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땅속으로 꺼질듯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그냥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6-07-21 18:21:25
너무 힘드네요
아무 의욕도 힘도 의미도 없고

그냥 그냥 가만히 있게돼요

겨우겨우 애들 챙기고 먹이고 보내고
움직이는건 집에서 거실 주방
애들 없을땐 그냥 눕고

아무 의미없고 힘들고


내일도 주말도 다음주도 약속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해서 ... 싶고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네요
IP : 119.203.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1 6:4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캔슬할 수 있는 약속임 취소하시고
    푹 쉬세요..

  • 2. ㅡㅡ
    '16.7.21 7:2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저 그래서 일시작했어요
    한달에 백만원받으면서 일년은 죽어도 버틴다하고
    별 드러운꼴 다 당해도 참고다녔구요
    올해는 다른데로 옮겨서 일도 편하고 돈도 더 받는데도 또 슬금슬금 그기운이 엄습하길래
    정신과가서 약먹어요
    그냥 감기약 먹듯 생각하려구요

  • 3. 용인
    '16.7.21 7:36 PM (117.123.xxx.19)

    애들 보내고
    오전11시쯤 추리닝입고 운동하세요
    제가 젤 부러운 여자가
    11시에 운동하는 여자거든요
    15년동안 쉬지않고 일하다보니
    전업인 분들이 젤 부러워요
    활기 되찾길 바래요..

  • 4. 오..
    '16.7.21 8:48 PM (116.33.xxx.87)

    저랑 같네요....제 딱 지금기분인데....우린 왜이럴까요

  • 5. 저도
    '16.7.21 9:00 PM (124.171.xxx.100)

    얼마전 까지 그랬어요... 힘내세요!
    근데 갑자기 정말 죽을거 같이 힘든 문제가 두개 닥치더라고요. 남편은 도박하다가 있던 재산 다 날리고 빚만 산더미에 아이는 경증자폐 진단받았어요. 그냥 늦된 아인줄 알았는데... 애도 커요 ㅋㅋ 이미 집중 치료 받기도 완전 늦었다는. 몇날 몇일 잠도 못자고 심장이 두근거려 아 이게 공황장애 인가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운전하고 가면 이러다 죽어도 차라리 속편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니 운전도 늘고 이상하게 힘들어 보이는지 선물주고 밥사준다는 사람들이 계셔서 저도 그냥 웃고 살아요. 내일일은 모르겠어요. 남편이 도박을 끊을수 있을지... 우리 아이는 잘 커서 사람구실하고 살까? 제가 할수 있는일이 없으니 그냥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 안되면 어쩔수 없다 이러고 사니 살아는 지네요. 오히려 돈 어중간하게 있을때보다 마음은 편하네요. 내일 당장 죽는데도 무섭지 않아요. 남의 불행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마음이 좀편해지실수도 있을까 싶어 얘기드려요. 오늘 하루 감사히 편안히 사셨음 좋겠네요. 반신욕,마사지, 어메가 쓰리와 유산균 비타민 디등등 좋은거 해보시고 매일 밖으로 나가세요.

  • 6. ....
    '16.7.21 10:57 PM (121.140.xxx.225)

    저도 남편 회사 잘리고 생활비도 못벌어오고
    여러 힘든일들이 겹쳐
    하루하루 막막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배울만큼 배웠지만 취직도 어려워
    가사도우미 일해요
    잘나가는 워킹맘들의 집 열심히 쓸고 닦으며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나의 순간순간 잘못된 선택들에 대한 반성도 하고
    한없이 나를 낮추게 다스리고 있어요
    힘든 육체일을 하니 잡념이 사라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555 전혀 고생을 해보지 않았는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 있나요? 15 irene .. 2016/10/15 8,417
606554 위로 좀 해주세요 3 도라에몽쿄쿄.. 2016/10/15 461
606553 잘못된 위안부 합의 받아들이면 1억씩 주겠다고 했다네요 2 피해자를돈으.. 2016/10/15 441
606552 44평 12톤이산데 310만원 이사비로 나가네요ㅜㅜ 23 이사비 2016/10/15 5,144
606551 영화 자백, 차범근 감독 배성재 박선영 아나운서 인증샷 2 ... 2016/10/15 2,239
606550 편식 안하는 애들이 성격도 좋지 않나요? 14 편식 2016/10/15 2,981
606549 며느리 두신분들 며느리가 선물을 드린다면.. 5 ... 2016/10/15 1,634
606548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한강공원 가는 길 좀.... 1 한강 2016/10/15 694
606547 케익상자 손잡이에다 손을 베보이기는 처음이네요ㅠㅠ 4 ... 2016/10/15 763
606546 정신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4 예스터데이 2016/10/15 1,311
606545 엄마들 모임에서 여왕벌이 없을순 없나요.. 10 어디나 2016/10/15 7,189
606544 檢, 친박 김진태·염동열만 선거법 기소 대상서 제외..선관위 '.. 1 샬랄라 2016/10/15 356
606543 힐러리, "태평양은 '미국해'로 고쳐야 한다".. 8 미친힐러리 2016/10/15 1,137
606542 육개장 80인분 끓여야 해요 ㅠㅠ 11 엄마야 2016/10/15 4,683
606541 안락사가 미래에는 합법화되지 않을까요? 16 ... 2016/10/15 2,282
606540 넘어져 손가락다쳤는데 이상없다는데 계속... 1 뼈건강 2016/10/15 435
606539 이혼 가정 혼주석문제요 10 2016/10/15 4,212
606538 기침이너무심한데..어디로가야할까요? 11 .. 2016/10/15 1,580
606537 질리지않는노래 하나씩 추천해봐요 2 zㅈㄴ 2016/10/15 542
606536 아내 앞에서 방귀 전혀 안뀌는 남편 있을까요? 12 궁금 2016/10/15 2,579
606535 오늘 이태원축제해서 일산에서 아이와 같이 갈건데요..주차를 어디.. 5 나야나 2016/10/15 1,138
606534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진짜 재미없네요.... 10 지나다가 2016/10/15 1,334
606533 영단어 ringing의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6/10/15 2,768
606532 곧 아이 학교 들어가서 집을 샀는데요.. 10 ㅇㅇ 2016/10/15 3,494
606531 일상을 적을 웹용 공간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4 추천 2016/10/15 423