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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성격은 언젠가는 나타나네요.|

888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6-07-23 11:35:22
평소 성격 좋은지 알고 친구들 많다고 항상 자랑하고  자기는 의식 있는 척 정치에 대해서도 아는척 많이 하고 하고


남의 말에 잘 흔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길래 그런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친해지고 보니  남의 말 현혹되도 남들 말에 잘 쓸리더라구요.


이번에도  회사 부서 이동이 있어서  다 예민해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가고 싶은 부서가 있는데 제가 거기 가고 싶다고 했어요.


부서가 정해진게 아니라 서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도 못하나요? 아마 회사동료들끼리 유난히 몰려 다니더니 제 이야기를 한거 같아요.


다른 동료가  제가 갈거 같다고 이야기 한거 보니 아마 뒤에서 이야기 들은거 같아요.


제가 거기 가고 싶다고 했다고  평소 그렇게 친하게 지냈고 웃으면서 지냈는데 그 다음날부터


제가 말을 걸어도 인상 확 쓰고 인사는 커녕 모른척 하더라구요.


하루 아침에 달라지니 왜 저런가 했더니  다른 여직원이 제가 갈거 같다는 말을 해서 그런가 짐작만 하고 있었거든요.


완전 웃긴건요. 자리가 없어서 여직원 옆에 앉았는데  갑짜기 확 일어나면서  바로 옆자리로 옮기데요.


완전 기분 나빠서  왜 저래? 하고 있다가  부서가 발표 났어요.


저랑 그 여직원이랑 가고 싶은 부서에는 그 여직원이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발표 되는날 웃으면서 저한테 말을 시키네요.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미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내가 이 여직원이랑 말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122.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y
    '16.7.23 11:47 AM (175.223.xxx.157)

    어디에나 그런 미친것은 있나보네요.ㅎㅎ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 웃으면서 오지랍부리며 다가오는 사람들 피해야할 순위 1위라는걸 몸소 알게됐습니다.
    그냥 말 안섞고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언젠가 뒷말 꼭 나오게 되있음!!

  • 2. ㅎㅎㅎ
    '16.7.23 1:36 PM (211.245.xxx.178)

    뭔가 상황이 웃기네요.
    전 그런 사람 속이 궁금해요. 정말 뻘쭘하지 않을까요?
    어떻게하면 저렇게 뻔뻔하게 사는건지요.ㅎㅎㅎ
    세상이 오로지 내 위주인가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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