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방학한 초5딸 점심 뭐해먹일지요??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6-07-26 09:12:50
방그교급식을 제일맛있어해요
전 밑반찬을 해놓지만
아빠의 식습관 닮아서
생고기 구워주면 젤 좋아하고
즉석반찬만좋아하고
두번 식탁에올라오면 손안대요
제가 만든반찬은 스스로는 집지않아요
호주산생고기 방부제냄새풀풀나는데
아빠가사와서구워주면 맛있다고먹어요
고기편식이 심해서인지
성격이 포악하고 화를잘내요
아빠가 오년간놀면서
아침저녁을 고기구워먹인덕같아요
고기없으면못사는 깡촌출신이예요
전 병들어 매일야근하면서 몸질질끌고살았어요
남자역할 제가한거지요
병가 한달냈어요
몸아파도 엄마표음식해주려고맘먹었는데
눈앞이깜깜하네요
방금 이따 점심 뭐해줄까 물으니
만화책보다가 몰라~~하면서
방해하지마!! 신경질내네요
갑자기 너무슬퍼지네요
한숨자야겠어요
어젯밤세시넘어잤거든요

IP : 49.1.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6.7.26 9:15 AM (1.227.xxx.21)

    아침은 스크램블에그 베이컨이나 각종 토스트로 비위맞추고
    점심은 볶음밥 카레 스파게티 빵피자등 애들 조아할만한거로 같이 만들어보심 정도 쌓이고 좋지않을까요?
    저녁은 고기조금 국에 나물이나 샐러드?

  • 2. 뭔가
    '16.7.26 9:23 AM (68.62.xxx.225)

    글이 평범한 일상 질문에서 시작해서 슬프게 끝나네요. 아이 밥보다 쉬는 동안 원글님 몸 챙기세요. 바리바리 해 먹인다고 고마워할 것 같지 않아요 ㅜㅠ

  • 3. ,,,,
    '16.7.26 9:37 AM (223.33.xxx.40)

    간단하게 밥에 참기름 볶음멸치 (팬에 아무것도없이 걍 볶다싶이하고) 김 좀 부숴넣고 요리당조금넣고해서 아이와같이 주먹밥해보세요,,,,,,,,,,간단하고 맛도있어요,,,,,

  • 4. 원글
    '16.7.26 9:46 AM (49.1.xxx.60)

    맞아요
    아이들좋아하는 메뉴요
    좀더 많이말씀해주시면
    적어놓을께요 감사드려요!!

  • 5. ..
    '16.7.26 10:00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

    같은 고민으로 들어와봤는데
    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나나요?
    그럼 고기에 방부제 뿌린다는 얘기인데 확실한거 맞나요?
    처음듣는 얘기라 넘 충격이네요

  • 6. 원글
    '16.7.26 10:04 AM (49.1.xxx.60)

    제가 종합병원에
    만성위염 삼십년으로 조금만 재료 이상하면 금방알아요
    이곳 맘님들이 풀먹인소 냄새라고 하셔서 그런가했는데
    호주산 냉동은 전혀 그 냄새가 안나요

  • 7. 원글
    '16.7.26 10:06 AM (49.1.xxx.60)

    양념몽땅해서 불고기해도
    전 그냄새땜에 죽어도못먹는데
    남편과 아이들은몰라요
    마트사장님이랑 한참을얘기했는데
    분명 방부제때문이라고 저와 의견을 같이하시드라구요
    냉동 사오니 질기다고 또 안먹네요

  • 8. ,,,,
    '16.7.26 11:20 AM (223.62.xxx.23)

    얼마전에 호주산생갈비 찜해서 양념까지 밥비벼서 맛있게 먹었는데,,,,T-T
    그냄세가 그냄세였군요,,,,,,,,

  • 9.
    '16.7.26 3:51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난다니 ;;;;
    글 읽다 살짝 뭥미 하고 가네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몰라서 모르는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

    저도 5학년 아이 있는데 진짜 방학 식단이 궁금하신건 아닌듯 ㅋ
    일단 버릇부터 잡으셔야겠네요.
    고기 먹는다고 맨날 그지랄이면 중학교땐 어쩌시려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345 코팅 안 된 프라이팬은 달라붙어 쓰기 어렵나요 1 .. 12:23:30 55
1635344 박태환 기사인데 이런일이 있었나 보네요 1 ..... 12:23:20 340
1635343 엄마와 여동생한테 방화범으로 몰렸던 한의사 기억나세요 .. 12:22:15 156
1635342 남편과의 대화가 너무 하품나고 졸려요 4 남편과의대화.. 12:21:28 161
1635341 "군사정권 떠올라"…'79억 투입' 시가행진.. 7 ... 12:13:54 443
1635340 미국산 레드몬드 리얼솔트 드시는 분 있나요? 식재료 12:13:50 43
1635339 슈퍼에 무가 없어요. 6 ..... 12:13:33 362
1635338 오랫만에 나온 심혜진은 심현섭한테 여전히 함부로 하네요 조선의사랑꾼.. 12:09:57 447
1635337 안방에 퀸/킹 사이즈를 할것인지 슈퍼싱글2개를 할지 고민이에요 5 침대고민 12:09:17 262
1635336 혹시 인바운드 여행사에 근무하는분 123 12:05:05 96
1635335 혼자만의 시간 필요하신 기혼분들 7 joosh 11:58:38 591
1635334 작가시죠?라는 말 9 .. 11:57:21 403
1635333 친한지인 시부상 부의금액수요 5 11:56:06 479
1635332 신장이 석회화 되고 폐에 물이 찼다고 5 궁금 11:55:01 904
1635331 에어쇼 너무 멋있네요 27 우왕 11:53:57 1,106
1635330 저의 롤모델인 직장 상사분이 계신데요... 그분이... 3 ㅡㅡ 11:52:26 745
1635329 아이 돌봄 .. 10 ㅇㅇ 11:48:37 378
1635328 우리 남편도 밖에서 사먹는게 너무 맛이 없대요. 9 대문공감 11:48:07 876
1635327 독재 국가만 하는시가 행진들... 이명박그네도 매년 안했습니다 16 0000 11:41:50 799
1635326 생활비제외한 모든 경제권 남편이 16 모두 11:37:49 1,297
1635325 치아 크라운 한 분들 어느 정도까지 조심하시나요? 10 ㅇㅇ 11:32:27 500
1635324 여고생 살인사건 범인 신상 공개 8 333 11:29:18 1,139
1635323 언니네 산지직송 포도밭 알바 하고 싶어요 9 포도귀신 11:26:41 1,519
1635322 인상은 과학이다 3 ..... 11:26:05 966
1635321 배민안쓰고, 직접 방문포장하니 더 비싸요 10 ... 11:24:53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