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adhd약이 아니라 우울증 약을 먹여야할까요..
초3때 a 약을 복용하다 ㅡ 한 3년정도ㅡ 한동안
쉬다 그후
하다말다 를 반복했어요.
아이가 홈스쿨로 집에 있는시간도 있었고
무잇보다
콘서타 스트라테라 또 그다음에도
새로운약 두가지 ㅡ이름이 생각이 잘 안 나네요.
아이가 약부작용이 너무 심했거든요.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예민하게 부작용이
있는경우 흔치않다고 했고요
그래서 약 복용때도 필요량보다 소량을 사용했었구요...
지금은 공부스트레스 도 없고
편안한 학교에 다니는데 아이가 집중력이런거에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너무 감정기복에 있어서ㅡ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못참고 화를 내거나
아니면 눈물을 보이거나 하는거예요.
물론 한창 사춘기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는 다른건 다 두고 감정을 좀 다스리는 약이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오늘 아이랑 전에 다니던 병원을
가려는데...
걱정이네요...
1. 낙엽굴러가는소리
'16.7.22 7:15 AM (125.176.xxx.108)누구라도 한창 예민할 시기 아닌가요?
너무 약에만 의존하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평생 약에 의지해서 살 순 없잖아요2. ...
'16.7.22 7:19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의사샘은 뭐라세요
a아이들 약먹으면 예민해지고 화를 잘내서 항우울제 밤에 같이 먹어요
이건 예민할시기라 그런거와 달라요
여기질문하지 마시고 의사샘과 상담하세요
일부 a아이들 항불안제 항우울제 같이 먹어요3. ...
'16.7.22 7:20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여긴 전문가도 없거니와 먹이지마란 댓글 많을것인데
필요시 먹여야된다는거 아시쟎아요4. ...
'16.7.22 7:21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이런질문은 병원에 해야 정확해요
5. 원글
'16.7.22 7:27 AM (211.243.xxx.167)그리니까요..
그런데 아이가 툭하면 눈물 못참고
조금 화나면 버럭하고 ...
이런게 요즘만이 워낙 어렸을태부터 그래왔고
약의 도움을 받고라도 좀 부드러워지면
아이도 좀 편안하지않을까 싶어서요...6. 버드나무
'16.7.22 7:29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저라면 정신과 가서 상담해보세요 ...
제 아는분 아이 고3까지 꾸준히 치료 받다 끊고 잘 살고 있어요
20세 이전까지 특히 감정 조절이 힘들다고 하더라구요7. ...
'16.7.22 7:35 AM (1.229.xxx.62) - 삭제된댓글치료다시받으시면 좋겠어요
경험자시니 아시겠지만 a가 쉽게 없어지지도 않고 원래 마음도 쉽게 다쳐서 정서치료도 함께 해야하거든요8. 전 타고난 성향이려니해요
'16.7.22 7:57 AM (125.176.xxx.108)유전적 기질을 약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나요
일시적 미봉책이죠
정도는 덜하겠지만 우리집 아이도 조리원에서부터 까탈스런 아기였어요. 고집도 대단하고 욕구지연을 못참아요
전 우리애가 생떼를 부리는게 아니라 얘가 이렇게 태어난거고 얘도 스스로가 힘들겠구나 해요
정신과약을 무조건 금기할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리하게 복용하는건 또 아니잖아요
중3이면 사춘기정점이니 더 힘든거라 받아들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거 하는 시간 갖으며 슬며시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싶네요
답글쓰다보니 저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9. . . .
'16.7.22 8:23 AM (125.185.xxx.178)사춘기라 그럴 수 있지요.
칼슘.마그네슘 보조제 사서 같이 먹어요.
확실히 먹으면 좀 덜하던데요.
아프면서 크는 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옆에서 지켜주세요.10. ....
'16.7.22 8:27 AM (211.36.xxx.79)그나이 원래 모든 아이들이 감정기복 폭발하고
웃다가 짜증내다가 울다가 할때 아닌가요?
약에 의존하는 습관을 아이에게 주면 안될것같아요....11. 버드나무
'16.7.22 10:02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사춘기라 그럴수도 있고
아이가 좌절감을 잘느끼는 아이일수도 있지요...
아이는 그러면서 크겠지만. 큰 감정으로 상처받으면 하루하루 평가받고 살겠지요
그러다 자존감도 떨어지구요
제 주위분중에 아들이 ADHD 였고 감정조절 안되고 해서 고3까지 약처방받고 ..
약끊고 군대 잘가고 생활 잘하는 아이 있어요
그 아이를 보고나니.. 약이 답이 아니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어머님이 판단 잘하세요12. ..
'16.7.22 10:22 AM (14.38.xxx.247)딸과 이야기를 해보세요. 상담이 필요하면 받는게 좋지싶은데요.
저도 심한 사춘기를 겪은데다 아빠가 많이 편찮으시기까지해서..
중고등학생때 사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ㅜㅜ
지금생각해보면 사춘기보다는 우울증이었던거 같은
과외선생님보다는 상담선생님을 붙여줬으면 그정도로 힘들진않았을거같은 생각이 들어요13. 쐬주반병
'16.7.22 12:32 PM (115.86.xxx.63)초 3 때 초기에 어떤 이유로 약을 복용했는지를 몰라서...adhg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했는지...
혹시 기질이 예민한 아이인데, 그것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약이 있거나 한다면 좋겠다는 어머님의 말씀이 걸리네요.
어머님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 해서, 어머님이 힘들어 하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병원보다는 상담을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기본 심리검사 하고,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등..따님같은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