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가니, 나오는 음식들마다, 기름이 기름이..
볶는 정도가 아니라, 기름에 말아 먹는듯해요.
중국인들은 가정식도 그렇게 기름지게 드실까요?
향신료걱정들 하시는데, 그런 건 온데간데 없고, 중국식으로 나오는 음식은
죄다 기름과다 더군요.
중국여행가니, 나오는 음식들마다, 기름이 기름이..
볶는 정도가 아니라, 기름에 말아 먹는듯해요.
중국인들은 가정식도 그렇게 기름지게 드실까요?
향신료걱정들 하시는데, 그런 건 온데간데 없고, 중국식으로 나오는 음식은
죄다 기름과다 더군요.
예전에는 중국인들이 뜨거운 차를 수시로 즐겨 마셨지만
요즘 중국애들은 차가 아니라 커피나 콜라 같은 걸 마셔서 비만이 늘고있다고 어른들이 걱정한대요
요리가 거의 볶기, 튀기기, 탕 끓이기에요.
생채로 먹는건 못봤고요.
중국인 친구가 국수 해줬는데...
국수의 국물이 그냥 '기름' 이었어요 ㅋㅋㅋ 식용유 ...
파, 마늘 넣고 향낸 식용유에 약간의 간장 넣어서
국수말아줬는데
진짜 국처럼 국물이 전부다 기름.... 면발
우리로서는 상상할수 없는 음식
근데 맛있더라고요..
야채들이 수분이 많아서 대부분 다 볶아 먹는다 하더라구요.
근데, 한끼 뷔페를 갔는데, 양상추, 적채, 파프리카, 로메인이 생야채가 있었어요.
엄청 달고 잎도 두껍고 맛있던데...
윗분 막줄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ㅎ 진짜 기름뿐인데 맛있지 않나요?
따뜻한 철관음차를 많이 마시면 살이 안 찐다던데 요즘 차를 많이 안 마신다고.
수자원 부족과 대륙 기후 탓에 생으로 먹는대신 기름사용하는 조리가 발달된게 아닌지.
지금은 오리지날 중국인들이 하는 중국집이 거의 없지만 전에는 많았어요.
한번은 중국집에 들어 섰더니..마침 일가족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그대로 묘사하자면..
흰빵(속에 아무것도 안든 것), 돼지고기국(고추가루 없이 백탕으로 끓인, 허연 비계덩어리가 더 많고 살코기는 조금),
대파 안 자르고 통째로 1인당 3~4뿌리씩, 시커먼 장(찌장?)
빵 한조각 뜯어 먹고 돼지국 떠 먹고 대파 50센티는 되는 것 통째로 집어 들어 장 찍어 베어 먹고..
그 돼지 고기국을 보는 순간 비위가 확 돌았어요.
베이징덕,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다 크게 기름지지 않죠.
친구가 중국인이에요. 한족임을 엄청 자랑스럽게 여기는 친구지요.
이 친구집에서 모여서 중국인 친구들이 만들어주는 음식 먹은적 있었는데요. 만드는것 보고는 먹기 싫었는데 막상 한입먹으니 맛있어서 다 먹은적 있어요.
만들때 가장 놀란점은 밀가루 반죽으로 빵같이 만드는것 있었는데 중간중간 식용유를 바르고 또바르고...기름 범벅..이렇게 반죽해서 너무 놀라서 아이고 난 저거 먹지 말아야지 했었는데...맛있었어요.
그런데 그 중국 친구도 차tea 엄청 마셨어요. 다기세트 종류별로 있었고 차도 종류별로 놔두고 책상앞에 두고 상시 마시더라고요.
생선요리도 그릇에 식용유같은 기름들이 둥둥 떠다니고 음식에 기름이 흥건하긴하더군요. 그렇게 기름지게 먹고사는데 장수하는사람들 많은거보면 신기..
먼지가 많은 대륙이라 야채같은것도 기름으로 단시간에 볶아내야 기름이 오히려 먼지를 더 잘 잡아준다고 하네요. 지역에 따라 요리도 다르겠지만 찐 야채인줄 알았는데 기름으로 볶은거라고 해서 놀랄 정도로 의외로 담백해요. 기름은 정말 많이 넣고 탄수화물도 정말 많이 먹지만 평소에 야채도 무지무지하게 먹구요 차는 아직도 많이 마십니다. 커피집이 별로 없어요.
진짜 중국음식 물리도록 먹었는데 기름에 튀기거나 볶지 않은 음식 없었어요.
정말이지 차를 그렇게 마시지 않는다면 엄청난 비만이 되었을거에요,.중국인들.
근데 지금 커피가 중국에 들오고 부터 커피 마시는 인구가 늘면서 비만인이 엄청 늘었답니다.
진짜 중국음식과 , 커피점 앞에 사람들 줄서있는거 보곤 걱정되더만요.
저도 어릴 때 화교인 친구네 집 놀러갔다가 대파, 춘장, 찐빵, 돼지고기, 멀건 탕으로 된 상차림 본 적 있어요.
중국인들은 매끼 깐풍기, 깐소새우 같은 것만 먹고 살 줄 알았는데 충격이었죠.
근데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어서 충격이었던...--;;;
중국인들은 차 많이 마시고 운동량도 많잖아요.
채소를 기름에 볶으면 영양분 흡수도 더 용이하다고 하고.
그리고 음식이 별로 안 짜고 안 달더군요.
짜고 달짝지근하고 채소가 거의 없는 일본 식단보다는 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
상추도 튀겨서 나오는..
같은 회사다니는 중국인들이 있었는데
한국음식입에 안맞는다고해서 회사에서 따로 중국음식을 해줬었거든요
근데 그음식들이 생각외로 흰죽 토마토계란탕 잡채 샐러리계란볶음 그런거였어요
중국인들은 주로 아침을 흰죽으로 먹는다고하고 토마토계란탕이 우리나라 기본국처럼
자주 먹는국이라고 하더군요
식당에서 중국인들 많이 보는데 우리랑 다른점이 있다면 항상 보온병을 갖고 다니더라구요.아마 따뜻한
차가 아닐까?
제가 아는 중국분과 커피숖에서 얘기하다가 왜 한국사람들은 그렇게 찬거를 좋아하냐고 묻더군요.커피도 거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는다고,,그럼 배안아프냐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중국여행 가서 먹었던 나물 반찬은 무침이 아니고 전부 기름에 볶았더군요.
대파, 양파 이런게 혈관이 탁해지는걸 막아준다고는 하는데
이런거 엄청 먹으니 그나마 도움이 됐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당분까지 가득한 콜라에 커피 마셔대면 그 역시 역부족이라
성인병 갈수록 늘어가겠죠,
황하나 양쯔강이나 모두 기본적으로 흙탕물이라
식재료를 물에 씻어도 흙냄새가 가시지 않아
기름 사용하는 음식이 발달했다고 알고 있어요.
차도 맹물 마시기 힘들어 물을 끓여 흙냄새 없애기
위해 찻잎을 우려 마시는 방법으로 물을 마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침은 흰죽을 비롯해서 다양한 죽과 담백한 흰빵을 많이 먹더군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주위 중국인들보면 점심, 저녁은 기름진 것을 많이 먹되 아침은 담백한 것을 고집하는거 같더군요. 계절별로 죽재료도 달라지구요. 여름에는 멥쌀 넣은 옥수수죽도 먹고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바싹 말린 고구마로 끓인 죽은 계절 상관없이 먹는 것 같고요, 겨울에는 바싹 말린 연꽃씨앗을 누룽지처럼 푹 삶아서 설탕을 넣어서 먹더군요. 아침식사용 흰빵은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동시켜두고 그 때 그 때 해동시켜 먹구요. 점심은 아무래도 기름진 볶음요리를 많이 먹더군요. 중국사람들 도시락 먹을 때 지나가면 중국식당 맛있는 냄새가 진동해요.
아침에 담백한 걸 먹는다기보다 아주 간단하게 먹죠.
출근하고 바쁘고 냄새 배는데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아침에 밥해 먹느냐고 의아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중국인들은 차거나 날 것 자체를 안 먹어요.
배 아프다고요.
생채소는 물론이거니와 물도 미지근하게 먹어 우리나라 사람들 비위엔 물조차도 잘 안 맞죠.
그런데, 유럽 가니 거기도 비슷하더라고요.
제가 간 곳만 그랬는지...
초여름인데도 까페 음료에 얼음이 없더라고요.
아이가 찬 음료 너무 먹고 싶어 해서 들어간 거라 양해구하고 인근 다른 곳에 가 봤지만 없어서 결국 처음 가게에 다시 가서 미지근한 걸 사먹었어요.
웃으면서 혹시 코리안이냐? 코리안들은 얼음 꼭 찾더라...그러더군요.
인종차별적 발언은 아니었고, 농담조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같이 웃었네요. ㅎㅎ
중국인들은 날것을 안먹는다고 배웠어요.
중국인들이 무슨 운동을 많이 해요?
중국인들이 기름진것 엄청 먹고도 갈 안찐 이유가 차를 많이 마셔서란 설도 근거없다고 해요.
일단 중국인들은 일을 많이 해요.
유럽에 살때 그랬지요. 중국인들은 잠 자는 시간 빼곤 항상 일한다고. 내가 만난 중국 소녀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자기 엄만 평생 쉬어본적이 없다고. 나중에 죽어서 쉴거라고. 그러니 살 찔수가 없겠죠. 이것도 다 지난 얘기고 최근 뉴스에서 전세계 비만국으로 중국이 최고 비만국으로 강등했다는군요.
그렇군요... 역시 그 나라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진다는거..
중국이 비만국이 되네요
박지원 열하일기에도 나온대요
중국사람은 술을 데워먹었는데
조선에서 온 사신들은 차가운 술을 마시는 거 보고
박수치고 그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