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만나다.

만남 조회수 : 527
작성일 : 2016-07-25 17:31:01

이래 저래 만나 본 사람

서로 알기도 전에 자기 말 만 주루룩 나열하고

자신의 지리멸렬한 지나간 이야기만 반복하고

꼭 고사에 나오는 오리무중의 시간속에서 끝없이 방황하며

현실의 세계에서 자신을 가두어 두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그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는 관념에 사로잡인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아 돌아버리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이야기를 너무 술 술  잘 풀어가는 그 남자  

세상에서 피해야 할 남자들의 부류중에 하나가

사주관상이나 동양사상이라고 경 좀 읽었다는 자들인데

나도 한 때 문자에 첨착해서 고전을 섭렵한 적이 있어 바로 감이온다

그도 한 시전을 펼칠 수 있는 내공이 보인다.

서로가 어려운 상대이다.

서로 공감하면 나갈때는 광장히 빠르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을 부르뜨릴 기세여서 두려운 존재이다.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여자에요 하는 단어 속에서

분명 부드럽지 않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것이다.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의견을 지우고

그 사람도 지워버린다.

그래도 안되면 숱한 남자들이 써 먹는 삐짐이란 단어를 들고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런사람들은 밖에서 부른다고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지가 나오고 싶어야 나오는 부류이다.

때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굴 앞에서 불을 피워 연기를 낸다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참지 못하고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이정도 까지 가면 이미 서로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본다.

정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다른 인격체가 서로 만나서 산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분석하는 것은 실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뭔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분명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주말에 짧은 만남에서 그 사람을 미련없이 보낸다. 


IP : 118.45.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309 미혼도 자궁경부암에 걸리나요? 7 ?? 2016/07/26 2,973
    580308 최저등급 2개합이 4.5는 1 뭔가요 2016/07/26 1,760
    580307 이승만 한강 다리 폭파 후 안두희를 형무소에서 빼내오게 해서 데.. 5 안두희 평전.. 2016/07/26 990
    580306 근데 연애할때 잠수타거나 이상한말 하는 남자요 3 .... 2016/07/26 1,673
    580305 주부님들~ 점심 때 애들 뭐 먹이실 건가요? 14 방학 2016/07/26 2,949
    580304 중국-러시아...유엔에 '사드 반대' 성명 제출 사드후폭풍 2016/07/26 398
    580303 집에 불났어요 ㅠㅠㅠㅠ 11 화재 2016/07/26 6,691
    580302 춘천 살기 어떤가요? 9 ........ 2016/07/26 3,284
    580301 흑설탕 만드는건 이래저래만들었는데 3 흑피부 2016/07/26 1,078
    580300 브레인스쿨 등 유아 창의사고력수업시키신 어머니들 지나고보니 어떠.. 3 평안한마음 2016/07/26 1,496
    580299 만병의근원이 이놈의 차디찬 에어컨 바람때문인거 같아요 9 만병의근원 2016/07/26 2,749
    580298 흔히 말하는 띠 궁합이라는거요.. 2 ^^ 2016/07/26 1,806
    580297 바람 솔솔 시원하네요~ 2 파주운정 2016/07/26 952
    580296 에어비앤비에 후기를 남겨야하는데... 솔직해야할지--;; 9 ㅇㅇ 2016/07/26 3,210
    580295 문법 하나만 알려주세요 2 would .. 2016/07/26 714
    580294 중딩딸 여드름, 병원치료 4 여드름 2016/07/26 1,348
    580293 (질문) 코스트코 온라인몰-매장과 가격이 같나요? 6 코스트코 온.. 2016/07/26 2,526
    580292 자기보다 스펙 좋으면 스펙 떨어지는 남자 소개시켜주는 미혼이랑 .. 6 짜증 2016/07/26 2,085
    580291 쿨매트 진짜 시원한가요?? 16 쿨매트 2016/07/26 7,301
    580290 계단오르기 4주차예요. 우리 같이 해요~ 19 내가설마 2016/07/26 8,456
    580289 노트북 사양 아시는분? 1 굿모닝 2016/07/26 583
    580288 밥 고민만 안하면 행복할것 같아요 8 불량주부 2016/07/26 1,607
    580287 냉장고에서 일주일된 홍합, 먹어도 될까요? 4 ㅇㅇ 2016/07/26 1,661
    580286 집에서 명상 좀 해보려구요. 7 ㄷㄷ 2016/07/26 1,590
    580285 스파펜션 불결하지 않나요?(가평여행조언부탁) 휴가 2016/07/26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