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사도를 늦게사 보고 있어요.

더워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6-07-26 11:15:20

방학을 맞이하야, VOD로 보고 있는데요. (뭐 당근 스포 있어요;;라고 달아야 하려나요?)


연기 좋아요. 너무 좋아서 탈이에요.

그놈의 부자간 스토리는 제 동갑내기 배우인 이재은씨가 혜경궁 홍씨 아역으로 나오던

하늘아 하늘아 부터 국사시간이며 각종 인문서적으로 접해 왔던 거지만,

참 실감나게 각본 짜고 했네요.

화려한 복장도 볼 만해요.


근데 너무 연기를 잘 하고 그래서

보다 막 짜증이 나요.

저 부자를 당장 데려다 EBS 달라졌어요에 출연시켜야 할 것 같아요.

뭐랄까 잘못된 애착형성과 비뚤어진 양육태도가 미치는 영향의 최극단을 보여주었다고나 할까요?

영조가 편애 심하고 귀 씻고 그런 건 다 기록으로 나와 있는 거잖아요.

왠지 그것도 신경증적인 것 같은데, 그게 아들 대에 가서는 강박증에서 조현병으로까지

더 심하게 발현이 된 거 같은데

거기에 양육환경까지 저 모양이니...;;;


아유..그래서 뒤주 갇힌 사흘 째인가 나흘 째인가에서 꺼 버리고 말았네요.


아휴. 더운데 더 더워요. 요새 한창 빠져 있는 그레이 아나토미나 봐야겠어요.

IP : 112.169.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6.7.26 11:18 AM (203.228.xxx.230)

    너무 리얼해서 짜증나고 속상한 영화죠.
    저렇게 신경증 환자같은 사람이 왕이었다니...가족의 비극으로 얼룩진 이씨조선과 그 밑의 백성을 생각하며 속터져 죽을 뻔했던 1인.ㅠㅠ

  • 2. 저도
    '16.7.26 11:41 AM (121.154.xxx.40)

    너무 속상해서 짜증나서 보다 말았어요

  • 3. 하지만
    '16.7.26 12:18 PM (68.113.xxx.84)

    아이러니하게도 영조가 정치는 제법 균형있게 잘했다는...
    영정조 이후의 조선은 더 속이 터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302 계곡에 개들 들어가는건 어떠세요? 54 두딸맘 2016/08/05 5,828
583301 Is it Christmas yet? 8 .. 2016/08/05 1,253
583300 글펑 18 저번에 2016/08/05 3,442
583299 김완선 씨요 22 궁금 2016/08/05 10,537
583298 수습3개월 안에는 회사서 사원 해고시킬수 있나요? 8 회사 2016/08/05 1,927
583297 캐리비안베이 차 없이 가려는데~~~ 2 땡글이 2016/08/05 1,128
583296 메갈리아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 48 mac250.. 2016/08/05 3,088
583295 국정교과서 헌법소원 문자왔는데 중학생 재학증명서는 어디에서? .. 2016/08/05 1,166
583294 계란찜은 대량으로 하는 법 없나요?? 5 d, 2016/08/05 3,303
583293 맞바람이 다 시원한 건 아니네요 10 덥다 2016/08/05 3,994
583292 악세사리류 소독용에탄올로 닦아도 될까요? 1 덥구만 2016/08/05 1,266
583291 월세 계약서 잃어버렸는데요 3 황당 2016/08/05 1,065
583290 그럼, 이것만은 꼬옥 아낀다!!라는건 뭐가 있으세요? 57 플로라 2016/08/05 13,631
583289 오늘 피부과 가서 견적받아왔는데,,어떤가요? 4 야금야금이 2016/08/05 2,597
583288 나갔다 왔더니 몸이 이상해요 2 에구 2016/08/05 2,277
583287 12월에 6세 아이와 여행가려는데 방콕 캠핀스키? 다낭빈펄? 1 어디가 2016/08/05 1,136
583286 더워서 머리까지 아프네요.ㅠㅠ 약먹었어요. 3 ... 2016/08/05 1,277
583285 자꾸 두통이오는데,열사병인가요?? 6 ㅇㅇ 2016/08/05 1,940
583284 이주영의 ‘수염’이 가린 ‘쇼맨’의 정치 4 친박새누리 2016/08/05 637
583283 시험기간 다가올수록 공부안되는 심리 3 질문 2016/08/05 854
583282 엄마 환갑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7 fff 2016/08/05 1,535
583281 펑펑 울며 생신상 얘기 하는 큰시누 88 덥네요. 2016/08/05 24,790
583280 저녁 메뉴요 1 .. 2016/08/05 689
583279 냉장고 밥 칼로리 낮아진다는 11 찬밥 2016/08/05 4,733
583278 과외하며 느끼는게..(과외강사입니다) 3 ... 2016/08/05 4,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