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이라 장엘 갓는데 너무 더워가꼬 장사꾼들도 많이 안나왓습디다
참외가 끝물인데 모양도 괜찮고 크기고 적당하고 한 30개 5천원 하대요
너무더워 사오자마자 펼쳐놓고 참외부터 한 4개 그자리서 와그작와그작 씹어먹으니
너무 달아서 속이 다립디더
씨가 그리 좋다고 해서 씹을라카니 자꾸 도망댕기대요
옥시키는 어찌된판인지 야물어서 아구지가 아퍼용 ㅋㅋ
지금 옆지기가 참외 항개 도고 하길래 칼 던져 줫더니만
우와 이거 와이라 다노
캄써 반을 잘라서 손바닥에 줍디더
와그작와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