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op.co.kr/A00001050332.html
"사드를 내 집 뒤뜰에 두겠다" 등의 발언으로 연일 사드(THAAD) 안전성을 한국 언론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미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트렌트 프랭크스(공화, 애리조나) 의원이 사드 제작사로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그의 발언에 신뢰성과 진실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스 의원이 사드의 안전성을 주장하며 사드 한국 배치에 총대를 멘 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4일 미국을 찾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의원(새누리당)을 만나서도 "사드 포대 장비인 레이더는 인간이나 동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도의 강도를 가진 전자파나 마이크로파를 방출하지 않는다"며 "사드 전자파는 농작물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전자파 밀도가 약하다. 성주 지역에서 생산된 참외를 직접 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사드의 배치 필요성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본보가 미국의 정치자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픈시크릿(www.opensecrets.org)'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공교롭게도 사드를 제작하는 미 군수업체가 프랭크스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제공하는 업체 상위권에 포진돼 있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프랭크스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공식적으로 제공한 업체의 총괄표를 보면 사드 레이더 제작사인 레이시온 사가 3위에, 사드 포대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 사가 5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프랭크스 의원이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이라 단순히 군수산업체가 프랭크스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자료인 2015년부터 2016년 자료를 보더라도 프랭크스 의원에게 정치후금을 제공한 순위에 사드 레이더 제작사인 레이시온 사가 3위를 자치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도별로도 레이시온 사는 항상 정치자금 제공 순위 상위권에 있었고, 록히드 마틴 사도 주로 상위권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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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랭크스 美의원, 사드 제작사 ‘후원금’ 받고 ‘안전성’ 강조 논란ㅡ펌
좋은날오길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6-07-23 15:09:13
IP : 183.96.xxx.2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23 3:49 PM (118.176.xxx.128)우리나라에서도 돈 받은 사람이 있을 수 있겠네요.
왜 갑자기 사드 하겠다고 그랬는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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