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 옮기면 속이 시원하신분 계신가요?

대청소가취미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6-07-22 16:16:17

3일동안 집안 가구 이리저리 옮기고 대청소 했습니다

파트타임 일 하다가 최근 일거리 뚝 떨어져 시간이 많아졌는데

시간이 많으니 또 이러고 있네요

아이 방 장롱 두짝 연결된 거 나사못 풀어서 옮겨주고

침대도 위아래쪽 두개로 연결된거 나사못 풀어 분리해서 방향 돌려주고

정리 다하고 보니 가구들이 시계반대 방향으로 90도씩 돌아가 있네요

침대 장롱 책상들이 원래 있던 벽에서 다른쪽 벽으로 이동

안방에 흙침대도 방향 90도 돌리고...

가구 한쪽 살짝 들어서 얇은 이불 집어 넣고 밀어주면 무거운 가구들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남편은 가구 옮기는 거 싫어해서

혼자서 다 했어요

한번씩 이러고 나면 속이 시원~ 합니다

서랍 속 옷장 속 홈쇼핑에서 파는 투명프라스틱 수납도구 사서 다 정리하고

몇년 안 쓰고 넣어둔 창고 짐들 책들도 꺼내서 좀 버려주고...

한**스팀 청소기 물에서 하얀 가루 나와서 안쓰는 것도 내다 버리고...

매일매일 청소하는 건 귀찮고 꾀가 나는데

대대적으로 가구까지 옮겨가며 청소하는건 너무 신납니다

남의 집 정리정돈 청소하는 알바 이런거 해 볼까 할 정도로^^

근데 이제 나이 들어 그런가 기운이 좀 딸리네요

 

 

IP : 180.65.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7.22 4:19 PM (175.223.xxx.83)

    저도 그래요 ㅋㅋㅋ

  • 2. ;;;;;;;;;;
    '16.7.22 4:31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잡념 없애는데 최고

  • 3. 바닥에
    '16.7.22 4:36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먼지 치우면 속이다 션~~~~~~하지요
    가구위랑 ㅎㅎㅎ

    힘있을때 가끔 하세요.
    전 나이드니 점점 엄두가 안나서 그냥 살아요

    냉장고도 번쩍번쩍이었는데
    역시나 나이가 든다는건 겁도 난다는 뜻인거 같아요 ㅎㅎ

  • 4.
    '16.7.22 4:37 PM (117.123.xxx.19)

    남편이 가구 이리저리 옮기는 거 좋아함
    나-옮긴거 보구 좋아함

  • 5. ...
    '16.7.22 4:43 PM (183.96.xxx.228)

    흙침대는 어떻게 방향 틀었나요?
    저도 방향 틀고 싶은데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시도해도 무거워서 꼼짝도 안하던데요. 한쪽이라도 약간들어지면 패드라도 넣어 돌려보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못했어요.
    사람을 부르자니 틀어 놓고 마음에 안들면 또 불러야 할까봐 비용이 들어서 망설이고 있어요.

  • 6. ...
    '16.7.22 4:49 PM (222.237.xxx.47)

    저도 그런데...

    지금의 가구 배치가 best of best라서 이젠 할 수가 없네요....ㅠㅠㅠ

  • 7. 원글이
    '16.7.22 5:20 PM (219.249.xxx.119)

    흙침대 저 혼자 힘으로 밀었어요
    제 힘으로 조금이라도 들어올리는건 불가능하구요
    네 모서리중 한쪽만 잡고 밀던지 당기던지 해 보심 움직일거에요
    전체를 수평으로 움직이려고 하면 안움직일거구요
    다리 한개 잡고 조금 밀고 당기고
    헤드 부분 한쪽 기둥 쪽 잡고 또 밀고 당기고 해서
    네 부분 모서리를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어요

  • 8.
    '16.7.22 5:35 PM (180.229.xxx.156)

    전 버리면 시원해요. 그래서 가구 자체가 거의 없어 옮길 가구도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839 w마지막장면 이종석 클로즈업 11 2016/07/29 4,633
580838 목이 칼칼한데 미세먼지 안좋은가봐요.. ㅇㅇ 2016/07/29 464
580837 영화관에다 가방을 1 ㅎㅎ 2016/07/29 1,000
580836 진료의뢰서 때문에 급합니다. 도움말씀부탁드려요. 10 아이구..... 2016/07/29 2,222
580835 성대현씨 웃기지 않아요? 11 . 2016/07/29 3,419
580834 경선식 영단어 인강 수강 어떨까요? 6 경선식 영단.. 2016/07/29 2,749
580833 더블유랑 함부로 애틋하게 8 ........ 2016/07/28 2,277
580832 참 치졸하구나 ㅅㅅㅇ 1 맘맘맘 2016/07/28 2,568
580831 남편 친구네 식구들이랑 식당에 갔는데... 47 아까워 2016/07/28 21,045
580830 그 놈의 이모님 이모님. 59 사과 2016/07/28 20,913
580829 정말 언어장벽 허물어지는게 눈 앞이네요.. 24 영어 2016/07/28 8,697
580828 체력 약하신 분들.. 휴가는 어떻게.. 액티브하게 1 ... 2016/07/28 560
580827 소다와 식초로 주방하수구 청소하는방법 알려주세요 2 이밤에 2016/07/28 3,025
580826 육아 기저귀 떼는거요..미치고 환장 23 팔월 2016/07/28 5,566
580825 세입자가 고의로 집안나가게 하면 3 ㅇㅇ 2016/07/28 1,700
580824 주식하시는분들.. 10 .... 2016/07/28 2,801
580823 폭력적인 남자친구 24 123 2016/07/28 7,315
580822 더블유 완전 잼있네요 36 더블유 2016/07/28 5,362
580821 유효기간지난 신세계상품권 20만원어치.. 6 ㅜㅜ 2016/07/28 6,032
580820 섬유유연제 버넬 써보신 사람 있어요? 특히 피치향이요 3 tt 2016/07/28 5,763
580819 선이 들어왔는데 딱 한사람만 봐야하거든요. 8 ㅂㅈ 2016/07/28 1,841
580818 이런 와이프 의견좀요. 8 ..... 2016/07/28 3,663
580817 삼호관광으로 미서부 패키지여행 다녀오신 분 계실까요? 48 가을 2016/07/28 5,248
580816 회사에서 표정관리못해서 소리 들었네요 2 Mddd 2016/07/28 2,165
580815 핸드블랜더 추천해주세요 1 냥냥 2016/07/28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