)

    본때라는말이 무척 거슬렸나봐요?
    여러명이 우루루 달겨드네요.
    알바 많이 풀었나봐요.
    하긴 천만이면 돈이 얼만데..

  • 31. 본떼
    '16.7.26 10:15 PM (223.62.xxx.153)

    본떼 본떼 본떼 본떼 본떼

  • 32. ~~
    '16.7.26 10:40 PM (39.118.xxx.102)

    좀비 블럭버스터 가 홍보문구인 영화에 처음부터 끝까지 좀비떼 나온다고 뭐라하면 어쩌라는건지. . . 영화에 본떼보여줄 생각마시고, 극장갔는데 맘에 드는 영화없으면 보지마세요. . 그전에 극장가시기 전엔 어떤 영화들을 상영하는지 나랑 맞는 영화는 어떤건지 좀 준비하시고요~

  • 33. ..??
    '16.7.26 11:09 PM (1.252.xxx.103) - 삭제된댓글

    재미없으니 재미없다는데 왜들이러는지요?
    나도 중간에 나갈까. 고민했는데?
    끝까지 본게 정말 시간 아깝고 화나던데...

  • 34. *****
    '16.7.26 11:17 PM (1.237.xxx.15) - 삭제된댓글

    이런영화가 천만찍고 외국에 수충되면
    우리나라 영화수준 비웃음될것같아요
    진짜 영화 너무 유치하고 구려요

  • 35. *****
    '16.7.26 11:18 PM (1.237.xxx.15)

    이런영화가 천만찍고 외국에 수출되면
    우리나라 영화수준 비웃음될것같아요
    진짜 영화 너무 유치하고 구려요

  • 36.
    '16.7.27 12:23 AM (223.38.xxx.237)

    다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몰라도 좀비영화인데
    첨부터 끝까지 좀비 나온다고 피나온다고 뭐라하니
    어이없죠
    좀비물은 취향 심하게 타는 장르죠
    외국 좀비물은 안유치한지 아시나
    그맛에 보는거죠

  • 37. 좀비라 화내는 분들
    '16.7.27 9:06 AM (118.217.xxx.54)

    에이브러햄 링컨이 좀비와 싸우는 영화나
    오만과 편견 좀비물 영화 보시면 기절하시겠네

    코미디 아니고요 진짜로 오만과편견 주인공 셋팅에서
    좀비랑 싸워요

    부산행은 좀 오그리토그리한 맛이 있긴하지만
    (공유 분유광고씬, 애가 지 살리려는 아빠한테 아빠는 자기밖에 모른다는 둥)
    그래도 짜임새있고 긴박감 넘치게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잘 연출해낸것 같아요.

  • 38. 좀비라 화내는 분들
    '16.7.27 9:07 AM (118.217.xxx.54)

    아.. 오그리 토그리씬 하나 더 추가요.

    김대리가 서울이 좀비로 초토화된 상황에서
    팀장한테 전화걸어서 우리잘못 아니죠 하고 즙짜는 장면.
    극혐... 그거 따질 때냐 지금

  • 39. 달퐁이
    '16.9.15 6:51 PM (220.118.xxx.179)

    메시지도 있고 잼있었어요 터널보다 낫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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