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무섭다는 여름손님~^^

11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6-07-22 11:46:03
대학생 조카가 여행간다고 맡겨놓은  강아지 두마리 일주일째 있네요.
강아지는 안키워봤어도 몇년전부터 관심이 생겨서 가끔 펫시터도 해보고
유기견 임보도 해보고 동네 산책 못하는 강아지들 가끔 산책도 시켜주는데
무더운 여름, 한번에 두녀석이라 손이 많이 가네요.

한녀석은 4살정도인 푸들인데 나무 바닥 공포증이 있어요.
얌전하고 배변도 완벽한데 바닥에 뭔가 깔아주면 그 위에만 있어요.
그래도 안하던 산책 몇번 살살 조용한 공원에서 시켰더니
용기가 생기는지 안깔린 바닥도 약간씩 돌아다니고 
오늘은 거실에서 방까지도 들어오는 쾌거를...ㅎㅎ

한녀석은 한살된 실키테리어인데... 에너자이저예요.
나이가 어린데다가 에너지 발산을 못해서 몸에 건전지 넣은듯
쉬지않고 방방거려요. 잘때 얘는 남편하고 거실에서 푸들이는 방에서 저랑
자는데 아침마다 방문열고 나가면 미친듯이 짖네요.
며칠째 매일 아침 그러니 .... 금붕어도 아니고  ㅡㅡ
계다가 배변까지 문제라 여기저기 오줌싸놓고 오늘은 바닥매트에 응가까지..
손에 화장지와 물걸레가 늘 함께하네요.
산책을 많이해서 좀 에너지가 발산해야 되는데 그렇지를 못하니 집에서 사고치고
구박받고 사회성 없어서 나가면 다른 강아지 보고 쫄보가 되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사고치고도 해맑은 녀석이라 보고있음 귀엽네요.
( 사람 입장에서야 사고치는거지만 얘 입장에서야 그냥 자연스러운 거겠죠~ ㅋㅋ)


이왕온거 신나는 여름캠프다 생각하고 식사도 닭가슴살 굽거나 삶아주고
저녁마다 산책시켜주니까 처음보다 좀 산책도 즐길줄 아네요.
날이 좀 덜 더우면 야외에서 많이 놀아줄텐데.. 
낮에 바닥이 너무 뜨거우니 화상 위험도 있어서 피해야되서 아쉽네요.



내일 데리고 간다하니 갈때까지 열심히 먹이고 놀아줘야겠네요~^^







IP : 203.123.xxx.1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772 He don't , he doesn't 3 궁금 2016/07/28 1,901
    580771 꽃 정기구독 아시나요? 29 망이엄마 2016/07/28 3,829
    580770 jtbc뉴스룸 여자앵커분 넘 예쁘시네요^^ 10 ㅇㅇ 2016/07/28 3,107
    580769 세월호 천막이 피곤하다는 동아일보 김단비 기자에게 11 ㅇㅇㅇ 2016/07/28 1,856
    580768 영화보러갈 시간이 되도록 안일어나는 남편 13 ㅈㅅ 2016/07/28 2,380
    580767 퍼왔는데 너무 슬프네요 2 dㅣ 2016/07/28 835
    580766 중1 이젠 부모를 만만하게 보네요ㅜㅜ 7 ... 2016/07/28 2,176
    580765 나른하고 피곤을 느끼는게 커피때문일까요? 1 커피 2016/07/28 1,030
    580764 휴가중에도 부동산 띄우기 글은 꾸준히 올라오네요 7 82쿡 2016/07/28 1,102
    580763 여행다녀오니 또 떠나고싶고 허전해요 5 Ff 2016/07/28 1,650
    580762 수술 외에는 시력 좋아질 방법이 없을까요. 2 . 2016/07/28 1,852
    580761 이거니 동영상 뒤늦게 본후 의문? 11 ㄱㄱ 2016/07/28 3,551
    580760 영화나 미드 재밋는걸 못보네요 요즘 17 2016/07/28 2,989
    580759 쿠팡 로켓배송 잘 아시는 부운~~ 4 궁금 2016/07/28 1,292
    580758 육개장 냉동해도 될까요? 1 ... 2016/07/28 600
    580757 시누이 때문에...(내용 지울게요.) 54 며느리 2016/07/28 18,626
    580756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0 멍멍 2016/07/28 1,028
    580755 서울근교 적당한 휴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6/07/28 480
    580754 82님들의 도움으로~~ 진용한 안과.. 2016/07/28 307
    580753 멍청한 한남들에게 눈높이 강의해주는 트위터 페미니스트 48 ㅇㅇ 2016/07/28 5,174
    580752 사악한 밀가루!!! 1 다이어트 2016/07/28 1,400
    580751 카투사 생활 5 카투사 2016/07/28 2,050
    580750 평상스타일 나무침대 사용하시는 분~ 11 화성행궁 2016/07/28 2,157
    580749 고등과학 학원을 꼭 다녀야할까요? 6 ... 2016/07/28 4,609
    580748 아이들과 서울가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9 pp 2016/07/28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