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한테 사랑받았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어휴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6-07-21 21:23:25

여기 게시판에 보면 부모님과의 관계라던지 친엄마와의
불화, 충돌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읽다보니 수긍이
갈 때도 있고..저에 경우에도 돌이켜 비춰보게 됩니다.
저는요, 부모 두분이 원체 가타부타 표현이 없었고 삶에 지쳐
무심한데 저만 계속 매달리고 했거든요...
이건사랑받은게 아니겠죠?

제 느낌엔 어릴때부터 눈빛과 관심 애정표현과 웃음들 모두 부족
했다 고생각해요... 그런데 두분은 합세?해서 저더러 못받은거나 안좋은 것만 기억하고 있다고 해요...그게 전부인것 마냥..
(근데 그말이 사실이라기엔 좋은 기억, 친밀함, 따뜻함 같은
것이 너무 적고, 속이 너무 헛헛거든요. 뭐든 자꾸 먹어서 채우지
않음 안될꺼처럼ㅠ )
분명 사랑받고 컸는데도 저처럼사랑달라고 조르는 사람도 있나요?
부모 두 사람이 머라하니 너무 헷갈려서요.
82님들분들은 부모님에게 사랑받았다/ 아니다를 확실히
알수 있는 기준이 뭔것같나요?
IP : 175.223.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1 9:26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근데요,원글님. 그니까 지금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을 부모님한테 확인 받고 싶으신건가요? 그런 거라면 그냥 포기하세요. 정말 기억이 안나는 건지, 기억 안나는 척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기는 그런적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허다하답니다.

  • 2. 사랑은 헷갈리지 않은것
    '16.7.21 9:37 PM (210.210.xxx.160)

    이죠.

    충분히 사랑받았다면,이렇게 헷갈리지 않아요.

    기억은 왜곡된다지만,느낌은 왜곡되지 않잖아요? 오로지 나의 느낌만이 내것인데,그걸 믿으세요.

    스스로 사랑을 만들어 사세요.

    꼭 사랑을 받아야만 사랑이 충만한 사람으로 크는것도 아니예요.

  • 3. ㅇㅇ
    '16.7.21 9:39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사랑받았다는 확신이 들면 굳이 확인받고 싶어할 필요도 없죠..
    원글님 경우는 부모님이 마음으론 자식을 사랑했는데(많은 보통의 부모들 처럼) 먹고살기 바빠서? 혹은 뭐 성격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로 표현을
    못한 경우같아요
    그래서 부모는 난 사랑을 줬다
    자식은 모르겠다 가 되는듯..

    사랑많고 표현 잘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은
    티가 나요.. 행동이나 말에 꾸밈이 없고 주눅 들거나 눈치 보는게 없어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꼬인데도 없구요.. 암튼 보면 알아요

  • 4. 그게
    '16.7.21 9:44 PM (112.148.xxx.72)

    케바케인데요,
    어릴때 사랑못받아서 어떤사람은 마냥 해맑고 눈치없고 말많고 공감능력 떨어지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차분한 반면 광장히 냉정한 사람도 있고,
    그건 그사람이 받아들이기 나름같아요~

  • 5.
    '16.7.21 9:55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힘든일이 있거나 충격 받을일이 있으면 대처하는게 달라요. 부모의 사랑 받은 사람들은 그 사건을 우선 해결하고 나중에 자기 감정을 추스리는데, 사랑없이 자란 사람들은 감정부터 주체 못하더라구요. 화내고 울고 물건 부수고 술마시고. 감정을 조절 못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충동조절장애 환자들 대부분 부모에게 사랑. 지지를 못받고 자란 사람들이 많네요.

  • 6. ...
    '16.10.4 10:02 PM (210.210.xxx.205) - 삭제된댓글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827 엄마가 복직 후 아이 봐 주시겠다는데요 38 ㅇㅇ 2016/12/29 4,859
634826 오백만원 일년이자 얼마가적당한가요? 13 돈주고 연끊.. 2016/12/29 3,267
634825 1년 해외 나갈 때 7 궁금 2016/12/29 1,075
634824 꽁꽁 얼어붙은 경기.. 11 춥네요 2016/12/29 3,230
634823 대학입학처에 전화? 4 정시 2016/12/29 1,546
634822 통돌이세탁기 먼지거름망은 클수록 좋은건가요? 4 // 2016/12/29 975
634821 '맨부커상 소설가' 한강,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 6 샬랄라 2016/12/29 1,229
634820 보험 문의-10년납 70세 만기 5 보험 2016/12/29 1,165
634819 경북 영덕 수액맞을 수 있는 병원 3 영덕 2016/12/29 611
634818 카카오톡 대화하는중에 방 나가기... 9 카톡 2016/12/29 2,533
634817 서양에서도 여자키 170 이면 큰축에 속하죠? 11 ㅇㅇ 2016/12/29 7,354
634816 나체 꿈은 왜 꾸는건가요? 9 l 2016/12/29 1,988
634815 종량제 봉투안에 과일껍데기 같은거 버림 안되나요 9 화이트스노우.. 2016/12/29 3,607
634814 최순실 감옥에서 국정조정 3 고래등 2016/12/29 1,716
634813 복음송 앱이 있을까요? 1 ㅇㅇ 2016/12/29 459
634812 조금전에 누가 문을 두드리고 했는데.. 3 ㅇㅇ 2016/12/29 1,377
634811 난 이래서 남편과의 황혼이혼을 꿈꾼다... 하시는 분? 3 2016/12/29 2,223
634810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 대학가는거요 3 대학 2016/12/29 2,148
634809 대학 고민 좀 봐주세요 2 2016/12/29 1,337
634808 예은엄마-안산에 족자현수막 걸기에 동참해주세요~ 3 bluebe.. 2016/12/29 895
634807 반기문 찬양가 박근혜 찬양곡 ... 2016/12/29 594
634806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59 ... 2016/12/29 20,971
634805 도와주세요 홍준표주민소환서명관련 영장청구 9 총수조아 2016/12/29 704
634804 그들이 개헌하려는 목적은 내각제 개헌 6 개헌음모저지.. 2016/12/29 532
634803 남편과 정치성향이 반대인 분들 계세요? 3 ㄴㄴ 2016/12/29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