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땅속으로 꺼질듯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무 의욕도 힘도 의미도 없고
그냥 그냥 가만히 있게돼요
겨우겨우 애들 챙기고 먹이고 보내고
움직이는건 집에서 거실 주방
애들 없을땐 그냥 눕고
아무 의미없고 힘들고
내일도 주말도 다음주도 약속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서 ... 싶고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네요
1. .....
'16.7.21 6:4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캔슬할 수 있는 약속임 취소하시고
푹 쉬세요..2. ㅡㅡ
'16.7.21 7:2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저 그래서 일시작했어요
한달에 백만원받으면서 일년은 죽어도 버틴다하고
별 드러운꼴 다 당해도 참고다녔구요
올해는 다른데로 옮겨서 일도 편하고 돈도 더 받는데도 또 슬금슬금 그기운이 엄습하길래
정신과가서 약먹어요
그냥 감기약 먹듯 생각하려구요3. 용인
'16.7.21 7:36 PM (117.123.xxx.19)애들 보내고
오전11시쯤 추리닝입고 운동하세요
제가 젤 부러운 여자가
11시에 운동하는 여자거든요
15년동안 쉬지않고 일하다보니
전업인 분들이 젤 부러워요
활기 되찾길 바래요..4. 오..
'16.7.21 8:48 PM (116.33.xxx.87)저랑 같네요....제 딱 지금기분인데....우린 왜이럴까요
5. 저도
'16.7.21 9:00 PM (124.171.xxx.100)얼마전 까지 그랬어요... 힘내세요!
근데 갑자기 정말 죽을거 같이 힘든 문제가 두개 닥치더라고요. 남편은 도박하다가 있던 재산 다 날리고 빚만 산더미에 아이는 경증자폐 진단받았어요. 그냥 늦된 아인줄 알았는데... 애도 커요 ㅋㅋ 이미 집중 치료 받기도 완전 늦었다는. 몇날 몇일 잠도 못자고 심장이 두근거려 아 이게 공황장애 인가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운전하고 가면 이러다 죽어도 차라리 속편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 운전도 늘고 이상하게 힘들어 보이는지 선물주고 밥사준다는 사람들이 계셔서 저도 그냥 웃고 살아요. 내일일은 모르겠어요. 남편이 도박을 끊을수 있을지... 우리 아이는 잘 커서 사람구실하고 살까? 제가 할수 있는일이 없으니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 안되면 어쩔수 없다 이러고 사니 살아는 지네요. 오히려 돈 어중간하게 있을때보다 마음은 편하네요. 내일 당장 죽는데도 무섭지 않아요. 남의 불행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마음이 좀편해지실수도 있을까 싶어 얘기드려요. 오늘 하루 감사히 편안히 사셨음 좋겠네요. 반신욕,마사지, 어메가 쓰리와 유산균 비타민 디등등 좋은거 해보시고 매일 밖으로 나가세요.6. ....
'16.7.21 10:57 PM (121.140.xxx.225)저도 남편 회사 잘리고 생활비도 못벌어오고
여러 힘든일들이 겹쳐
하루하루 막막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배울만큼 배웠지만 취직도 어려워
가사도우미 일해요
잘나가는 워킹맘들의 집 열심히 쓸고 닦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나의 순간순간 잘못된 선택들에 대한 반성도 하고
한없이 나를 낮추게 다스리고 있어요
힘든 육체일을 하니 잡념이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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