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가 만 다섯살 여자아인데
작년부터 거짓말을 하기 시작해요
작은 거짓말들, 금방 들통날만한 것들.
아무리 어르고 타이르고 혼내고 매를 들어도..
스티커 상벌제도를 주고
거짓말은 남뿐 아니라 너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거다..설명을 해줘도..
하루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없네요.
습관적이고, 순간의 위기를 참지 못하는거 같아요.
먹은걸 안먹었다. 손 안씻고 비누로 씻었다.
바닥에 떨어진거 치우라 했더니 내가 안했다.
뭐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클래스에서 아이들과 흥분해서,,선생님한테
우리아빠는 매일 회초리로 때려요...이런 이야기를 두 번이나 하네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재미있으려고 했데요. (아무도 재미있어 안했죠 물론)
너무 속이 상해요.
아이 발달상황에서는 이 무렵 거짓말을 시작한다 하는데
너무 잦고, 가르쳐도 변화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뭐가 잘못되었나 당혹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