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방학한 초5딸 점심 뭐해먹일지요??
전 밑반찬을 해놓지만
아빠의 식습관 닮아서
생고기 구워주면 젤 좋아하고
즉석반찬만좋아하고
두번 식탁에올라오면 손안대요
제가 만든반찬은 스스로는 집지않아요
호주산생고기 방부제냄새풀풀나는데
아빠가사와서구워주면 맛있다고먹어요
고기편식이 심해서인지
성격이 포악하고 화를잘내요
아빠가 오년간놀면서
아침저녁을 고기구워먹인덕같아요
고기없으면못사는 깡촌출신이예요
전 병들어 매일야근하면서 몸질질끌고살았어요
남자역할 제가한거지요
병가 한달냈어요
몸아파도 엄마표음식해주려고맘먹었는데
눈앞이깜깜하네요
방금 이따 점심 뭐해줄까 물으니
만화책보다가 몰라~~하면서
방해하지마!! 신경질내네요
갑자기 너무슬퍼지네요
한숨자야겠어요
어젯밤세시넘어잤거든요
1. 토닥토닥
'16.7.26 9:15 AM (1.227.xxx.21)아침은 스크램블에그 베이컨이나 각종 토스트로 비위맞추고
점심은 볶음밥 카레 스파게티 빵피자등 애들 조아할만한거로 같이 만들어보심 정도 쌓이고 좋지않을까요?
저녁은 고기조금 국에 나물이나 샐러드?2. 뭔가
'16.7.26 9:23 AM (68.62.xxx.225)글이 평범한 일상 질문에서 시작해서 슬프게 끝나네요. 아이 밥보다 쉬는 동안 원글님 몸 챙기세요. 바리바리 해 먹인다고 고마워할 것 같지 않아요 ㅜㅠ
3. ,,,,
'16.7.26 9:37 AM (223.33.xxx.40)간단하게 밥에 참기름 볶음멸치 (팬에 아무것도없이 걍 볶다싶이하고) 김 좀 부숴넣고 요리당조금넣고해서 아이와같이 주먹밥해보세요,,,,,,,,,,간단하고 맛도있어요,,,,,
4. 원글
'16.7.26 9:46 AM (49.1.xxx.60)맞아요
아이들좋아하는 메뉴요
좀더 많이말씀해주시면
적어놓을께요 감사드려요!!5. ..
'16.7.26 10:00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같은 고민으로 들어와봤는데
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나나요?
그럼 고기에 방부제 뿌린다는 얘기인데 확실한거 맞나요?
처음듣는 얘기라 넘 충격이네요6. 원글
'16.7.26 10:04 AM (49.1.xxx.60)제가 종합병원에
만성위염 삼십년으로 조금만 재료 이상하면 금방알아요
이곳 맘님들이 풀먹인소 냄새라고 하셔서 그런가했는데
호주산 냉동은 전혀 그 냄새가 안나요7. 원글
'16.7.26 10:06 AM (49.1.xxx.60)양념몽땅해서 불고기해도
전 그냄새땜에 죽어도못먹는데
남편과 아이들은몰라요
마트사장님이랑 한참을얘기했는데
분명 방부제때문이라고 저와 의견을 같이하시드라구요
냉동 사오니 질기다고 또 안먹네요8. ,,,,
'16.7.26 11:20 AM (223.62.xxx.23)얼마전에 호주산생갈비 찜해서 양념까지 밥비벼서 맛있게 먹었는데,,,,T-T
그냄세가 그냄세였군요,,,,,,,,9. 음
'16.7.26 3:51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난다니 ;;;;
글 읽다 살짝 뭥미 하고 가네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몰라서 모르는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
저도 5학년 아이 있는데 진짜 방학 식단이 궁금하신건 아닌듯 ㅋ
일단 버릇부터 잡으셔야겠네요.
고기 먹는다고 맨날 그지랄이면 중학교땐 어쩌시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