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말로는 우울증이라는데 정신과 진료 및 약먹은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제 못만나겠어요.
쇼핑중독 증세가 있고 사고 싶은 게 있으면 마구 사들이고 카드값 메꾸기 위해
알바를 막 뛰고...구두가 수십 켤레라고...
눈빛이 죽어있고 표정이 멍하니 있는데 참 보기가 힘들고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네요. 사고가 너무 흑백논리에 극단적이고..
중간에 몇달동안 연락을 끊더니 갑자기 또 연락을 하는데
약 부작용으로 몸이 마구 꼬이는 증세때문에 집에만 있었다고..
살도 엄청 빠졌어요, 보고 깜짝 놀랐지만 내색은 안했어요..
연락은 항상 먼저 해오는데 이제 만나기 정말 싫어요.
어떻게 서서히 만남을 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