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어드벤쳐로 시작했는데... 외람되지만 이대로 가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아이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피아노 잘 치고 싶은 의욕은 있는 상태구요.
또 음감도 좀 있어서,,
아는 노래라면 뭐든지 손가락 하나로 멜로디는 다 칠 줄 아는 상태였어요.
무슨 소리 들으면 계이름이 뭐다 이야기하는 걸보면 절대음감인 것 같구요.
손 발달은 또래보다 나을 게 없는 정도에요.
제가 보기엔 피아노 어드벤쳐라는 이 교재로 더 이상 시간 보내는 것 보다는,
바이엘로 악보보기 손가락 연습 충실히 하면 좋은 거 같은데,
선생님 생각은 다르신가 봐요.
아이 성향이,
싫거나 어려워 보이면 정말 안 하려 하고,
뭐든지 초기에는 좀 힘들어하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 좋아라 하는 그런 성향은 있어요.
악보 보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ㅎㅎ
엄마 욕심으로는,, 길게 쭉 가서 쇼팽 에튀드 정도까지는 배우게 하고 싶구요.
피아노 어드벤처로 계속 가 볼지,
바이엘 확실하게 가르쳐주실 개인 지도 샘을 다시 찾아볼지,
차라리 주 3회 이상 학원을 보내볼지,,
유아 레슨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