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녀처럼 지내고 싶다는 시어머니분들 보면은요

...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6-07-26 11:00:15
전 미혼인데
친구들 시어머님들중 몇몇분들은
딸이 있으심에도
뭔 환상인지
(친구같은 딸. 마음 이해해주는 딸이란 말 진짜 싫어해요. 부모자식이지 뭔 친구에요..;; 그냥 살갑게 친한 모녀사이가 좋은거지)
살갑고 마음 알아주고 그러면서 내 비위엔 거슬리지 않는
환상속의 모녀관계를 꿈 꾸시더라고요.

가끔 82에 올라오는 글 속에서도요.

그럴때면
며느리가 진짜 친딸처럼 굴면 본인이 홧병날거란걸 모르실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딸 있는 분들 딸과 전쟁 치뤘던걸 생각해보세요ㅎㅎ
딸이랑 즐겁고 의지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20대 성인 넘어도 저걸 내 배로 낳았다니!!
싶을때도 많지 않나요?ㅋㅋ울엄마는 그러시다던데ㅋㅋㅋ

친구에게도 아마 내가 시집가서 시어머니에게 진짜 울엄마에게
하는 것 처럼 하면 일주일 안에 시어머니 울리고 홧병 만들고
이혼 당할거라고..했거든요. 엄마니 참는거지....

아무튼 고부관계도 진짜 그림 속 모녀 같은 관계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그냥 저런 생각을 가끔 합니다.




IP : 211.34.xxx.1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존증환자들
    '16.7.26 11:03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모녀처럼 지내고 싶다= 애완견 하나 있었음좋겠다.
    이뜻.

  • 2.
    '16.7.26 11:03 AM (180.66.xxx.214)

    시어머니의 신용카드로 맘껏 쫙쫙 긋고 다닐수 있으면
    진정한 모녀 사이로 거듭났음을 인정해 주겠어요.

  • 3. ...
    '16.7.26 11:06 AM (1.229.xxx.62)

    우리 시어머니도 딸이 없어서 딸처럼.. 그러셨죠.
    아들 옷만 사주시고, 아들 먹을꺼만 해주시고, 아들 편하게 맞벌이 하라고 하시고..

    딸처럼 생각하는 며느리는.. 옷 사입지 말고, 외식하지 말고, 맞벌이 열심히 해서 집장만 해야하고, 월급 받아서 전액 내놓아 시동생 공부시켜야 하구요.

    어디가 딸처럼일까 생각해보았는데,

    딸처럼 엄마 옷도 사주어야 하고, 딸처럼 애교 부려야 하고, 딸처럼 화장품도 신발도 사주어야 하는 그런걸 원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딸처럼에 속지 말아요. 딸처럼 대해줄께가 아니라, 며느리 노릇 잘하고 거기에다가 딸처럼 나에게 잘해야돼 라는 말이니까요.

  • 4. ...
    '16.7.26 11:07 AM (1.229.xxx.62)

    고로.. 딸처럼 이라는 단어를 쓰는 시부모님들은 정말 욕심이 많은 성격이라는걸 알면 돼요

  • 5. ..
    '16.7.26 11:17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딸같은 며느리 바라는 시에미------세상에 다시 없는 천치죠.

  • 6. ㅇㅇ
    '16.7.26 12:03 PM (117.111.xxx.165)

    내가 아기일 때 내 기저귀 갈아주고 사춘기 때 나땜에 뜬 눈으로 밤새운 울엄마 멀쩡히 있는데 무슨 개소리

  • 7. ...
    '16.7.26 1:06 PM (223.62.xxx.79)

    편하게 부리고 싶다의 다른 표현.
    당신딸하고 비교부터 시작하던데
    무슨 모녀지간?
    개소리죠.

  • 8. 딸처럼 편하게 착취하고 싶다는 거죠.
    '16.7.26 1:06 PM (222.109.xxx.130)

    딸처럼 잘해주고 싶다가 아니라.

  • 9. ㅎㅎ
    '16.7.26 1:23 P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딸처럼 격없이 모진소리로 쏘아붙이고
    집에가면 밥한번 하는일 없이 핸드폰하며 드러누워있고
    뭐좀 하라고하면 엄마가 하라고 짜증내고
    백화점에 가면 빽이나 옷이나 애교떨면서 얻어입는 딸을 겪어봐야 그런 소리 쏙들어갈텐데...ㅋ

  • 10. 진짜 짜증나는 표현
    '16.7.26 2:34 PM (14.39.xxx.149)

    욕심많으신 시어머니죠

    가족같은 회사가 가 족같은 회사인 것처럼요;

  • 11. 44
    '16.7.26 5:14 PM (175.196.xxx.212)

    딸 같은 며느리를 바라는 시어머니가 도둑놈심보죠.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뿐입니다. 본인도 며느리에게 엄마같은 시어머니 절대 되 줄수 없으면서...며느리에게 대접 받고싶은 아주 못된 심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566 사람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3 으아~ 2016/09/25 1,566
599565 맞벌이 독박육아집안일 정말 지치네요. 28 정말싫다 2016/09/25 7,979
599564 경비실에 택배가 없어졌네요,,,,ㅠㅠ 3 ... 2016/09/25 2,001
599563 4차원이 비하하는 단어인가요? 12 ........ 2016/09/25 1,821
599562 82에서 패륜아들 찾는 아버지 글 기억나시는 분? 8 패륜아 2016/09/25 2,271
599561 외식 창업반 수강해보신분 계신가요? 제발 2016/09/25 357
599560 시댁에서 아기 이뻐하는게 불편해요 21 강아지사줘 2016/09/25 10,566
599559 오랜만에 성균관 스캔들 20편을 다 봤어요. 5 토요일밤에~.. 2016/09/25 1,878
599558 ... 6 .. 2016/09/25 574
599557 2000 년 12월생이면 만나이로 몇살인가요? 3 . . . 2016/09/25 872
599556 폴더폰쓰는 중학생 있나요? 5 ... 2016/09/25 1,731
599555 속상 하네요 3 2016/09/25 861
599554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가는것... 6 고민 2016/09/25 2,527
599553 고등9월 모의고사 성적나왔나요 ? 7 2016/09/25 1,783
599552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게 더 외롭고 힘드네요. 18 시절인연 2016/09/25 4,360
599551 4 2016/09/25 623
599550 갑자기 방귀가 너무 잦아졌어요;;; 3 왜? 2016/09/25 2,670
599549 소화기 집에 있나요? 4 2016/09/25 703
599548 시댁 동네 빌라 거주민들 꼴같잖은 갑질 9 ... 2016/09/25 4,223
599547 집나왔는데 어디서 자야할지 28 2016/09/25 7,293
599546 최민희"청와대 고급침대 등 살림살이, 목적 밝혀라&qu.. 5 2015년기.. 2016/09/24 3,022
599545 33평 이사비용 알려주세요 3 2016/09/24 2,757
599544 시금치가 매우 가는것도 있네요 1 2016/09/24 358
599543 [펌] "경주지진, 전조현상이면 향후 8.0 강진 가능.. 9 지진 2016/09/24 5,188
599542 Sos)에몬스 4인 식탁유리가 깨졌는데 유리 구입될까요? 2 에몬스 2016/09/24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